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도시여자 설선희 3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로맨스의 아이덴티티. 깊이 우려낸 홍차와 같은 달콤 쌉쌀한 클래식.
처음 얼 그레이라는 홍차를 맛보았을 때의 일이다. 베르가못향과 허브향이 얼마나 입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지 차 한잔을 마시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난 결국 일반적인 냄새를 향기로 만들어 내는 데메XX 향수 중 얼그레이 향을 사서 뿌리기도 했다. 그 향수는 여전히 내 책상 한편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기분 전환엔 최고로 좋다. 이 글은 마치 처음 마셨던 얼그레이 티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틀어서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어쩌면 통속적인 드라마와 매우 비슷한 구조를 보이며, 그와 동시에 로맨스에서는 빠지지 않아야할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 원고지 2500매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건과 수많은 인물들을 정성스럽게 묘사했는지 작가의 고생이 눈에 훤히 보일만큼이다. 적절하게 잘 배치된 복선들이 소소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고, 그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사랑이 전부가 아닌, 악역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들마저 상세히 다루고 즐거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난 작가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많은 글을 쓰며 작가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뇌하며 품안에 돌을 진주로 만들기 위한 인내의 세월의 증명일 것이기에, 얼마나 많은 수련의 과정이 있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필력,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만큼 작가의 문장은 안정되어 있고, 편안하다. 아! 단점도 있다. 날씨도 쌀쌀하고, 옆구리가 가뜩이나 시린 판에, 이거 좀 너무 한 거 아니야?
보기 드문 장편 로맨스. 그 탄탄한 스토리를 받치는 건 뛰어난 캐릭터의 설정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색깔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우스꽝스럽거나 너무 색을 강조해 튀어버리는 일은 없다. 작가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를 조율하는 지휘자처럼 강약을 조절하고, 갑자기 한 번씩 놀랄만한 북소리도 들려주며 독자들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다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괜스레 어렵거나 멋 부린 대사보다는 어쩌면 너무나 직설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연인들의 대화를 가감 없이 담아낸다. 이 부분은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즐거울 수도, 그게 아닌 독자라면 좀 버티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 은근히 부러운 마음이 생겨버릴 만큼 애정표현들은 수위가 높은(?)편이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 걱정이 되신다면, 그보다 먼저 당장 앞에 놓인 일감에 주목하시길 바란다. 이 책은 한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글의 끝을 보기 전 까진 절대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독자여러분, 일단 꼭 할 일은 하시고 이 책에 조금씩 빠져들어 보시길 권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도시여자 설선희 2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로맨스의 아이덴티티. 깊이 우려낸 홍차와 같은 달콤 쌉쌀한 클래식.
처음 얼 그레이라는 홍차를 맛보았을 때의 일이다. 베르가못향과 허브향이 얼마나 입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지 차 한잔을 마시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난 결국 일반적인 냄새를 향기로 만들어 내는 데메XX 향수 중 얼그레이 향을 사서 뿌리기도 했다. 그 향수는 여전히 내 책상 한편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기분 전환엔 최고로 좋다. 이 글은 마치 처음 마셨던 얼그레이 티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틀어서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어쩌면 통속적인 드라마와 매우 비슷한 구조를 보이며, 그와 동시에 로맨스에서는 빠지지 않아야할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 원고지 2500매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건과 수많은 인물들을 정성스럽게 묘사했는지 작가의 고생이 눈에 훤히 보일만큼이다. 적절하게 잘 배치된 복선들이 소소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고, 그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사랑이 전부가 아닌, 악역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들마저 상세히 다루고 즐거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난 작가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많은 글을 쓰며 작가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뇌하며 품안에 돌을 진주로 만들기 위한 인내의 세월의 증명일 것이기에, 얼마나 많은 수련의 과정이 있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필력,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만큼 작가의 문장은 안정되어 있고, 편안하다. 아! 단점도 있다. 날씨도 쌀쌀하고, 옆구리가 가뜩이나 시린 판에, 이거 좀 너무 한 거 아니야?
보기 드문 장편 로맨스. 그 탄탄한 스토리를 받치는 건 뛰어난 캐릭터의 설정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색깔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우스꽝스럽거나 너무 색을 강조해 튀어버리는 일은 없다. 작가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를 조율하는 지휘자처럼 강약을 조절하고, 갑자기 한 번씩 놀랄만한 북소리도 들려주며 독자들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다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괜스레 어렵거나 멋 부린 대사보다는 어쩌면 너무나 직설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연인들의 대화를 가감 없이 담아낸다. 이 부분은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즐거울 수도, 그게 아닌 독자라면 좀 버티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 은근히 부러운 마음이 생겨버릴 만큼 애정표현들은 수위가 높은(?)편이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 걱정이 되신다면, 그보다 먼저 당장 앞에 놓인 일감에 주목하시길 바란다. 이 책은 한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글의 끝을 보기 전 까진 절대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독자여러분, 일단 꼭 할 일은 하시고 이 책에 조금씩 빠져들어 보시길 권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도시여자 설선희 1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로맨스의 아이덴티티. 깊이 우려낸 홍차와 같은 달콤 쌉쌀한 클래식. 처음 얼 그레이라는 홍차를 맛보았을 때의 일이다. 베르가못향과 허브향이 얼마나 입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지 차 한잔을 마시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난 결국 일반적인 냄새를 향기로 만들어 내는 데메XX 향수 중 얼그레이 향을 사서 뿌리기도 했다. 그 향수는 여전히 내 책상 한편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기분 전환엔 최고로 좋다. 이 글은 마치 처음 마셨던 얼그레이 티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틀어서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어쩌면 통속적인 드라마와 매우 비슷한 구조를 보이며, 그와 동시에 로맨스에서는 빠지지 않아야할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 원고지 2500매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건과 수많은 인물들을 정성스럽게 묘사했는지 작가의 고생이 눈에 훤히 보일만큼이다. 적절하게 잘 배치된 복선들이 소소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고, 그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사랑이 전부가 아닌, 악역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들마저 상세히 다루고 즐거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난 작가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많은 글을 쓰며 작가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뇌하며 품안에 돌을 진주로 만들기 위한 인내의 세월의 증명일 것이기에, 얼마나 많은 수련의 과정이 있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필력,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만큼 작가의 문장은 안정되어 있고, 편안하다. 아! 단점도 있다. 날씨도 쌀쌀하고, 옆구리가 가뜩이나 시린 판에, 이거 좀 너무 한 거 아니야? 보기 드문 장편 로맨스. 그 탄탄한 스토리를 받치는 건 뛰어난 캐릭터의 설정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색깔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우스꽝스럽거나 너무 색을 강조해 튀어버리는 일은 없다. 작가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를 조율하는 지휘자처럼 강약을 조절하고, 갑자기 한 번씩 놀랄만한 북소리도 들려주며 독자들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다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괜스레 어렵거나 멋 부린 대사보다는 어쩌면 너무나 직설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연인들의 대화를 가감 없이 담아낸다. 이 부분은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즐거울 수도, 그게 아닌 독자라면 좀 버티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 은근히 부러운 마음이 생겨버릴 만큼 애정표현들은 수위가 높은(?)편이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 걱정이 되신다면, 그보다 먼저 당장 앞에 놓인 일감에 주목하시길 바란다. 이 책은 한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글의 끝을 보기 전 까진 절대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독자여러분, 일단 꼭 할 일은 하시고 이 책에 조금씩 빠져들어 보시길 권한다.
구매가격 : 0 원
새빨간 입술 속 2
도서정보 : 김상이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매력적인 뱀파이어.
그리고 인간의 사랑.
뱀파이어의 시조가 된 소설인 브램 스토커의 원작 ‘드라큘라’. 실제로 피의 대제로 불렸던 잔혹했으나 자신의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가 모티브가 되어 시작된 이야기는 이미 세기를 넘겼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수없이 재탄생되면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박으로 그 견고함을 인정받았음이다. 당신이 뱀파이어라면 어떤 피를 가장 많이 원하게 될까? 사랑하는 이의 피. 그것처럼 유혹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과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에겐 이것은 절대 불가한 일. 잔인한 길이며 외롭고도 저주 받은 계주의 바톤을 연인에게 주고픈 뱀파이어는 없을 테다. 바로 이 점에서 매우 매혹적이고 애잔한 로맨스가 시작되고,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범주가 주는 환상적 멜로가 펼쳐진다.
당신을 사랑했기에, 당신이 무엇이든 결국엔 당신이기에.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조금은 다른 세계에서 숨 쉬는 것조차도 다르지만, 미소만큼은 함께했던 그들. 영원을 약속하고 웃음으로 모든 걸 기약했던 그들은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까.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기도 하고,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퍼지기도 하고. 그것도 모두 사랑이었기에 이겨내고 강해질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가 오기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방법은……?
고독하면서도 매혹을 풍기는 매력의 뱀파이어 ‘송지율’ 본명은 ‘다이클리 시아시스’
인간으로서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 하나만을 원했기에 가능했던 강인함의 표본 ‘공강휸’
앞을 가로막은 장애물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까?
구매가격 : 2,500 원
새빨간 입술 속 1
도서정보 : 김상이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매력적인 뱀파이어. 그리고 인간의 사랑. 뱀파이어의 시조가 된 소설인 브램 스토커의 원작 ‘드라큘라’. 실제로 피의 대제로 불렸던 잔혹했으나 자신의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15세기 왈라키아 공국의 영주였던 블라드 체페슈가 모티브가 되어 시작된 이야기는 이미 세기를 넘겼음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수없이 재탄생되면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대박으로 그 견고함을 인정받았음이다. 당신이 뱀파이어라면 어떤 피를 가장 많이 원하게 될까? 사랑하는 이의 피. 그것처럼 유혹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과 사랑에 빠진 뱀파이어에겐 이것은 절대 불가한 일. 잔인한 길이며 외롭고도 저주 받은 계주의 바톤을 연인에게 주고픈 뱀파이어는 없을 테다. 바로 이 점에서 매우 매혹적이고 애잔한 로맨스가 시작되고,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범주가 주는 환상적 멜로가 펼쳐진다. 당신을 사랑했기에, 당신이 무엇이든 결국엔 당신이기에.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조금은 다른 세계에서 숨 쉬는 것조차도 다르지만, 미소만큼은 함께했던 그들. 영원을 약속하고 웃음으로 모든 걸 기약했던 그들은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까.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기도 하고,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퍼지기도 하고. 그것도 모두 사랑이었기에 이겨내고 강해질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가 오기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방법은……? 고독하면서도 매혹을 풍기는 매력의 뱀파이어 ‘송지율’ 본명은 ‘다이클리 시아시스’ 인간으로서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 하나만을 원했기에 가능했던 강인함의 표본 ‘공강휸’ 앞을 가로막은 장애물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까?
구매가격 : 0 원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 3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2-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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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로 시작하는, 그리 단순하지 않은 소설.
“헤어져”로 시작하며 처음부터 세게 나오는 이 소설을 접할 때만 해도 이별을 겪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수많은 장애물들을 지나 ‘그래도 사랑해’라는 종착역으로 향할 여느 사랑이야기 일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헤어져’라는 이별통보가 아닌, ‘그놈과 헤어져’라는 이별권고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류의 삼각관계를 예상했지만, 이별을 권한 남자가 생판 모르는 남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오호라 거기에다가 첫 눈에 반한 사랑이야기까지 라고 생각했고, 그가 TV에 나오는 잘 나가는 스타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연예인이 첫 눈에 반한 여자를 사랑하는 영원한 고전일 수밖에 없는 백마 탄 왕자 시리즈를 한 번 대놓고 해보시겠다, 라고 오해를 할 뻔했다. 그런데 이 소설, 그리 단순하지 않다.
할 이야기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 소설,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
사랑을 하는 이들은 저마다 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이 좋아 보이고, 같이 있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마냥 보고 싶어 하는, 설렘으로 시작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같이 있고, 이야기하고, 보고 싶다, 사랑한다, 라고 속삭이는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밤을 새도 모자를 정도로 애틋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별이라는 것은 그 많은 이야기들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가야만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자연스레 이별 또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머금고 사랑했던 이들을 떼어놓게 된다.
이별로 시작을 하는, 아니 이별을 하라는 권유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있어야만 한다. 더군다나 사랑을 하는 당사자가 아닌 처음 보는 누군가가 다가와 ‘헤어져’라고 말했다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단호한 저 세 글자 이후에는 독자들을 납득시킬 만한 이야기를 풀어놔야만 한다.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보따리에 자신이 있었던 걸까.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하는, 어찌보면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가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서두에서 풀어 놓는 이야기들은 짐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정리 되지 않은 어느 게으른 이의 방 한켠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독자에게 서두의 비현실성은 현실의 영역이 되고 조금씩 납득이 될수록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면서, 끝내는 가지런히 정리된 어느 방의 풍경을 보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도대체 왜 헤어지라고 하는 건지, 왜 싫다는 데도 졸졸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헤어지라는 말만 반복하는 건지, 도대체 왜 제목처럼 내 남자친구를 양보해야만 하는 건지, 이 소설은 할 이야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작가를 믿고 한 번 따라와 봄직한 소설,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이다.
구매가격 : 1,500 원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 2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헤어져”로 시작하는, 그리 단순하지 않은 소설.
“헤어져”로 시작하며 처음부터 세게 나오는 이 소설을 접할 때만 해도 이별을 겪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수많은 장애물들을 지나 ‘그래도 사랑해’라는 종착역으로 향할 여느 사랑이야기 일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헤어져’라는 이별통보가 아닌, ‘그놈과 헤어져’라는 이별권고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류의 삼각관계를 예상했지만, 이별을 권한 남자가 생판 모르는 남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오호라 거기에다가 첫 눈에 반한 사랑이야기까지 라고 생각했고, 그가 TV에 나오는 잘 나가는 스타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연예인이 첫 눈에 반한 여자를 사랑하는 영원한 고전일 수밖에 없는 백마 탄 왕자 시리즈를 한 번 대놓고 해보시겠다, 라고 오해를 할 뻔했다. 그런데 이 소설, 그리 단순하지 않다.
할 이야기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 소설,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
사랑을 하는 이들은 저마다 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이 좋아 보이고, 같이 있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마냥 보고 싶어 하는, 설렘으로 시작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같이 있고, 이야기하고, 보고 싶다, 사랑한다, 라고 속삭이는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밤을 새도 모자를 정도로 애틋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별이라는 것은 그 많은 이야기들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가야만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자연스레 이별 또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머금고 사랑했던 이들을 떼어놓게 된다.
이별로 시작을 하는, 아니 이별을 하라는 권유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있어야만 한다. 더군다나 사랑을 하는 당사자가 아닌 처음 보는 누군가가 다가와 ‘헤어져’라고 말했다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단호한 저 세 글자 이후에는 독자들을 납득시킬 만한 이야기를 풀어놔야만 한다.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보따리에 자신이 있었던 걸까.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하는, 어찌보면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가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서두에서 풀어 놓는 이야기들은 짐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정리 되지 않은 어느 게으른 이의 방 한켠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독자에게 서두의 비현실성은 현실의 영역이 되고 조금씩 납득이 될수록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면서, 끝내는 가지런히 정리된 어느 방의 풍경을 보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도대체 왜 헤어지라고 하는 건지, 왜 싫다는 데도 졸졸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헤어지라는 말만 반복하는 건지, 도대체 왜 제목처럼 내 남자친구를 양보해야만 하는 건지, 이 소설은 할 이야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작가를 믿고 한 번 따라와 봄직한 소설,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이다.
구매가격 : 1,500 원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 1
도서정보 : 독고마리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헤어져”로 시작하는, 그리 단순하지 않은 소설. “헤어져”로 시작하며 처음부터 세게 나오는 이 소설을 접할 때만 해도 이별을 겪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수많은 장애물들을 지나 ‘그래도 사랑해’라는 종착역으로 향할 여느 사랑이야기 일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헤어져’라는 이별통보가 아닌, ‘그놈과 헤어져’라는 이별권고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류의 삼각관계를 예상했지만, 이별을 권한 남자가 생판 모르는 남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오호라 거기에다가 첫 눈에 반한 사랑이야기까지 라고 생각했고, 그가 TV에 나오는 잘 나가는 스타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연예인이 첫 눈에 반한 여자를 사랑하는 영원한 고전일 수밖에 없는 백마 탄 왕자 시리즈를 한 번 대놓고 해보시겠다, 라고 오해를 할 뻔했다. 그런데 이 소설, 그리 단순하지 않다. 할 이야기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 소설,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 사랑을 하는 이들은 저마다 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이 좋아 보이고, 같이 있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마냥 보고 싶어 하는, 설렘으로 시작하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는 같이 있고, 이야기하고, 보고 싶다, 사랑한다, 라고 속삭이는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밤을 새도 모자를 정도로 애틋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별이라는 것은 그 많은 이야기들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가야만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자연스레 이별 또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머금고 사랑했던 이들을 떼어놓게 된다. 이별로 시작을 하는, 아니 이별을 하라는 권유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있어야만 한다. 더군다나 사랑을 하는 당사자가 아닌 처음 보는 누군가가 다가와 ‘헤어져’라고 말했다면, 어처구니가 없지만 단호한 저 세 글자 이후에는 독자들을 납득시킬 만한 이야기를 풀어놔야만 한다. 작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보따리에 자신이 있었던 걸까. TV에 나오는 연예인이 다짜고짜 헤어지라고 하는, 어찌보면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작가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서두에서 풀어 놓는 이야기들은 짐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정리 되지 않은 어느 게으른 이의 방 한켠을 떠올리게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독자에게 서두의 비현실성은 현실의 영역이 되고 조금씩 납득이 될수록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면서, 끝내는 가지런히 정리된 어느 방의 풍경을 보는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도대체 왜 헤어지라고 하는 건지, 왜 싫다는 데도 졸졸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헤어지라는 말만 반복하는 건지, 도대체 왜 제목처럼 내 남자친구를 양보해야만 하는 건지, 이 소설은 할 이야기도 많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작가를 믿고 한 번 따라와 봄직한 소설, [내 남자친구를 양보합니다]이다.
구매가격 : 0 원
도시여자 설선희 4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로맨스의 아이덴티티. 깊이 우려낸 홍차와 같은 달콤 쌉쌀한 클래식.
처음 얼 그레이라는 홍차를 맛보았을 때의 일이다. 베르가못향과 허브향이 얼마나 입안을 싱그럽게 만드는 지 차 한잔을 마시는 내내 무척이나 행복했었다. 난 결국 일반적인 냄새를 향기로 만들어 내는 데메XX 향수 중 얼그레이 향을 사서 뿌리기도 했다. 그 향수는 여전히 내 책상 한편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기분 전환엔 최고로 좋다. 이 글은 마치 처음 마셨던 얼그레이 티와 같은 느낌이다. 약간 틀어서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어쩌면 통속적인 드라마와 매우 비슷한 구조를 보이며, 그와 동시에 로맨스에서는 빠지지 않아야할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 원고지 2500매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건과 수많은 인물들을 정성스럽게 묘사했는지 작가의 고생이 눈에 훤히 보일만큼이다. 적절하게 잘 배치된 복선들이 소소하고 충격적인 반전을 만들고, 그저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사랑이 전부가 아닌, 악역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들마저 상세히 다루고 즐거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난 작가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많은 글을 쓰며 작가 스스로 고민하고 또 고뇌하며 품안에 돌을 진주로 만들기 위한 인내의 세월의 증명일 것이기에, 얼마나 많은 수련의 과정이 있었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필력,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 말이 없을 만큼 작가의 문장은 안정되어 있고, 편안하다. 아! 단점도 있다. 날씨도 쌀쌀하고, 옆구리가 가뜩이나 시린 판에, 이거 좀 너무 한 거 아니야?
보기 드문 장편 로맨스. 그 탄탄한 스토리를 받치는 건 뛰어난 캐릭터의 설정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색깔이 확실하다. 그렇다고 우스꽝스럽거나 너무 색을 강조해 튀어버리는 일은 없다. 작가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내는 소리를 조율하는 지휘자처럼 강약을 조절하고, 갑자기 한 번씩 놀랄만한 북소리도 들려주며 독자들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게 다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괜스레 어렵거나 멋 부린 대사보다는 어쩌면 너무나 직설적이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연인들의 대화를 가감 없이 담아낸다. 이 부분은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즐거울 수도, 그게 아닌 독자라면 좀 버티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분명 은근히 부러운 마음이 생겨버릴 만큼 애정표현들은 수위가 높은(?)편이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 걱정이 되신다면, 그보다 먼저 당장 앞에 놓인 일감에 주목하시길 바란다. 이 책은 한번 손에 잡기 시작하면 글의 끝을 보기 전 까진 절대 놓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독자여러분, 일단 꼭 할 일은 하시고 이 책에 조금씩 빠져들어 보시길 권한다.
구매가격 : 2,000 원
옆집! 우리집 선 넘지마 7
도서정보 : 그린허브티 | 2012-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괴력아,이거 누구짓일까??"
그런 그놈을 나는 환하게 웃음으로 보태고는 말했다.
"지각하겠다! 얼른 가자!!"
나의 말에 그녀석은 뒤를 보면서 그 정체 모를 금을 보면서 눈물을 짓는다.
누가알까?
그녀석의 집과, 나의 집 앞 딱 사이에 그어진 금을.
구매가격 : 1,000 원
옆집! 우리집 선 넘지마 6
도서정보 : 그린허브티 | 2012-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괴력아,이거 누구짓일까??"
그런 그놈을 나는 환하게 웃음으로 보태고는 말했다.
"지각하겠다! 얼른 가자!!"
나의 말에 그녀석은 뒤를 보면서 그 정체 모를 금을 보면서 눈물을 짓는다.
누가알까?
그녀석의 집과, 나의 집 앞 딱 사이에 그어진 금을.
구매가격 : 1,000 원
옆집! 우리집 선 넘지마 5
도서정보 : 그린허브티 | 2012-07-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괴력아,이거 누구짓일까??"
그런 그놈을 나는 환하게 웃음으로 보태고는 말했다.
"지각하겠다! 얼른 가자!!"
나의 말에 그녀석은 뒤를 보면서 그 정체 모를 금을 보면서 눈물을 짓는다.
누가알까?
그녀석의 집과, 나의 집 앞 딱 사이에 그어진 금을.
구매가격 : 1,000 원
스캔들 2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예인과의 연애는 어떤 느낌일까? 흔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면, 당신은?
흔히들 꿈꾸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썸싱을. 짝사랑처럼 불타오르는 마음을 알아준 그 사람이 남들 모르게 내 집을 찾아오고 내 손을 잡곤 사랑한다 속삭이는 것을. 남녀 할 것 없이 이처럼 로맨틱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스캔들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우리가 익히 느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거슬린다. 사건, 추문.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그것을 생존의 도구로 삼는 연예인은 공인이며, 공인이라면 사적인 부분에 대한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일반인의 입장에선 사랑이자 로맨스지만 연예인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팬들의 사랑을 저버리는 행위라 여겨 스캔들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스캔들이라는 말뿐이고 결과밖에 없는 일련의 일들을 상세히 다루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이야기 한다. 초짜 여자 작가와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가끔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같은 여유를 즐겨보자.
커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머신을 구입해가며, 혹은 드립방식까지 연구해가며 커피를 음미한다. 이런 류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나치는 가게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 들어 피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 낮에 아메리카노 한잔은 스트레스를 풀고 남음이다. ‘스캔들’은 진하게 내린 원두커피와 같진 않지만, 기분전환과 간단한 피로회복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가깝다.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편이지만 그 단순하다는 의미는 어렵지 않다 라는 말과도 같다. 시원한 한잔의 맑은 갈색의 커피 같은 글. 부쩍 다가온 가을에 읽기 좋은 책 한권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스캔들 1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예인과의 연애는 어떤 느낌일까? 흔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면, 당신은? 흔히들 꿈꾸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썸싱을. 짝사랑처럼 불타오르는 마음을 알아준 그 사람이 남들 모르게 내 집을 찾아오고 내 손을 잡곤 사랑한다 속삭이는 것을. 남녀 할 것 없이 이처럼 로맨틱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스캔들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우리가 익히 느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거슬린다. 사건, 추문.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고 그것을 생존의 도구로 삼는 연예인은 공인이며, 공인이라면 사적인 부분에 대한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일반인의 입장에선 사랑이자 로맨스지만 연예인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팬들의 사랑을 저버리는 행위라 여겨 스캔들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일반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스캔들이라는 말뿐이고 결과밖에 없는 일련의 일들을 상세히 다루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이야기 한다. 초짜 여자 작가와 잘나가는 남자 연예인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가끔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같은 여유를 즐겨보자. 커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정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머신을 구입해가며, 혹은 드립방식까지 연구해가며 커피를 음미한다. 이런 류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나치는 가게에서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인스턴트 같은 느낌이 들어 피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 낮에 아메리카노 한잔은 스트레스를 풀고 남음이다. ‘스캔들’은 진하게 내린 원두커피와 같진 않지만, 기분전환과 간단한 피로회복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가깝다.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편이지만 그 단순하다는 의미는 어렵지 않다 라는 말과도 같다. 시원한 한잔의 맑은 갈색의 커피 같은 글. 부쩍 다가온 가을에 읽기 좋은 책 한권이다.
구매가격 : 0 원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 3
도서정보 : 박지은 | 2012-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길을 잃어버린 신데렐라, 그녀를 안내할 토끼조차 없다.
흔히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짜증이 날 정도인데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그저 난봉기질을 그만 거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저 명언은 정말 제 값을 한다. 밥 안 먹겠다고 도망 다니는 애 뒤꽁무니를 쫓아다녀보면 무덤정도가 아니라 관 뚜껑마저 용접상태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애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벌어서 험난한 세상 잘살아보자며 애인이었던 그 사람은 친구이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변신한다. 언젠가부터 그냥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버린 서로를 보는 시선은 그래도 정이라는 끈끈함으로 잘 묶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들의 인생엔 이름만 남은 비석이 외로이 남게 된다. 그래도 우리의 신데렐라는 왕자님과의 결혼 후에도 뭔가 일반인과 다르지 않을까? 알콩달콩하며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이야기까지가 일반적인 구도의 엔딩이라면, 그 후의 내용은 좀 더 신랄해질 법 하지 않은가. 현실 속엔 왕자님은 없다. 대신 재벌 2세가 대체한다. 그렇기에 재벌가의 일반인 며느리 입성에 대한 신문기사는 다분히 정치적일 것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대의 신데렐라는 유산으로 힘들어 하고, 표독스런 시어머니도 ‘물론’ 존재하며, 재벌 2세의 바람기는 척 봐도 눈에 선하다. 오히려 일반적인 것보다도 더욱 힘든 현실이 신데렐라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잃은 앨리스에겐 토끼가 있었지만, 신데렐라에겐 생쥐 한 마리조차 없었다.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
어릴 적엔 신데렐라, 백설공주 동화의 마무리에 괜스레 마음 흐뭇해하며 잠들곤 했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이 왕자님인데다가 한눈에 서로 반했으니 당연한 이치지. 영원히 행복할 거야. 머리가 굵어지고 보니 세상에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던가. 밤새 사랑을 속삭이던 핸드폰 문자는 매일 밤 진창 퍼마시는 술병만 늘리는 속 아픈 안주일 뿐이고, 사랑은 온통 거짓말인데다 더 이상 사랑은 않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주구장창 슬픔을 늘어놓기도 하는 게 현대인의 사랑과 이별이다. 그저 사랑을 했음에도 이별에 이렇게 아플 진데, 결혼을 하고 모진 삶을 살아야 하는 신데렐라 ‘반유은’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데 바로 여기서 스토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예상치 못한 관계가 독자의 허를 찌른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통속적인 룰이 박살난다. 이른 바 ‘룰’을 부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든 느끼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잘 잡아내어 우묵하게 잘 익혀 때로는 차갑고도 따뜻한 문체로 풀어낸 글. 그래서 생각보다 이 글은 더욱 이채롭다.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읽는 내내 결말이 어떨지 참으로도 궁금해진다. 과연 신데렐라는 이 난관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리고 엉망이 돼버린 현실 속 신데렐라는 자신의 진실 된 마지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구매가격 : 2,000 원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 2
도서정보 : 박지은 | 2012-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길을 잃어버린 신데렐라, 그녀를 안내할 토끼조차 없다.
흔히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짜증이 날 정도인데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그저 난봉기질을 그만 거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저 명언은 정말 제 값을 한다. 밥 안 먹겠다고 도망 다니는 애 뒤꽁무니를 쫓아다녀보면 무덤정도가 아니라 관 뚜껑마저 용접상태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애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벌어서 험난한 세상 잘살아보자며 애인이었던 그 사람은 친구이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변신한다. 언젠가부터 그냥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버린 서로를 보는 시선은 그래도 정이라는 끈끈함으로 잘 묶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들의 인생엔 이름만 남은 비석이 외로이 남게 된다. 그래도 우리의 신데렐라는 왕자님과의 결혼 후에도 뭔가 일반인과 다르지 않을까? 알콩달콩하며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이야기까지가 일반적인 구도의 엔딩이라면, 그 후의 내용은 좀 더 신랄해질 법 하지 않은가. 현실 속엔 왕자님은 없다. 대신 재벌 2세가 대체한다. 그렇기에 재벌가의 일반인 며느리 입성에 대한 신문기사는 다분히 정치적일 것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대의 신데렐라는 유산으로 힘들어 하고, 표독스런 시어머니도 ‘물론’ 존재하며, 재벌 2세의 바람기는 척 봐도 눈에 선하다. 오히려 일반적인 것보다도 더욱 힘든 현실이 신데렐라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잃은 앨리스에겐 토끼가 있었지만, 신데렐라에겐 생쥐 한 마리조차 없었다.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
어릴 적엔 신데렐라, 백설공주 동화의 마무리에 괜스레 마음 흐뭇해하며 잠들곤 했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이 왕자님인데다가 한눈에 서로 반했으니 당연한 이치지. 영원히 행복할 거야. 머리가 굵어지고 보니 세상에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던가. 밤새 사랑을 속삭이던 핸드폰 문자는 매일 밤 진창 퍼마시는 술병만 늘리는 속 아픈 안주일 뿐이고, 사랑은 온통 거짓말인데다 더 이상 사랑은 않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주구장창 슬픔을 늘어놓기도 하는 게 현대인의 사랑과 이별이다. 그저 사랑을 했음에도 이별에 이렇게 아플 진데, 결혼을 하고 모진 삶을 살아야 하는 신데렐라 ‘반유은’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데 바로 여기서 스토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예상치 못한 관계가 독자의 허를 찌른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통속적인 룰이 박살난다. 이른 바 ‘룰’을 부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든 느끼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잘 잡아내어 우묵하게 잘 익혀 때로는 차갑고도 따뜻한 문체로 풀어낸 글. 그래서 생각보다 이 글은 더욱 이채롭다.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읽는 내내 결말이 어떨지 참으로도 궁금해진다. 과연 신데렐라는 이 난관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리고 엉망이 돼버린 현실 속 신데렐라는 자신의 진실 된 마지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구매가격 : 2,000 원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 1
도서정보 : 박지은 | 2012-10-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길을 잃어버린 신데렐라, 그녀를 안내할 토끼조차 없다. 흔히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짜증이 날 정도인데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그저 난봉기질을 그만 거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아니라 저 명언은 정말 제 값을 한다. 밥 안 먹겠다고 도망 다니는 애 뒤꽁무니를 쫓아다녀보면 무덤정도가 아니라 관 뚜껑마저 용접상태가 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애가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벌어서 험난한 세상 잘살아보자며 애인이었던 그 사람은 친구이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변신한다. 언젠가부터 그냥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버린 서로를 보는 시선은 그래도 정이라는 끈끈함으로 잘 묶여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들의 인생엔 이름만 남은 비석이 외로이 남게 된다. 그래도 우리의 신데렐라는 왕자님과의 결혼 후에도 뭔가 일반인과 다르지 않을까? 알콩달콩하며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이야기까지가 일반적인 구도의 엔딩이라면, 그 후의 내용은 좀 더 신랄해질 법 하지 않은가. 현실 속엔 왕자님은 없다. 대신 재벌 2세가 대체한다. 그렇기에 재벌가의 일반인 며느리 입성에 대한 신문기사는 다분히 정치적일 것이며,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현대의 신데렐라는 유산으로 힘들어 하고, 표독스런 시어머니도 ‘물론’ 존재하며, 재벌 2세의 바람기는 척 봐도 눈에 선하다. 오히려 일반적인 것보다도 더욱 힘든 현실이 신데렐라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길을 잃은 앨리스에겐 토끼가 있었지만, 신데렐라에겐 생쥐 한 마리조차 없었다.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법. 어릴 적엔 신데렐라, 백설공주 동화의 마무리에 괜스레 마음 흐뭇해하며 잠들곤 했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이 왕자님인데다가 한눈에 서로 반했으니 당연한 이치지. 영원히 행복할 거야. 머리가 굵어지고 보니 세상에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던가. 밤새 사랑을 속삭이던 핸드폰 문자는 매일 밤 진창 퍼마시는 술병만 늘리는 속 아픈 안주일 뿐이고, 사랑은 온통 거짓말인데다 더 이상 사랑은 않겠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주구장창 슬픔을 늘어놓기도 하는 게 현대인의 사랑과 이별이다. 그저 사랑을 했음에도 이별에 이렇게 아플 진데, 결혼을 하고 모진 삶을 살아야 하는 신데렐라 ‘반유은’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데 바로 여기서 스토리는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예상치 못한 관계가 독자의 허를 찌른다. 위에서 이야기 했던 통속적인 룰이 박살난다. 이른 바 ‘룰’을 부수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라면 누구든 느끼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잘 잡아내어 우묵하게 잘 익혀 때로는 차갑고도 따뜻한 문체로 풀어낸 글. 그래서 생각보다 이 글은 더욱 이채롭다.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읽는 내내 결말이 어떨지 참으로도 궁금해진다. 과연 신데렐라는 이 난관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리고 엉망이 돼버린 현실 속 신데렐라는 자신의 진실 된 마지막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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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여행 1(체험판)
도서정보 : 홍지연 | 201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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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년 전 눈 오는 밤, 떠나가던 그 모습 그대로
내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 ★ ★
“버려진 건 나잖아.”
‘……네가 아니라.’
매번 나를 떠나가 버리고 마는 그녀.
“네 말대로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든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네가 생각났어.”
★ ★ ★
의문의 시간들, 떠나갔던 그녀 오은새. 한 남자의, 아니 또 한 남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그녀를 잡으려 하면 미끄러지듯 사라져 떠나고야 만다. 4년 만에 불쑥 찾아온 오은새. 하지만 기억을 잃었다.
기구한 운명을 품은 여인의 꽉 채워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과거여행』은 『최강의 로맨스』 홍지연 작가의 최신작 로맨스 소설이다.
너만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어.”
태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맞잡았다.
마치 뜨거운 것에 데인 것처럼
반지가 닿는 곳마다 화끈거렸다.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길 바랐어.”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았어
“……나한테도.”
“…….”
“다음이 있어?”
“네가 내 눈에 띄지 않았으면 돼, 오은새.”
주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난 널 원하지 않았을 거야.”
------
“난…… 버려지고 싶지 않았어.”
“잊혀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구매가격 : 0 원
별… 손에 쥐다 3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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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과 겸양, 섬세함의 미덕을 모두 지닌 작가의 놀라운 처녀작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니.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이 작가의 글을 읽고 나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이다. 꼼꼼히 채워진 심리묘사,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우직한 대사와 작은 반전들. 이야기의 고저를 마음대로 오가며 강약을 조절해 독자들로 하여금 최대한 읽기 쉽도록 배려한 겸손까지. 어디선가 봤던 소재임에도 작가의 놀라운 필력이 식상함이란 식상함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듯 파릇파릇한 풀냄새까지 나는 듯 신선하다. 책에서 새로움이란 소재도, 주재도 아닌 바로 작가에서부터 나온다. 작가의 문체는 진중하면서도 빈틈이 없는데다 섬세하기 까지 하다. 그 섬세함 마저 지루하지 않게 묘사하고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이미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작가조차 실수하고야 마는, 혹은 자신의 글에 빠져서 독자들을 미처 생각지 못하는 -나 이렇게 멋지게 글 쓴다-가 아닌, 독자의 아래에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훌륭한 지휘자가 잘 조율한 오케스트라처럼 쓰인 문장들은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겸손의 미덕까지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특히 내용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났던 부분은 사랑을 갖기 위한 끝없는 인내와 고통을 잘 드러낸 심리묘사에 있다.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사랑한다는 말조차 못하는 너무나 착한 여주인공.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사랑으로 빚어졌을 때 그제야 작가는 마음껏 감정의 폭주를 시작한다.
여주인공은 택배기사, 남주인공은 라이징 스타.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로맨스.
인내 -] 감정폭발의 구조는 초반부인 인내가 무척 지루한데도, 앞서 말했다 시피 가파르지 않은 감정을 섬세히 잘 다룬 덕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자 택배기사와 가수지망생이 스타가 되는 과정 속에 벌어지는 특별한 설정 속에서 펑펑 터지는 사건들 때문에라도 지루하긴 커녕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니 무슨 로맨스를 보며 손에 땀을 쥐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 그만큼 이 글은 매우 훌륭하며, 기존의 매끄러운 로맨스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건실하고 따스하면서도 순수하다. 그리고 그 색다른 매력이 무척이나 긴장시키고 흥분되게 만든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사랑은 꽃처럼 피어오른다.
꽃마다 이야기가 있고, 이 글은 유달리 아름답게 핀 순백한 연꽃이다. 찬바람이 스미는 가을날, 이 글은 당신의 마음 속 연못에 예쁜 연꽃을 피울 것이다.
“지금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유희진 너야. 그러니까 두 번째 중요한 걸 포기해야지. 다 가져간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라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조금의 망설임 없이, 바로 너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유희진.” (글 중(中)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별… 손에 쥐다 2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09-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새로움과 겸양, 섬세함의 미덕을 모두 지닌 작가의 놀라운 처녀작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니.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이 작가의 글을 읽고 나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이다. 꼼꼼히 채워진 심리묘사,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우직한 대사와 작은 반전들. 이야기의 고저를 마음대로 오가며 강약을 조절해 독자들로 하여금 최대한 읽기 쉽도록 배려한 겸손까지. 어디선가 봤던 소재임에도 작가의 놀라운 필력이 식상함이란 식상함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듯 파릇파릇한 풀냄새까지 나는 듯 신선하다. 책에서 새로움이란 소재도, 주재도 아닌 바로 작가에서부터 나온다. 작가의 문체는 진중하면서도 빈틈이 없는데다 섬세하기 까지 하다. 그 섬세함 마저 지루하지 않게 묘사하고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이미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작가조차 실수하고야 마는, 혹은 자신의 글에 빠져서 독자들을 미처 생각지 못하는 -나 이렇게 멋지게 글 쓴다-가 아닌, 독자의 아래에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훌륭한 지휘자가 잘 조율한 오케스트라처럼 쓰인 문장들은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겸손의 미덕까지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특히 내용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났던 부분은 사랑을 갖기 위한 끝없는 인내와 고통을 잘 드러낸 심리묘사에 있다.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사랑한다는 말조차 못하는 너무나 착한 여주인공.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사랑으로 빚어졌을 때 그제야 작가는 마음껏 감정의 폭주를 시작한다.
여주인공은 택배기사, 남주인공은 라이징 스타.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로맨스.
인내 -] 감정폭발의 구조는 초반부인 인내가 무척 지루한데도, 앞서 말했다 시피 가파르지 않은 감정을 섬세히 잘 다룬 덕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자 택배기사와 가수지망생이 스타가 되는 과정 속에 벌어지는 특별한 설정 속에서 펑펑 터지는 사건들 때문에라도 지루하긴 커녕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니 무슨 로맨스를 보며 손에 땀을 쥐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 그만큼 이 글은 매우 훌륭하며, 기존의 매끄러운 로맨스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건실하고 따스하면서도 순수하다. 그리고 그 색다른 매력이 무척이나 긴장시키고 흥분되게 만든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사랑은 꽃처럼 피어오른다.
꽃마다 이야기가 있고, 이 글은 유달리 아름답게 핀 순백한 연꽃이다. 찬바람이 스미는 가을날, 이 글은 당신의 마음 속 연못에 예쁜 연꽃을 피울 것이다.
“지금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유희진 너야. 그러니까 두 번째 중요한 걸 포기해야지. 다 가져간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라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조금의 망설임 없이, 바로 너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유희진.” (글 중(中)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별… 손에 쥐다 1
도서정보 : 이지은 | 201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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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과 겸양, 섬세함의 미덕을 모두 지닌 작가의 놀라운 처녀작 이 작품이 처녀작이라니.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이 작가의 글을 읽고 나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이다. 꼼꼼히 채워진 심리묘사,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우직한 대사와 작은 반전들. 이야기의 고저를 마음대로 오가며 강약을 조절해 독자들로 하여금 최대한 읽기 쉽도록 배려한 겸손까지. 어디선가 봤던 소재임에도 작가의 놀라운 필력이 식상함이란 식상함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듯 파릇파릇한 풀냄새까지 나는 듯 신선하다. 책에서 새로움이란 소재도, 주재도 아닌 바로 작가에서부터 나온다. 작가의 문체는 진중하면서도 빈틈이 없는데다 섬세하기 까지 하다. 그 섬세함 마저 지루하지 않게 묘사하고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이미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은 작가조차 실수하고야 마는, 혹은 자신의 글에 빠져서 독자들을 미처 생각지 못하는 -나 이렇게 멋지게 글 쓴다-가 아닌, 독자의 아래에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훌륭한 지휘자가 잘 조율한 오케스트라처럼 쓰인 문장들은 작가의 따뜻한 마음과 겸손의 미덕까지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특히 내용 전반적으로 매우 뛰어났던 부분은 사랑을 갖기 위한 끝없는 인내와 고통을 잘 드러낸 심리묘사에 있다.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르는 사랑한다는 말조차 못하는 너무나 착한 여주인공.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사랑으로 빚어졌을 때 그제야 작가는 마음껏 감정의 폭주를 시작한다. 여주인공은 택배기사, 남주인공은 라이징 스타.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로맨스. 인내 -] 감정폭발의 구조는 초반부인 인내가 무척 지루한데도, 앞서 말했다 시피 가파르지 않은 감정을 섬세히 잘 다룬 덕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자 택배기사와 가수지망생이 스타가 되는 과정 속에 벌어지는 특별한 설정 속에서 펑펑 터지는 사건들 때문에라도 지루하긴 커녕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아니 무슨 로맨스를 보며 손에 땀을 쥐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 그만큼 이 글은 매우 훌륭하며, 기존의 매끄러운 로맨스와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건실하고 따스하면서도 순수하다. 그리고 그 색다른 매력이 무척이나 긴장시키고 흥분되게 만든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사랑은 꽃처럼 피어오른다. 꽃마다 이야기가 있고, 이 글은 유달리 아름답게 핀 순백한 연꽃이다. 찬바람이 스미는 가을날, 이 글은 당신의 마음 속 연못에 예쁜 연꽃을 피울 것이다. “지금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유희진 너야. 그러니까 두 번째 중요한 걸 포기해야지. 다 가져간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라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조금의 망설임 없이, 바로 너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유희진.” (글 중(中)에서)
구매가격 : 0 원
과거여행 2
도서정보 : 홍지연 | 201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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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년 전 눈 오는 밤, 떠나가던 그 모습 그대로
내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 ★ ★
“버려진 건 나잖아.”
‘……네가 아니라.’
매번 나를 떠나가 버리고 마는 그녀.
“네 말대로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든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네가 생각났어.”
★ ★ ★
의문의 시간들, 떠나갔던 그녀 오은새. 한 남자의, 아니 또 한 남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그녀를 잡으려 하면 미끄러지듯 사라져 떠나고야 만다. 4년 만에 불쑥 찾아온 오은새. 하지만 기억을 잃었다.
기구한 운명을 품은 여인의 꽉 채워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과거여행』은 『최강의 로맨스』 홍지연 작가의 최신작 로맨스 소설이다.
너만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어.”
태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맞잡았다.
마치 뜨거운 것에 데인 것처럼
반지가 닿는 곳마다 화끈거렸다.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길 바랐어.”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았어
“……나한테도.”
“…….”
“다음이 있어?”
“네가 내 눈에 띄지 않았으면 돼, 오은새.”
주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난 널 원하지 않았을 거야.”
------
“난…… 버려지고 싶지 않았어.”
“잊혀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구매가격 : 3,500 원
과거여행 1
도서정보 : 홍지연 | 2012-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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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년 전 눈 오는 밤, 떠나가던 그 모습 그대로
내 앞에 그녀가 나타났다.
★ ★ ★
“버려진 건 나잖아.”
‘……네가 아니라.’
매번 나를 떠나가 버리고 마는 그녀.
“네 말대로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든 널 잊어보려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네가 생각났어.”
★ ★ ★
의문의 시간들, 떠나갔던 그녀 오은새. 한 남자의, 아니 또 한 남자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 그녀를 잡으려 하면 미끄러지듯 사라져 떠나고야 만다. 4년 만에 불쑥 찾아온 오은새. 하지만 기억을 잃었다.
기구한 운명을 품은 여인의 꽉 채워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과거여행』은 『최강의 로맨스』 홍지연 작가의 최신작 로맨스 소설이다.
너만 구할 수 있다면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어.”
태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그녀의 손을 맞잡았다.
마치 뜨거운 것에 데인 것처럼
반지가 닿는 곳마다 화끈거렸다.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길 바랐어.”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았어
“……나한테도.”
“…….”
“다음이 있어?”
“네가 내 눈에 띄지 않았으면 돼, 오은새.”
주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난 널 원하지 않았을 거야.”
------
“난…… 버려지고 싶지 않았어.”
“잊혀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구매가격 : 3,500 원
널 갖고 싶은 욕망 3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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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라 부르기엔 너무나 치열하고 지독한 욕망.
사랑 이전, 연인이 되고픈 사람에게 정말 여러 가지 구애를 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자꾸만 생각난다. 등등. 정작 사랑이라는 말에 그것들이 모조리 포함 되어있음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고백과 같기에 쉽게 꺼내지 못한다. 그러함에도 용기를 내어 말한 사랑에 상대가 응한다면 그보다 행복하고 달콤한 나날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애 과정을 통했음에도 사랑이 뭔지 모르고, 그저 갖고 싶기만 하다면 욕망일 테다. 그런 욕망은 집착으로 변하고, 상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결국 사랑이었음에도 그걸 모르고 심지어 공포마저 야기한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무섭도록 살벌하게 그려낸다. 그저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과 엔딩이 당신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지도 모를 만큼이다.
다크초콜릿처럼 씁쓸하고,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야기.
글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이 작품은 로맨스의 탈을 쓴 스릴러가 아닐까 싶은 것이었다. 심리묘사가 무척 탁월하며 문장의 흐름은 강렬하고, 문체는 거침없다. 그리고 설마 했던 것, 혹은 정말 ‘걱정’ 되는 부분들 또한 거침없이 독자들 앞에 우뚝 그 날카로운 칼날을 세운다. 점점 달콤함은 사라지고, 다시 깨물어 본 글의 맛은 우둑거리며 입안에서 쓰디쓰게 부서지며 끝끝내 짙은 향을 놓치지 않은 채 가슴속 깊이 녹아내린다. 판타지도 다크판타지라는 장르가 있듯, 이 작품은 다크로맨스 라고 불러야 할까. 사랑이라는 말과 가장 닮아있고 단 한 발짝만 더 나아가도 바로 코끝에 닿아있는 ‘집착’ 이라는 것에 대해 이기적이리만큼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 그래서 더 없이 씁쓸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욕망’.
구매가격 : 2,000 원
널 갖고 싶은 욕망 2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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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라 부르기엔 너무나 치열하고 지독한 욕망.
사랑 이전, 연인이 되고픈 사람에게 정말 여러 가지 구애를 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자꾸만 생각난다. 등등. 정작 사랑이라는 말에 그것들이 모조리 포함 되어있음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고백과 같기에 쉽게 꺼내지 못한다. 그러함에도 용기를 내어 말한 사랑에 상대가 응한다면 그보다 행복하고 달콤한 나날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애 과정을 통했음에도 사랑이 뭔지 모르고, 그저 갖고 싶기만 하다면 욕망일 테다. 그런 욕망은 집착으로 변하고, 상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결국 사랑이었음에도 그걸 모르고 심지어 공포마저 야기한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무섭도록 살벌하게 그려낸다. 그저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과 엔딩이 당신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지도 모를 만큼이다.
다크초콜릿처럼 씁쓸하고,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야기.
글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이 작품은 로맨스의 탈을 쓴 스릴러가 아닐까 싶은 것이었다. 심리묘사가 무척 탁월하며 문장의 흐름은 강렬하고, 문체는 거침없다. 그리고 설마 했던 것, 혹은 정말 ‘걱정’ 되는 부분들 또한 거침없이 독자들 앞에 우뚝 그 날카로운 칼날을 세운다. 점점 달콤함은 사라지고, 다시 깨물어 본 글의 맛은 우둑거리며 입안에서 쓰디쓰게 부서지며 끝끝내 짙은 향을 놓치지 않은 채 가슴속 깊이 녹아내린다. 판타지도 다크판타지라는 장르가 있듯, 이 작품은 다크로맨스 라고 불러야 할까. 사랑이라는 말과 가장 닮아있고 단 한 발짝만 더 나아가도 바로 코끝에 닿아있는 ‘집착’ 이라는 것에 대해 이기적이리만큼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 그래서 더 없이 씁쓸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욕망’.
구매가격 : 2,000 원
널 갖고 싶은 욕망 1
도서정보 : 천루아 | 2012-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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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라 부르기엔 너무나 치열하고 지독한 욕망. 사랑 이전, 연인이 되고픈 사람에게 정말 여러 가지 구애를 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 자꾸만 생각난다. 등등. 정작 사랑이라는 말에 그것들이 모조리 포함 되어있음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고백과 같기에 쉽게 꺼내지 못한다. 그러함에도 용기를 내어 말한 사랑에 상대가 응한다면 그보다 행복하고 달콤한 나날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애 과정을 통했음에도 사랑이 뭔지 모르고, 그저 갖고 싶기만 하다면 욕망일 테다. 그런 욕망은 집착으로 변하고, 상대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결국 사랑이었음에도 그걸 모르고 심지어 공포마저 야기한다. 이 글은 그러한 사람의 심리를 무섭도록 살벌하게 그려낸다. 그저 로맨스라고 하기에도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과 엔딩이 당신의 마음에 생채기를 낼지도 모를 만큼이다. 다크초콜릿처럼 씁쓸하고,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이야기. 글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이 작품은 로맨스의 탈을 쓴 스릴러가 아닐까 싶은 것이었다. 심리묘사가 무척 탁월하며 문장의 흐름은 강렬하고, 문체는 거침없다. 그리고 설마 했던 것, 혹은 정말 ‘걱정’ 되는 부분들 또한 거침없이 독자들 앞에 우뚝 그 날카로운 칼날을 세운다. 점점 달콤함은 사라지고, 다시 깨물어 본 글의 맛은 우둑거리며 입안에서 쓰디쓰게 부서지며 끝끝내 짙은 향을 놓치지 않은 채 가슴속 깊이 녹아내린다. 판타지도 다크판타지라는 장르가 있듯, 이 작품은 다크로맨스 라고 불러야 할까. 사랑이라는 말과 가장 닮아있고 단 한 발짝만 더 나아가도 바로 코끝에 닿아있는 ‘집착’ 이라는 것에 대해 이기적이리만큼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 그래서 더 없이 씁쓸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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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즈 2
도서정보 : 최진숙 | 2012-09-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란색 장미. 그 희귀하고 아름다운 꽃을 찾아서.
장미엔 여러 가지 색깔이 존재하는데, 파란색 장미는 인간이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이다. 만약 있다고 해도 매우 희귀하여 소문이 퍼지기도 전에 시들어 버릴 만큼이다. 이글의 제목인 블루 로즈는 험하고 패악한 세상에서 힘들게 꽃 핀 두 아이에 관한 이야기 이며, 그 중 여동생인 송유진에 대한 가엷고도 놀라운 내용이다. 태어날 때부터 축복 받지 못한 삶. 고모라는 사람은 조금만 수틀리면 아이들에게 서슴없이 매를 들었고, 그 흔적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 문신처럼 유진의 등에 새겨진다. 고모조차 아이들 몫의 돈까지 들고 사라진 후 아이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긴 남자의 양자, 양녀로 들어가며 새로운 성을 얻고 그만큼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살아간다. 어느새 사춘기의 복판에 서버린 두 아이들은 얽히고설킨 애정의 끈들을 풀어보다가 우연치 않게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되고, 로즈그룹이라는 거대 기업의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며 펼쳐지는 진귀한 파란색 장미 같은 이야기. 그것이 블루 로즈다.
흔한 로맨스의 배경. 그러나 좀 더 진보했다.
이젠 로맨스에서 재벌이란 건 지나치리만큼 흔한 소재중 하나이다. 이건 뭐 돈 없으면 연애도 예쁘장하게 못하는 건가하고 속상해 하시겠지만, 로맨스는 로망이며, 로망은 이루고 싶은 환상을 표현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곧 권력이고, 자존심이며 로망이다. 이것이 기본적인 로맨스물이 갖고 있는 통속적 생명력이라면, 블루 로즈는 직접 여주인공이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흥미롭게 만드는 것에서 기존의 로맨스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송유진은 심지어 엄청난 무술실력을 갖고 있으며, 우유부단함을 합리화 하는 캐릭터가 아닌 매우 똑부러지고 자기 주관이 강한 캐릭터이다. 이러한 캐릭터의 성격은 기존의 것과 모습을 달리한다. 그래서 이 로맨스는 상상키 힘들만큼 격렬한 현실 속에서 멋지게 성장하여 크게 한방 제대로 먹여주는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글의 후속편마저 준비되어 있을 만큼 작가는 명민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로맨스를 만들었다. ‘블루 로즈’는 파란색 장미만큼, 현존하는 로맨스들과 다르게 희귀하며, 사랑스럽다.
구매가격 : 2,000 원
블루로즈 1
도서정보 : 최진숙 | 2012-09-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란색 장미. 그 희귀하고 아름다운 꽃을 찾아서. 장미엔 여러 가지 색깔이 존재하는데, 파란색 장미는 인간이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자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이다. 만약 있다고 해도 매우 희귀하여 소문이 퍼지기도 전에 시들어 버릴 만큼이다. 이글의 제목인 블루 로즈는 험하고 패악한 세상에서 힘들게 꽃 핀 두 아이에 관한 이야기 이며, 그 중 여동생인 송유진에 대한 가엷고도 놀라운 내용이다. 태어날 때부터 축복 받지 못한 삶. 고모라는 사람은 조금만 수틀리면 아이들에게 서슴없이 매를 들었고, 그 흔적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 문신처럼 유진의 등에 새겨진다. 고모조차 아이들 몫의 돈까지 들고 사라진 후 아이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긴 남자의 양자, 양녀로 들어가며 새로운 성을 얻고 그만큼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살아간다. 어느새 사춘기의 복판에 서버린 두 아이들은 얽히고설킨 애정의 끈들을 풀어보다가 우연치 않게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되고, 로즈그룹이라는 거대 기업의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며 펼쳐지는 진귀한 파란색 장미 같은 이야기. 그것이 블루 로즈다. 흔한 로맨스의 배경. 그러나 좀 더 진보했다. 이젠 로맨스에서 재벌이란 건 지나치리만큼 흔한 소재중 하나이다. 이건 뭐 돈 없으면 연애도 예쁘장하게 못하는 건가하고 속상해 하시겠지만, 로맨스는 로망이며, 로망은 이루고 싶은 환상을 표현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곧 권력이고, 자존심이며 로망이다. 이것이 기본적인 로맨스물이 갖고 있는 통속적 생명력이라면, 블루 로즈는 직접 여주인공이 재벌가에 입성하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흥미롭게 만드는 것에서 기존의 로맨스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송유진은 심지어 엄청난 무술실력을 갖고 있으며, 우유부단함을 합리화 하는 캐릭터가 아닌 매우 똑부러지고 자기 주관이 강한 캐릭터이다. 이러한 캐릭터의 성격은 기존의 것과 모습을 달리한다. 그래서 이 로맨스는 상상키 힘들만큼 격렬한 현실 속에서 멋지게 성장하여 크게 한방 제대로 먹여주는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글의 후속편마저 준비되어 있을 만큼 작가는 명민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로맨스를 만들었다. ‘블루 로즈’는 파란색 장미만큼, 현존하는 로맨스들과 다르게 희귀하며,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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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석의 사랑은 나?! 1
도서정보 : 노래하는 별 | 2012-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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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얼짱 카페에서 우연히 보게된 한장의 사진~!! 넘 귀여운 그녀석을 첨 알게 되었다. 그녀석과의 첫 만남이후...그녀석이 궁금해 졌다. 엉뚱한 스토커짓이 시작되었는데...그녀석에게 들켜 큰 오해를 받고 이상한 여자로 낙인찍힘..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됐다....하지만...동성친구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나쁜놈으로 인해 꼬이기 시작한 그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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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내가 있잖아 1
도서정보 : 노래하는 별 | 2012-09-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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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어릴 때 아버지가 오랫동안 간암으로 고통 받아서 술이라면 질색인 그녀 채시연! 더구나 아픈 사람만 보면 질겁한다. 그 런 그녀에게 나타난 나쁜 놈 민지혁! 그놈의 첫인상은 술과 여자 그리고 담배이다. 첫 만남부터 앙숙이 되어버린 그 둘은 과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