신간 전자책
이끼공주 설랑 5
도서정보 : 김승주 | 2014-09-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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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국 가장 어둡고 찬 별궁에서 살아가던 이끼공주 설랑. 동제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잔혹한 피의 황제 적황에게 평화의 제물로 바쳐지다. “그대는 나의 황후다. 이제부터는 나와 장차 태어날 황손 외엔 아무것도 생각해선 안 된다. 그 외엔 모두 무의미한 것이다. 심지어 내가 서호국을 지도에서 없애버리기로 맘 먹었다고 해도 그대는 일체 나서선 안 된다. 그것이 그대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알겠나?” 다정한 포옹 뜨거운 입맞춤 입술의 곡선이 보여주는 미소 그 무엇도 그가 하는 말과 맞지 않았다. 그의 말은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온통 경고요 협박이었다. 설랑은 얼어붙어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오롯이 진심이란 것을 알았다. 해무는 설랑의 눈빛에서 두려움을 보았지만 애석하다 여기지 않았다. 이 경고는 꼭 해두어야 하는 것이었다. 설랑이 황후로서 자신의 곁에서 살아남으려면 꼭 지켜야 할 것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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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여인들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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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여행자는 그 곳 여인들의 매력과 마음 슴씀이에 감명받는다. ... 도착 첫날 저녁부터 호텔 로비와 카지노를 오가며 나는 정해진 시간에 사람 구경이나 많이 해 보자고 이 곳 저곳을 서성거렸다. 참 여러가지 사람들이다. 그냥 백인과 흑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서로 어우러지고 뒤섞이고 비벼져서 이거 원 수도 없이 많은 다양한 모양의 인간종이다. 백인 흑인 그리고 혼혈 셋으로 나눌 수도 없다. 서로의 섞인 퍼센티지에 따라 수도 없이 늘어서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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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흘러가듯 하는 인생
도서정보 : 박경자[초청] | 2014-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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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했을 이야기. 사랑하는 남자와 언약했던 주인공은 과감히 돌진하는 다른 남자에게 자신을 빼앗기고 언약했던 남자를 포기하게 된다. ... “마음 없이 빼앗긴 몸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아. 이건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생긴 상처와 같은 거야. 그 상처를 내가 다 치료해 줄게. 그러니까 나더러 그만 잊으라는 말만은 하지마. 우리 결혼하자. 내가 사랑하는 건 바로 너야.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어. 결혼하자 ” 그 남자의 말이 나의 가슴속에 메아리 쳤다. 남자는 절실했다. 그리고 다급히 나에게 애원하듯 매달렸다. 하지만 나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런 멍에를 짊어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것은 죄악일지도 몰랐다. 나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그리고 조용히 말을 꺼냈다. “나 어쩌면 그 사람을 좋아했을 지도 몰라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지민씨가 아니라. 그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인가 봐요..” 나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눈에서 눈물이 흘러냈다. 약혼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고개를 돌렸다. 그렇지만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기란 쉽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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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외출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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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갈등이 있고 피해의식이 있는 주부의 외도 "쿵 쿵... 쿠당 쿵...." "뚜벅 타악 뚜벅 타악." 지숙은 오늘도 예정된 시간에 이르러 저 아래 계단으로부터 들려오는 남편의 발소리를 들었다. 이제 오늘 하루 그녀의 인생은 그 발소리가 문앞에 다다라 초인종을 누름과 동시에 종료된다. 그리고 다음에는 타자본위의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그 삶은 그녀가 원해서 몸을 바치는 삶이 아니다. 문자 그대로 남을 위한 삶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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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야한만남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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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태도가 분방하여 직장을 그만두고 作家가 되려하는 주인공은 하계문학캠프에서 컴퓨터 통신상에서 알았던 한 여자작가를 만난다. 처음의 만남은 서먹하였으나 모두들 숙소에 들어가 자는 시간에 혼자 산책하다 그녀와 단둘이 만나게되어 정담을 나눈다. 야한아줌마로 통칭되는 그녀에 대한 비방도 있으나 그녀야말로 진정한 여권의 수호자가 아닌가. ... 『같이 가시는 분 있습니까?』 나는 정중히 물었다. 물론 없는 것이 분명하지만 심심하니 같이 얘기나 나누면서 가자고 옆에 자리하고픈 마음에서였다. 『있어요!』 다소 의외의 그녀의 퉁명한 말소리였다. 그건 물론 곁에 오지 말라는 단호한 그녀의 주문이었다. 「쳇 역시 보이는 대로 꽤나 도도하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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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정체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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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 대학졸업반인 주인공이 校內에서의 사랑문제를 겪으며. 그 당시 젊은이의 사회의식과 갈등하며 방황하는 이야기 ... 가벼운 인사를 하고 내려가려는데... 『좀 얘기하지요.』 그녀가 불러 세웠다. 그녀는 오늘따라 검은 정장 투피스에 흰색 브라우스를 받쳐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있었다. 초여름의 환한 햇빛아래 그녀의 모습은 오늘따라 눈부셨다. 갸름한 얼굴에 두드러지지 않는 이목구비의 그녀의 얼굴이 오늘은 무척이나 선명히 시야에 들어왔다. 그러나 내가 그녀에게서의 받는 느낌은 어디까지나 어깨 위에서 만이었다. 그녀의 인상을 대하는 것이 내 마음에 적잖이 상쾌함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내 심장의 박동 수는 조금의 변화도 없이 정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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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여독자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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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를 가졌으나 행실에 자제력이 없는 여성은 한 난봉꾼 작가를 좋아하다가 큰 수치를 당한다. ... 박영미에게서 의외로 의미 있는 질문이 나오자 손민수는 더 말하기가 귀찮아졌다. "뭐긴 뭐 학교도 일류학교 있고 회사도 일류회사 있잖아. 문학도 일류가 있고 삼류가 있는 거야. 일류에 속하려면 그만큼 어려운 관문을 뚫어야 되지. 나는 그 등단관문을 뚫었잖아. 그치는 그걸 못 뚫었고... 그래서 차이가 나는 거지." "좋은 회사를 계속 잘 다니고 승진하려면 세련된 처세술이 필요하듯이 본격문단 문인으로 계속 자라려면 처세술도 좋아야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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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이야기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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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살던 장애여성이 어느 날 찾아와 사랑을 주고 떠난 자를 회고함. 카페가 늘어선 이곳 광안리 바닷가는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들로 분주한 해수욕장이지만 겨울에는 적은 사람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모래를 밟고 파도를 느끼러 오는 곳입니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 봄까지 이곳에는 한 쌍의 남녀가 자주 나타났었다고 해요. 이곳을 자주 오는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그들의 모습을 마음속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그들은 아주 예사로운 커플은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그 이야기를 말하려는 내가 바로 그 쌍 중의 한 여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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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끝의 파탄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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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상에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한 기성작가의 여성에 대한 폭력 사건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한 기성작가 장윤수가 통신망에서 모음을 만든 후 양경희라는 여성회원을 알게 되면서 일어났다. 양경희는 속된말로 그다지 야하게 생기지 않은 여자였다. 그녀는 된장냄새가 나는 평범한 한국여자의 얼굴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전반적으로 옷걸이 자체가 후줄근하기도 하거니와 잘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며 주제넘게 장신구를 좋아하여 꾸미고 다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 그녀에게서 성적 스캔들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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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石
도서정보 : 박경범 | 2014-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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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각의 두 남녀의 대화. 각기 이성에게서 받은 상처를 이야기한다. 남자는 불구여성의 육체에게서 받은 정서적 충격의 상처를 여자는 어릴 때 성폭행을 당한 기억의 아픔을... 한밤중. 진수는 불을 끄고 누웠다. 오늘 하루 그의 모든 일은 끝났다. 곧 그에게로 매일같이 겪으면서 또한 너무도 경이로운 체험인 잠이 닥쳐올 시간이 되었다. 이제 그의 앞에 보이는 빛은 없다. 온종일 그의 주위를 맴돌던 잡다한 소리의 울림도 걷어지고 하찮은 미음(微音)만이 간간이 그에게로 다다를 뿐이다. 적막속에 그는 감각의 신경을 접어내리고 오로지 막연한 자의식 만으로 존재한다. 어느 순간 그는 갑자기 가슴이 덜컹 울렁임을 느겼다. 그리고는 무심코 수화기로 손이 갔다. 그의 손이 수화기에 닿으려 할 때 전화벨 소리는 어둠속 적막을 뚫고 울렸다. 『따르릉.』 『예.. 여보세요.』 『저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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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랑할 줄 아는 여자
도서정보 : 루미(Lumi) | 2014-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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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나이만 먹었지 나를 사랑할 줄도 남을 사랑할 줄도 모르는 여자였다.’ [날 사랑할 줄 아는 여자]는 루미(Lumi)의 첫 단편 소설이다. 평범한 노처녀 영어 강사인 김선생에게 우연히 찾아온 늦은 첫 사랑과 이별의 아픔에 대한 이야기이자 한 사람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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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독 시즌2 1
도서정보 : 기민한 | 2015-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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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더해만 가는 그리움 떠나 보낸 그에 대한 기억은 추운 겨울의 코코아처럼 진하게 남아 잊히지가 않는다 두 번의 사고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은기. 머리는 그를 잊어버렸는데, 자꾸만 마음이, 몸이 그를 기억한다.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은기는 좀처럼 돌아올 생각을 않는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악몽에 길들여져 벗어나기는 점점 힘들어진다. 평소처럼 꿈을 꾸고 깨어난 은기는 묘한 기분이 든다. 꿈을 이어서 꾸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기억 속 저편의 장소로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하여 홀로 떠난 여행. 비가 세차게 내리던 강가에서 그토록 그리던 그를 만나게 된다. 떠난 남자와 남겨진 여자… 그리고 빗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인연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연월강을 찾은 마루에게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자.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이를 잃어 아파하는 그녀를 천천히 껴안았다. 찰나의 만남. 그녀는 마루의 가슴을 흠뻑 적셔놓는다. 그 후 마루는 그녀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떠난 그의 모습이 아닌 온전한 자신의 모습으로 그렇게 그녀를 사랑하고 싶다. 거짓말 같은 만남, 거짓말처럼 시작된 사랑 이제는 진실로 서로를 마주할 시간 사랑 독 시즌2 / 기민한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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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독 시즌2 2
도서정보 : 기민한 | 2015-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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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더해만 가는 그리움 떠나 보낸 그에 대한 기억은 추운 겨울의 코코아처럼 진하게 남아 잊히지가 않는다 두 번의 사고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은기. 머리는 그를 잊어버렸는데, 자꾸만 마음이, 몸이 그를 기억한다.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은기는 좀처럼 돌아올 생각을 않는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악몽에 길들여져 벗어나기는 점점 힘들어진다. 평소처럼 꿈을 꾸고 깨어난 은기는 묘한 기분이 든다. 꿈을 이어서 꾸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기억 속 저편의 장소로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하여 홀로 떠난 여행. 비가 세차게 내리던 강가에서 그토록 그리던 그를 만나게 된다. 떠난 남자와 남겨진 여자… 그리고 빗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인연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연월강을 찾은 마루에게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여자.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이를 잃어 아파하는 그녀를 천천히 껴안았다. 찰나의 만남. 그녀는 마루의 가슴을 흠뻑 적셔놓는다. 그 후 마루는 그녀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떠난 그의 모습이 아닌 온전한 자신의 모습으로 그렇게 그녀를 사랑하고 싶다. 거짓말 같은 만남, 거짓말처럼 시작된 사랑 이제는 진실로 서로를 마주할 시간 사랑 독 시즌2 / 기민한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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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셰프 1
도서정보 : 나비야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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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덕분에 우리나라 최고의 여대를 나온 한주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으로 돌아와 시골 중학교에서 영양사 일을 시작한다.
한달을 채 못버티는 조리사선생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되던중
남자조리사를 채용하기에 이르는데...
"저 기억 안 나십니까?"
구매가격 : 3,000 원
오! 셰프 2
도서정보 : 나비야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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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덕분에 우리나라 최고의 여대를 나온 한주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으로 돌아와 시골 중학교에서 영양사 일을 시작한다.
한달을 채 못버티는 조리사선생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되던중
남자조리사를 채용하기에 이르는데...
"저 기억 안 나십니까?"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 오! 셰프
도서정보 : 나비야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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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덕분에 우리나라 최고의 여대를 나온 한주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고향으로 돌아와 시골 중학교에서 영양사 일을 시작한다.
한달을 채 못버티는 조리사선생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되던중
남자조리사를 채용하기에 이르는데...
"저 기억 안 나십니까?"
구매가격 : 5,400 원
꿈속에서 만난 그대
도서정보 : 이현서 | 201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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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바탕의 꿈을 꾸었다.
내가 죽은 것일까? 그렇다면, 여긴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눈앞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내가 제일 혐오하고, 싫어하는 남자.
그런데, 어째서 꿈이 계속 이어지는 거야? 나 무슨 병 걸린 거 아닐까?
누가 내 이야기 좀 들어줘.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 이미호.
그리고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하민현.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꿈속에서 펼쳐진다.
구매가격 : 3,000 원
사랑해서 미안해요
도서정보 : 이현서 | 2015-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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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신을 낮추는 버릇이 있는 현주.
그런 현주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은 한진.
“현주 씨.”
“네.”
“현주 씨 책 제목이 뭐죠?”
현주는 한진의 말을 듣고 정말 몰라서 묻는 건 아니냐는 눈으로
한진을 바라보았다.
한진은 다시 한 번 현주에게 이야기를 했다.
“말해 봐요. 책 제목이 뭐예요?”
“‘자신을 비하 하지 마세요.’입니다.”
현주가 소설책 이름을 말하자
한진이 웃으며 현주에게 말했다.
“근데, 현주 씨는 왜 자신을 계속 비하 하고 있나요?
책 제목처럼 현주 씨 자신을 너무 비하 하지 마세요.
현주 씨가 휠체어 타고 다니는 것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거 알겠는데,
난 현주 씨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구매가격 : 3,600 원
파출 아가씨 1
도서정보 : 온돌 | 2015-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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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이든, 식당이든 의뢰를 받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씩씩한 25살 가사도우미 한유나. 세상은 그녀의 이름을 궁금해 하지도 묻지도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청소하러 간 캐릭터 콘텐츠 회사의 젊은 대표가 그녀에게 미소 짓는다.
"이름이 뭐예요?"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그는 유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유나의 첫사랑, 고등학교 선배 김민형이다.
그리고 여기 또 한명의 남자, 까칠남 박현재.
"네가 지금처럼 행복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누려. 네가 위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을 해. 너는 그래도 되는 여자야...(중략)...
과거의 일들은 그냥 일어난 일일 뿐이지 그건 누구의 잘못도, 네가 짊어져야 할 책임도, 곱씹어야 할 비극도 아니야."
이들 사이에서 스토리 작가로 성장해 나가는 한유나의 좌충우돌 로맨스.
구매가격 : 3,000 원
파출 아가씨 2
도서정보 : 온돌 | 2015-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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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이든, 식당이든 의뢰를 받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씩씩한 25살 가사도우미 한유나. 세상은 그녀의 이름을 궁금해 하지도 묻지도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청소하러 간 캐릭터 콘텐츠 회사의 젊은 대표가 그녀에게 미소 짓는다.
"이름이 뭐예요?"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그는 유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유나의 첫사랑, 고등학교 선배 김민형이다.
그리고 여기 또 한명의 남자, 까칠남 박현재.
"네가 지금처럼 행복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누려. 네가 위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을 해. 너는 그래도 되는 여자야...(중략)...
과거의 일들은 그냥 일어난 일일 뿐이지 그건 누구의 잘못도, 네가 짊어져야 할 책임도, 곱씹어야 할 비극도 아니야."
이들 사이에서 스토리 작가로 성장해 나가는 한유나의 좌충우돌 로맨스.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 비밀의 정각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5-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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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너를 좋아해.”
“…….”
“잊지 마. 너는 그런 사람이야.”
소년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소녀
그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비밀의 정각]
전교 1등 차재신의 뒤에는 만년 2등 석지윤이 있다. 늘 차갑고 도도한 지윤의 곁엔 아무도 없었고, 반면 모든 게 완벽한 재신은 어딘지 모르게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이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면서도 절대 서로에게 다가가지 않고, 지윤은 아무리 노력해도 재신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해 자격지심에 그를 더욱 멀리한다.
재신은 부족함 하나 없이 살아온 삶에 크나큰 위기를 맞는다. 그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 언젠가부터 매일 밤, 검은 고양이로 변하게 된 재신. 저주인지 뭔지 모를 일에 처음엔 어리둥절하지만, 차츰 현실을 인정하고 원인을 찾기 위해 애쓴다. 고양이가 된 채 밤의 골목길을 걸어가던 그때, 그를 낚아챈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같은 학교 동급생, 석지윤이었다.
지윤은 우연히 길에서 검은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다.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지금껏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진심들을 털어놓은 지윤. 고양이는 자유롭게 창문을 넘나들며 그녀를 만나러 온다.
그날 이후, 재신과 점점 가까워지던 지윤은 재신으로부터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되는데…….
“사실 난 밤마다 고양이로 변하거든.”
“너, 나 놀려?”
“마음대로 생각해.”
“…….”
“대신 너만 알아. 너한테만 말하는 비밀이니까.”
소년, 고양이가 되다?!
비밀을 공유한 소년과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 유리심장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쇼콜라요정 | 2015-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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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소율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아빠에게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물려받은 소율은 가족과 친구를 잃고 은둔형 외톨이의 삶을 살아간다. 그녀의 곁을 지키는 유일한 존재는 고양이인 나비뿐이다.
어느 날, 소율은 전봇대에 붙어 펄럭거리는 전단지를 보게 된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다는 글을 읽어 내리던 그녀는 쓰게 웃고 만다.
“하, 어쩔 수 없어. 내 까짓게 뭘 바꾸겠어.”
하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형사를 보며 그녀는 굳은 결심을 하는데…….
“김우빈 씨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릴 게 있는데요.”
강력반 형사, 우빈
지켜주고 싶은 여자를 만나다
우빈은 실종 사건의 제보자인 소율을 만나 그녀의 능력에 대해 듣게 된다. 처음에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그녀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소율 씨, 자신의 손이 저주같이 느껴지시나요?”
소율이 멈칫하자 우빈이 말한다.
“저는 그 손, 저주라고 생각 안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손이니까요.”
그렇게 우빈과 소율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깨지기 쉬운 유리심장을 가진 여자,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순애보! 《유리심장》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처린애사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제이영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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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끝에서 한 남자를 만나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스타 윤세희. 부와 명예 모든 것을 지닌 그녀이건만 최근 들어 세희는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 눈을 감을 때마다 자신의 앞에서 사랑하는 남자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죽는 꿈을 꾸는 것. 한낱 꿈이었건만 가슴이 저릿하게 아팠고, 반복된 꿈은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렇게 꿈과 현실 속에서 헷갈릴 무렵. 세희는 자신의 마음을 갈가리 베어버린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현생의 끝에서 운명을 만나다
그 남자 박한기. 전생처럼 느껴지는 꿈속에서 그녀를 구하다 칼을 맞은 남자는 삼류 인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가 없었고 도박빚 3천만 원. 그 돈이 없어 얼마 지나지 않아 신장마저 사채업자에게 빼앗길 운명을 지녔다. 하지만 어두웠던 그의 인생은, 전생의 인연 윤세희를 만나게 됨으로 인해 바뀌고 마는데…
전생에서 현생까지 이어지는 운명의 끈,
[처린애사 : 처린 절벽의 전설]
구매가격 : 2,700 원
내 사랑 모모(개정판)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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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떼러 갔다가 원석 발견한 격?
최시건.
인기 최정상의 보컬그룹 ‘카오스’의 멤버이자 리더.
그런 그에게 부모님이 무려 10년 전, 철없을 때 한 약속을 이제와 지켜내라고 협박을 한다.
“생명의 은인에 대한 보은도 모르는 자식 따위 필요 없으니 당장 호적 파서 나가버려! 네가 이렇게 대가리에 똥만 찰까봐 그렇게 광대 짓거리 반대했건만 결국은 내 기우가 맞아떨어졌구나. 제 입으로 한 약속도 헌신짝 내 팽개치고 인간의 도리와 기본, 은혜도 모르는 천인공노할 놈으로 전락하다니. 정 그렇게 결혼이 하기 싫으면 머리 깎고 절로 들어가. 아들 하나 부처님께 공양한다고 생각할 테니.”
결국 그 여자를 찾아 비금도로 찾아가는 시건. 허나 웬 걸?
“어디 여자 같은 구석이 있어야지?‘
모모란.
섬에서 나고 자란 순수 무공해 처녀. 사랑의 ‘사’자는 몰라도 원대한 꿈은 하나 있지. 그것은 바로 만화스토리 작가!
어느 날 뜬금없이 10년 만에 찾아온 시건이 마음에도 없는 청혼을 해온다.
“오메 답답한그! 니는 느그 오빠랑 결혼도 하냐? 아무리 친형제는 아니어도 오빠 같은 사람이랑 으찌케 결혼을 한데?”
너무 순진해서 과연 아기는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있을까 싶지만 그 정도는 아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그를 향한 마음만은 도통 깨닫질 못하느냐고. 보는 사람 애간장 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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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죽었다 깨나도 싫고 여동생 정도는 삼아주겠다고 건방을 떨었지만 이상하다.
왜 자꾸 귀여워 보이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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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이다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까칠하기가 사포 저리 가라의 여자 박준희,여동생을 쫓아온 진드기 퇴치하러 나갔다 재수 없는 방아깨비 이훤을 만나다.
“나랑 사귀어.”
순간 준희는 멈칫했다.혹시나 잘못 들은 건 아닐까 가늠하느라 잠시 침묵하던 그녀는 간신히 말문을 열었다.
“뭐라고? 너랑…… 뭐?”
저게 무슨 소린가 했다. 자신이 잘못 듣고 오해를 했을 수도 있으니 준희는 눈썹 사이에 힘을 주며 반신반의하며 물었다.
“박준희.”
“왜, 왜.”
내가 왜 말을 더듬지?
“우정에서 우러난 의리는 다른 녀석 찾아서 할 테니까, 너는 그냥 여자 해라.”
“뭔 소리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는 친구 용이 아니야. 너처럼 사람 성질 긁고, 신경 쓰이게 하고,화가 나게 하는 친구는 필요 없어.”
“…….”
“친구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일이 대수롭게 되어버리니, 그건 친구가 아니니까 그런 거잖아.그런 너랑 친구를 먹느니 길 가는 똥개한테 친구하자고 하는 게 낫겠다.”
“그러니까 그 말은, 네가 먼저 친구 먹자고 옆구리 찔러 놓고 이제 와서 내 성질이 못돼서 절교하자는 뜻이야?”
“그래. 그 대신 우리 연애하자고.”
신데렐라 언니처럼 예쁘고 착한 여동생을 질투해서 성질이 못돼 처먹은 줄 알았다. 입만 열면 면박에 통박주기 일쑤인 얄미운 여자가 예뻐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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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좋아
도서정보 : 박주미 | 2015-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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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사나이 자존심을 뭉기다 못해 개똥 취급을 해놓고 기억도 못해? 넌 죽었어. 연주홍!”
미운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래놓고 자신이 아닌 형 민우를 좋아한다고? 사나이 순정을 두 번 울릴 참이냐 연주홍!
“학교에선 아는 척도 말라며? 하여간에 있는 것들 제 멋대로 인건 자기들만의 전매특허인 줄 알지.”
괴롭힘과 비아냥거림에 이골이 난 주홍, 드디어 반격을 시작한다.
“네가 너무 싫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부스스 일어나 그런 주홍의 눈을 마주하고 있던 현우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꽉 움켜잡았다. 덥석 잡힌 그 손아귀의 힘이 어찌나 센지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빼며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거참 다행이네. 나도 너 같은 계집애가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
말투가 이제껏 자신이 알고 있던 그의 것이 맞나 싶게 차갑고 딱딱해서 주홍은 그만 움찔하고 말았다. 아까 장난칠 때와는 전혀 달라서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지만 이미 늦어비린 후였다. 주홍이 엉덩이를 뒤로 빼며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있는 힘을 다해 보았지만 현우가 잡은 손목을 우악스럽게 잡아당겨 침대로 밀어버렸다.
“꺅!”
침대 위로 넘어져 퉁퉁 튕기며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바짝 다가온 현우가 주홍의 상체를 찍어 누르며 무자비하게 입술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표지에 들어갈 카피 혹은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짧은 카피: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전부였던 아빠를 졸지에 잃고 들어가 살게 된 아빠 친구의 집.
그곳에서 만난 왕싸가지 강현우가 착한 그녀 연주홍을 대놓고 구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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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과 나 [15금 개정판]
도서정보 : 정은숙 | 2015-10-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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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꿈이 깨기 전에 얼른 그대의 입술에 다시 입을 맞추겠다.”
지그시 바라보는 그 눈은 려군의 얼굴 지척에 있었다. 그녀의 몸이 맞닿아 있는 단단한 가슴팍이 크게 울렁대는 것이 느껴졌다. 병중에 흘린 땀을 닦아내기 위해 상의를 벗겨낸지라 아무것도 입지 않은 단단한 맨가슴이 그녀의 손끝에 물큰 와 닿았다. 그 감각에 려군은 새삼 가슴이 두근거렸다.
“…… 그리고요?”
“그리고 그대를 내 침대 위에 눕혀야지. 그 가느다란 목줄기를 촘촘히 훑어 내려가며 마음껏 깨물 거다.”
동의를 구하는 것처럼 그의 손이 천천히 다가와 그녀의 얼굴을 살짝 건드렸다. 려군은 그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그저 한없이 그리운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뜨거운 눈길을 응시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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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의 농간으로 못나게 그려진 초상화 때문에 적국의 왕비로 보내진 은려군. 그러나 야만인이라고 생각했던 은갈의 칸은 새로운 운명으로 다가온다. 어느 새 그녀의 마음을 송두리째 훔쳐가 버린 호쾌한 남자 카사르 다얀. 격돌할 수밖에 없는 두 나라 사이에서 사랑은 운명처럼 피어난다.
정은숙의 로맨스 장편 소설 『칸과 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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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젖어들다
도서정보 : 남현서 | 2015-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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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앞두고 있는 혜경은 현우가 운영하는 칵테일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첫눈에 혜경에게 반한 현우는 혜경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날 설레게 만든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밀어내려 할수록 그는 점점 더 다가온다.
“내가 널 좋아할게. 혜경인 받기만 해!”
문득 수채화처럼 잔잔한 그리움이 혜경의 가슴속을 맴돌았다. 물기를 머금은 옅은 와인 색 그리움, 진한 와인 빛깔 같던 그의 입술, 그리고 와인처럼 달콤한 그와의 키스.
추억은 미련이 되고 그리움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겨우 키스 두 번 한 걸로 절 가두려 하지 마세요.”
화이트 럼과 브랜디로 만든 스콜피언처럼 위험하다. 감미롭고 달콤해서 계속 빠져 든다. 위험할 만큼 그녀에게 취해간다.
가지고 싶다. 키스가 욕망이 되고 그 욕망이 욕심이 된다.
가지고 싶다는 욕심. 소유하고 싶다. 그 누구도 아닌 오직 혼자만의 소유물이고 싶다.
[아무하고나 그렇게 키스를 하나요?]
[하고 싶은 사람과 했을 뿐이야.]
[그게 마지막 키스란 거 아시죠?]
[혜경 씨에겐 마지막이지만 내겐 시작이야.]
두렵다. 하지만 두려운 한편으로 원하고 있다. 이 남자가 주는 감각적인 유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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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간다 1
도서정보 : 사라나인 | 2015-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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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よかった.”(다행이다.)
익숙한 목소리가 엘리베이터에 울렸다.
아니, 익숙한 건 둘째치고 이런 곳에서 일본어가 들려올리 만무했기에
하연은 반사적으로 함께 탄 남자를 쳐다보았다.
일본여행 마지막 날 우연히 만난 그.
우연히 같은 바닷가에 우리가 있었고. 이름을 나눴고.
또 그만이 부를 수 있는 이름을 지어주었던 그가.
분명 공항에서 마지막인듯 짧은 인사를 뒤로 하며 헤어졌던 그가.
한국. 하연의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안에 함께 있었다.
유야를 보고 있자니, 익숙한 잔잔함이 하연을 감쌌다.
그는 여기 한국에까지, 일본의 공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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