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세기말적 키워드 1
도서정보 : 강혜민 | 2013-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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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러니까…….” “나 혼자…… 남겨 두지 마." * * * * 최고의 인간병기 스파이 '트로이의 목마' 긴급 작전명은, 세기말적 키워드― 한국의 특수임무 공작원. 철저하게 맞춤형으로 키워진 그들에게 개인의 삶이란? 그렇다면 사랑은? “나 언젠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너에게 외칠 수 있을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좋아한다. 조커 같은 X “하트 7.”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 애쓰고 있을 때 나오는 카드야.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지.” “뭐야, 너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 군함 안에서? 여기 여군도 있냐?” 두엽이 절박하게 로빈의 옷깃을 잡아채며 말했다. 로빈은 짜증스럽게 두엽의 손을 털어 내며 인상을 찌푸렸다. “신경 쓰지 마, 조커 같은 년 하나 있으니까.” ◈ 등장인물 진아미 : 키워드 _ 침묵의 카멜레온. 백 가지의 얼굴을 창조해 내는 변신의 귀재 안로빈 : 전설의 로빈훗. 백중백발의 실력을 선보이는 킬러 문두엽 : 태양의 중심. 화려한 언변을 갖춘 사기꾼 유화이 : 황홀한 트릭. 카지노 계의 블루칩이던 매력적인 도박꾼 고흑천 : 아스퍼거의 반란. 염탐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막내 박세진 : 정글속의 자칼. 냉철한 판단력을 자랑하는 리더 ▶ 줄거리 : 로빈은 팔에 철심을 박았고 두엽은 다리에 깁스를 했다. 화이는 수십 번이나 뇌진탕으로 기절했고 아미는 습관적인 구토와 불면증에 시달렸다. 연습 중에 흑천은 피투성이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정작 본인은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그런 지옥을 3년간 견뎌 낸 뒤에야 ‘트로이의 목마’로 변신한 6인조 특급 공무원. 이번에는 긴급 명령이 떨어졌다. 이들의 임무는 남파된 북한 간첩을 색출해 내는 것. 바로 세기말적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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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변해도
도서정보 : 유혜준 | 2012-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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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준 장편소설 『세상이 변해도』. 도진이 있어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여은. 여은이 있어 외로운 시간을 참을 수 있었던 도진. 긴 시간,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을 키웠던 두 사람. 도진의 귀국으로 행복한 시간만이 있을 줄 알았던 그들. 그런 그들 앞에 상상하지도 않았던 커다란 장애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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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도서정보 : 안예은 | 2012-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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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로맨스소설『Guard』. 대한민국 최초 30대 대통령 당선.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 강현수. 그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대통령이지만 경호처에서는 사고만 유발하는 골치 아픈 대통령이다. 국립 호위학교를 최연소, 최 단기에 수석 졸업. 남자들도 당해내지 못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여자, 이아란. 그녀는 언제나 냉정, 침착한 경호 처장이지만 항상 일을 만드는 대통령 때문에 제대로 고생길에 들어섰다.2022년, 사고뭉치 젊은 대통령과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 경호처장의 등장으로 청와대는 결코 조용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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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니면 혁명 2
도서정보 : 김형선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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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색들로 가득한 무지갯빛 문장들의 향연.
글을 읽는 내내 문장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을 보았다. 그것들은 마치 보석처럼, 때로는 파도에 부딪혀가며 오랜 세월 정성들여 깎아온 원형의 돌처럼 예쁘다. 대충 툭툭 던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몇 번이나 문장들을 섬세히 만진 흔적이 가득하다. 이런 식의 글을 쓰려면 많은 량의 독서도 필수 이지만 그만큼 많은 글들을 써왔어야 하며, 그보다 수많은 퇴고를 거쳐야 할 것이다. 작가의 고생은 결국 독자의 만족을 배가 시키지만, 작가의 입장에 서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젓고 말 것이다. 그만큼 힘들고 지치는 일이 퇴고일 텐데, 작가는 이 부분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다. 복잡하지 않은 내용은 번뜩이는 문장의 독특함을 더욱 잘 즐길 수 있게 한다. 스토리를 파악한답시고 여러 번 읽지 않아도 되고, 읽는 순간 입에서 톡톡 터지는 감귤의 촉촉한 주황빛 과육처럼 번지는 달콤함이 일품이다. 어쩌면 그저 귀여운 소녀들의 한바탕 사랑소동을 그린 이야기는 귀엽고 깜찍하기만 하다. 순수하게 그려낸 작고 여린 감성적 로맨스들은 판타지 속 유니콘처럼 지면을 뛰어올라 창공으로 그 날개를 편다. 첫사랑, 혹은 사랑이 뭔지 고민했던 철없지만 아름다운 시절들. 아스라한 것들을 잊지 말라는 듯, 이 글은 기묘한 미소를 짓는다.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 아니면 혁명 1
도서정보 : 김형선 | 2013-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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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색들로 가득한 무지갯빛 문장들의 향연. 글을 읽는 내내 문장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을 보았다. 그것들은 마치 보석처럼, 때로는 파도에 부딪혀가며 오랜 세월 정성들여 깎아온 원형의 돌처럼 예쁘다. 대충 툭툭 던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몇 번이나 문장들을 섬세히 만진 흔적이 가득하다. 이런 식의 글을 쓰려면 많은 량의 독서도 필수 이지만 그만큼 많은 글들을 써왔어야 하며, 그보다 수많은 퇴고를 거쳐야 할 것이다. 작가의 고생은 결국 독자의 만족을 배가 시키지만, 작가의 입장에 서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젓고 말 것이다. 그만큼 힘들고 지치는 일이 퇴고일 텐데, 작가는 이 부분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다. 복잡하지 않은 내용은 번뜩이는 문장의 독특함을 더욱 잘 즐길 수 있게 한다. 스토리를 파악한답시고 여러 번 읽지 않아도 되고, 읽는 순간 입에서 톡톡 터지는 감귤의 촉촉한 주황빛 과육처럼 번지는 달콤함이 일품이다. 어쩌면 그저 귀여운 소녀들의 한바탕 사랑소동을 그린 이야기는 귀엽고 깜찍하기만 하다. 순수하게 그려낸 작고 여린 감성적 로맨스들은 판타지 속 유니콘처럼 지면을 뛰어올라 창공으로 그 날개를 편다. 첫사랑, 혹은 사랑이 뭔지 고민했던 철없지만 아름다운 시절들. 아스라한 것들을 잊지 말라는 듯, 이 글은 기묘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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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잔인한 말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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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애증이 불러 온 기가 막힌 갈등과 비극.
남자는 여자를 지독하게 사랑했다. 일방적인 사랑은 아무리 말해 봐도 집착일 뿐. 더군다나 비록 한배에서 태어나지 않았을지언정 오누이라는 핏줄에 속해 있다면 더더욱 용납 되지 않는다. 남자는 자신의 배다른 여동생을 사랑했으며, 여자는 그러한 남자에게서 어떻게 서든 벗어나 보려 하지만, 남자의 열망이 더 컸던지 벗어날 수가 없다.
도망치지 마,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마.
천루아 작가의 신작. 처음 원고의 양을 보고 팬서비스 정도의 단편일 거라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이 글은 길 필요가 없었던 것뿐이었다. 게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통에 말 그대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 손에서 놓을 수 있다. 또 한 번 얻어맞은 기분이다. 작가는 항상 그랬다. 언제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 방법은 원천적으로 매우 날카롭고 스산하다. 한발자국만 더 가면 낭떠러지, 그래도 한사코 작가는 매달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작의 설정들을 살펴보자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후 시작되는 연애담부터 현재의 이 작품의 소재인 ‘근친’까지. 작가는 거침없이 내용을 조각한다. 클래식한 로맨스와 극단의 스릴러를 조합한 듯한 천루아 만의 특별함은 작가가 그만큼 섬세히 소재를 다룰 줄 안다는 증거일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저 관심병에 걸린 글쟁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며, 독자들의 호응도 얻지 못했음이다. 작가는 결과로 판단 받아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지금껏 좋은 결과로 믿음직한 성벽을 쌓아올린 작가는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그 벽을 완고히 하고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2
도서정보 : 이지연 | 2012-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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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뀌어진 신부로 꿈의 그를 만나다! 로맨스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지연의 소설 『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 제1권.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뒤바뀐 채로 결혼식을 치르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신부와 한 남자의 스토리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진 지성그룹 오너 한지우의 결혼식. 신부 이서은이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웨딩드레스를 벗고 식장을 나가버린다. 한 오지랖 하는 이서은의 이종사촌 이정은은 하객들에게 망신당할 신랑을 걱정하며 서은의 웨딩드레스를 대신 입고 입장한다. 어릴 때부터 꿈속의 왕자님인 지우가 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뛰어든 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1
도서정보 : 이지연 | 2012-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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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뀌어진 신부로 꿈의 그를 만나다! 로맨스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지연의 소설 『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 제1권.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뒤바뀐 채로 결혼식을 치르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신부와 한 남자의 스토리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진 지성그룹 오너 한지우의 결혼식. 신부 이서은이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웨딩드레스를 벗고 식장을 나가버린다. 한 오지랖 하는 이서은의 이종사촌 이정은은 하객들에게 망신당할 신랑을 걱정하며 서은의 웨딩드레스를 대신 입고 입장한다. 어릴 때부터 꿈속의 왕자님인 지우가 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뛰어든 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사랑, 그 잔인한 말 (체험판)
도서정보 : 천루아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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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과 애증이 불러 온 기가 막힌 갈등과 비극.
남자는 여자를 지독하게 사랑했다. 일방적인 사랑은 아무리 말해 봐도 집착일 뿐. 더군다나 비록 한배에서 태어나지 않았을지언정 오누이라는 핏줄에 속해 있다면 더더욱 용납 되지 않는다. 남자는 자신의 배다른 여동생을 사랑했으며, 여자는 그러한 남자에게서 어떻게 서든 벗어나 보려 하지만, 남자의 열망이 더 컸던지 벗어날 수가 없다.
도망치지 마, 내 눈앞에서 사라지지마.
천루아 작가의 신작. 처음 원고의 양을 보고 팬서비스 정도의 단편일 거라 생각한 건 오산이었다. 이 글은 길 필요가 없었던 것뿐이었다. 게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통에 말 그대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 손에서 놓을 수 있다. 또 한 번 얻어맞은 기분이다. 작가는 항상 그랬다. 언제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 방법은 원천적으로 매우 날카롭고 스산하다. 한발자국만 더 가면 낭떠러지, 그래도 한사코 작가는 매달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작의 설정들을 살펴보자면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후 시작되는 연애담부터 현재의 이 작품의 소재인 ‘근친’까지. 작가는 거침없이 내용을 조각한다. 클래식한 로맨스와 극단의 스릴러를 조합한 듯한 천루아 만의 특별함은 작가가 그만큼 섬세히 소재를 다룰 줄 안다는 증거일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그저 관심병에 걸린 글쟁이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며, 독자들의 호응도 얻지 못했음이다. 작가는 결과로 판단 받아야 하는 운명을 갖고 있다. 지금껏 좋은 결과로 믿음직한 성벽을 쌓아올린 작가는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그 벽을 완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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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1 (체험판)
도서정보 : 이지연 | 2012-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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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뀌어진 신부로 꿈의 그를 만나다!
로맨스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지연의 소설 『뒤바뀐 신부와 결혼한 남자』 제1권.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뒤바뀐 채로 결혼식을 치르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신부와 한 남자의 스토리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진 지성그룹 오너 한지우의 결혼식. 신부 이서은이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웨딩드레스를 벗고 식장을 나가버린다. 한 오지랖 하는 이서은의 이종사촌 이정은은 하객들에게 망신당할 신랑을 걱정하며 서은의 웨딩드레스를 대신 입고 입장한다. 어릴 때부터 꿈속의 왕자님인 지우가 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뛰어든 일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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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정령 6
도서정보 : 해난 | 2013-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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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로맨스판타지.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넘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넘치게 되면 일단 반발감이 생기고, 반발감이 한번 자리 잡으면 코미디는 힘을 잃는다. 판타지도 마찬가지다. 어느 일부분이 지나치게 넘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이른바 ‘정나미’가 떨어져 더 읽을 기분이 안 생긴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자신의 세계관인양 강제로 주입시키려 들면 밀어내는 건 당연하다. ‘왕과 정령’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누구나 꾸는 ‘꿈’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번쯤 꿈꾸는 일탈, 혹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글의 내용 중 고딕스런 취미를 가진 친구에게 받은 책 한권에 슬며시 얹어 이해와 공감에 무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잃지 않음으로써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층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판타지를 전혀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권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굳이 장르적 특성을 타지 않는 즐거움으로 독자들에게 꽤나 괜찮은 환상과 대리만족을 준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버린 ‘왕과 정령’. 쌀쌀한 가을날 섭섭지 않은 위로가 되고도 남음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왕과 정령 5
도서정보 : 해난 | 2013-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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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로맨스판타지.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넘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넘치게 되면 일단 반발감이 생기고, 반발감이 한번 자리 잡으면 코미디는 힘을 잃는다. 판타지도 마찬가지다. 어느 일부분이 지나치게 넘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이른바 ‘정나미’가 떨어져 더 읽을 기분이 안 생긴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자신의 세계관인양 강제로 주입시키려 들면 밀어내는 건 당연하다. ‘왕과 정령’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누구나 꾸는 ‘꿈’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번쯤 꿈꾸는 일탈, 혹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글의 내용 중 고딕스런 취미를 가진 친구에게 받은 책 한권에 슬며시 얹어 이해와 공감에 무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잃지 않음으로써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층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판타지를 전혀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권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굳이 장르적 특성을 타지 않는 즐거움으로 독자들에게 꽤나 괜찮은 환상과 대리만족을 준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버린 ‘왕과 정령’. 쌀쌀한 가을날 섭섭지 않은 위로가 되고도 남음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블루로즈 Heart Melody 3
도서정보 : 최진숙 | 2013-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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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블루로즈인가?”
낮고 차가운 음성이었다.
“다들 그렇게 부르더군요.”
유진도 차갑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목소리보다 더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봤다.
“소문이 자자하기에 여신쯤 되는지 알았더니 별거 아니군.”
“기대에 못 미쳤다면 죄송하네요.”
유진의 귓가에 갑자기 빠른 심장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너무나 익숙한 소리에 유진의 심장도 같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남자도 당황해서 눈을 치뜨고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홀을 나가버렸다. 심장 소리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자, 유진의 심장은 슬픈 멜로디를 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아! 왜 그래? 내가 쫓아가서 혼내 줄까?”
현빈이 손수건을 꺼내 유진의 눈물을 닦아주며 홀 밖으로 사라지는 남자를 무섭게 노려봤다.
“오빠! 나 피곤해요.”
“그러게 오지 말랬잖아. 집에 갈까?”
“그러고 싶어요.”
“가서 인사드리고 가자.”
현빈의 손을 잡고 걸음을 떼려던 유진이 힘없이 풀썩 쓰러졌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2,000 원
블루로즈 Heart Melody 2
도서정보 : 최진숙 | 2013-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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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블루로즈인가?”
낮고 차가운 음성이었다.
“다들 그렇게 부르더군요.”
유진도 차갑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목소리보다 더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봤다.
“소문이 자자하기에 여신쯤 되는지 알았더니 별거 아니군.”
“기대에 못 미쳤다면 죄송하네요.”
유진의 귓가에 갑자기 빠른 심장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너무나 익숙한 소리에 유진의 심장도 같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남자도 당황해서 눈을 치뜨고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홀을 나가버렸다. 심장 소리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자, 유진의 심장은 슬픈 멜로디를 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아! 왜 그래? 내가 쫓아가서 혼내 줄까?”
현빈이 손수건을 꺼내 유진의 눈물을 닦아주며 홀 밖으로 사라지는 남자를 무섭게 노려봤다.
“오빠! 나 피곤해요.”
“그러게 오지 말랬잖아. 집에 갈까?”
“그러고 싶어요.”
“가서 인사드리고 가자.”
현빈의 손을 잡고 걸음을 떼려던 유진이 힘없이 풀썩 쓰러졌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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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즈 Heart Melody 1
도서정보 : 최진숙 | 2013-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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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블루로즈인가?” 낮고 차가운 음성이었다. “다들 그렇게 부르더군요.” 유진도 차갑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목소리보다 더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봤다. “소문이 자자하기에 여신쯤 되는지 알았더니 별거 아니군.” “기대에 못 미쳤다면 죄송하네요.” 유진의 귓가에 갑자기 빠른 심장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너무나 익숙한 소리에 유진의 심장도 같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남자도 당황해서 눈을 치뜨고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홀을 나가버렸다. 심장 소리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자, 유진의 심장은 슬픈 멜로디를 울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아! 왜 그래? 내가 쫓아가서 혼내 줄까?” 현빈이 손수건을 꺼내 유진의 눈물을 닦아주며 홀 밖으로 사라지는 남자를 무섭게 노려봤다. “오빠! 나 피곤해요.” “그러게 오지 말랬잖아. 집에 갈까?” “그러고 싶어요.” “가서 인사드리고 가자.” 현빈의 손을 잡고 걸음을 떼려던 유진이 힘없이 풀썩 쓰러졌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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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체험판)
도서정보 : 김휘경 | 201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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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밝혀진 진실! 배신당한 게 아니라 오해라고? 그제야 깨달았다. 10년간 미워한 게 아니라 사랑해왔다는 걸. 잊어야 하는데 여전히 사랑해서 미워했다는 걸. 하지만 이제 그녀의 옆엔 오해가 아닌 진짜 새 남자가 등장했다. 선 보고 초스피드로 결혼을 향해 달려가려는 그녀를 어찌 잡아야 하나! 차라리 그 때 나서서 내 따귀라도 때리지 그랬니? 그녀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랬으면 10년 세월을 잃어버리지 않았겠지. 잃어버린 10년? 더 이상 미련 없어. 그저 억울하고 궁금했던 거야. 내가 왜 그렇게 버림받아야 했는지. 이제 다 알았으니 됐어. 차라리 속 시원하네. 그래 괜찮아. 이제부터 새 출발하는 거지. 헉 소리 날만큼 야하고 비싼 신혼 여행용 속옷 세트로 무장하고 진명과 뜨거운 밤을 보내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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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도서정보 : 김휘경 | 201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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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밝혀진 진실! 배신당한 게 아니라 오해라고? 그제야 깨달았다. 10년간 미워한 게 아니라 사랑해왔다는 걸. 잊어야 하는데 여전히 사랑해서 미워했다는 걸. 하지만 이제 그녀의 옆엔 오해가 아닌 진짜 새 남자가 등장했다. 선 보고 초스피드로 결혼을 향해 달려가려는 그녀를 어찌 잡아야 하나! 차라리 그 때 나서서 내 따귀라도 때리지 그랬니? 그녀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랬으면 10년 세월을 잃어버리지 않았겠지. 잃어버린 10년? 더 이상 미련 없어. 그저 억울하고 궁금했던 거야. 내가 왜 그렇게 버림받아야 했는지. 이제 다 알았으니 됐어. 차라리 속 시원하네. 그래 괜찮아. 이제부터 새 출발하는 거지. 헉 소리 날만큼 야하고 비싼 신혼 여행용 속옷 세트로 무장하고 진명과 뜨거운 밤을 보내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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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복숭아(체험판)
도서정보 : 김휘경 | 201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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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혹시 전에 만난 적 있지 않아요?” 펀치녀! 악몽에서도 모자라 이젠 출근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칠 줄이야. 거기다 말까지 걸었다. 현오는 기가 차서 소리치고 싶었지만 일부러 느릿느릿하게 말했다. “글쎄 난 그쪽 같은 여자는 모르는데.” 오만한 남자와 펀치녀의 만남. 세 번에 걸쳐 지영을 걷어찬 현오는 뒤늦게 그녀의 매력에 눈을 뜨는데. 지영에게 현오는 이미 삼진아웃! 된 상태. 과연 둘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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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복숭아
도서정보 : 김휘경 | 201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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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혹시 전에 만난 적 있지 않아요?” 펀치녀! 악몽에서도 모자라 이젠 출근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칠 줄이야. 거기다 말까지 걸었다. 현오는 기가 차서 소리치고 싶었지만 일부러 느릿느릿하게 말했다. “글쎄 난 그쪽 같은 여자는 모르는데.” 오만한 남자와 펀치녀의 만남. 세 번에 걸쳐 지영을 걷어찬 현오는 뒤늦게 그녀의 매력에 눈을 뜨는데. 지영에게 현오는 이미 삼진아웃! 된 상태. 과연 둘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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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녀 대 뒤끝남 마지막 이야기
도서정보 : 고동인 | 2012-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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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을 태운 재호의 차가 멀어지는 것을 찢어지는 가슴으로 봐 넘겨야 하는 규도. 진실이라곤 살모사 똥만큼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래서 언제나 아래에 두고 비웃었었다. 바람둥이 날라리 거짓투성이 날라리 새끼. 규도는 첨부터 지영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끌리는 것도 하나의 복수로만 여기려 했다. 절대 좋아하지 않겠다. 내가 먼저. 그래 난 깨끗이 포기할 수밖에 없다. 난…… 자신의 감정조차도 숨겨야 했던 그런 놈일 뿐이다. 그러나 너무 아프다. 스스로가 불쌍해서 일수도 지영에 대한 미안함 일수도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스로가 죽이고 싶을 만큼 처참하다! [본문 중]
구매가격 : 3,000 원
왕과 정령 4
도서정보 : 해난 | 2012-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대한 스토리라인의 판타지. 그 환상적인 풍광 속으로.
마치 피할 수 없는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흙먼지 냄새가 풍겨오는 것만 같다. 다분히 그냥 지나쳐 가버릴 확률이 높은 부분조차 작가는 섬세한 묘사를 꼼꼼히 채워 넣었다. 그래서 읽는 맛이 좋다. 그렇다고 주구장창 배경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끊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힘이 뛰어나 거대한 이야기 구조임에도 서투르지 않게 독자들을 이끌고 간다. 영악함보다는 진실성과 확실한 구조로 짜인 설계는 그 어떤 판타지와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소재의 특별함에서 오는 흥미로움을 그저 ‘흥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우 중요한 축으로 만들며 중심을 탄탄히 잡아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작가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재밌을법한 소재를 던져놓고 흐지부지해버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왕과 정령’은 그 제목처럼 순수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진지하게,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로맨스판타지.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넘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넘치게 되면 일단 반발감이 생기고, 반발감이 한번 자리 잡으면 코미디는 힘을 잃는다. 판타지도 마찬가지다. 어느 일부분이 지나치게 넘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이른바 ‘정나미’가 떨어져 더 읽을 기분이 안 생긴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자신의 세계관인양 강제로 주입시키려 들면 밀어내는 건 당연하다. ‘왕과 정령’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누구나 꾸는 ‘꿈’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번쯤 꿈꾸는 일탈, 혹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글의 내용 중 고딕스런 취미를 가진 친구에게 받은 책 한권에 슬며시 얹어 이해와 공감에 무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잃지 않음으로써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층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판타지를 전혀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권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굳이 장르적 특성을 타지 않는 즐거움으로 독자들에게 꽤나 괜찮은 환상과 대리만족을 준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버린 ‘왕과 정령’. 쌀쌀한 가을날 섭섭지 않은 위로가 되고도 남음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왕과 정령 3
도서정보 : 해난 | 2012-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거대한 스토리라인의 판타지. 그 환상적인 풍광 속으로.
마치 피할 수 없는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흙먼지 냄새가 풍겨오는 것만 같다. 다분히 그냥 지나쳐 가버릴 확률이 높은 부분조차 작가는 섬세한 묘사를 꼼꼼히 채워 넣었다. 그래서 읽는 맛이 좋다. 그렇다고 주구장창 배경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끊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힘이 뛰어나 거대한 이야기 구조임에도 서투르지 않게 독자들을 이끌고 간다. 영악함보다는 진실성과 확실한 구조로 짜인 설계는 그 어떤 판타지와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소재의 특별함에서 오는 흥미로움을 그저 ‘흥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우 중요한 축으로 만들며 중심을 탄탄히 잡아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작가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재밌을법한 소재를 던져놓고 흐지부지해버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왕과 정령’은 그 제목처럼 순수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진지하게, 그러나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로맨스판타지.
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넘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넘치게 되면 일단 반발감이 생기고, 반발감이 한번 자리 잡으면 코미디는 힘을 잃는다. 판타지도 마찬가지다. 어느 일부분이 지나치게 넘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이른바 ‘정나미’가 떨어져 더 읽을 기분이 안 생긴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자신의 세계관인양 강제로 주입시키려 들면 밀어내는 건 당연하다. ‘왕과 정령’은 고등학교 여학생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있으면서도 누구나 꾸는 ‘꿈’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며, 한번쯤 꿈꾸는 일탈, 혹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글의 내용 중 고딕스런 취미를 가진 친구에게 받은 책 한권에 슬며시 얹어 이해와 공감에 무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러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잃지 않음으로써 로맨스를 좋아하는 독자층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판타지를 전혀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권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굳이 장르적 특성을 타지 않는 즐거움으로 독자들에게 꽤나 괜찮은 환상과 대리만족을 준다.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그러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버린 ‘왕과 정령’. 쌀쌀한 가을날 섭섭지 않은 위로가 되고도 남음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오직 너만을 3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오직 너만을 1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구매가격 : 0 원
오직 너만을 2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마 덮을 수도, 그렇다고 다음으로 넘어가기에도, 그럼에도 설렘을 감출 수 없다.
그냥 친구로 대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로 다가오거나, 친구로라도 곁에 있고픈 짝사랑을 해본 남자라면 이글은 사실 상당히 혈압을 오르게 만든다. 어쩌면 그게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누나가 될 수도, 그저 자신을 좋은 오빠로만 생각하는 여자애 일 수도 있지만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매우 뼈아픈 외사랑 이라는 점이다. 차라리 안보고 살면 살았지 옆에서 다른 이를 사랑하는 여자를 보고만 있거나, 심지어 위로해 줘야할 입장은 정말 가슴팍에 대못을 박는 듯 쾅쾅거리며 머리까지 지끈거리게 만든다.
이 소설은 다분히 막장드라마의 매력을 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이러한 소재를 끌어안은 글이라면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고 해야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학창 시절의 순수함과 안타깝고 그리운 첫 사랑의 감정이 부드럽게 맞물려 고스란히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 읽어버린 서두, 알고 있는 소재임에도 이 글을 일단 보게 되면 가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 들어도 쉽게 멈출 수 없다. 다음 장을 넘기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애매한 감정이 뭘까 고민해보다 이내 설?던 옛 생각이 떠올라 얼굴이 화끈 거리기도 하겠지만,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 글. 어쩌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끝이 아닌 과정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해피엔딩이라도 ‘엔딩’이 아니었으면 하는.
짝사랑으로만 끝나는 글이 아니라서 왠지 모르게 감사하다. 이 글은 남녀가 친구로만 남을 수 없도록 묘한 뉘앙스로 밀당을 하는데, 이것은 마치 작가와 독자 간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처럼 굵고 두꺼운 이야기로 때로는 유혹으로, 좌절에서 희망으로 몇 번이나 탈바꿈하며 꽤나 즐거운 연애를 꿈꾸게 한다. 비록 시작이 애틋하고 처절하였으나 그 과정은 심히 극간을 왔다 갔다 하게 만들며 애타는 줄타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덕분에 글 안에서 그저 결과만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닌, 글 자체를 즐기며 볼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인데 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것인가. 그런데 사랑은 쉽지 않을수록 도리어 그 깊은 감정의 쓴 맛 속에 중독이라는 단어를 내재하고 있다. 그 점에서 이 글은 당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옭아맬 것이다. 아무리 미사어구로 치장하고 그 가면을 벗겨내어 추억에 쉬어가려해도, 글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자신을 위로해도 막상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되게 만든다. 언제나 사랑은 중독이며, 이 글과 일맥상통 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과 결혼 2
도서정보 : 문해빈 | 2012-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백 번의 사랑도 한 번의 이별에 무너지고 만다.
연인들은 말한다. 사랑한다고. 당신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그리고 그 연인들의 뒤엔 뼈아픈 이별의 상처가 존재 한다. 첫사랑이 결혼까지 닿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군가와의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었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 이별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작던 크던 트라우마를 남긴다. 그래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수백 번은 말해 놓고는 혹여 비슷한 느낌의 이별 트라우마가 시작되면 서로의 상처를 되씹어가며 다시 이별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사랑은 애써 꿰맨 상처를 다시 찢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하여도, 어찌나 달콤한지 아픔도 잊을 만큼이기에,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랑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할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여자. 여자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과 함께 엄마라는 자리, 아내라는 자리, 며느리만 있을 뿐 이름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었지만 거절당한 수치심과 모욕을 이혼으로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세 딸의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나 강했으며 윤리,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었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으니까. 사랑만이 전부였으니까. 영원하리라 믿었다.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 사랑인데……. 그러나 야속하게도 사랑은 색이 바랬고, 누군가의 인생을 닮아가고 있었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고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이혼을 할 것이냐, 참고 인내하면서 엄마라는 자리를 지킬 것인가. 그 남자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그것만이 전부였다.
세 딸의 엄마인 지영과 그녀의 딸 연수, 은수, 혜수. 그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과 결혼 1
도서정보 : 문해빈 | 2012-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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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번의 사랑도 한 번의 이별에 무너지고 만다. 연인들은 말한다. 사랑한다고. 당신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거라고. 그리고 그 연인들의 뒤엔 뼈아픈 이별의 상처가 존재 한다. 첫사랑이 결혼까지 닿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누군가와의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었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일 뿐 이별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작던 크던 트라우마를 남긴다. 그래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수백 번은 말해 놓고는 혹여 비슷한 느낌의 이별 트라우마가 시작되면 서로의 상처를 되씹어가며 다시 이별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사랑은 애써 꿰맨 상처를 다시 찢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하여도, 어찌나 달콤한지 아픔도 잊을 만큼이기에,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랑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할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여자. 여자란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시간과 함께 엄마라는 자리, 아내라는 자리, 며느리만 있을 뿐 이름 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었지만 거절당한 수치심과 모욕을 이혼으로 복수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세 딸의 엄마라는 이름이 너무나 강했으며 윤리,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믿었다. 이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으니까. 사랑만이 전부였으니까. 영원하리라 믿었다.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한 사랑인데……. 그러나 야속하게도 사랑은 색이 바랬고, 누군가의 인생을 닮아가고 있었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고서는 선택을 해야만 했다. 이혼을 할 것이냐, 참고 인내하면서 엄마라는 자리를 지킬 것인가. 그 남자와 함께 있으면 행복했다. 그것만이 전부였다. 세 딸의 엄마인 지영과 그녀의 딸 연수, 은수, 혜수. 그녀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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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걸작]하룻밤의 꿈
도서정보 : 유레카 | 2010-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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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데리와 사만다의 칵테일 파티 그 곳에서 만난 제리의 친구인 나는 제리와 함께 야릇하고 기발한 계획을 꾸미는데... 하룻밤의 꿈 을 비롯한 색깔있는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 원
함정(체험판)
도서정보 : 김휘경 | 2012-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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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횡령 정황을 포착한 사장의 호출로 불려온 레아. 함정에 빠진 걸 알게 된다. 뜻밖에 자신의 믿어주고 도움을 주는 사장은 여러 소문의 주인공. 믿을 순 없지만 가까이 있는 게 달갑지도 않다. 정우도 자신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누가 그런 소문을 냈는지 몰라도 자신이 성 불구라는 말에서부터 여성 혐오증 환자라는 둥 심지어 호모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 호출하지 않았으면 내 앞에는 절대 얼씬도 하지 않았겠지?’ 지금도 자신의 손 밑에 놓인 그녀의 손이 꼼지락거리면서 빠져나가려 하는 걸 정우는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가 점점 곤란해하면서 얼굴을 붉히는 걸 느끼자 그는 이상하게도 장난스런 기분이 들었다. 정우는 그녀의 손을 더 단단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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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서 (체험판)
도서정보 : 최제훈 | 2012-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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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헤어지고 또 사랑하고. 당신일지도 모르는 그 누군가의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한다. 숨을 쉬고 밥을 먹듯 본능적으로 우리는 사랑을 한다. 그 또는 그녀와의 행복한 시간은 영원할 것만 같고,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의 호르몬이 제 기능을 다하는 순간 어김없이 이별이 찾아온다. 이별 후 그 사람과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과거를 되짚어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하는 헛된 상상을 해본다. 하지만 그럴수록 가슴만 아파올 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는 거짓말처럼 무뎌져가고 그렇게 또 다른 사랑은 시작된다.
작가는 이러한 사랑의 애틋함과 이별의 아픔 사이에서 돌고 도는 인간의 감정을 덤덤한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우연이라는 장치와 상상력이 가미된 연출은 지금 막 사랑에 빠진 소녀의 뛰는 가슴처럼 순수하다. 그러나 글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심리묘사는 독자 자신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의 공감을 이끌어 낼만한 현실성이 있다. 네 가지의 다른 이야기가 하나씩 끝나고 나면 네 배의 여운이 남아서,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겐 그 사람을 떠오르게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든다. 생각해보건대, 이별에서 알아야 할 것은, 끝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감정의 흐름이 아닐까? 그 감정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상관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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