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난 너를 거부한다 2 [30% 할인]

도서정보 : 한설 | 201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을 하나 그려본다. 원이 그려진 선 위에 펜을 놓고 두 번 지그시 눌러본다. 톡, 톡. 둥그런 지구, 그 위에 발을 딛고 있는 ‘당신과 나’ 라는, 지구의 크기에 비하면 두 개의 점으로 밖에 표현이 안 되는 자그마한 존재들일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당신과 나에게 사랑이 온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지구보다 더 큰 존재가 될 지도 모른다. 나에게 사랑은 없어!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아빠’라는 사람은 오늘도 역시 거나하게 취해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되어 연우를 괴롭힌다. 계속 되는 괴롭힘, 폭행, 그것도 모자라 성폭행까지... 이제는 남자라면 치가 떨리는 연우에게 남자라는 존재는 그저 하나의 점, 아니 그보다 더 못한 존재일 지도 모른다. 연우는 속으로 되뇐다. 나에게 사랑은... 없다, 라고.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 날, 연우에게 다가오는 같은 반 친구, 한태인.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는 킹카지만 연우에게는 그저 ‘남자’라는 존재에 불과할 뿐이다. 자꾸 자신의 곁에 나타나는 한태인이 불편하기만 한 연우지만 이상하게 태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가 점점 마음에 들어올수록, 하나의 점에 불과했던 존재가 점점 지구처럼 커질수록, 사랑은 없다! 라는 다짐은 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으로 변하게 된다. 지구라는 원이 있다. 그 원 위에 서 있는 연우와 태인. 그들이 쥐고 있는 펜은 서로를 어떤 존재로 그려나갈까. 그들의 사랑이 궁금하다면 그들과 같이 한 손에 지그시 펜을 들고 그들의 이야기로 따라와 보라. 그들과 함께 당신의 사랑도 그려 볼 수 있을지 모르니.

구매가격 : 1,050 원

난 너를 거부한다 3 [30% 할인]

도서정보 : 한설 | 201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을 하나 그려본다. 원이 그려진 선 위에 펜을 놓고 두 번 지그시 눌러본다. 톡, 톡. 둥그런 지구, 그 위에 발을 딛고 있는 ‘당신과 나’ 라는, 지구의 크기에 비하면 두 개의 점으로 밖에 표현이 안 되는 자그마한 존재들일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당신과 나에게 사랑이 온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지구보다 더 큰 존재가 될 지도 모른다. 나에게 사랑은 없어!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아빠’라는 사람은 오늘도 역시 거나하게 취해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되어 연우를 괴롭힌다. 계속 되는 괴롭힘, 폭행, 그것도 모자라 성폭행까지... 이제는 남자라면 치가 떨리는 연우에게 남자라는 존재는 그저 하나의 점, 아니 그보다 더 못한 존재일 지도 모른다. 연우는 속으로 되뇐다. 나에게 사랑은... 없다, 라고.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 어느 날, 연우에게 다가오는 같은 반 친구, 한태인. 잘생기고, 운동도 잘하는 킹카지만 연우에게는 그저 ‘남자’라는 존재에 불과할 뿐이다. 자꾸 자신의 곁에 나타나는 한태인이 불편하기만 한 연우지만 이상하게 태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가 점점 마음에 들어올수록, 하나의 점에 불과했던 존재가 점점 지구처럼 커질수록, 사랑은 없다! 라는 다짐은 나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으로 변하게 된다. 지구라는 원이 있다. 그 원 위에 서 있는 연우와 태인. 그들이 쥐고 있는 펜은 서로를 어떤 존재로 그려나갈까. 그들의 사랑이 궁금하다면 그들과 같이 한 손에 지그시 펜을 들고 그들의 이야기로 따라와 보라. 그들과 함께 당신의 사랑도 그려 볼 수 있을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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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짐승 2 [30% 할인]

도서정보 : 배푸름 | 201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악몽 같았던 스무 살,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마리의 잘생긴 짐승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막내 여리는 명문이라고 불리는 재수학원에 다니기 시작한다. 엘리트인 언니와 비교 당하면서도 그녀 역시 좋은 대학에 입학할거라는 가족들의 기대감이 여리의 내부에 검은 스트레스 덩어리로 쌓여버린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착한 병원에서 만난 짐승 같은 의사, 이태성. 여리에게 변비라는 진단을 내리면서 창피를 주는데, 알고 보니 바로 옆집에 짐승이 살고 있다. 가운의 색처럼 차가운 태성을 사랑하게 된 여리는 과연 그를 자기만의 애완 짐승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요. 나도, 좋아하는 감정이 뭔지는 알아요.’ 돌아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세게 뛴다. 이태성의 볼에 닿았던 입술을 만지며 나는 주사 실로 들어갔다. 조금, 웃었던 것 같다. 사랑과 사랑의 아픔을 모두 겪어본 남자와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좋아하는 감정을 자제할 줄 모르는 순수한 여자의 이야기는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알콩달콩한 감정을 끌어내어 줄지도 모른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의 관계 속에서, 머리로 생각하기보다 마음으로 행동하는 태생 그대로의 감정이 치유 약이 되어 변화를 만드는 모습은 이 시대에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의 관계를 떠오르게 한다.

구매가격 : 1,050 원

절대 짐승 3 [30% 할인]

도서정보 : 배푸름 | 2012-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악몽 같았던 스무 살,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마리의 잘생긴 짐승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막내 여리는 명문이라고 불리는 재수학원에 다니기 시작한다. 엘리트인 언니와 비교 당하면서도 그녀 역시 좋은 대학에 입학할거라는 가족들의 기대감이 여리의 내부에 검은 스트레스 덩어리로 쌓여버린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도착한 병원에서 만난 짐승 같은 의사, 이태성. 여리에게 변비라는 진단을 내리면서 창피를 주는데, 알고 보니 바로 옆집에 짐승이 살고 있다. 가운의 색처럼 차가운 태성을 사랑하게 된 여리는 과연 그를 자기만의 애완 짐승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어리다고 무시하지 마요. 나도, 좋아하는 감정이 뭔지는 알아요.’ 돌아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심장이 세게 뛴다. 이태성의 볼에 닿았던 입술을 만지며 나는 주사 실로 들어갔다. 조금, 웃었던 것 같다. 사랑과 사랑의 아픔을 모두 겪어본 남자와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좋아하는 감정을 자제할 줄 모르는 순수한 여자의 이야기는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의 마음속에 숨겨진 알콩달콩한 감정을 끌어내어 줄지도 모른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의 관계 속에서, 머리로 생각하기보다 마음으로 행동하는 태생 그대로의 감정이 치유 약이 되어 변화를 만드는 모습은 이 시대에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의 관계를 떠오르게 한다.

구매가격 : 1,050 원

널 갖고 싶은 욕망 2 [30% 할인]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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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라 부르기엔 너무나 치열하고 지독한 욕망. 사랑 이전, 연인이 되고픈 사람에게 정말 여러 가지 구애를 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자꾸만 생각난다. 등등. 정작 사랑이라는 말에 그것들이 모조리 포함 되어있음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고백과 같기에 쉽게 꺼내지 못한다. 그러함에도 용기를 내어 말한 사랑에 상대가 응한다면 그보다 행복하고 달콤한 나날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애 과정을 통했음에도 사랑이 뭔지 모르고, 그저 갖고 싶기만 하다면 욕망일 테다. 그런 욕망은 집착으로 변하고, 상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결국 사랑이었음에도 그걸 모르고 심지어 공포마저 야기한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무섭도록 살벌하게 그려낸다. 그저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과 엔딩이 당신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지도 모를 만큼이다. 다크초콜릿처럼 씁쓸하고,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야기. 글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이 작품은 로맨스의 탈을 쓴 스릴러가 아닐까 싶은 것이었다. 심리묘사가 무척 탁월하며 문장의 흐름은 강렬하고, 문체는 거침없다. 그리고 설마 했던 것, 혹은 정말 ‘걱정’ 되는 부분들 또한 거침없이 독자들 앞에 우뚝 그 날카로운 칼날을 세운다. 점점 달콤함은 사라지고, 다시 깨물어 본 글의 맛은 우둑거리며 입안에서 쓰디쓰게 부서지며 끝끝내 짙은 향을 놓치지 않은 채 가슴속 깊이 녹아내린다. 판타지도 다크판타지라는 장르가 있듯, 이 작품은 다크로맨스 라고 불러야 할까. 사랑이라는 말과 가장 닮아있고 단 한 발짝만 더 나아가도 바로 코끝에 닿아있는 ‘집착’ 이라는 것에 대해 이기적이리만큼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 그래서 더 없이 씁쓸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욕망’.

구매가격 : 1,400 원

널 갖고 싶은 욕망 3 [30% 할인]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09-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로맨스라 부르기엔 너무나 치열하고 지독한 욕망. 사랑 이전, 연인이 되고픈 사람에게 정말 여러 가지 구애를 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자꾸만 생각난다. 등등. 정작 사랑이라는 말에 그것들이 모조리 포함 되어있음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고백과 같기에 쉽게 꺼내지 못한다. 그러함에도 용기를 내어 말한 사랑에 상대가 응한다면 그보다 행복하고 달콤한 나날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애 과정을 통했음에도 사랑이 뭔지 모르고, 그저 갖고 싶기만 하다면 욕망일 테다. 그런 욕망은 집착으로 변하고, 상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결국 사랑이었음에도 그걸 모르고 심지어 공포마저 야기한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무섭도록 살벌하게 그려낸다. 그저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과 엔딩이 당신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지도 모를 만큼이다. 다크초콜릿처럼 씁쓸하고,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야기. 글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이 작품은 로맨스의 탈을 쓴 스릴러가 아닐까 싶은 것이었다. 심리묘사가 무척 탁월하며 문장의 흐름은 강렬하고, 문체는 거침없다. 그리고 설마 했던 것, 혹은 정말 ‘걱정’ 되는 부분들 또한 거침없이 독자들 앞에 우뚝 그 날카로운 칼날을 세운다. 점점 달콤함은 사라지고, 다시 깨물어 본 글의 맛은 우둑거리며 입안에서 쓰디쓰게 부서지며 끝끝내 짙은 향을 놓치지 않은 채 가슴속 깊이 녹아내린다. 판타지도 다크판타지라는 장르가 있듯, 이 작품은 다크로맨스 라고 불러야 할까. 사랑이라는 말과 가장 닮아있고 단 한 발짝만 더 나아가도 바로 코끝에 닿아있는 ‘집착’ 이라는 것에 대해 이기적이리만큼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 그래서 더 없이 씁쓸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욕망’.

구매가격 : 1,400 원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 2 [30% 할인]

도서정보 : 박지은 | 2012-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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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버린 신데렐라, 그녀를 안내할 토끼조차 없다. 흔히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짜증이 날 정도인데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그저 난봉기질을 그만 거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저 명언은 정말 제 값을 한다. 밥 안 먹겠다고 도망 다니는 애 뒤꽁무니를 쫓아다녀보면 무덤정도가 아니라 관 뚜껑마저 용접상태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애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벌어서 험난한 세상 잘살아보자며 애인이었던 그 사람은 친구이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변신한다. 언젠가부터 그냥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버린 서로를 보는 시선은 그래도 정이라는 끈끈함으로 잘 묶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들의 인생엔 이름만 남은 비석이 외로이 남게 된다. 그래도 우리의 신데렐라는 왕자님과의 결혼 후에도 뭔가 일반인과 다르지 않을까? 알콩달콩하며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이야기까지가 일반적인 구도의 엔딩이라면, 그 후의 내용은 좀 더 신랄해질 법 하지 않은가. 현실 속엔 왕자님은 없다. 대신 재벌 2세가 대체한다. 그렇기에 재벌가의 일반인 며느리 입성에 대한 신문기사는 다분히 정치적일 것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대의 신데렐라는 유산으로 힘들어 하고, 표독스런 시어머니도 ‘물론’ 존재하며, 재벌 2세의 바람기는 척 봐도 눈에 선하다. 오히려 일반적인 것보다도 더욱 힘든 현실이 신데렐라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잃은 앨리스에겐 토끼가 있었지만, 신데렐라에겐 생쥐 한 마리조차 없었다.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 어릴 적엔 신데렐라, 백설공주 동화의 마무리에 괜스레 마음 흐뭇해하며 잠들곤 했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이 왕자님인데다가 한눈에 서로 반했으니 당연한 이치지. 영원히 행복할 거야. 머리가 굵어지고 보니 세상에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던가. 밤새 사랑을 속삭이던 핸드폰 문자는 매일 밤 진창 퍼마시는 술병만 늘리는 속 아픈 안주일 뿐이고, 사랑은 온통 거짓말인데다 더 이상 사랑은 않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주구장창 슬픔을 늘어놓기도 하는 게 현대인의 사랑과 이별이다. 그저 사랑을 했음에도 이별에 이렇게 아플 진데, 결혼을 하고 모진 삶을 살아야 하는 신데렐라 ‘반유은’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데 바로 여기서 스토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예상치 못한 관계가 독자의 허를 찌른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통속적인 룰이 박살난다. 이른 바 ‘룰’을 부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든 느끼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잘 잡아내어 우묵하게 잘 익혀 때로는 차갑고도 따뜻한 문체로 풀어낸 글. 그래서 생각보다 이 글은 더욱 이채롭다.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읽는 내내 결말이 어떨지 참으로도 궁금해진다. 과연 신데렐라는 이 난관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리고 엉망이 돼버린 현실 속 신데렐라는 자신의 진실 된 마지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구매가격 : 1,400 원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 3 [30% 할인]

도서정보 : 박지은 | 2012-10-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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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어버린 신데렐라, 그녀를 안내할 토끼조차 없다. 흔히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짜증이 날 정도인데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그저 난봉기질을 그만 거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저 명언은 정말 제 값을 한다. 밥 안 먹겠다고 도망 다니는 애 뒤꽁무니를 쫓아다녀보면 무덤정도가 아니라 관 뚜껑마저 용접상태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애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벌어서 험난한 세상 잘살아보자며 애인이었던 그 사람은 친구이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변신한다. 언젠가부터 그냥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버린 서로를 보는 시선은 그래도 정이라는 끈끈함으로 잘 묶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들의 인생엔 이름만 남은 비석이 외로이 남게 된다. 그래도 우리의 신데렐라는 왕자님과의 결혼 후에도 뭔가 일반인과 다르지 않을까? 알콩달콩하며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이야기까지가 일반적인 구도의 엔딩이라면, 그 후의 내용은 좀 더 신랄해질 법 하지 않은가. 현실 속엔 왕자님은 없다. 대신 재벌 2세가 대체한다. 그렇기에 재벌가의 일반인 며느리 입성에 대한 신문기사는 다분히 정치적일 것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대의 신데렐라는 유산으로 힘들어 하고, 표독스런 시어머니도 ‘물론’ 존재하며, 재벌 2세의 바람기는 척 봐도 눈에 선하다. 오히려 일반적인 것보다도 더욱 힘든 현실이 신데렐라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잃은 앨리스에겐 토끼가 있었지만, 신데렐라에겐 생쥐 한 마리조차 없었다.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 어릴 적엔 신데렐라, 백설공주 동화의 마무리에 괜스레 마음 흐뭇해하며 잠들곤 했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이 왕자님인데다가 한눈에 서로 반했으니 당연한 이치지. 영원히 행복할 거야. 머리가 굵어지고 보니 세상에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던가. 밤새 사랑을 속삭이던 핸드폰 문자는 매일 밤 진창 퍼마시는 술병만 늘리는 속 아픈 안주일 뿐이고, 사랑은 온통 거짓말인데다 더 이상 사랑은 않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주구장창 슬픔을 늘어놓기도 하는 게 현대인의 사랑과 이별이다. 그저 사랑을 했음에도 이별에 이렇게 아플 진데, 결혼을 하고 모진 삶을 살아야 하는 신데렐라 ‘반유은’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데 바로 여기서 스토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예상치 못한 관계가 독자의 허를 찌른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통속적인 룰이 박살난다. 이른 바 ‘룰’을 부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든 느끼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잘 잡아내어 우묵하게 잘 익혀 때로는 차갑고도 따뜻한 문체로 풀어낸 글. 그래서 생각보다 이 글은 더욱 이채롭다.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읽는 내내 결말이 어떨지 참으로도 궁금해진다. 과연 신데렐라는 이 난관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리고 엉망이 돼버린 현실 속 신데렐라는 자신의 진실 된 마지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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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2 [30% 할인]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10-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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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의 연애는 어떤 느낌일까? 흔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면, 당신은? 흔히들 꿈꾸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썸싱을. 짝사랑처럼 불타오르는 마음을 알아준 그 사람이 남들 모르게 내 집을 찾아오고 내 손을 잡곤 사랑한다 속삭이는 것을. 남녀 할 것 없이 이처럼 로맨틱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스캔들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우리가 익히 느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거슬린다. 사건, 추문.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그것을 생존의 도구로 삼는 연예인은 공인이며, 공인이라면 사적인 부분에 대한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일반인의 입장에선 사랑이자 로맨스지만 연예인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팬들의 사랑을 저버리는 행위라 여겨 스캔들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스캔들이라는 말뿐이고 결과밖에 없는 일련의 일들을 상세히 다루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이야기 한다. 초짜 여자 작가와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가끔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같은 여유를 즐겨보자. 커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머신을 구입해가며, 혹은 드립방식까지 연구해가며 커피를 음미한다. 이런 류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나치는 가게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 들어 피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 낮에 아메리카노 한잔은 스트레스를 풀고 남음이다. ‘스캔들’은 진하게 내린 원두커피와 같진 않지만, 기분전환과 간단한 피로회복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가깝다.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편이지만 그 단순하다는 의미는 어렵지 않다 라는 말과도 같다. 시원한 한잔의 맑은 갈색의 커피 같은 글. 부쩍 다가온 가을에 읽기 좋은 책 한권이다.

구매가격 : 1,750 원

오직 너만을 2 [30% 할인]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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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구매가격 : 1,400 원

오직 너만을 3 [30% 할인]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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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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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잔인한 말 [10% 할인]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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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애증이 불러 온 기가 막힌 갈등과 비극. 남자는 여자를 지독하게 사랑했다. 일방적인 사랑은 아무리 말해 봐도 집착일 뿐. 더군다나 비록 한배에서 태어나지 않았을지언정 오누이라는 핏줄에 속해 있다면 더더욱 용납 되지 않는다. 남자는 자신의 배다른 여동생을 사랑했으며, 여자는 그러한 남자에게서 어떻게 서든 벗어나 보려 하지만, 남자의 열망이 더 컸던지 벗어날 수가 없다. 도망치지 마,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마. 천루아 작가의 신작. 처음 원고의 양을 보고 팬서비스 정도의 단편일 거라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이 글은 길 필요가 없었던 것뿐이었다. 게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통에 말 그대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 손에서 놓을 수 있다. 또 한 번 얻어맞은 기분이다. 작가는 항상 그랬다. 언제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 방법은 원천적으로 매우 날카롭고 스산하다. 한발자국만 더 가면 낭떠러지, 그래도 한사코 작가는 매달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작의 설정들을 살펴보자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후 시작되는 연애담부터 현재의 이 작품의 소재인 ‘근친’까지. 작가는 거침없이 내용을 조각한다. 클래식한 로맨스와 극단의 스릴러를 조합한 듯한 천루아 만의 특별함은 작가가 그만큼 섬세히 소재를 다룰 줄 안다는 증거일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저 관심병에 걸린 글쟁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며, 독자들의 호응도 얻지 못했음이다. 작가는 결과로 판단 받아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지금껏 좋은 결과로 믿음직한 성벽을 쌓아올린 작가는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그 벽을 완고히 하고 있다.

구매가격 : 2,250 원

넌, 나의 전부였다 2 [10% 할인]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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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고 싶었지만, 다가갈 수 없었던, 그래서 더욱 애절하기만 했던 ‘넌, 나의 전부였다.’ 고등학교 3학년,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어 하는 순수한 여고생 하이린. 그녀의 별명은 ‘공주님’이다. 같은 학교 2학년에 다니는 남동생 선우, 같은 반의 옆 자리에 앉는 사촌 제희,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은석, 이 세 명의 애정과 보호를 늘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우와 은석과는 달리, 이린을 바라보는 사촌 제희의 눈빛은 묘한 감정으로 늘 흔들린다. 어릴 적 이린과 처음 만난 순간, ‘같이 하자’며 피아노 위로 조그만 손을 올리던 어린 소녀의 모습을 내내 마음에 품고 있는 제희. 그는 입양아로, 실제로는 이린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촌이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나 가족들을 위해서도 그 마음을 숨겨야 한다. 이린은 이런 제희의 마음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린 앞에 대학생 해인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관계는 흔들리고, 제희의 아픔은 커져만 간다. 맹목적이고 순수한 그의 사랑은 상처를 입고, 오랜 시간 자신의 전부였던 이린을 잃을까봐 두려워진 제희는 때마침 나타난 친부의 황당한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녀를 위해 혼자 인내하며 10년을 기다려온 제희의 마음을 이린은 언제쯤 알게 될까? 누군가에게는 한 순간이 전부이고, 그 순간에 이미 운명처럼 결정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이린은 이해할 수 있을까? 순수하기 때문에 다치기 쉽고, 도무지 어찌할 수 없어서 아프기 만한 그 사랑은 어디로 나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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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2 [10% 할인]

도서정보 : 배푸름 | 2013-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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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날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리, “선배, 저 임신했어요.” 명이는 초조한 마음으로 의사의 입을 바라본다. “축하드립니다. 임신 4개월째입니다.” 21살 꽃다운 나이에 임신이라니. 살이 쪄서 배가 나온 줄로만 알았던 이 대책 없는 아가씨는 이 사실을 ‘선배’에게 알려야겠다는 일념 하에 무작정 선배의 집으로 찾아간다. “저, 임신했어요.” 선배는 아무 말이 없다. “선배의 아이에요.” 그래도 아무 말이 없다. 침묵하고 있는 선배에게 명이는 아이를 낳을 거라고 말을 한다. 그제야 뱉어낸 선배의 한 마디. “책임질게.” 그렇게 둘의 동거생활은 시작되지만 나눠본 대화라고는 몇 번 지나치다 했던 인사가 고작이었던 두 사람은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옆에서 쫑알쫑알 떠들어대는 명이의 모습이 선배는 귀엽기만 하고, 얼음장 같이 차가웠던 선배도 서서히 녹아가는데… 무작정 선배의 집을 쳐들어가는 대책 없는 아가씨와 책임진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조금은 더 대책 없는 선배의 어색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어색하기만한 그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수록. 서로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던 그들이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그들이 귀여워질수록. 미혼모라는 조금은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택한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21살의 아가씨가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덜컥 임신을 했다면, 이 세상의 편견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두려움을 느껴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주인공 명이는 대체로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소재의 특성과 배치되는 명이의 성격에 독자는 조금 갸우뚱 할 수도 있겠지만, 작가가 그려내는 명이의 캐릭터를 쭉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빠져들게 되고 만다. 얼음장 같이 차가운 성격의 선배조차 그녀의 모습에 쿡쿡, 거리며 조금씩 변해가는 보일 때면 독자는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이 커플이 귀여워 보이겠지만, 그렇다고 정말 깨물면 안 되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로맨스, [선배]

구매가격 : 2,250 원

캠퍼스 다이어리 2 (완) [10% 할인]

도서정보 : 본희 | 2013-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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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그저 친한 오빠였던 그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웃사촌으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성장기를 함께 보낸 임 달과 최지헌. 지헌이 복학하면서 같은 대학 캠퍼스에서 불가피하게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달은 큰 고민에 휩싸인다. 매력적인 지헌과 가까워지기 위해 달을 이용하고 상처 준 사건들이 어렸을 때부터 줄곧 이어졌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달은 지헌에게 학교에서 아는 척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지헌은 그런 달이 마냥 귀엽게 보일 뿐이다. 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의 비밀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지헌은 자신이 학교에 없는 사이에 달과 가까워진 준우의 존재가 내심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달 역시 지헌에게 접근하는 세희의 존재가 반갑지 않다. 20년 동안 친남매처럼 자란 두 사람은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에 적잖이 당황하며, 이 감정의 이름이 무엇인지 골몰하기 시작한다. 아직은 작고, 여리기 만한 사랑. 그 사랑을 지키며 성장하는 캠퍼스의 연인들. 함께 보낸 긴 시간 속에서 두 사람과 더불어 자라온 그 순수한 감정은 마침내 캠퍼스에서 환하게 피어난다. 지헌이 먼저 달의 의미를 인정하면서, 혼란스러워하던 달 역시 지헌을 남자로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사랑은 발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랑은 행복을 선사하지 않던가. 그래서 연인들의 시련은 그 힘을 얻기 위한 잔인한 테스트가 된다. 이제야 서로를 한 남자, 한 여자로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도 어김없이 시련이 찾아오는데…… 캠퍼스 다이어리 / 본희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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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로소이다 2 (완) [10% 할인]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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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왕비로소이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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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사랑하다 2 (완) [10% 할인]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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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아 씨. 뭐하는 겁니까.” “그, 그게 본부장님 입에 뭐가 묻어서…….” “입에 묻은 걸, 입으로 닦아 줍니까?” 말까지 더듬으면서 그를 쳐다보았지만 악마는 비웃음 가득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리고 내가 서서히 고개를 뒤로 빼려는 찰나, 나의 손을 움켜쥔 그는 제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가져다 댔다. 악마 같은 상사, 윤무성 본부장! 과장을 노리는 최은아 대리! ‘악마’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못된 직장 상사, 윤무성! 은아는 매일 같이 야근만 시켜대고, 자신의 능력도 인정해 주지 않는 무성이 얄밉기만 하다. 잘생긴 얼굴에다가 상남자 같은 쌀쌀 맞은 성격, 일명 ‘나쁜 남자’인 그를 다른 직원들은 좋아라 쫓아다니지만, 매일 같이 부딪치며 갈등하는 은아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인간일 뿐이다. 9년이나 사귀어 온 남자 친구 유탁에게 프러포즈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오늘, 무성은 또 은아에게 야근을 시킨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약속 장소에서 은아는 프러포즈가 아닌 이별을 마주하고! 하필 그 악마 같은 남자 무성이 그녀의 추한 몰골을 목격한다. N극과 S극! 자석처럼 떨어지던 두 남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툭 하면 부딪치고, 뭐만 하면 싸우던 두 사람. 원수 같던 그들이 마법처럼 가까워진다. 악마라고 놀리고, 정말 서로 싫다고 말하던 두 사람의 그런 마음이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의외로 순식간이었다. 비밀. 그것을 공유하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다른 이에게는 말할 수 없었던 사생활을 들키고 나서 서로의 다른 면을 보게 되는 남자와 여자. 둘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봐왔던 서로의 모습이 진짜인지 헷갈리기 시작하고,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에 마음이 흔들린다. 악마를 사랑하다 / 박지은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250 원

이혼서약 2 [30% 할인]

도서정보 : 이연추 | 2012-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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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계약결혼 명송건설의 아들인 민기는 가난한 집의 딸인 연희를 사랑한다. 그러나 민기의 부모는 상대방의 집안이 별 볼 일 없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다. 이런 부모님의 만류에 상심한 민기는 약을 먹는 소동을 일으켜 억지로 결혼 허락을 받아내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15년 만에 민기의 외도로 막을 내린다. 민기는 연희에게 이혼을 종용하고, 연희는 그에 말없이 동의한 뒤, 딸 은림을 데리고 성북동 집을 떠난다. 은림은 연희와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꾸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를 나와 검찰공무원이 된다. 이제 엄마를 편하게 해줄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뿐, 연희는 지난 세월 동안의 고생으로 인해 간경화에 걸려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어머니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성북동 집으로 들어간 은림에게 할아버지는 회사가 어렵다는 말을 하고, 잠시 후에 도착하는 손님을 만나보라고 한다. 잠시 후 도착한 손님은 정연건설의 고정연 회장이었다. 그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있는 은림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말한다. 은림은 말도 안 된다며 거부를 했지만, 며칠 뒤 찾아온 윤영의 ‘계약결혼’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다. 3년 뒤 이혼을 전제로 결혼을 해주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윤영의 말에 은림은 당장 필요한 연희의 수술비 5천만 원을 요구하고 그 자리에서 이혼서약서를 쓴다.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회생 자금이 필요한 명성건설과 온갖 스캔들에 휩싸인 아들을 치워야하는 정연건설의 이해관계가 얽힌 정략결혼이 윤영과 은림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3년의 시한부 계약결혼으로 성사된다. 윤영은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던 여자들과 전혀 다른 은림의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점점 빼앗기게 되고, 은림 역시 매력적인 윤영의 모습에 그를 믿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끝을 정해놓고 시작한 그들의 결혼생활은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될 것인가. 이연추 작가의 『이혼서약』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충실히 따른다. 돈 많은 백마탄 왕자인 최윤영은 보잘 것 없는 김은림을 선택하고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그러나 은림은 3년 후의 이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그를 거부한다. 서로 엇갈린 그들의 사랑은 주변의 상황과 맞물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작가는 두 사람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갈등을 부추긴다. 알콩달콩 때로는 살벌한 두 사람의 애정전선을 살피다 보면 두 사람의 사랑의 귀추에 주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매가격 : 700 원

이혼서약 3 [30% 할인]

도서정보 : 이연추 | 2012-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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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유예기간을 가진 계약결혼 명송건설의 아들인 민기는 가난한 집의 딸인 연희를 사랑한다. 그러나 민기의 부모는 상대방의 집안이 별 볼 일 없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다. 이런 부모님의 만류에 상심한 민기는 약을 먹는 소동을 일으켜 억지로 결혼 허락을 받아내지만, 그들의 결혼생활은 15년 만에 민기의 외도로 막을 내린다. 민기는 연희에게 이혼을 종용하고, 연희는 그에 말없이 동의한 뒤, 딸 은림을 데리고 성북동 집을 떠난다. 은림은 연희와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꾸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를 나와 검찰공무원이 된다. 이제 엄마를 편하게 해줄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뿐, 연희는 지난 세월 동안의 고생으로 인해 간경화에 걸려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어머니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성북동 집으로 들어간 은림에게 할아버지는 회사가 어렵다는 말을 하고, 잠시 후에 도착하는 손님을 만나보라고 한다. 잠시 후 도착한 손님은 정연건설의 고정연 회장이었다. 그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있는 은림을 보고 마음에 든다며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말한다. 은림은 말도 안 된다며 거부를 했지만, 며칠 뒤 찾아온 윤영의 ‘계약결혼’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다. 3년 뒤 이혼을 전제로 결혼을 해주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윤영의 말에 은림은 당장 필요한 연희의 수술비 5천만 원을 요구하고 그 자리에서 이혼서약서를 쓴다.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회생 자금이 필요한 명성건설과 온갖 스캔들에 휩싸인 아들을 치워야하는 정연건설의 이해관계가 얽힌 정략결혼이 윤영과 은림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3년의 시한부 계약결혼으로 성사된다. 윤영은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던 여자들과 전혀 다른 은림의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점점 빼앗기게 되고, 은림 역시 매력적인 윤영의 모습에 그를 믿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과연 끝을 정해놓고 시작한 그들의 결혼생활은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될 것인가. 이연추 작가의 『이혼서약』은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충실히 따른다. 돈 많은 백마탄 왕자인 최윤영은 보잘 것 없는 김은림을 선택하고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그러나 은림은 3년 후의 이혼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그를 거부한다. 서로 엇갈린 그들의 사랑은 주변의 상황과 맞물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작가는 두 사람의 심리를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갈등을 부추긴다. 알콩달콩 때로는 살벌한 두 사람의 애정전선을 살피다 보면 두 사람의 사랑의 귀추에 주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구매가격 : 700 원

대마왕과 잠자는 공주 2 [30% 할인]

도서정보 : 이연추 | 2012-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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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인터파크 전자책 로맨스소설 부문 1위에 오른 소설 ‘이혼서약’의 작가 이연추가 들고 온 이야기 보따리. 완벽한 남자, 김채준. 나는 당신이 좋다. 화장품 전문 회사 M사는 나라에서 알아주는 기업이다. 모든 사람들이 극찬하는 품질을 가진 화장품을 만들어내는 M사의 신입 사원 공채시험은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채유림 역시 M화장품의 공채시험에 응시했다. 지금까지 일곱 번이나 떨어진 유림은 칠전팔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듯 여덟 번째 도전을 통해 M사에 입사하게 된다. 입사 후, 보름이 지났다. 유림은 복도에서 이사진과 함께 자신 쪽으로 걸어오는 훤칠한 키의 미남과 마주친다. 조각 같은 얼굴에 균형 잡힌 몸에 착 달라붙은 슈트를 입은 남자였다. 유림의 곁에 있던 선배 윤진은 넋을 놓고 남자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유림에게 따끔하게 충고한다. “그림의 떡이야. 마케팅부장이자 사장님의 막내아들.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지만 완벽주의자라서 작은 실수 하나도 절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 오죽하면 별명이 지옥 대마왕이겠니.” 채준에게 인정받기 위해 마케팅부에 지원한 유림은 전쟁과 같은 고된 나날을 보낸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에 열중하는 유림의 모습을 본 채준은 그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레는 것을 느낀다. 유림이 야근을 끝내고 귀가하는 어느 날, 채준은 자신의 차로 그녀를 바래다주게 된다. 채준은 자신의 옆에서 잠이 든 유림의 입술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보여 자신의 입술을 가져가는데……. 얽힌 실타래 같은 오해의 끈을 풀어라. 채준은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완벽하기 때문에 오히려 틈이 생긴다. 순진하고 열성인 유림이 그의 벽을 허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매사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유림은 첫눈에 반한 채준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완벽하고 도도한 남성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는 부드러움과 강한 척하며 당당하게 사는 여장의 심약함을 세심한 필치로 묘사하고 있다. 상처가 두려워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채준은 유림 역시 자신에게 상처를 준 여자들과 같을 거라 짐작한다. 채준은 계속해서 삐뚤게 유림을 대하지만 그녀는 한 마디로 채준을 흔든다. “나를 원하는 여자들은 딱 세 종류지. 내 돈을 좋아하는 여자, 나와의 잠자리를 원하는 여자. 아니면 둘 다. 넌 어떤 것을 원하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이요.” 두 사람의 사랑은 여러 가지 상황과 사람들에 의해 방해 받는다. 말이 섞이고 주변 사람들이 끼어들면서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이 사건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얽히고설킨 그들의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가.

구매가격 : 1,400 원

5년째 짝사랑 2 [30% 할인]

도서정보 : 설다예 | 2012-05-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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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오래 살지 않은 인생이라지만, 계속 된 짝사랑이라는 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진수연에게 사랑이란 말은 고문과 다른 말이 아닌 것 같았다. 결국 사랑하는 유준석을 잊고자 떠난 5년간의 도피성 유학. 언뜻 스쳐지나가는 그의 잔상 때문에 그 5년간도 그다지 쉽진 않았다.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곳엔 첫사랑과 친구가 연인이 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함께 연 가게인 ‘엘로우’에서 난데없이 건반연주자 제의 까지 받을 만큼 진수연의 피아노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그 피아노조차 그를 잊고자 시작했던 일환이었는데. 주말엔 연주자라지만 일이 필요한 그녀가 면접을 보다 결국 합격한 회사의 첫 출근 날, 하필 그녀의 상사가 유준석이라니!! 진수연에게 닥친 힘든 난관과도 같은 이 남자, 초밥에 겨자를 빼놓고 먹는 것도, 불편한 일을 먼저 눈치 채는 명민함까지 갖춘 완벽남 준석과 짝사랑 전문녀 진수연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여자의 이야기. 비단 여자의 이야기 일뿐 아니라 짝사랑이라는 걸 해본 사람이라면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고자 했지만 잊지 못하고, 이젠 내 앞에 상사로 있다는 설정이 무척 흥미를 끈다. 유준석이라는 캐릭터는 로맨틱의 왕자님과는 조금 성질이 다르다. 상사라는 것 이외엔 재벌가의 자식이라거나 천재적인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특유의 자상함과 세심함은 여타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글의 제목에서 갸우뚱 할 수도 있지만, 제목은 내용의 중심을 정확하게 가리킨다. 그는 그녀의 작은 버릇과 잘 관찰하지 않은 이상 발견하기 힘든 불편함까지 기억하고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겨준다. 마치 진수연이라는 존재를 유준석이 단 하나도 빼놓지 않고 외워버린 듯, 그는 웃는 낯으로 그녀의 서투름까지 끌어안는다. 짝사랑 전문에, 사랑이라는 밀물이 발끝에만 닿아도 도망가 버리는 진수연과, 그녀의 오랜 기억 속에서 현실로 한 발짝 발을 내민 이상형 유준석이 펼치는 사랑스러운 합연을 독자들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1,400 원

[합본할인] 령 [전4권/완결]

도서정보 : 최진숙 | 2013-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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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숙 작가의 색다른 판타지 ‘령’ 총 4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절망 속에서도 언제나 웃는 소녀, 도화령

도화령. 그녀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은 늘 있는 일이다. 부모도, 친척도, 친구도, 그렇다고 마음 놓고 발 뻗고 잘 수 있는 집조차도 없는 이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은 웃는 것뿐이다. 놀림을 당해도, 왕따를 당해도 그저 헤헤 거리며 웃는 그녀의 웃음 뒤에는 슬픔이 서려있다. 그녀는 도대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기에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웃을 수밖에 없을까?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슬픔의 정체는 무엇일까?

불의 화신, 화마가 봉인된 소녀

언제나 외톨이일 것만 같았던 도화령, 그녀 곁에도 하나, 둘씩 친구들이 모여든다. 학교 킹카이자 무녀인 월야,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온 수녀 수정, 부모를 잃고 저승사자가 된 은교. 도화령의 친구들은 우연히 그녀의 몸에 봉인된 무시무시한 존재를 감지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불의 화신이며 화마였다. 그리고 그녀의 숨겨진 과거 또한 알게 된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실 앞에서 혼란스러운 도화령의 친구들과 생을 포기하려는 도화령. 과연 그들은 도화령을 구할 수 있을까?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소녀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

어디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는다는 세일러문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녀, 한나라. 그녀는 어려서부터 타고난 건강함으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대 고등학교를 휘어잡는다. 다른 아이들이 밖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때도 누워 있어야 했고, 아파야 했던 소녀, 한누리. 그녀는 항상 주위에 누군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보호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한날, 한시에 하나의 자궁에서 세상을 향해 뛰쳐나온 두 아이지만 이렇게 다르게 자란 그들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다가온다. 쌍둥이로 태어난 두 소녀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 과연 그들은 받아들일 것인가, 운명을 뛰어 넘어설 것인가.

구매가격 : 5,400 원

[합본할인] 허균, 서른셋의 반란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황천우 | 2013-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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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서른셋의 반란’ 총 두 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조선의 기인 허균, 기녀 매창을 만나다.

천하의 난봉꾼으로 이름을 드날리던 허균, 그가 순간적으로 자신의 기행을 멈추는 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조선조 황진이와 쌍벽을 이루던 부안의 기생 ‘매창’을 만난 일이다. 아랫도리로 여자를 상대하던 허균은 매창에 이르러 가슴으로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21세기 인간형, 허균

《허균, 서른셋의 반란》은 허균 서른셋에 일어난 일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그를 《홍길동전》의 저자로만 알고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조선시대에 흔치않은 인물이었다. 기생과 어울리기도 했고, 당시 천대받던 불교를 신봉하기도 했다. 사고방식부터 행동거지까지 그의 행동은 조선의 모든 질서에 반(反)했다. 다른 사람들과 결코 같을 수 없었던 그는 기인(奇人)이었다. 소설 《허균, 서른셋의 반란》은 허균의 기인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파격적인 삶을 표현한다.
조선 팔도를 돌며 망나니짓을 하고 사람들의 인구(人口)에 회자(回刺)되던 그는 어느 날 기녀 매창을 만나게 된다. 허균이 여태껏 만나왔던 여자와 근본적으로 다른 매창의 자태와 행동에 희대의 기인 허균이 변화한다. 퇴기에 가까운 여인 앞에서 허균은 순한 아이처럼 변한다. 그동안의 기행(奇行)이 멈추게 되고, 그 시기에 그를 찾아온 누이 허난설헌, 형님 허봉 그리고 스승이었던 손곡 이달의 죽음은 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
세상에 부딪치며 한계를 느낀 허균은 좌절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율도국을 그리기 시작한다. 모든 인간이 평등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의지 속에 태어나는 홍길동과 무릉도원 율도국.
조선시대에 21세기의 시대상을 꿈꿨던 기인의 세상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장이 되리라 믿는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환상, 꿈 그리고 현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은비랑 | 2013-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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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한 것처럼 세상에는 우연은 없고, 오로지 모든 게 필연이라면……
그대를 만난 환상도 필연,
그대를 사랑한 꿈도 필연,
그리고 그대와 헤어진 현실도 필연,
모든 것은 필연뿐……

길을 걷다 바닥에 떨어진 검은 종이를 줍게 된 히로키. 검은 종이엔 약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었다.
‘바라고 원하고 이루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라! 단, 동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고민을 간직하고 있던 히로키가 약도를 따라 도착한 곳은 평범한 일본 전통가옥. 그곳에 붉은 기모노를 입고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쥰코. 쥰코는 이미 히로키의 소원을 알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된 지도 모르는 똑같은 꿈을 이제 그만 꿨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쥰코는 아무 말 없이 히로키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자신의 집에서 일정 기간 일해 줄 것을 요구한다. 히로키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그러겠노라고 대답하는데…….

히로키를 곁에 두고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며, 도도한 쥰코의 마음에는 한 줄기의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전생의 지독한 인연에 아파하는 쥰코는 이번 생에서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까?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왕비로소이다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지은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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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운명, 새로운 삶……
내가 바로, 왕비로소이다!

고궁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연주는 한 남자에게 갑자기 머리를 맞게 된다. 눈을 떠 보니 눈앞에 엄마와 아빠, 오빠가 있는데, 웬걸? 다들 한복차림에 경어까지 써 가며 조선시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그런데 코스프레가 아니라, 정말 조선이다! 국사책에는 있지도 않는 ‘혜조’라는 왕의 시대, 연주가 왕비가 되어 궁에 들어가야 된단다.
연주의 아버지와 같은 얼굴을 한 영상 대감은 자신의 역모를 성공시키기 위해 조선의 연주와 현대의 연주를 뒤바꿨음을 시인한다. 중전이 되어 황상의 죽음을 방관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당장 현실로 돌아가고 싶은 연주는 고민 끝에 그러겠노라고 하는데……

네 죄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네가 손연주라는 것이다!

영상 대감이 자신과 적대관계임을 알고 있는 황상은 연주가 중전이 되어도 사납기만 하다. 연주는 과연 이현의 사랑을 얻고 그의 죽음을 방관하여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날을 세우다가도 손을 맞대는 갈대 같은 그들의 관계는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난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잘생긴 얼굴이었고 조금만 웃으면 훈남의 모습도 보였지만, 항상 화를 내는 당신이었다.
“널 절대 취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궁인들이 멸시하도록 만들 것이다.”
(중략)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 뒤 나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 그 사람의 말을 뒤로 난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평상시와 다른 느낌의 목소리였다. 그 뒤 그는 마치 공표라도 하듯 또 한 번 상궁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내 오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니 그리 알거라.”

구매가격 : 2,500 원

바다의 광시곡 1

도서정보 : 이선민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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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항상 머릿속에 맴돌았던 건데……. 당신 누드 그리고 싶어. 허락해 줄래?” “민우 씨는 항상 그림만 생각하죠? 전 그림에 밀리는 거 싫어요. 그러니까 그림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말해 줘요. 그럼 혹시 들어줄지도 모르죠.” “김민우는 그림보다 이수아를 더 사랑합니다. 영원히 이수아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뭐. 워낙 비싼 몸이라 모델료가 만만치 않지만 민우 씨에겐 모델료 안 받고 봉사해 드리죠. 됐죠?” “그 봉사……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쓰지 않을래?” 혹독한 시련 끝에 마주한 바닷가 그 치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가슴 시린 사랑 먹구름이 짙게 낀 비 오는 바닷가, 민우는 백사장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는 수아를 발견한다. 창백한 낯빛으로 의식을 잃은 그녀를 들쳐 업고 작업실로 내달리면서, 열이 오른 그녀의 젖은 옷을 벗기면서 민우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아련한 슬픔을 맛본다. 수아의 삶 역시 평탄치 않다. 전남편은 수아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이었다. 전남편과의 불화를 겪던 중 어렵게 가진 아이를 유산한 기억이 수아를 질기게 괴롭히고 있었다. 지난 사랑에 신음하던 그들은 그렇게 우연히 만났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복수를 위해 단단한 갑옷으로 마음을 무장시킨 여자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의 순애보 “당신의 날개가 지쳐 쉬고 싶다면 언제든 오세요. 그 끝엔 항상 제가 있을 거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중 미심쩍은 사고로 연인을 잃은 수아는 무너져 내린다. 수아의 부탁으로 한국으로 온 제임스는 담담한 척하려 애쓰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제임스는 오래전부터 수아를 사랑했지만, 상하관계로 묶여 있던 터라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아는 제임스를 통해 민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진실을 전해 듣고, 마침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데……. 새로운 사랑을 위해 바다가 연주하는 음악! 바다의 광시곡 / 이선민 /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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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광시곡 2 (완결)

도서정보 : 이선민 | 2013-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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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 항상 머릿속에 맴돌았던 건데……. 당신 누드 그리고 싶어. 허락해 줄래?”
“민우 씨는 항상 그림만 생각하죠? 전 그림에 밀리는 거 싫어요. 그러니까 그림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말해 줘요. 그럼 혹시 들어줄지도 모르죠.”
“김민우는 그림보다 이수아를 더 사랑합니다. 영원히 이수아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뭐. 워낙 비싼 몸이라 모델료가 만만치 않지만 민우 씨에겐 모델료 안 받고 봉사해 드리죠. 됐죠?”
“그 봉사……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쓰지 않을래?”

혹독한 시련 끝에 마주한 바닷가
그 치유의 공간에서 시작되는 가슴 시린 사랑

먹구름이 짙게 낀 비 오는 바닷가, 민우는 백사장에 죽은 듯이 쓰러져 있는 수아를 발견한다. 창백한 낯빛으로 의식을 잃은 그녀를 들쳐 업고 작업실로 내달리면서, 열이 오른 그녀의 젖은 옷을 벗기면서 민우는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아련한 슬픔을 맛본다. 수아의 삶 역시 평탄치 않다. 전남편은 수아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람이었다. 전남편과의 불화를 겪던 중 어렵게 가진 아이를 유산한 기억이 수아를 질기게 괴롭히고 있었다. 지난 사랑에 신음하던 그들은 그렇게 우연히 만났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복수를 위해 단단한 갑옷으로 마음을 무장시킨 여자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의 순애보

“당신의 날개가 지쳐 쉬고 싶다면 언제든 오세요. 그 끝엔 항상 제가 있을 거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중 미심쩍은 사고로 연인을 잃은 수아는 무너져 내린다. 수아의 부탁으로 한국으로 온 제임스는 담담한 척하려 애쓰는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온다. 제임스는 오래전부터 수아를 사랑했지만, 상하관계로 묶여 있던 터라 그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아는 제임스를 통해 민우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진실을 전해 듣고, 마침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데…….
새로운 사랑을 위해 바다가 연주하는 음악! <바다의 광시곡>

바다의 광시곡 / 이선민 / 로맨스 / 전2권 완결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벼랑 끝의 사랑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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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가 무서워.”
“……왜? 내가 너도 죽일까봐?”
“아니, 내가 널 죽일까봐.”
느릿하게 발걸음을 뗀 이수가 내게로 걸어왔다. 빗속을 뚫고 내게 다가온 이수의 몸에서 차가운 연기가 났다. 쓰고 있는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지만, 이수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진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가 꿰뚫을 듯 나를 응시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사랑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전쟁과도 같았던 감정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어린 소년과 그를 바라보는 소녀. 서로를 향한 뜻 모를 감정들은 그들에게 크나큰 열병을 안겨주었다. 이수의 할아버지가 들인 젊은 후처는 고은의 어머니였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는 광기 어린 행동들로 이수의 집안을 철저하게 망가트리는데.
고은은 그런 어머니를 대신하여 벌이라도 받듯, 이유 모를 병으로 차가운 얼음의 성에 갇힌 인형처럼 살아가며 늘 죽음을 꿈꾼다. 그리고 고은의 시선 끝엔 늘 이수가 있었다.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 속엔 늘 죄책감뿐이었다.
나처럼 사랑이 아닌, 죄책감. 나는 그게 너무나도 슬펐다.

비극의 중심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늘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만, 차마 다가설 수 없다.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눈동자. 그 속에는 깊은 슬픔과 순수한 어둠만이 존재할 뿐이다. 벼랑 끝에 선 소년과 소녀. 그들의 위태한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 인가.

구매가격 : 2,000 원

[합본] 낙화유수설향 [전2권/완결]

도서정보 : 가람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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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경치와 여름날의 흐르는 물인 낙화유수, 그리고 낙엽과 함께 지는 눈꽃들이 흩날리는 겨울이 돌고 돌아 사계절이라는 뜻의 ‘낙화유수설향’.

붓으로 그린 듯 얇은 청윤의 입술이 선명한 매화빛으로 차올랐다. 모용비는 얌전히 앉은 채 술병을 든 그리 곱지 못한 손을 천천히 쥐었다. 궁에서 나고 자라 흠 하나 없이 섬세한 제 섬섬옥수를 조롱하듯 청수한 젊은 얼굴 대신 남긴 고생의 흔적들이 제 큰 손 안으로 잠겨들었다. 매끄럽되 매끄럽지 않은 그녀의 손이 떨려올 때 모용비가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단정한 입술을 점을 찍듯 훔쳐내었다. 흰 화선지에 잘못 떨어뜨린 먹물 같은 순간의 입맞춤이 머뭇머뭇 떨어지려하자 품 안으로 아직 다 녹지 못한 청윤의 손이 파고들었다.

모용비의 곁에서 쉽사리 드러내지 못하는 청윤의 마음
그리고……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형제 모용비와 모용수

우리의 역사와 꼭 빼어 닮은 ‘서국’의 세계. 황실의 피를 이어받은 황족들은 한밤중에도 빛나는 은발과 금안이었다. ‘순수혈통’만이 황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이곳에서 그 황권을 이어받고자 하는 두 아들이 있다.
즉위 전 잦은 전쟁을 거쳤다 하여 투아왕(鬪牙王)이란 예호를 받은 왕 모용후의 두 아들 모용비와 모용수. 왕권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던 모용비는 예언을 피하지 못하고 생사의 기로를 오가게 되는데…….
권력을 탐하는 궁정의 암투, 그리고 그 배후와 주변에서 조종하고 휩쓸려가는 이들의 모습!
사랑과 권력, 가족, 그리고 역사까지 올곧은 문장에 밀도 있게 써내려간 문장 속으로, 조금은 이질적이지만 현실과 지나치게 닮아있는 ‘서국’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비밀의 정원 1

도서정보 : 이은조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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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다면, 죽여 달라 말하고 싶었다.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버린 예서에게 한 줄기 빛처럼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빠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승룡아저씨는 그녀를 딸처럼 키워줄 거라 약속했고, 이젠 행복만이 눈앞에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죽일 듯 괴롭히는 민준이 있었기에, 사는 게 죽는 것보다 고달팠다. 민준에게 그녀는 여자이기보다 하나의 소유물이었고, 예서의 소원은 하루빨리 성인이 되어 악마의 손아귀에 벗어나는 것이었다. ‘김민준.’ 그게 그 남자애의 이름이었다. 아니, 너의 이름이었다. 지금은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네 이름말이다. “쳐다보지 마. 역겨우니까.” 그런데 단 둘이 있을 때면 이 아이는 달라졌다.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예서 너는 계속 내 옆에 있어야 돼.” 신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잊게 해달라 말하고 싶었다. 2년 후, 키다리 아저씨 같은 레오의 도움으로 악마에게 벗어나 ‘이예지’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아가던 예서는 만나고 싶지 않은 민준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악마 녀석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녀를 완전히 잊은 민준이지만, 본능은 어쩔 수 없는 걸까. 그는 2년 전과 다른 모습으로 ‘이예서’가 아닌 ‘이예지’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간다. 감춰둔 기억을 영원히 봉인시키리라 다짐했기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예서의 다짐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고 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지니고 있을 비밀의 정원 비밀의 정원 / 이은조 / 로맨스 / 총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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