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슬픈 영화따윈 1,2(합본)
도서정보 : 이지연 | 2014-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 ★ ★ ★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건 누구인가요? ★ ★ ★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 핫이슈 『결혼은 운명이다』의 작가 이지연, 로맨스 최신작『슬픈 영화 따윈』(전4권) 출간!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 캐릭터 남주인공에 강한 작가 이지연, 이번에는 두 커플의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선사한다. 사진 속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와 그를 믿지 못하는 여자. 단 이틀간의 사랑을 운명이라 여기는 남자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구매가격 : 7,000 원
슬픈 영화 따윈 1
도서정보 : 이지연 | 2014-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 ★ ★ ★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건 누구인가요? ★ ★ ★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 핫이슈 『결혼은 운명이다』의 작가 이지연, 로맨스 최신작『슬픈 영화 따윈』(전2권) 출간!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 캐릭터 남주인공에 강한 작가 이지연, 이번에는 두 커플의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선사한다. 사진 속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와 그를 믿지 못하는 여자. 단 이틀간의 사랑을 운명이라 여기는 남자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이들 두 커플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슬픈 영화 따윈』(전2권, 이지연 지음) 양파 껍질처럼 한 꺼풀씩 진실이 벗겨지는 이야기 출판사 소개 : 사진 속 그녀를 만났다 한눈에 반해버렸던 사진 속 그녀 과연 그를 믿어 줄까? 젊은 나이에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영화 제작자로 자리 잡은 정이헌. 어느 날 갑자기 한국으로 귀국해 버린 그는 이유로를 만나는 순간, 모든 사고가 정지되어 버린다. 몇 년 전, 우연히 틀어진 동영상 속에서 유로를 처음 보았던 정이헌. 화면 속에서 환하게 웃던 유로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실제가 아닌 화면 너머 인물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생각하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요. 날 좋아하는지 어떤지 알 수 없는데, 날 보고 웃어주면 미친 듯이 심장이 뛰어요.” 대학 졸업 후, 감독 보조 생활만 하던 이유로. 홍 교수의 소개로 정이헌의 영화제작 사무실에 취직하게 되고. 유로는 운명처럼 정이헌에게 끌리는데, 결국 두 사람은 만난 지 두 달 만에……. “무슨 여자가 이렇게 기억력이 나빠요? 5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기억 안 나? 지난 5년 동안 얼마나 미친 듯이 당신을 찾아 헤맸는지 알아?” 정이헌의 전 약혼자 홍수아는 우연히 영화 촬영장에서 잘나가는 배우 안성준을 만나게 된다. 안성준은 의도적으로 차 접촉사고를 내고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자신이 5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홍대 클럽에서 만나 이틀 동안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금발머리 ‘윌리’라는 사실을 밝힌다. 안성준은 홍수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오는데. 두 가지 색,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 『슬픈 영화 따윈』 등장인물 : 이유로 _ 25세 영화계의 천재 소녀란 찬사를 받던 그녀. 하지만 현재 현실은 영화감독 보조일 뿐 정이헌 _ 34세 영화 제작자. 영화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빼어난 외모를 가진 차가운 남자 홍수아 _ 34세 영화학 전임강사. 쿨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가슴에는 떠난 남자를 품고 있다 안성준 _ 28세 한류스타. 단지 한 여자가 좋아 직업도 때려치울 수 있을 만큼 뜨거운 남자 * * * *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거…….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 * * * “내가 말했잖아요.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다고. 그날 이후로 사라져버린 당신을 찾아서 미친 듯이 헤맸었다고.” * * * *
구매가격 : 3,500 원
슬픈 영화 따윈 2
도서정보 : 이지연 | 2014-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 ★ ★ ★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건 누구인가요? ★ ★ ★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 핫이슈 『결혼은 운명이다』의 작가 이지연, 로맨스 최신작『슬픈 영화 따윈』(전2권) 출간!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 캐릭터 남주인공에 강한 작가 이지연, 이번에는 두 커플의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선사한다. 사진 속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와 그를 믿지 못하는 여자. 단 이틀간의 사랑을 운명이라 여기는 남자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이들 두 커플의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슬픈 영화 따윈』(전2권, 이지연 지음) 양파 껍질처럼 한 꺼풀씩 진실이 벗겨지는 이야기 출판사 소개 : 사진 속 그녀를 만났다 한눈에 반해버렸던 사진 속 그녀 과연 그를 믿어 줄까? 젊은 나이에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영화 제작자로 자리 잡은 정이헌. 어느 날 갑자기 한국으로 귀국해 버린 그는 이유로를 만나는 순간, 모든 사고가 정지되어 버린다. 몇 년 전, 우연히 틀어진 동영상 속에서 유로를 처음 보았던 정이헌. 화면 속에서 환하게 웃던 유로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실제가 아닌 화면 너머 인물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생각하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요. 날 좋아하는지 어떤지 알 수 없는데, 날 보고 웃어주면 미친 듯이 심장이 뛰어요.” 대학 졸업 후, 감독 보조 생활만 하던 이유로. 홍 교수의 소개로 정이헌의 영화제작 사무실에 취직하게 되고. 유로는 운명처럼 정이헌에게 끌리는데, 결국 두 사람은 만난 지 두 달 만에……. “무슨 여자가 이렇게 기억력이 나빠요? 5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기억 안 나? 지난 5년 동안 얼마나 미친 듯이 당신을 찾아 헤맸는지 알아?” 정이헌의 전 약혼자 홍수아는 우연히 영화 촬영장에서 잘나가는 배우 안성준을 만나게 된다. 안성준은 의도적으로 차 접촉사고를 내고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자신이 5년 전 크리스마스이브 홍대 클럽에서 만나 이틀 동안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금발머리 ‘윌리’라는 사실을 밝힌다. 안성준은 홍수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오는데. 두 가지 색,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 『슬픈 영화 따윈』 등장인물 : 이유로 _ 25세 영화계의 천재 소녀란 찬사를 받던 그녀. 하지만 현재 현실은 영화감독 보조일 뿐 정이헌 _ 34세 영화 제작자. 영화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빼어난 외모를 가진 차가운 남자 홍수아 _ 34세 영화학 전임강사. 쿨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가슴에는 떠난 남자를 품고 있다 안성준 _ 28세 한류스타. 단지 한 여자가 좋아 직업도 때려치울 수 있을 만큼 뜨거운 남자 * * * *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거……. 그 이유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 * * * “내가 말했잖아요. 처음 봤을 때부터 반했다고. 그날 이후로 사라져버린 당신을 찾아서 미친 듯이 헤맸었다고.” * * * *
구매가격 : 3,500 원
슬픈 영화따윈 1(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연 | 2014-02-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
★ ★ ★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건 누구인가요?
★ ★ ★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 핫이슈 『결혼은 운명이다』의 작가 이지연, 로맨스 최신작『슬픈 영화 따윈』(전5권) 출간!
여심을 뒤흔드는 매력 캐릭터 남주인공에 강한 작가 이지연,
이번에는 두 커플의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선사한다.
사진 속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남자와 그를 믿지 못하는 여자.
단 이틀간의 사랑을 운명이라 여기는 남자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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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다이어리
도서정보 : 서혜은 | 2014-05-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회사에서 능력 있고 할 말 다 하는, 성격 꽤나 쿨한 커리어우먼으로
포장해서 잘살고 있는데 깡패 같은 본 모습을 들킬 수 없었다.
5년 간 이어온 가면을 벗으라는 건
그녀가 등에 업은 커리어를 내던지라는 말과 같았다.
안 된다. 절대로 안 돼.
“어쩌지. 너무 멋있어서 이젠 못 놔주겠는데…….”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그의 뇌리에 박혀버린 ‘놀이터의 누님’.
히어로 같은 그녀를 직접 보고 싶었던 그의 단순한 호기심은
어느새 사랑이란 단어로 바뀌어 있었다.
<본문 발췌>
“오, 찾는 중이야? 이상형이 있어? 내가 찾아볼게!”
박 과장이 신난 듯 말했다.
“그래주실래요?”
“당연하지! 몇 달이긴 하지만 우리 직원 아니야! 대신 연애하게 되면 이야기 좀 들려줘! 늦가을 바람에 외로운 유부남 마음 달래준다고 생각하고! 이상형이 어떻게 돼?”
박 과장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덩달아 직원들도 건혁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건만 건혁은 곰곰이 생각에 빠진 얼굴로 잔 입구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상형은 딱히 없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 사람은 있었어요.”
회상에 잠긴 듯 그가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숨까지 죽인 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작은 소란조차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고요가 이어졌다. 혜련 또한 그들이 조성한 분위기 때문에 물잔을 든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언제쯤 대화가 끝날까…….
따분하다는 생각을 하며 혜련이 물잔만 들여다볼 때였다. 건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얼마 전 놀이터에서 고딩들을 혼내는 여자를 봤어요.”
혜련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건혁의 옆얼굴을 보았다. 그는 여전히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고딩들을? 이야, 요즘 조폭만큼 무섭다는 고딩을 때려잡는 여자가 있단 말이야?”
“네. 고딩들이 피우던 담배를 모두 압수해서 반으로 부수는데, 꽤 섹시하더라고요.”
“쿨럭! 쿨럭! 쿨럭!”
“에이, 뭐야. 신 팀장! 분위기 깨지게!”
박 과장의 타박에 마른기침을 내뱉던 혜련이 미안하다는 듯이 손을 휘저었다. 한참 있다가 고개를 든 혜련의 얼굴은 벌겠다. 정신 차린 후에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던 혜련은 건혁을 쳐다보았다.
“건혁씨가 보기보다 거친 여자를 좋아하는 구나. 그래서? 그 여자 휴대폰 번호라도 땄어?”
박 과장이 꽤 관심 있는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건혁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뇨. 얼굴을 제대로 못 봤거든요.”
건혁의 말에 혜련은 참았던 한숨을 조용히 내쉬었다. 하마터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얼굴을 못 봤으니 됐다. 죽어도 자신을 알아볼 일이 없을 테니까.
“그래서 그 여자 찾아보려고요.”
그러나 이어지는 건혁의 말에 혜련의 얼굴이 다시금 하얗게 질렸다.
이건혁, 아무래도 그와는 악연인 게 확실하다고 혜련은 생각했다.
“찾을 정도로 매력 있었던 거야?”
박 과장이 의외라는 듯 말했다.
“만나서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을 정도로요.”
건혁의 깔끔한 대답에 박 과장은 오히려 흥미진진한 얼굴이 되었다.
“꼭 다시 만나길 바라겠어! 다시 만나면 이야기 들려줘! 기대되니까!”
“그러죠.”
“그 여자, 정상적인 여자는 맞아요?”
건혁의 입에서 여자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입술을 삐쭉거리던 진 팀장이 말을 툭 던졌다. 건혁이 무슨 뜻이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진 팀장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그렇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고등학생들을 훈계하고 담배를 분지르는 행동을 한다면 멀쩡한 여자일 리가 없잖아요. 세상에 어떤 여자가 그런 짓을 해요? 교양 없고 무식해보이게.”
여기 있는 여자가 그런 짓 한다, 왜?
울컥한 혜련이 눈에 힘을 준 채 진 팀장을 쳐다보았다. 진 팀장의 말에 주변 사람들이 간만에 올바른 소리를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자 건혁이 빙긋 웃었다.
“그만큼 힘든 일이니 용기를 냈다는 거잖아요. 마음에 들어요.”
걱정 말라는 듯 덧붙이는 건혁의 말에 진 팀장은 못마땅하지만 할 말 없다는 듯 입을 다물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오피스 다이어리
도서정보 : 서혜은 | 2014-05-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회사에서 능력 있고 할 말 다 하는, 성격 꽤나 쿨한 커리어우먼으로
포장해서 잘살고 있는데 깡패 같은 본 모습을 들킬 수 없었다.
5년 간 이어온 가면을 벗으라는 건
그녀가 등에 업은 커리어를 내던지라는 말과 같았다.
안 된다. 절대로 안 돼.
“어쩌지. 너무 멋있어서 이젠 못 놔주겠는데…….”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그의 뇌리에 박혀버린 ‘놀이터의 누님’.
히어로 같은 그녀를 직접 보고 싶었던 그의 단순한 호기심은
어느새 사랑이란 단어로 바뀌어 있었다.
<본문 발췌>
“오, 찾는 중이야? 이상형이 있어? 내가 찾아볼게!”
박 과장이 신난 듯 말했다.
“그래주실래요?”
“당연하지! 몇 달이긴 하지만 우리 직원 아니야! 대신 연애하게 되면 이야기 좀 들려줘! 늦가을 바람에 외로운 유부남 마음 달래준다고 생각하고! 이상형이 어떻게 돼?”
박 과장이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덩달아 직원들도 건혁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만도 하건만 건혁은 곰곰이 생각에 빠진 얼굴로 잔 입구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상형은 딱히 없는데……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 사람은 있었어요.”
회상에 잠긴 듯 그가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숨까지 죽인 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작은 소란조차도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고요가 이어졌다. 혜련 또한 그들이 조성한 분위기 때문에 물잔을 든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언제쯤 대화가 끝날까…….
따분하다는 생각을 하며 혜련이 물잔만 들여다볼 때였다. 건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얼마 전 놀이터에서 고딩들을 혼내는 여자를 봤어요.”
혜련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하얗게 질린 얼굴로 건혁의 옆얼굴을 보았다. 그는 여전히 생각에 잠긴 표정이었다.
“고딩들을? 이야, 요즘 조폭만큼 무섭다는 고딩을 때려잡는 여자가 있단 말이야?”
“네. 고딩들이 피우던 담배를 모두 압수해서 반으로 부수는데, 꽤 섹시하더라고요.”
“쿨럭! 쿨럭! 쿨럭!”
“에이, 뭐야. 신 팀장! 분위기 깨지게!”
박 과장의 타박에 마른기침을 내뱉던 혜련이 미안하다는 듯이 손을 휘저었다. 한참 있다가 고개를 든 혜련의 얼굴은 벌겠다. 정신 차린 후에 물만 벌컥벌컥 들이키던 혜련은 건혁을 쳐다보았다.
“건혁씨가 보기보다 거친 여자를 좋아하는 구나. 그래서? 그 여자 휴대폰 번호라도 땄어?”
박 과장이 꽤 관심 있는 얼굴로 물었다. 그러자 건혁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뇨. 얼굴을 제대로 못 봤거든요.”
건혁의 말에 혜련은 참았던 한숨을 조용히 내쉬었다. 하마터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얼굴을 못 봤으니 됐다. 죽어도 자신을 알아볼 일이 없을 테니까.
“그래서 그 여자 찾아보려고요.”
그러나 이어지는 건혁의 말에 혜련의 얼굴이 다시금 하얗게 질렸다.
이건혁, 아무래도 그와는 악연인 게 확실하다고 혜련은 생각했다.
“찾을 정도로 매력 있었던 거야?”
박 과장이 의외라는 듯 말했다.
“만나서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을 정도로요.”
건혁의 깔끔한 대답에 박 과장은 오히려 흥미진진한 얼굴이 되었다.
“꼭 다시 만나길 바라겠어! 다시 만나면 이야기 들려줘! 기대되니까!”
“그러죠.”
“그 여자, 정상적인 여자는 맞아요?”
건혁의 입에서 여자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입술을 삐쭉거리던 진 팀장이 말을 툭 던졌다. 건혁이 무슨 뜻이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진 팀장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그렇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고등학생들을 훈계하고 담배를 분지르는 행동을 한다면 멀쩡한 여자일 리가 없잖아요. 세상에 어떤 여자가 그런 짓을 해요? 교양 없고 무식해보이게.”
여기 있는 여자가 그런 짓 한다, 왜?
울컥한 혜련이 눈에 힘을 준 채 진 팀장을 쳐다보았다. 진 팀장의 말에 주변 사람들이 간만에 올바른 소리를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자 건혁이 빙긋 웃었다.
“그만큼 힘든 일이니 용기를 냈다는 거잖아요. 마음에 들어요.”
걱정 말라는 듯 덧붙이는 건혁의 말에 진 팀장은 못마땅하지만 할 말 없다는 듯 입을 다물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그들의 전쟁
도서정보 : 어둠속양초 | 2014-05-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열심히 살자'를 뼈에 새긴 채
살고 있는 악바리 그녀 "박유림"
'귀여워, 귀여워'노래에
세뇌당해 그녀를 좋아한 그 "정윤수"
좋아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들의 전쟁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본문 발췌>
책을 훑어본 윤수는 주인을 찾아 두리번거렸지만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았다. 강의실 안에 철저하게 혼자였다. 윤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는 책상에 엎드려 누웠다. 그리고 눈 깜빡할 새에 잠에 빠졌다. 암전 된 것처럼 깊은 잠에 빠졌던 윤수가 깬 건, mp3의 음악이 시끄러운 록으로 바뀌었을 때였다. 깊은 수심에 빠졌다 서서히 떠오르는 것처럼 느리게 정신 차린 윤수는 버릇처럼 mp3 음악을 넘기며 부스스한 꼴로 일어났다.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는 데 귀에서 생판 처음 듣는 귀여운 목소리의 여자 노래가 흘러나왔다. 자신의 mp3에 이런 노래를 넣을 사람은 자신의 여동생뿐이라는 걸 알고 있는 윤수는 다른 노래로 넘기려다가 귀찮은 마음에 내버려두었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휴대폰을 열었다. 몇 시간 잠들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고작 몇 분 지난 상태였다. 윤수는 뻣뻣한 자신의 뒷목을 감싸 쥐었다.
좌로 한 번, 우로 한 번.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넘어가야 하는 목이 멈췄다. 목은 멀쩡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목이 아니라 시선이 한 곳에 박혀 떨어지지 않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봄빛을 배경에 두고 여학생이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아까 전 분명 책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그 자리였다. 처음엔 강의실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쳐다보게 됐고, 책의 주인인 것 같아 쳐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점점 이유 없이 쳐다보게 되었다.
귀에서는 귀여운 여자의 목소리가 귀엽다는 가사를 연발하고 있었고, 열린 창가에선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봄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시야에는 바른 자세로 편하게 책 읽고 있는 여학생이 있었다. 시력, 청력을 빼앗겼다. 넋이 빠지는 기분.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 채 윤수는 여학생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여자애는 책을 보다 펜을 다부지게 쥐고서 연습장에 무언가를 옮겨 쓰기도 했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작게 인상을 쓴 채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제 머리를 긁적거리며 책에 코를 박을 듯이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귀엽다는 노래 가사에 세뇌당한 것일까.
……귀엽다.
구매가격 : 3,500 원
그들의 전쟁
도서정보 : 어둠속양초 | 2014-05-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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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자'를 뼈에 새긴 채
살고 있는 악바리 그녀 "박유림"
'귀여워, 귀여워'노래에
세뇌당해 그녀를 좋아한 그 "정윤수"
좋아하는 것과 미워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들의 전쟁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본문 발췌>
책을 훑어본 윤수는 주인을 찾아 두리번거렸지만 인기척 하나 느껴지지 않았다. 강의실 안에 철저하게 혼자였다. 윤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는 책상에 엎드려 누웠다. 그리고 눈 깜빡할 새에 잠에 빠졌다. 암전 된 것처럼 깊은 잠에 빠졌던 윤수가 깬 건, mp3의 음악이 시끄러운 록으로 바뀌었을 때였다. 깊은 수심에 빠졌다 서서히 떠오르는 것처럼 느리게 정신 차린 윤수는 버릇처럼 mp3 음악을 넘기며 부스스한 꼴로 일어났다. 헝클어진 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는 데 귀에서 생판 처음 듣는 귀여운 목소리의 여자 노래가 흘러나왔다. 자신의 mp3에 이런 노래를 넣을 사람은 자신의 여동생뿐이라는 걸 알고 있는 윤수는 다른 노래로 넘기려다가 귀찮은 마음에 내버려두었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휴대폰을 열었다. 몇 시간 잠들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고작 몇 분 지난 상태였다. 윤수는 뻣뻣한 자신의 뒷목을 감싸 쥐었다.
좌로 한 번, 우로 한 번.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넘어가야 하는 목이 멈췄다. 목은 멀쩡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목이 아니라 시선이 한 곳에 박혀 떨어지지 않았다.
파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봄빛을 배경에 두고 여학생이 느긋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아까 전 분명 책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그 자리였다. 처음엔 강의실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쳐다보게 됐고, 책의 주인인 것 같아 쳐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점점 이유 없이 쳐다보게 되었다.
귀에서는 귀여운 여자의 목소리가 귀엽다는 가사를 연발하고 있었고, 열린 창가에선 사람을 나른하게 만드는 봄바람이 불었다. 그리고 시야에는 바른 자세로 편하게 책 읽고 있는 여학생이 있었다. 시력, 청력을 빼앗겼다. 넋이 빠지는 기분.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 채 윤수는 여학생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여자애는 책을 보다 펜을 다부지게 쥐고서 연습장에 무언가를 옮겨 쓰기도 했고,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지 작게 인상을 쓴 채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그러다 어려운 부분이 있는지 제 머리를 긁적거리며 책에 코를 박을 듯이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귀엽다는 노래 가사에 세뇌당한 것일까.
……귀엽다.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 야릇한 연못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김상이 | 2014-04-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양고의 학생회장 신예원.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스펙은 가면일 뿐?!
학생회를 마치고서는 일진 클럽 ‘The-SC’로 향한다. 그곳에 전 남자친구 김윤인이 다른 여자를 파트너로 하고 앉아있다. 예원을 향한 그의 눈빛과 말투는 쌀쌀맞기만 하다.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윤인이와 잘되어갈 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외국으로 도망치듯 떠나버린 예원이다. 그러고 나서 일 년 만에 돌아온 예원. 그녀의 가족사를 모르는 김윤인의 입장에서 예원은 ‘나쁜 년’일 뿐이다. 하지만 옛 사랑의 흔적은, 그것이 상처가 되었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법.
“다시 사귈까?”
“…….”
“나랑 연애하고 싶은 여자 널리고 널렸어.”
“……그럼 그런 여자들이랑 연애하지 그래?”
“재미없고 시시하잖아.”
“연애를 재미로 하니?”
“네가 그랬던 것처럼.”
예원이 사랑했던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진 윤인. 예원은 상처받은 윤인이와 오해를 풀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어리지만은 않은 그들의 이야기 ‘야릇한 연못’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작은 고백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최정윤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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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무표정한 소녀의 닫힌 마음에
잔잔하지만 깊은 파동을 일으킨 한 남자
불타는 집을 보며 허탈한 마음에 실소를 내뱉는 슬 앞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무 생각이 없는지 타오르는 불을 웃으며 바라보는 이 남자는 슬의 삼촌, 선우이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아 언제나 무표정한 슬이었다. 그런 슬의 마음은 사고를 치고도 해맑은 선우 앞에서 무장해제 되고 만다.
과거에 갇혀 사는 남자의 가슴 아픈 몸부림
그 안에서 수채화처럼 번지는 사랑
“비록 당신이 나를 싫어할지라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엄마가 재혼하면서 슬은 얼떨결에 피가 섞이지 않은 선우를 삼촌으로 맞이했었다. 어려서부터 혼자라는 것에 익숙했지만, 누군가 자신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슬이었다. 그리고 마치 그 바람이 이루어지듯이 선우는 늘 슬의 곁에 머물러 주었다. 어느덧 슬의 마음에는 선우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슬이 홀로 사랑을 키워가던 중, 선우의 동창 세준이 나타나 슬에게 선우의 과거가 궁금하지 않으냐고 묻는다. 세준의 말은 불씨가 되어 슬의 호기심에 불을 지피는데…….
순수한 사랑의 감성을 잔잔하게 그려낸 이야기 《작은 고백》
구매가격 : 2,500 원
루미너스 1
도서정보 : 제이나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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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잃은 할리우드 톱스타 앞에 나타난 '또 다른 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패트릭 이튼. 하지만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다음 날 아침 그는 얼굴 한쪽이 끔찍하게 변한 채로 눈을 뜨게 된다. 그가 믿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적이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까지도. 자신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패트릭 앞에 그의 얼굴을 빼앗은 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패트릭은 숨통을 조여 오는 손아귀로부터 무사히 탈출하지만, 아버지인 데릭 이튼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모든 것을 잃은 패트릭은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평범한 여고생에게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싹트는 사랑 우연한 기회로 패트릭 이튼의 호프 다이아몬드 팔찌를 손에 넣게 된 평범한 여고생 클로이. 소유자에게 불행과 죽음을 안겨 주는 호프 다이아몬드는 클로이를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클로이는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게 되고, 목숨이 위태롭던 순간에 한 남자에 의해 구출된다. 얼마 후 클로이는 전학생 크리스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거대한 음모에 의해 부서져 버린 태양 《루미너스》 루미너스 / 제이나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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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2
도서정보 : 제이나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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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잃은 할리우드 톱스타 앞에 나타난 '또 다른 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패트릭 이튼. 하지만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다음 날 아침 그는 얼굴 한쪽이 끔찍하게 변한 채로 눈을 뜨게 된다. 그가 믿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적이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까지도. 자신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패트릭 앞에 그의 얼굴을 빼앗은 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패트릭은 숨통을 조여 오는 손아귀로부터 무사히 탈출하지만, 아버지인 데릭 이튼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모든 것을 잃은 패트릭은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평범한 여고생에게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싹트는 사랑
우연한 기회로 패트릭 이튼의 호프 다이아몬드 팔찌를 손에 넣게 된 평범한 여고생 클로이. 소유자에게 불행과 죽음을 안겨 주는 호프 다이아몬드는 클로이를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클로이는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게 되고, 목숨이 위태롭던 순간에 한 남자에 의해 구출된다. 얼마 후 클로이는 전학생 크리스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거대한 음모에 의해 부서져 버린 태양 《루미너스》
루미너스 / 제이나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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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3 (완결)
도서정보 : 제이나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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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잃은 할리우드 톱스타 앞에 나타난 '또 다른 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 패트릭 이튼. 하지만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다음 날 아침 그는 얼굴 한쪽이 끔찍하게 변한 채로 눈을 뜨게 된다. 그가 믿었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적이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까지도. 자신을 둘러싼 음모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패트릭 앞에 그의 얼굴을 빼앗은 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패트릭은 숨통을 조여 오는 손아귀로부터 무사히 탈출하지만, 아버지인 데릭 이튼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모든 것을 잃은 패트릭은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평범한 여고생에게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싹트는 사랑
우연한 기회로 패트릭 이튼의 호프 다이아몬드 팔찌를 손에 넣게 된 평범한 여고생 클로이. 소유자에게 불행과 죽음을 안겨 주는 호프 다이아몬드는 클로이를 음모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클로이는 의문의 남자에게 쫓기게 되고, 목숨이 위태롭던 순간에 한 남자에 의해 구출된다. 얼마 후 클로이는 전학생 크리스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거대한 음모에 의해 부서져 버린 태양 《루미너스》
루미너스 / 제이나 / 로맨스 / 전3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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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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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여자, 세상 모든 이의 비난을 받다 평상시처럼 자다 깬 지효는 붕대를 칭칭 감고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분명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열아홉의 평범한 여고생이었지만, 잠을 깬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여대생이 되어 있다. 처음 보는 낯선 남자는 그녀에게 자신의 남자친구라 말하고, 주변인들은 그녀를 향해 ‘결혼할 사람을 꼬신 꽃뱀’이라 칭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네가 생각하는 J가 누구냐고. 네가 쓴 그 편지에 적힌 그 J." "……." "김지한의 J. 아니야?" 대뜸 J가 누구냐는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J. 내가 생각하는 J. 그게 누구일까. 이준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내가 적었다는 편지엔 이름이 아닌 J가 쓰여 있나보다. "그럼 J가 김지한 씨의 J가 아니면 그럼 저와 김지한 씨의 관계는 어떤 관계죠?" "김지한이 아닐 리 없잖아. 너희 여행가는 도중에 사고난거야. 근데 그게 김지한이 아니야? 그 J가 김지한이 아니야? 그럼 또 어떤 J인데? 또 다른 놈이 있어?" 김지한, 이준, 이주호, 김진우 네 남자 가운데, 모든 열쇠의 주인공 J가 있다 혼수상태인 김지한, 지효에게 손찌검을 했던 첫 남자친구 이준, 같은 과 CC였던 이주호, 현재 그녀의 남자친구 김진우. 스무 두 살 이지효의 곁에 머물던 남자들이었다. 지효는 없어진 기억의 편린을 좇으며 사건현장에 있던 편지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좀처럼 잡히지 않을 것 같던 단서는 선명한 기억이 되어 돌아오고, 하나 둘 사실을 알아갈수록 지효는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괴로워하는데…… 기억을 잃은 여자의 인연 찾기, J에게 J에게 / 이은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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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2 (완결)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4-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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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여자, 세상 모든 이의 비난을 받다
평상시처럼 자다 깬 지효는 붕대를 칭칭 감고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분명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열아홉의 평범한 여고생이었지만, 잠을 깬 그녀는 스물 두 살의 여대생이 되어 있다. 처음 보는 낯선 남자는 그녀에게 자신의 남자친구라 말하고, 주변인들은 그녀를 향해 ‘결혼할 사람을 꼬신 꽃뱀’이라 칭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네가 생각하는 J가 누구냐고. 네가 쓴 그 편지에 적힌 그 J."
"……."
"김지한의 J. 아니야?"
대뜸 J가 누구냐는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J. 내가 생각하는 J. 그게 누구일까. 이준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내가 적었다는 편지엔 이름이 아닌 J가 쓰여 있나보다.
"그럼 J가 김지한 씨의 J가 아니면 그럼 저와 김지한 씨의 관계는 어떤 관계죠?"
"김지한이 아닐 리 없잖아. 너희 여행가는 도중에 사고난거야. 근데 그게 김지한이 아니야? 그 J가 김지한이 아니야? 그럼 또 어떤 J인데? 또 다른 놈이 있어?"
김지한, 이준, 이주호, 김진우
네 남자 가운데, 모든 열쇠의 주인공 J가 있다
혼수상태인 김지한, 지효에게 손찌검을 했던 첫 남자친구 이준, 같은 과 CC였던 이주호, 현재 그녀의 남자친구 김진우. 스무 두 살 이지효의 곁에 머물던 남자들이었다. 지효는 없어진 기억의 편린을 좇으며 사건현장에 있던 편지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좀처럼 잡히지 않을 것 같던 단서는 선명한 기억이 되어 돌아오고, 하나 둘 사실을 알아갈수록 지효는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괴로워하는데……
기억을 잃은 여자의 인연 찾기, J에게
J에게 / 이은조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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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비밀임무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라온 | 2014-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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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노처녀 유성은, 열일곱 걸 그룹 멤버가 되다!
친구들은 다 시집가고 홀홀단신 외톨이로 남은 서른 살 노처녀, 유성은. 언제 잘릴지 모르는 그녀에게 용납할 수 없는 비밀임무가 떨어진다. ‘이제 갓 데뷔하는 OK girls의 새로운 멤버가 되어라.’ 그것이 회사에서 유 대리에게 내린 특명이었다. 나이 서른에 스무 살도 안 된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하고, 어려운 춤들을 달달 외우고…… 말이 업무지, 지옥에 떨어진 그녀였다.
“내 나이 서른. 이 나이에 여태껏 해보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은 춤사위를 해야 한다니 넌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 몸 뻣뻣하기 그지없는 거 알지?”
“너도 잘 알고 있을 거야. 네 나이는 회사에서 취급조차 하지 않는 불량 나이란 걸.”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던가. 멀쩡히 직장생활을 하던 자신에게 젊고 젊은 부하직원이 많이 있거늘, 왜 하필 자신의 규칙적인 생활에 이런 이상 야시꾸리한 제안 아닌 협박이라니…….
만나서는 안 될 두 남녀, 해서는 안 될 계약을 하고 만다.
연예인 생활의 고초에 성은은 결국 모든 걸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악연의 악연을 거듭한 루이가 그녀의 핸드폰을 봄으로 인해, 모든 계획은 흐트러지고 만다. 루이는 그녀의 약점을 잡고 연예인의 ‘연’에도 관심 없는 그녀를 자신이 출현하는 드라마의 주연으로 꽂아 넣었다. 그리고 틈만 나면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결국 모든 걸 참다못한 성은은 비밀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루이와 해서는 안 될 계약을 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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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1
도서정보 : 라온 | 2014-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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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22살 휴학생 천혜향 발 한 번 잘못 디딘 죄로 위험한 계약을 하다! 혜향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청담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다. 버스는 만원이었고, 혜향은 뒷문 쪽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다가 그만 한 남자의 발을 밟고 만다.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잘생긴 그 남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망치는 혜향의 목덜미를 잡아 쥔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진작 이렇게 나왔어야지. 미안한데, 그 사과로는 부족한데 어쩌지?” “네?” 혜향은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설마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것인가. “설마…… 무릎도?” “무릎? 생뚱맞게 무슨 말이야? 자, 여기에 사인해.” 그가 던진 A4용지가 테이블 밑에 떨어졌다. 종이를 확인한 혜향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진다. “넌 사인한 대로 하기만 하면 돼. 어차피 손해 보는 것도 없잖아. ‘신부 찾기’ 오디션의 최종우승자가 되면 그곳에 적힌 상금과 더불어 두 배로 돈을 줄게. 만약 끝까지 살아남지 못한다면, 뭐 아까 읽은 대로 되는 거지. 하하하.” 대기업 상속남 우정의 신부 찾기! 《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 라온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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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2 (완결)
도서정보 : 라온 | 2014-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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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22살 휴학생 천혜향
발 한 번 잘못 디딘 죄로 위험한 계약을 하다!
혜향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청담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다. 버스는 만원이었고, 혜향은 뒷문 쪽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문으로 내리려고 하다가 그만 한 남자의 발을 밟고 만다.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잘생긴 그 남자는 버스에서 내려 도망치는 혜향의 목덜미를 잡아 쥔다.
“정말 죄송합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진작 이렇게 나왔어야지. 미안한데, 그 사과로는 부족한데 어쩌지?”
“네?”
혜향은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설마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것인가.
“설마…… 무릎도?”
“무릎? 생뚱맞게 무슨 말이야? 자, 여기에 사인해.”
그가 던진 A4용지가 테이블 밑에 떨어졌다. 종이를 확인한 혜향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진다.
“넌 사인한 대로 하기만 하면 돼. 어차피 손해 보는 것도 없잖아. ‘신부 찾기’ 오디션의 최종우승자가 되면 그곳에 적힌 상금과 더불어 두 배로 돈을 줄게. 만약 끝까지 살아남지 못한다면, 뭐 아까 읽은 대로 되는 거지. 하하하.”
대기업 상속남 우정의 신부 찾기! 《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 라온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그릇된 욕망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효진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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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고 싶은 여자, 추억을 봉인하고 싶은 남자
하이는 3년 전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었다. 세상에 처음 발 딛는 아이마냥 그녀는 부모조차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때, 한 남자가 다가왔다. 이한은 모든 것을 잃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 듯 조심스레 다가왔고, 3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서로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되길 약속했다.
“강이한은 널 무척 사랑했었어. 아주 오래전부터 널 사랑했지.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 이한이가 했던 사랑은 옆에서 보기 힘들 정도의 집착이었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얼마나 무서웠으면 빨간 불인데도 달리는 차에 뛰어 들었을까.”
말을 잇기 힘들어 하던 하준이 잠시 말을 멈춘 순간, 하이는 머리에 엄청난 두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순간 한 가지 영상이 재빠르게 그녀의 머릿속에 밀어닥쳤다.
흩어졌던 기억의 퍼즐이 하나가 되려한다.
행복이 계속될 것 같은 어느 날, 그녀에게 잊어버린 추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다가오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였던 진우와 민석, 이한보다 다정한 이복오빠 유하준. 그렇게 흩어진 기억들을 하나하나 맞추던 어느 날, 그 누구보다 선한 오빠라 믿던 하준이 말했다. 3년 전, 모든 것을 놓아버린 뺑소니 교통사고의 용의자가 이한이라고…… 그 누구보다 믿고 싶은 사람이기에 부정하려 하지만, 하이는 자신도 모르게 이한을 멀리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할인] 공개커플 [전3권/완결]
도서정보 : 공새담 | 2014-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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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커플’ 총 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톱스타 최가연, 20년 지기 신여준과 공개연애를 하다?!
인기 스타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가연과 여준은 20년 동안 친구로 지냈다. 어려서부터 가깝게 지낸 탓에 서로의 집을 왔다 갔다 하며 거리낌 없이 지내던 두 사람에게 시련이 닥치는데, 바로 여준과 가연의 열애설이 터진 것이다. 파파라치 사진까지 찍히는 바람에 열애를 부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가연에게 진짜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에게 공개커플이 될 것을 제안한다. 가연은 비밀연애 중인 신인 연기자 도윤 때문에 망설이지만, 오래전부터 가연을 좋아하던 여준은 가연 몰래 열애를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공개연애를 하겠다니! 진짜 우리가 사귀어? 아니잖아! 친구라고 밝히는 게 낫다니까?”
“그냥 하자고.”
“야! 넌 알고 있잖아. 나 남자친구 있어!”
“이 기회에 두 명의 남자와 연애해 봐.”
비밀연애와 공개연애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여준과 가연이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커플이 되자마자 두 사람에게 커플 화보와 커플 CF가 쏟아진다.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여준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가연은 여준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자신과 여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가연을 지켜보던 도윤은 가연에게 사진 몇 장을 건네며 그녀를 협박하는데…….
두 톱스타의 상큼 발랄 짜릿한 공개연애가 시작된다! 《공개커플》
구매가격 : 3,600 원
새빨간 여우 [10% 할인]
도서정보 : 김랑 | 2013-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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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처럼 키스 잘하는 여자는 처음이야! 서른셋 노처녀 한채영의 올해의 목표. 무슨 일이 있어도! 결혼해야만 하는 것!! 섹시함과 농염함을 동시에 지닌 그녀의 레이더에 잡힌 그 남자, 태진. 주차장에서 스타킹을 갈아신는 채영의 섹시한 다리를 본 후 비밀을 지켜주겠다며 키스를 요구하는 이 남자, 지독하게 매력적이잖아! 게다가 태진은 연하인데다가 회사 ‘사장님’이시다. ‘연상연하’, ‘사내연애’라는 두 조건을 한큐에!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은 뭐지? 무슨 남자가 이렇게 여우야? 하지만 나 한채영, 질 수 없어! “비밀을 지켜주는 대신 나하고 키스합시다.” ‘오호, 세게 나오는데?’ “뭐라구요?” “입을 봉해주는 대신에 키스하자고 했어요.” 채영은 멍해진 얼굴로 남자를 쳐다봤다. 세상에 오늘 처음 본 여자한테 키스를 하자고? 그것도 스타킹 갈아입는 걸 못 봤다고 해주는 대신에? ……이거 괜찮은 거래잖아.
구매가격 : 3,150 원
천신애
도서정보 : 비향 | 2014-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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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신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서천꽃밭이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서천꽃밭?”
서왕모의 말에 하별은 서천꽃밭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지 고개를 기웃거리며 되묻는다. 서왕모는 그런 하별의 행동에 알 것 같다는 얼굴로 짧은 한숨을 쉬며 대답한다.
“역시 모르고 계시는 군요.”
천지신들의 함구령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그들의 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다시 되살아 날 수 없었고 그 누구도 신의 영역에 함부로 들어올 수가 없었다.
“서천꽃밭은 하늘 세상에 가장 반대편에 있는 꽃밭입니다. 그곳에는 세상에는 없는 꽃들이 피어있고 꽃향기가 가득한 넓디넓은 아름다운 꽃밭이지요.”
“그 꽃밭에……천랑을 살릴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건가요?”
하별의 말에 서왕모는 고개를 끄덕인다. 하별은 그것이 무엇이냐며 왕모를 다그친다.
“그게 무엇입니까? 어서 말씀해 보셔요!”
“그 서천꽃밭에는 수천, 수만 가지의 우리가 보지 못했던 세상에는 없는 꽃들이 피어납니다. 그 수많은 꽃들 중 단 다섯 가지만의 꽃을 구하셔야 합니다.”
“그 다섯 가지의 꽃들만 구할 수 있다면 천랑선생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말이에요?”
구매가격 : 3,500 원
블렌딩(Blending)
도서정보 : 비향 | 2014-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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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건…….”
소희는 낯설지 않은 사내의 이름을 읊조리곤 곧 다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주이건.
그 이름은 마치 입에 담아서는 안 되는 금기의 주문처럼 그녀의 주위 공기를 싸늘하게 만들어 버렸다.
“거짓말쟁이…….”
빼앗긴 향香.
오로지 그녀를 되찾고 싶은 마음에 저지른 일.
“그럴 수밖에 없었어!”
“…….”
“널 찾고 싶었으니까.”
자신이 찾지 않으면 다시는 보지 못 할 것 같았으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러브 인 메이저리그[개정판]
도서정보 : 이수림 | 2014-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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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종이책 출간작으로, 종이책에는 없는 외전 한 가지(그 후의 이야기)가 수록되었습니다. "사랑은 9회말 투 아웃"과 시리즈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후연은 어렸을 때 마음에 담은 지현과의 계약결혼에 동의한다. 지현 또한 그를 끌리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 속에 거리를 둔다. 위태로운 결혼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연은 결심을 하게 되는데…….
▶ 내용 발췌
“저와 결혼…… 하겠습니까?”
아무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후연은 격렬하게 끓어오르는 감정을 죽이려 애쓰며 이어 말했다.
“가짜로 말입니다. 그 사람은 지금 죽어가고 있습니다. 최대 2년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그동안만 부부로 지냅시다.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입니다. 저는 야구를 그만두지 않을 겁니다. 은퇴한 후엔 우리나라로 돌아오겠지만 코치라든가 다른 방법으로 야구를 계속할 겁니다. 저에게 우명 그룹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현 씨는 아니지요. 또한 저와는 달리 지현 씨에겐 그룹을 이끌어갈 능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계약결혼을 하자는 말인가요?
침묵 뒤에 들려온 지현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고요했다. 아무 감정도 깃들어 있지 않은 것처럼.
“……그렇습니다. 저와 결혼하면 지현 씨는 가란 그룹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죽어가는 그 사람의 소원을 외면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한 2년 정도만 제 아내가 되어주십시오. 저는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 각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겨 존경을 받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간단하게 HOF라고 불린다. 최고의 영예)에 들어갈 겁니다. 은퇴한 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려면, 이혼 경력 정도는 괜찮지만 전체적으로 사생활이 깨끗해야 합니다. 그동안, 그리고 그 뒤로도 언론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이상은, 바라지 않나요?
당신을 바란다. 당신을 원한다.
후연은 마음속의 외침을 가까스로 억제하고, 가슴 아픈 거짓말을 내뱉었다.
“바라지 않습니다.”
-……생각해 볼게요.
“2월 중순에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국내에서 지낼 생각입니다. 가능하면 빨리 답변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5일 뒤, 후연이 전화로 결혼을 청한 것처럼 지현 또한 전화로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1주일 뒤, 부혁의 병세를 이유로 그들은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구매가격 : 4,000 원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1[오리지널 버전]
도서정보 : 이수림 | 2014-04-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05년 12월 종이책 출간작 <사랑은 9회말 투 아웃>의 연재(오리지널) 버전.
뉴욕 양키스팀의 캡틴이자 가장 인기있는 메이저리그 선수이며 바람둥이인 잭 기데온은 어느 동양인 여자에게 끌린다. 알고 보니 여자는 능력도 없으면서 구단주인 에드워드의 애인이라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 양키스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에이프릴 리였다. 하필 구단주의 여자에게 끌린다는 사실에 잭은 짜증을 내면서도 에이프릴에게 접근을 시도하는데…….
▶ 본문발췌글
에이프릴은 잭이 더 큰 불을 토해내기 전에 덧붙였다.
“일주일 뒤면 잘릴 거야. 다음 단장을 위해서라도 대충이라도 마무리 해놔야지.”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야. 나 일주일 뒤에 잘려.”
잭은 성큼 다가와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틀어쥐었다.
“백작 나리랑 무슨 일이 있었어? 꼴찌였던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끌어올리고 ‘올해의 단장상’까지 받은 당신을 자르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잭의 푸른색 눈동자가 불같이 타오르고 있었다. 에이프릴은 그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한 사실을 말할 수도 없었지만.
“당신도 올해 내가 구단주님과 사이가 안 좋았다는 거 알거야. 이게 그 결과야.”
“그 자식 찬 거야?”
“……뭐?”
“당신, 그 자식 찬 거야? 그래서 그 자식이 당신한테 보복하려고 자르는 거야?”
에이프릴은 어느 만큼이 진실인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침묵을 긍정으로 해석한 잭은 거칠게 이어 물었다.
“그러니까 이제…… 이제 당신, 구단주 여자 아닌 거지?”
잭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으로 격렬하게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를 본 뒤, 천천히 시선을 밑으로 내렸다. 어젯밤 이름을 알지 못한 채 키스했던 입술이 그의 세상 속에 가득했다.
“이제 당신에게 키스해도 되는 거지?”
어젯밤을 기억한 에이프릴의 얼굴이 잭을 유혹하는 입술 빛깔만큼 붉어졌다. 동시에 그녀는 다른 것 또한 기억해냈다.
“다른 여자 대용품이 되는 건 사양이야.”
구매가격 : 3,000 원
사랑은 9회말 투 아웃 2[오리지널 버전]
도서정보 : 이수림 | 2014-04-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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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종이책 출간작 <사랑은 9회말 투 아웃>의 연재(오리지널) 버전.
뉴욕 양키스팀의 캡틴이자 가장 인기있는 메이저리그 선수이며 바람둥이인 잭 기데온은 어느 동양인 여자에게 끌린다. 알고 보니 여자는 능력도 없으면서 구단주인 에드워드의 애인이라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 양키스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 에이프릴 리였다. 하필 구단주의 여자에게 끌린다는 사실에 잭은 짜증을 내면서도 에이프릴에게 접근을 시도하는데…….
▶ 본문발췌글
에이프릴은 잭이 더 큰 불을 토해내기 전에 덧붙였다.
“일주일 뒤면 잘릴 거야. 다음 단장을 위해서라도 대충이라도 마무리 해놔야지.”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야. 나 일주일 뒤에 잘려.”
잭은 성큼 다가와 두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틀어쥐었다.
“백작 나리랑 무슨 일이 있었어? 꼴찌였던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끌어올리고 ‘올해의 단장상’까지 받은 당신을 자르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잭의 푸른색 눈동자가 불같이 타오르고 있었다. 에이프릴은 그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한 사실을 말할 수도 없었지만.
“당신도 올해 내가 구단주님과 사이가 안 좋았다는 거 알거야. 이게 그 결과야.”
“그 자식 찬 거야?”
“……뭐?”
“당신, 그 자식 찬 거야? 그래서 그 자식이 당신한테 보복하려고 자르는 거야?”
에이프릴은 어느 만큼이 진실인지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침묵을 긍정으로 해석한 잭은 거칠게 이어 물었다.
“그러니까 이제…… 이제 당신, 구단주 여자 아닌 거지?”
잭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감정으로 격렬하게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를 본 뒤, 천천히 시선을 밑으로 내렸다. 어젯밤 이름을 알지 못한 채 키스했던 입술이 그의 세상 속에 가득했다.
“이제 당신에게 키스해도 되는 거지?”
어젯밤을 기억한 에이프릴의 얼굴이 잭을 유혹하는 입술 빛깔만큼 붉어졌다. 동시에 그녀는 다른 것 또한 기억해냈다.
“다른 여자 대용품이 되는 건 사양이야.”
구매가격 : 3,000 원
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 2
도서정보 : 전은강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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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
아동물 출판 기획자 은주, 일러스트레이터 주명, 옆집 803호 여자 그리고 나.
세 여자와 한 남자가 펼치는 성의 쾌락!
은주는 남자인 ‘나’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있다. 그녀는 밤마다 새로운 남자를 자신의 방으로 끌어 들인다. 그녀의 방에서 들려오는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 가쁜 숨 몰아쉬는 소리, 남자의 입맛 다시는 소리, 고양이 암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 애인’과의 섹스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은주가 외출한 사이 불쑥 찾아온 옆집 803호 여자. 그녀는 만족스러운 섹스 파트너 중의 하나였던 남편이 자신의 성기에 ‘맛’을 잃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합본)
도서정보 : 전은강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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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성에 관한 최초 보고서
아동물 출판 기획자 은주, 일러스트레이터 주명, 옆집 803호 여자 그리고 나.
세 여자와 한 남자가 펼치는 성의 쾌락!
은주는 남자인 ‘나’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있다. 그녀는 밤마다 새로운 남자를 자신의 방으로 끌어 들인다. 그녀의 방에서 들려오는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 가쁜 숨 몰아쉬는 소리, 남자의 입맛 다시는 소리, 고양이 암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내 애인’과의 섹스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은주가 외출한 사이 불쑥 찾아온 옆집 803호 여자. 그녀는 만족스러운 섹스 파트너 중의 하나였던 남편이 자신의 성기에 ‘맛’을 잃은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야한연애 1 (체험판)
도서정보 : 아모르파티 | 2013-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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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챌린지리그 로맨스 조회수 독보적 1위!
연재 종료,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야한연애 아모르파티의 입소문!
· · ·
모든 걸 다 잃은 그녀에게 ‘수상한 남자’가 나타났다.
★ ★
『야한연애 夜翰演愛 _ 밤의 날개, 멀리 흐르는 사랑』는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에서 연재 기간 동안 독보적 3위 조회수를 유지했던 작품. 연재 종료 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작가 아모르파티에 대한 관심도 지속 상승!
열일곱 소녀에게 찾아온 낯선 환경, 모두를 잃었지만 그 모두를 대신한 한 명의 남자, 그리고 시작된 수상한 동거. 아모르파티 작가가 독자와 함께 호흡하며 이어온 글의 완성작 『야한연애』(전2권, 아모르파티 지음, 감 펴냄)가 더욱 탄탄한 스토리로 옷을 입고 책으로 찾아왔다.
로맨스 장르에 아모르파티만의 독특한 소재(!)가 결합된 책 『야한연애』,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총 세 편의 번외 이야기를 포함해 독자를 찾아간다.
★
? 출판사 소개 :
열일곱. 모든 것을 다 잃은 나에게 한 남자가 찾아왔다
조금은 수상한 그 남자와 시작된 동거. 그리고 1년 뒤.
나는 아직 그와 같이 살고 있다.
야한 연애 [夜밤야 翰날개한 演멀리흐를연 愛사랑애]
밤의 날개, 멀리 흐르는 사랑.
아직 사랑을 모르는 그녀 이연두와 사랑하기엔 너무 차가운 남자 강제혁.
‘우린, 사랑해도 괜찮은 걸까.’
이젠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진짜 가족이 된 기분.
매일 아침 그와 하루를 시작하는 인사를 하고,
매일 밤 그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인사를 하는 것이 그녀에겐 가장 행복한 일.
그녀는 다짐했다.
그래, 들키지 말자.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지 말고 그냥 좋아하기만 하자.
결국 모든 건 나의 탓
내가 그녀를 사랑한 탓
내가 그녀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탓
“아저씨는 어떤 사람이죠?”
어떤 사람이었더라, 내가.
그래. 이기적이고도 못된 사람이었지.
남한테 상처받기 싫어서
다른 사람한테 정도 안 주려고 했던
그런 멍청하고 바보 같았던 그런 인간.
“곧 잊혀질 사람.”
* *
살아 있는 자, 깊은 잠에 빠지리.
그러나 슬퍼 말기를. 깊은 안식을 취하게 되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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