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합본] 엘리베이터 로맨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단미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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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펴본 적은, 있어?”
“아니요?!”
“양다리는?”
“아,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
여전히 취해 있어 말꼬리가 조금 늘어지고 어눌하면서도 기겁하면서 대답하자, 그가 피식 웃었다. “그런 사람이라…….”하고 말을 한 그가, 맥주를 한 모금 더 마시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했다.
“그럼 넌 니가 말하는 ‘그런 사람들’의 심리는 죽어도 이해 못 해.”
“네……?”
“사람 만나다보면 질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좋아질 수도 있지. 근데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 만나는 거, 뭐든 그렇듯이 안 해본 사람은 그 심리 이해 못 해. 이해해보려고 할수록 화만 나.”
“응…… 그런 것 같아요…….”
“생각한다고 해서 이해할 수 있고 결론 나는 거 아니니까, 굳이 신경 써서 몸 버리지 마."
“해봤어요?”
“아니.”
“당해봤어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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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의 소녀와 꿈꾸는 소년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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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갸웃하고 나를 빤히 보는데 그 시선이 어찌나 좋은지, 어찌나 설레는지 또 다시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니야, 그래도……." "내 걱정 해주는 거야?" "어? 아, 당연하지. 당연히 네 걱정하지." "좋다." "……." "내 걱정해주니까." 그렇게 예쁘게 웃으며 말하면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너는 아무것도 모르나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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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의 소녀와 꿈꾸는 소년 2 (완결)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5-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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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갸웃하고 나를 빤히 보는데 그 시선이 어찌나 좋은지, 어찌나 설레는지 또 다시 얼굴이 뜨거워졌다.
"아니야, 그래도……."
"내 걱정 해주는 거야?"
"어? 아, 당연하지. 당연히 네 걱정하지."
"좋다."
"……."
"내 걱정해주니까."
그렇게 예쁘게 웃으며 말하면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너는 아무것도 모르나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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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지독한 1
도서정보 : 천루아 | 2014-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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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기현의 팔을 붙잡는 손길이 있었다. 잡힌 팔을 비틀어 손을 떼어낸 기현이 몸을 살짝 돌려 제희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녀는 여전히 멍한 표정에 크게 떠진 눈으로, 도대체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기현을 쳐다보았다. “지금 이게…… 이게, 무슨 상황이야? 왜 하늘이가 날 몰라봐? 왜 하늘이가 나한테 누구냐고 하는데?!” “목소리 낮춰,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뭐?” “그 말 그대로야. 당신을 몰라.” “……뭐?” “연하늘 기억 속에 당신이란 존재가 없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당신도, 연하늘이라는 존재를 그 머릿속에서 지워버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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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지독한 2 (완결)
도서정보 : 천루아 | 2014-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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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기현의 팔을 붙잡는 손길이 있었다. 잡힌 팔을 비틀어 손을 떼어낸 기현이 몸을 살짝 돌려 제희에게 시선을 주었다. 그녀는 여전히 멍한 표정에 크게 떠진 눈으로, 도대체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기현을 쳐다보았다.
“지금 이게…… 이게, 무슨 상황이야? 왜 하늘이가 날 몰라봐? 왜 하늘이가 나한테 누구냐고 하는데?!”
“목소리 낮춰, 사람들이 쳐다보잖아.”
“뭐?”
“그 말 그대로야. 당신을 몰라.”
“……뭐?”
“연하늘 기억 속에 당신이란 존재가 없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당신도, 연하늘이라는 존재를 그 머릿속에서 지워버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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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캔들 1
도서정보 : 루이스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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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예쁘니까 사진도 잘나오네요. 하하.” 괜한 농담을 건네며 친근한 척을 해보았지만 그녀들은 쑥스러운지 가벼운 눈인사로 대신했다. 다시 창가 자리에 가서 앉았고, 덮어 두었던 책을 들었다. 커피는 어느새 다 마셨는지 빈 머그컵 주둥이에 커피가 있었던 자국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아저씨 감사합니다.” 키 큰 여인이 다가와 치즈 케이크 한 조각을 내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조용히 뒤돌아선다.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네네.” 키 큰 여인은 쑥스러운 듯 뒤돌아 한번 웃어 보이고는 다시 자신들의 테이블로 갔다. 잠시 후 두 여인은 카페를 나갔다. 나는 다시 눈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창밖은 아직도 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있었고, 그 하얀 눈덩이들은 마치 그녀들을 지우는 듯 점점 그 여인들은 희미해졌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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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캔들 2 (완결)
도서정보 : 루이스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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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예쁘니까 사진도 잘나오네요. 하하.”
괜한 농담을 건네며 친근한 척을 해보았지만 그녀들은 쑥스러운지 가벼운 눈인사로 대신했다. 다시 창가 자리에 가서 앉았고, 덮어 두었던 책을 들었다. 커피는 어느새 다 마셨는지 빈 머그컵 주둥이에 커피가 있었던 자국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아저씨 감사합니다.”
키 큰 여인이 다가와 치즈 케이크 한 조각을 내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조용히 뒤돌아선다.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네네.”
키 큰 여인은 쑥스러운 듯 뒤돌아 한번 웃어 보이고는 다시 자신들의 테이블로 갔다. 잠시 후 두 여인은 카페를 나갔다. 나는 다시 눈이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창밖은 아직도 눈이 소복하게 내리고 있었고, 그 하얀 눈덩이들은 마치 그녀들을 지우는 듯 점점 그 여인들은 희미해졌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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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사탄의 천사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김시현 | 2014-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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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받아들일게, 내 운명.”
“그럼 지금부터 100일의 약속이 시작된 거야.”
이제 100일 후, 여루는 죽는다. 정말 원하고 원했던 대로 여루가 죽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나는 소원이 없어.”
“천천히 해도 돼. 네가 죽는 날은 지금부터 100일 후니까. 대신 한 가지 명심해.”
“한 가지?”
“절대 이 일을 누구에게 발설하면 안 돼. 누군가 내 정체와 100일의 약속을 알 경우, 넌 그대로 사라져.”
“사라지면…… 난 뭐가 되는데?”
“말 그대로 넌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세상에서 사라지는 거야. 형체도 없이.”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세상에서 사라진다……. 여루는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지금부터 100일이야. 보람차게 남은 인생을 보내길 바랄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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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낙인 1
도서정보 : 배도희 | 2014-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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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아. 너 치마에…….” 너 치마에 생리 묻었어. 그 한마디에 정신이 번뜩 들었다. * * * 사물함 문을 쾅 닫고선 성큼성큼 내 자리로 걸어갔다. 생리대 가져가야지. 허리를 숙여 잠겨있던 가방의 지퍼를 여는데, 또 쪼르르 따라붙은 박태형이 뒤에서 내 허리를 감싸 안으려는 것이 느껴졌다. “야, 너 뭐하……!” “양아치야.” “…….” 박태형이 내 허리에 둘러맨 것은 제 팔이 아닌 남색의 교복 가디건이었다. “앞으론 가디건 꼭꼭 챙겨 다녀.” “…….” 커튼을 타고 흘러들어온 햇빛 한줌이 녀석의 반짝이는 얼굴을 비추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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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낙인 2 (완결)
도서정보 : 배도희 | 2014-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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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아. 너 치마에…….”
너 치마에 생리 묻었어.
그 한마디에 정신이 번뜩 들었다.
* * *
사물함 문을 쾅 닫고선 성큼성큼 내 자리로 걸어갔다. 생리대 가져가야지. 허리를 숙여 잠겨있던 가방의 지퍼를 여는데, 또 쪼르르 따라붙은 박태형이 뒤에서 내 허리를 감싸 안으려는 것이 느껴졌다.
“야, 너 뭐하……!”
“양아치야.”
“…….”
박태형이 내 허리에 둘러맨 것은 제 팔이 아닌 남색의 교복 가디건이었다.
“앞으론 가디건 꼭꼭 챙겨 다녀.”
“…….”
커튼을 타고 흘러들어온 햇빛 한줌이 녀석의 반짝이는 얼굴을 비추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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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목격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희라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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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경직으로만 볼 땐 적어도 네 시간 이상 된 것 같고. 물론 사건현장이 이 현장 그대로였다면.”
“우리가 과학 수사대냐. 형사지.”
시체를 보는 눈이 탁월해 우락의 말이 거의 전문가의 소견과 일치하긴 하지만 오 반장은 괜히 투덜거렸다. 그런 것을 잘 알기에 우락은 빤히 사건현장을 바라봤다.
“네 시간…….”
네 시간 전이면 잠복근무를 하던 때였다. 곰곰이 생각하던 우락의 머리에 여자의 목소리가 스쳐지나갔다.
‘형사님, 빨리 집에 들어가 봐. 형사님 아내, 지금 위험하거든.’
어두운 골목길에서 음산한 기운을 내뿜던 여자의 목소리가 귓가에 뚜렷이 맴돌았다. 순간, 온몸의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 들었다. 그땐 아무것도 아니라고 넘어갔던 말이.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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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닥터 메모리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다솜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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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우산 없어요?”
들고 있던 서류 가방을 우산 삼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주차되어 있는 차까지 뛰어갈 심산이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지원과 나란히 서 있던 여학생이 말을 걸었다. 그녀가 아직 여학생인 줄 알았던 건, 입고 있던 교복 때문이었다.
“그런데요?”
“저랑 같이 쓰실래요?”
“네?”
“꽤 중요한 날인 것 같은데 젖으면 곤란하잖아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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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내 남자의 첫사랑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예진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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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을 꼭 해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전 웬만하면 내일쯤 퇴원하고 싶은데.”
“강현아 씨.”
“네?”
또다. 그의 표정이 보일 듯 말듯 일그러졌다. 짜증? 귀찮음? 불쾌함? 분노?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거 하나만은 확실하다. 저 의사, 나를 알고 있다. 수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그의 눈빛이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마주친 기억이 없는 그가 나를 알고 있다니.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떠오르지 않는 얼굴이었다. 이쯤 되니 나 또한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야. 너, 나 기억 안 나냐?”
쿵. 머리위로 커다란 바위가 떨어진다. 야? 야라고 했어? 잘못 들은 건가 싶어 손등을 꼬집어보는 내 귓속으로 또 다시 타고 흘러 들어오는 의사의 목소리. 그의 목소리가 한 층 더 낮아졌다.
기묘하게 굳어지는 그의 표정이 무섭다. 날 아는 사람인가? 누구지?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표정에 머릿속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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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없다 1
도서정보 : 최을년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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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나한테 해!" "누나가 좋아요!" "뭐?" "저 누나가 좋다고요." 왜하냐고 버럭 화를 내는데도 진호는 아직까지 웃으면서 내가 좋다고 말했다. 또 그 말에 심장이 두근두근 일정한 박자를 맞춰가며 뛰어대기 시작했고,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 두 귀를 의심하며 조용히 다시 물었다. 연애세포는 다 죽었을 거라는 내 예감과는 다르게 아직 몇 마리 정도는 살아 있나보다. 그래, 이번엔 두근거리는 게 짜증나는 것이 아니고 기분 좋고 설레는 느낌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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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없다 2 (완결)
도서정보 : 최을년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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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나한테 해!"
"누나가 좋아요!"
"뭐?"
"저 누나가 좋다고요."
왜하냐고 버럭 화를 내는데도 진호는 아직까지 웃으면서 내가 좋다고 말했다. 또 그 말에 심장이 두근두근 일정한 박자를 맞춰가며 뛰어대기 시작했고,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 두 귀를 의심하며 조용히 다시 물었다. 연애세포는 다 죽었을 거라는 내 예감과는 다르게 아직 몇 마리 정도는 살아 있나보다. 그래, 이번엔 두근거리는 게 짜증나는 것이 아니고 기분 좋고 설레는 느낌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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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너는 나의 봄이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정수아 | 2014-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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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 대학 시절에 두 번 다시 사랑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이젠 정말 공부만 해야지, 남자는 거들떠도 안 봐야지, 라고 다짐을 했는데…….
하지만 역시, 결국, 또다시.
“어, 추격자 양! 우리 학교였어요?”
두 번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거라 믿었기에 마음을 다잡았는데 내 눈앞에 버젓이 나타난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해부학 수업 듣는 거 보니까 1학년 같은데, 내가 선배니까 말 놔도 되지?”
지하철에서 깍두기 형님들을 닮은 포악한 고교 4인방으로부터 날 구해준 이 남자를, 오늘 다시 학교에서, 우리 과에서, 해부학 강의실에서 만난 건 분명 내 사랑의 저주를 풀어주려고 하는 게 틀림없을 거다. 나더러 다시 사랑을 하라고 하시니. 지난 2년 동안 단 한 번도 한눈팔지 않아서 착하다고 나에게 내린 선물인 게 확실하다.
“잘 지내보자, 봄.”
날 보고 싱긋 웃는 이 남자를 난 또다시…… 사랑하게 됐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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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바바리맨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첼시 | 2014-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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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벗고 다녀 그래! 순진한 척 하지 마! 이 위선자 새끼들아!”
그는 코트를 바닥에 질질 끌며 무의식적으로 걸음을 옮겼다. 해운대에서의 충격 이후 술통에 빠져 산지 수주일이 흘렀다. 그의 철두철미했던 훈련은 모두 무의미해졌고 이제는 악(惡)만 남은 그의 마음속에는 증오심이 넘쳐흘렀다.
유석은 그렇게 비틀대며 강남의 한 화려한 클럽 앞에 도착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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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애1
도서정보 : 비다 | 2014-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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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저자 이수광과 기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여인 영릉의
무지개처럼 애틋한 사랑을 그린 역사 로맨스소설.
영릉은 어린 시절 파혼을 당하고 함경도 고모 댁에 숨어 지내다시피 하다가 가정형편이 악화돼 한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함흥에 남아 혼자 힘으로 살아간다. 그림에 재주가 있어 여인의 몸으로 기방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일을 하며 여행경비를 마련하는 일에만 마음을 쓰던 어느 날, 그림을 그려달라는 이수광이라는 선비의 부탁을 받았으니, 그 일은 여인의 벗은 몸을 그려달라는 것. 결국, 돈 때문에 그의 청을 들어주게 되고, 둘의 인연은 이렇게 망측하게 시작된다.
하필 함경도로 새로 발령 난 판사 송상현을 우연히 기방에서 만나게 되고, 그가 자신을 버린 약혼자임을 알고 영릉은 복수를 결심한다. 영릉의 복수는 송상현의 마음을 빼앗고, 자신에게 한 것과 같이 그 마음을 짓밟아주는 것인데...
제1회 ‘애련정 로맨스공모전’ 당선작품.
구매가격 : 3,000 원
ASKY
도서정보 : 이정운 | 2014-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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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연수. 창창한 스물다섯. 외모? 눈 뜨고 못 볼 얼굴은 아니다. 성격? 성인군자나 천사는 아니지만 성격파탄도 아니다. 몸매? S라인은 아니지만 D라인도 아니다. 머리? 사람들이 이름 대면 그럭저럭 알 만한 4년제 대학에 다닌다. 그냥 평범하다.
녀석 계서윤. 용모 단정, 학벌 우수. 나와 분명히 다른 세계의 사람인데 잘 어울려준다. 그래서 나와 녀석은 15년째 친구다.
“우리 나중에 늙어서는 뭐가 돼 있을까?”
“나는 아마 전문직 종사자가 돼서 100평이 넘는 집에서 부유하게 살고 있을 거야. 그리고 넌 독거노인이 되어 있겠지.”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오묘한 조합.
두 사람이 얽히면 잘못된 만남일까, 아니면 기상천외한 인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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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綺羅) 1
도서정보 : 이정운 | 2014-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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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달이 뜨는 세상. 그곳엔 네가 있었다.
카이.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 난 너를 사랑할 수 없어.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네게 거짓을 말했을 때부터, 너를 만났을 때부터, 내가 본디 살던 세계가 아닌 차원이 다른 이곳에 왔을 때부터.
그러니 난 널 사랑할 수 없어, 카이.
우린 살아가야 하는 세계가 다르니까.
짐의 기라(綺羅)는 오직 그대뿐이다.
그대가 짐을 끝도 없는 나락에 빠뜨려도 짐은 그대에게 손 하나 대지 못해.
네 앞에서만은 순한 양이 되고 싶은 짐의 마음을 그대는 정녕 받아줄 수 없는 걸까?
그렇다 하더라도 널 보내줄 수는 없다. 놓아주지 않아.
그대가 없는 시간은 짐에게 무의미하므로. 그대만이 짐의 유일무이한 연인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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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綺羅) 2
도서정보 : 이정운 | 2014-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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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달이 뜨는 세상. 그곳엔 네가 있었다.
카이.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 난 너를 사랑할 수 없어.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네게 거짓을 말했을 때부터, 너를 만났을 때부터, 내가 본디 살던 세계가 아닌 차원이 다른 이곳에 왔을 때부터.
그러니 난 널 사랑할 수 없어, 카이.
우린 살아가야 하는 세계가 다르니까.
짐의 기라(綺羅)는 오직 그대뿐이다.
그대가 짐을 끝도 없는 나락에 빠뜨려도 짐은 그대에게 손 하나 대지 못해.
네 앞에서만은 순한 양이 되고 싶은 짐의 마음을 그대는 정녕 받아줄 수 없는 걸까?
그렇다 하더라도 널 보내줄 수는 없다. 놓아주지 않아.
그대가 없는 시간은 짐에게 무의미하므로. 그대만이 짐의 유일무이한 연인이므로.
구매가격 : 4,000 원
[합본] 기라(綺羅) (전 2권 / 완결)
도서정보 : 이정운 | 2014-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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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달이 뜨는 세상. 그곳엔 네가 있었다.
카이. 난 너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 난 너를 사랑할 수 없어.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네게 거짓을 말했을 때부터, 너를 만났을 때부터, 내가 본디 살던 세계가 아닌 차원이 다른 이곳에 왔을 때부터.
그러니 난 널 사랑할 수 없어, 카이.
우린 살아가야 하는 세계가 다르니까.
짐의 기라(綺羅)는 오직 그대뿐이다.
그대가 짐을 끝도 없는 나락에 빠뜨려도 짐은 그대에게 손 하나 대지 못해.
네 앞에서만은 순한 양이 되고 싶은 짐의 마음을 그대는 정녕 받아줄 수 없는 걸까?
그렇다 하더라도 널 보내줄 수는 없다. 놓아주지 않아.
그대가 없는 시간은 짐에게 무의미하므로. 그대만이 짐의 유일무이한 연인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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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1-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1권
도서정보 : 김탄 | 2014-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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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Taboo)는 폴리네시아 어 터부(tabu)에서 나온 말로 ‘금기(禁忌)된’의 뜻이다. 이큐브스토리 의 ‘터부’ 시리즈는 금기된 사랑에 대한 밀도감 높은 판타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열정적인 사랑 그러나 사회가 지향하는 도덕률에 반하는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본능적 힘에 이끌려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성에 대한 고뇌가 치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쾌락 본능 등의 원시적 감정과 사리 분별 등의 이성적 감정 사이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인물 간의 심리적 들끓음을 통해 인간이 지닌 어쩔 수 없는 고뇌와 유약함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병적인 감정에 기반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어쩌면 교통사고처럼 순식간에 찾아와서 우리의 정신을 쓰나미처럼 잠식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라는 독일 영화에서처럼 어쩌면 불안한 금기의 사랑일수록 영혼은 너무 깊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한 수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잠식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터부 1편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에서 ‘나’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인 ‘그녀의 언니’와 얽히면서 그들의 사랑은 점점 미궁에 빠지고 만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는 좀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던 주인공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따라 믿을 수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형식의 심리극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의 끈을 절대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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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1-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2권
도서정보 : 김탄 | 2014-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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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Taboo)는 폴리네시아 어 터부(tabu)에서 나온 말로 ‘금기(禁忌)된’의 뜻이다. 이큐브스토리 의 ‘터부’ 시리즈는 금기된 사랑에 대한 밀도감 높은 판타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열정적인 사랑 그러나 사회가 지향하는 도덕률에 반하는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본능적 힘에 이끌려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성에 대한 고뇌가 치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쾌락 본능 등의 원시적 감정과 사리 분별 등의 이성적 감정 사이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인물 간의 심리적 들끓음을 통해 인간이 지닌 어쩔 수 없는 고뇌와 유약함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병적인 감정에 기반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어쩌면 교통사고처럼 순식간에 찾아와서 우리의 정신을 쓰나미처럼 잠식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라는 독일 영화에서처럼 어쩌면 불안한 금기의 사랑일수록 영혼은 너무 깊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한 수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잠식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터부 1편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에서 ‘나’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인 ‘그녀의 언니’와 얽히면서 그들의 사랑은 점점 미궁에 빠지고 만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는 좀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던 주인공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따라 믿을 수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형식의 심리극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의 끈을 절대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터부1-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3권
도서정보 : 김탄 | 2014-0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터부’(Taboo)는 폴리네시아 어 터부(tabu)에서 나온 말로 ‘금기(禁忌)된’의 뜻이다. 이큐브스토리 의 ‘터부’ 시리즈는 금기된 사랑에 대한 밀도감 높은 판타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열정적인 사랑 그러나 사회가 지향하는 도덕률에 반하는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본능적 힘에 이끌려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성에 대한 고뇌가 치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쾌락 본능 등의 원시적 감정과 사리 분별 등의 이성적 감정 사이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인물 간의 심리적 들끓음을 통해 인간이 지닌 어쩔 수 없는 고뇌와 유약함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병적인 감정에 기반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어쩌면 교통사고처럼 순식간에 찾아와서 우리의 정신을 쓰나미처럼 잠식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라는 독일 영화에서처럼 어쩌면 불안한 금기의 사랑일수록 영혼은 너무 깊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한 수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잠식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터부 1편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에서 ‘나’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와 결혼을 한다. 하지만 쌍둥이 언니인 ‘그녀의 언니’와 얽히면서 그들의 사랑은 점점 미궁에 빠지고 만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언니 는 좀처럼 사랑에 빠지지 않던 주인공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따라 믿을 수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형식의 심리극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소설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의 끈을 절대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터부2-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1권
도서정보 : 김탄 | 2014-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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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Taboo)는 폴리네시아 어 터부(tabu)에서 나온 말로 ‘금기(禁忌)된’의 뜻이다. 이큐브스토리 의 ‘터부’ 시리즈는 금기된 사랑에 대한 밀도감 높은 판타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열정적인 사랑 그러나 사회가 지향하는 도덕률에 반하는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본능적 힘에 이끌려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성에 대한 고뇌가 치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쾌락 본능 등의 원시적 감정과 사리 분별 등의 이성적 감정 사이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인물 간의 심리적 들끓음을 통해 인간이 지닌 어쩔 수 없는 고뇌와 유약함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병적인 감정에 기반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어쩌면 교통사고처럼 순식간에 찾아와서 우리의 정신을 쓰나미처럼 잠식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라는 독일 영화에서처럼 어쩌면 불안한 금기의 사랑일수록 영혼은 너무 깊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한 수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잠식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터부 2편 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에서 그녀와 결혼을 한 ‘나’는 그녀와 그녀의 딸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갈등하고 금기된 사랑을 줄타기하듯이 해 가면서도 그 수위를 증폭해 나간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은 독자로 하여금 세 사람의 금기된 사랑을 엿보게 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짜릿한 긴장감과 감미로운 성적 판타지 등을 추리적 기법을 통해 전달하는 묘한 매력을 갖춘 작품이다.
구매가격 : 0 원
터부2-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2권
도서정보 : 김탄 | 2014-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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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Taboo)는 폴리네시아 어 터부(tabu)에서 나온 말로 ‘금기(禁忌)된’의 뜻이다. 이큐브스토리 의 ‘터부’ 시리즈는 금기된 사랑에 대한 밀도감 높은 판타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열정적인 사랑 그러나 사회가 지향하는 도덕률에 반하는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본능적 힘에 이끌려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성에 대한 고뇌가 치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쾌락 본능 등의 원시적 감정과 사리 분별 등의 이성적 감정 사이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인물 간의 심리적 들끓음을 통해 인간이 지닌 어쩔 수 없는 고뇌와 유약함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병적인 감정에 기반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어쩌면 교통사고처럼 순식간에 찾아와서 우리의 정신을 쓰나미처럼 잠식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라는 독일 영화에서처럼 어쩌면 불안한 금기의 사랑일수록 영혼은 너무 깊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한 수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잠식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터부 2편 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에서 그녀와 결혼을 한 ‘나’는 그녀와 그녀의 딸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갈등하고 금기된 사랑을 줄타기하듯이 해 가면서도 그 수위를 증폭해 나간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은 독자로 하여금 세 사람의 금기된 사랑을 엿보게 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짜릿한 긴장감과 감미로운 성적 판타지 등을 추리적 기법을 통해 전달하는 묘한 매력을 갖춘 작품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터부2-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3권
도서정보 : 김탄 | 2014-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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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Taboo)는 폴리네시아 어 터부(tabu)에서 나온 말로 ‘금기(禁忌)된’의 뜻이다. 이큐브스토리 의 ‘터부’ 시리즈는 금기된 사랑에 대한 밀도감 높은 판타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열정적인 사랑 그러나 사회가 지향하는 도덕률에 반하는 위험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본능적 힘에 이끌려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관계성에 대한 고뇌가 치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쾌락 본능 등의 원시적 감정과 사리 분별 등의 이성적 감정 사이에서 첨예하게 갈등하는 인물 간의 심리적 들끓음을 통해 인간이 지닌 어쩔 수 없는 고뇌와 유약함을 주된 테마로 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병적인 감정에 기반한다’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어쩌면 교통사고처럼 순식간에 찾아와서 우리의 정신을 쓰나미처럼 잠식해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라는 독일 영화에서처럼 어쩌면 불안한 금기의 사랑일수록 영혼은 너무 깊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한 수렁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잠식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터부 2편 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에서 그녀와 결혼을 한 ‘나’는 그녀와 그녀의 딸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갈등하고 금기된 사랑을 줄타기하듯이 해 가면서도 그 수위를 증폭해 나간다. 그녀 그리고 그녀의 딸 은 독자로 하여금 세 사람의 금기된 사랑을 엿보게 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짜릿한 긴장감과 감미로운 성적 판타지 등을 추리적 기법을 통해 전달하는 묘한 매력을 갖춘 작품이다.
구매가격 : 1,800 원
[합본] 비밀의 정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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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구매가격 : 2,500 원
5년째 짝사랑 (개정판) 1
도서정보 : 설다예 | 2014-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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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지속된 가혹한 짝사랑, 파국을 맞다. 수연에게 사랑이란 말은 고문과도 같은 말이었다. 짝사랑하는 준석을 잊고자 떠난 5년간의 도피성 유학. 언뜻 스쳐지나가는 그의 잔상 때문에 그 5년도 늘 추억 속에 괴로웠다.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곳엔 첫사랑과 친구가 연인이 되어 기다리고 있었고, 모든 이들이 짝을 찾는 청춘의 봄날, 그녀는 혼자였다. “혹시 영업부 팀장님이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부터 새로 일하게 된 진수연이라고…….” 우습게도 적중률 99퍼센트를 자랑하는 내 직감이 이번에는 완벽하게 틀려버렸다. 내 눈 앞에선 소문만 자자한 팀장님이 아니라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 5년간 내 기억 속에서 매일을 마주하던 준석이가 나를 마주보고 있었다. “네가 새로 들어온다는 직원이었어? 묘하네, 네가 내 팀원이라니.” 명민한 완벽남과 짝사랑 전문녀의 마시멜로보다 달달한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 힘든 취직의 관문을 이겨내고 첫 출근 날, 차가운 도시남자이자 친구인 준석은 그녀의 상사가 되어 돌아왔다. 이 남자,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 초밥에 겨자를 빼놓고 먹고, 불편한 일을 먼저 눈치 채는 명민함까지 갖춘 완벽남이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녀만의 버릇을 기억하는 준석 특유의 자상함은 수연의 마음을 또 다시 뒤흔들고 마는데…… 짝사랑 앞에서 작아지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5년째 짝사랑(개정판) / 설다예 / 로맨스 / 전 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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