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대답할 수 있나요?

도서정보 : 양희윤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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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독립 선언. 나만의 집을 갖게 된 워커홀릭 재인.
연애도 취미도 일에도 지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불쑥 등장한 옆집의 세 남자 덕분에 평화는 깨지고 만다.

“무조건 거절부터 하지 말아요. 그것도 습관 되거든요.”
무심한 듯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연채훈.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아요?”
짓궂음 속에 숨길 수 없는 다정함, 신우진.

“놀랐다면 미안해요. 급해 보여서요.”
진중하고 상냥한, 예의 바른 남자 장도윤.

애써 거리를 두려 했지만, 어느새 다가와 있는 그 남자.
재인의 마음도 어느새 그를 향해 서서히 열리는데.

‘잘 컸네, 내 첫사랑.’

잊으려 했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새로운 의문.
그땐 왜 그랬는지 말해 줄 수 있나요?
이제는 당신의 마음을, 대답할 수 있나요?

구매가격 : 3,800 원

구름 신부

도서정보 : 정소이 | 2019-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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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한 제국의 공주 윤청하.
소중한 건 뭐든 앗아 가기만 하는 궁에서
숨죽인 채 살아가던 그녀에게 날벼락처럼 찾아든 혼인.

전쟁밖에 모르는 제국의 칠장군 제현운.
어긋난 미망에 휘말려 뜻하지 않은 혼인을 맞닥뜨린 그도
타인과 깊게 얽히는 건 질색이었다. 한데 왜…….

“혼인 따위로 누군가와 얽히는 것만은 막고 싶었는데.”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남은 말이 있는 듯 다가온 현운은
젖어 든 청하의 눈망울과 그저 눈을 맞췄다.

‘이제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키기 위해 가장 험한 길을 걸었다.
바람 한 줌에도, 뙤약볕 한 갈래에도
흩어져 없어질까 두려운 그대, 나의 신부.

구매가격 : 4,500 원

[합본]리턴(Return)(15금개정판)(전2권)

도서정보 : 단영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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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그랑!
어디선가 울린 금속음과 함께 3년 전, 모든 것이 시작된 날로 되돌아가다.

그날은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한 다음 그녀를 죽인,
바로 ‘그 사람’을 만나는 날이었다.

상해유한 이 회장의 유일한 상속녀 이지원.
셀 수 없이 많은 재산과 어마어마한 인맥을 배경으로 두고도,
아니, 그러하기 때문에 죽음의 위협이 연이어 찾아드는데…….

모든 시작점인 운명의 그날,
그녀의 인생을 건 선택의 향방은?

서로가 서로를 운명적으로 잡아끄는 두 사람이 마주하다!

너무 잘났으나 그녀를 말려 죽이고도 남을 대단한 집안을 배경으로 둔
보기 드물게 잘생기고 수컷 이미지 강렬한 대성의 ‘장이준’.

- 예고 없이 직접 겪는 걸 더 좋아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미안하다는 말은 미리 해 두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리턴, 미스터리하고 서스펜스와 스릴이 넘치는 로맨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구매가격 : 7,200 원

리턴(Return)(15금개정판) 1권

도서정보 : 단영 | 2019-0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땡그랑!
어디선가 울린 금속음과 함께 3년 전, 모든 것이 시작된 날로 되돌아가다.

그날은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한 다음 그녀를 죽인,
바로 ‘그 사람’을 만나는 날이었다.

상해유한 이 회장의 유일한 상속녀 이지원.
셀 수 없이 많은 재산과 어마어마한 인맥을 배경으로 두고도,
아니, 그러하기 때문에 죽음의 위협이 연이어 찾아드는데…….

모든 시작점인 운명의 그날,
그녀의 인생을 건 선택의 향방은?

서로가 서로를 운명적으로 잡아끄는 두 사람이 마주하다!

너무 잘났으나 그녀를 말려 죽이고도 남을 대단한 집안을 배경으로 둔
보기 드물게 잘생기고 수컷 이미지 강렬한 대성의 ‘장이준’.

- 예고 없이 직접 겪는 걸 더 좋아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미안하다는 말은 미리 해 두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리턴, 미스터리하고 서스펜스와 스릴이 넘치는 로맨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구매가격 : 4,000 원

리턴(Return)(15금개정판) 2권(완결)

도서정보 : 단영 | 2019-0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땡그랑!
어디선가 울린 금속음과 함께 3년 전, 모든 것이 시작된 날로 되돌아가다.

그날은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한 다음 그녀를 죽인,
바로 ‘그 사람’을 만나는 날이었다.

상해유한 이 회장의 유일한 상속녀 이지원.
셀 수 없이 많은 재산과 어마어마한 인맥을 배경으로 두고도,
아니, 그러하기 때문에 죽음의 위협이 연이어 찾아드는데…….

모든 시작점인 운명의 그날,
그녀의 인생을 건 선택의 향방은?

서로가 서로를 운명적으로 잡아끄는 두 사람이 마주하다!

너무 잘났으나 그녀를 말려 죽이고도 남을 대단한 집안을 배경으로 둔
보기 드물게 잘생기고 수컷 이미지 강렬한 대성의 ‘장이준’.

- 예고 없이 직접 겪는 걸 더 좋아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미안하다는 말은 미리 해 두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리턴, 미스터리하고 서스펜스와 스릴이 넘치는 로맨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구매가격 : 4,000 원

기하고등학교 4대 천왕 1: 애인이 미남입니다

도서정보 : 허도윤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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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깡이의 갑작스러운 증발은 재형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
그래서 지금 재형의 마음속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았다.

“우리,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야. 졸업 축하해.”

지나치게,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잘생겨 학교에서 ‘퀸’으로 불리던 우해강.
같은 반으로 엮인 적도 없을뿐더러 일면식조차 없었던 그 애가
졸업식 날 난데없이 나타나선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더니
그날 이후 불쑥불쑥 재형의 눈앞에 나타난다.

“서재형, 넌 구름이 왜 그렇게 좋아?”

부모님도 물어본 적 없는 질문을 하며 깡이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나, 머리 쓰다듬어 주면 안 돼?”

매너 좋은 영재라는 소문과는 다르게 어린 날 깡이처럼 자꾸만 떼를 쓴다.

‘정말 이상한 애야.’

그런데 어느새 생각의 화살표가 해강에게로 향해 있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기하고등학교 4대 천왕 2: 유턴후 직진입니다

도서정보 : 허도윤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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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던 무렵,
송주 민씨는 고려파 문찬공, 조선파 이혁공으로 나뉘어 집안싸움에 휘말려 든다.

그로부터 6백여 년 후,

“저 맞고만 있지는 않겠습니다.”
“야, 이 녀석아. 내가 팥알만 한 너 때려서 뭐 하게.
우리 둘이 치고받으면 몇백 년 묵은 원한이 눈 녹듯 사라지기라도 한대?”

이혁공의 후손 정금과 문찬공의 후손 주한은
기하고등학교 고적 탐구반 <해부루시절>에서 만나게 된다.

같은 본관임에도 원수로 살아오고 있는 집안의 관계와는 다르게
정금은 엄격히 접근 금지령이 지켜지고 있는
‘늘 혼자 움직이는 대체 불가 짱’ 주한을 거리낌 없이 따라다닌다.
그리고 어느새 주한은 수많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정금의 유일한 ‘형님’이 된다.

“저, 형님 좋아하는 것 같지 말입니다. 형님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각해 본 적 없다.”
“그럼 지금부터 생각해 보면 되지 말입니다.”
“싫다.”
“이유가 뭡니까?”
“난 귀찮은 거 싫다. 문찬공파가 이혁공파랑 얽히면 귀찮을 일투성이일 거다.”
“형님 의외로 겁이 많지 말입니다.”
“그래. 나도 안다.”

그 후로 오랜 시간 정금을 향한 감정을 누르기 위해 애쓰던 주한은
서로를 외면하기 위해 둘러 뒀던 방어막이 무너지자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참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나 유턴했어. 더는 못 돌려. 이제 직진만 남았다고. 정금아, 우리 같이 가자. 어?”

구매가격 : 3,000 원

기하고등학교 4대 천왕 3: 당신이 증상입니다

도서정보 : 허도윤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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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밤색 뿔테 안경을 낀
통통한 까치집 머리 여드름쟁이라고 해서
일명‘ 어글리’로 불리던 하다열.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게, 조용히, 없는 듯이 살고 싶었던 다열 앞에
“하다열. 계속 노래하자. 내가 길이 돼 줄게.”
4대 천왕의 홍일점이자 피아노 치는 우아한 뇌섹녀,
‘강신’ 강우연이 나타나 손을 내민다.

언제나 바쁜 아버지, 갑자기 사라진 어머니로 인해 외로웠던 다열에게
“정말 예쁘네. 이렇게 예쁜 게 내 거라니.”
‘어글리’를 ‘러블리’로 대해 주는 우연은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아껴 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2Y.Music>의 유일한 소속 가수로서 첫 방송 녹화를 앞두고 있던 일주일 전,
다열은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꼬여 버리고 마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기하고등학교 4대 천왕 4: 함수의 포로입니다

도서정보 : 허도윤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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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필에게‘ 사랑’은 그저 개념일 뿐이었다.
서른한 해를 살아오며 여자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설레거나 흔들린 적 없었다.

그런데 은기의 웃음을 보는 순간 재필의 가슴이 철렁했다.

“은기 씨도 친구 있어요?”
“친구도 없게 생겼나 보네요. 어떡하죠? 애석하게도 있어요.”
단순한 호기심인 줄 알았던 감정이 즐거움으로 변해 가고,
“나는 모르는 은기 씨를 우해강이 알고 있다는 게 너무 기분 나빠.”
어느 순간부터는 그녀가 자신만을 봐 줬으면 하고 바라게 됐다.

“은기 씨하고 정식으로 만나고 싶어요.”
“그럴 수는 없어요.”
재필의 가슴으로 순수한 통증이 찾아왔다.
“이유는요?”
“서 선생님은 양달에 사는 사람이에요. 반면에 전 응달에 살고 있죠.”
태어나 처음으로 무력감을 느꼈다.

‘그래서 이제…… 어떡할래?’
‘너를 걸어, 서재필.’

구매가격 : 3,000 원

고려람여상열지사(高麗覽旅相悅之詞) 1권

도서정보 : 아니달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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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려 광종.
자유의 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고려 시대 한복판.
수도 개경에서는 왕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이를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무신이 있었으니,
기억 투시의 능력 때문에 두 눈을 잃은 손 씨였더라.

손 씨의 딸, 덕이는 우연히 호랑이를 구하고
사람이 된 호랑이, 엄과 부부의 연을 맺어 살림을 차렸다.
허나 행복은 잠시.
손씨 집안의 능력을 탐한 박제현의 마수에 납치되어
덕이는 그의 아들, 박주성과 강제로 혼인하는데…….

10년 뒤.

박씨 집안에서 도망친 덕이의 딸 아라가 엄을 찾아오면서
속리산 호랑이 엄은 아내를, 자식을 위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고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뒤섞여,
박씨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판을 벌인다.

구매가격 : 3,200 원

고려람여상열지사(高麗覽旅相悅之詞) 2권

도서정보 : 아니달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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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려 광종.
자유의 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고려 시대 한복판.
수도 개경에서는 왕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이를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무신이 있었으니,
기억 투시의 능력 때문에 두 눈을 잃은 손 씨였더라.

손 씨의 딸, 덕이는 우연히 호랑이를 구하고
사람이 된 호랑이, 엄과 부부의 연을 맺어 살림을 차렸다.
허나 행복은 잠시.
손씨 집안의 능력을 탐한 박제현의 마수에 납치되어
덕이는 그의 아들, 박주성과 강제로 혼인하는데…….

10년 뒤.

박씨 집안에서 도망친 덕이의 딸 아라가 엄을 찾아오면서
속리산 호랑이 엄은 아내를, 자식을 위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고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뒤섞여,
박씨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판을 벌인다.

구매가격 : 3,200 원

고려람여상열지사(高麗覽旅相悅之詞) 3권

도서정보 : 아니달 | 2019-0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때는 고려 광종.
자유의 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고려 시대 한복판.
수도 개경에서는 왕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이를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무신이 있었으니,
기억 투시의 능력 때문에 두 눈을 잃은 손 씨였더라.

손 씨의 딸, 덕이는 우연히 호랑이를 구하고
사람이 된 호랑이, 엄과 부부의 연을 맺어 살림을 차렸다.
허나 행복은 잠시.
손씨 집안의 능력을 탐한 박제현의 마수에 납치되어
덕이는 그의 아들, 박주성과 강제로 혼인하는데…….

10년 뒤.

박씨 집안에서 도망친 덕이의 딸 아라가 엄을 찾아오면서
속리산 호랑이 엄은 아내를, 자식을 위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고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뒤섞여,
박씨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판을 벌인다.

구매가격 : 3,200 원

고려람여상열지사(高麗覽旅相悅之詞) 4권(완결)

도서정보 : 아니달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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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고려 광종.
자유의 시대, 소용돌이 같았던 고려 시대 한복판.
수도 개경에서는 왕권 강화라는 명목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이를 피해 지방으로 피신한 무신이 있었으니,
기억 투시의 능력 때문에 두 눈을 잃은 손 씨였더라.

손 씨의 딸, 덕이는 우연히 호랑이를 구하고
사람이 된 호랑이, 엄과 부부의 연을 맺어 살림을 차렸다.
허나 행복은 잠시.
손씨 집안의 능력을 탐한 박제현의 마수에 납치되어
덕이는 그의 아들, 박주성과 강제로 혼인하는데…….

10년 뒤.

박씨 집안에서 도망친 덕이의 딸 아라가 엄을 찾아오면서
속리산 호랑이 엄은 아내를, 자식을 위해 인간 세상에 뛰어든다.

온갖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고려.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뒤섞여,
박씨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판을 벌인다.

구매가격 : 3,200 원

별을 부탁해

도서정보 : 신노윤 | 2018-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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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숨죽여 살아가는 여자, 구도영.
그녀에게 남은 건 소중한 자신의 아이뿐이었다.
잘나가는 CEO이자 뻔뻔한 복수남, 주윤혁.
상처를 품고 복수를 꿈꾸며 그녀에게 접근한다.

“저와 함께 복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과거를 들먹이며 불편한 제안을 하는 윤혁.
이미 잊은 이름, 잊고 싶은 기억에 어색하기만 하다.
하지만 거침없이 다가와 가슴을 채우는 그의 애정에
도영의 마음도 어느새 불을 밝히듯 환해진다.

“찾은 거 같아.”
“뭘요?”
“내 별들.”

외로이 빛나던 별들이 한데 모인다. 하나로 뭉친다.
낯선 타인에서 서로의 별이 된 반짝반짝한 이야기.

“내 별이 되어 줘.”

구매가격 : 3,600 원

침대 밑 드래곤 (전2권)

도서정보 : MIA | 2018-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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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공작가 후계자인 크리스티앙의 실체는
자기 자신이 너무 좋아서 연애 한 번 못 해 본 나르시시스트.
그런 크리스티앙의 침실에
밤이면 밤마다 숨어드는 여자가 있다?

“주인님, 오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으시네요.”

동경하는 주인님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그 하녀, 린.

“팬이라는 거짓말은 그만둬.
어떤 정신 나간 팬이 이런 짓을 한단 말이냐?
누구의 사주를 받고 잠입한 첩자인지 어서 말해!”

수상쩍은 하녀를 쫓아내야 하는데
자꾸만 심장이 두근거려서 난처한 그 주인, 크리스티앙.

직진밖에 모르는 스토커 하녀와
나르시시스트 철벽 주인님의 로맨틱 공방전!

구매가격 : 6,660 원

침대 밑 드래곤 1

도서정보 : MIA | 2018-10-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서 깊은 공작가 후계자인 크리스티앙의 실체는
자기 자신이 너무 좋아서 연애 한 번 못 해 본 나르시시스트.
그런 크리스티앙의 침실에
밤이면 밤마다 숨어드는 여자가 있다?

“주인님, 오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으시네요.”

동경하는 주인님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그 하녀, 린.

“팬이라는 거짓말은 그만둬.
어떤 정신 나간 팬이 이런 짓을 한단 말이냐?
누구의 사주를 받고 잠입한 첩자인지 어서 말해!”

수상쩍은 하녀를 쫓아내야 하는데
자꾸만 심장이 두근거려서 난처한 그 주인, 크리스티앙.

직진밖에 모르는 스토커 하녀와
나르시시스트 철벽 주인님의 로맨틱 공방전!

구매가격 : 3,700 원

침대 밑 드래곤 2

도서정보 : MIA | 2018-10-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서 깊은 공작가 후계자인 크리스티앙의 실체는
자기 자신이 너무 좋아서 연애 한 번 못 해 본 나르시시스트.
그런 크리스티앙의 침실에
밤이면 밤마다 숨어드는 여자가 있다?

“주인님, 오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으시네요.”

동경하는 주인님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그 하녀, 린.

“팬이라는 거짓말은 그만둬.
어떤 정신 나간 팬이 이런 짓을 한단 말이냐?
누구의 사주를 받고 잠입한 첩자인지 어서 말해!”

수상쩍은 하녀를 쫓아내야 하는데
자꾸만 심장이 두근거려서 난처한 그 주인, 크리스티앙.

직진밖에 모르는 스토커 하녀와
나르시시스트 철벽 주인님의 로맨틱 공방전!

구매가격 : 3,700 원

숲에 내리는 비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민시우 | 2018-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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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전통의 집안에서 자란 김숲은 마마보이 약혼자와 파혼하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무사골로 향하게 된다.
“엄마아아아! 나아 파아호온 해애서어어요오.”

형수의 무덤을 찾은 진우는 무덤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다 숲을 발견한다.
“가짜 애인 합시다.”
“가짜… 애인요?”
“…자신 없으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아니에요. 가짜 애인 그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 볼게요.”

어리숙하고 조용한 줄만 알았던 숲의 겁 없는 행보에 진우는 나날이 빠져들고…
첫사랑이었던 형수와의 기억에 힘든 날들이 숲으로 인해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무사골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

구매가격 : 6,480 원

숲에 내리는 비 1

도서정보 : 민시우 | 2018-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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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전통의 집안에서 자란 김숲은 마마보이 약혼자와 파혼하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무사골로 향하게 된다.
“엄마아아아! 나아 파아호온 해애서어어요오.”

형수의 무덤을 찾은 진우는 무덤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다 숲을 발견한다.
“가짜 애인 합시다.”
“가짜… 애인요?”
“…자신 없으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아니에요. 가짜 애인 그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 볼게요.”

어리숙하고 조용한 줄만 알았던 숲의 겁 없는 행보에 진우는 나날이 빠져들고…
첫사랑이었던 형수와의 기억에 힘든 날들이 숲으로 인해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무사골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숲에 내리는 비 2

도서정보 : 민시우 | 2018-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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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적 전통의 집안에서 자란 김숲은 마마보이 약혼자와 파혼하고 아버지로부터 받은 무사골로 향하게 된다.
“엄마아아아! 나아 파아호온 해애서어어요오.”

형수의 무덤을 찾은 진우는 무덤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다 숲을 발견한다.
“가짜 애인 합시다.”
“가짜… 애인요?”
“…자신 없으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아니에요. 가짜 애인 그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 볼게요.”

어리숙하고 조용한 줄만 알았던 숲의 겁 없는 행보에 진우는 나날이 빠져들고…
첫사랑이었던 형수와의 기억에 힘든 날들이 숲으로 인해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무사골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우리 사랑일까요? (전2권)

도서정보 : 이프노즈 | 2019-0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휴, 언제까지 감춰야 하나.”
꿈에 그리던 ‘브리앙뜨’ 레스토랑에 취업하게 된 현민.
위장 취업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남자인 척하게 되고…….
어떻게든 조용히 살려 했건만
입사 첫날부터 들이대는 셰프의 한마디!

“이제부터 우리 1일이다.”
아니, 언제부터 우리가 그런 사이였을까요?

‘요즘 내가 미쳤나? 왜 이렇게 막내가 계속 신경 쓰이지?’
요리가 애인이요, 레스토랑이 아내라 생각했던 셰프, 장서준.
인생에 갑자기 들이닥친 봄바람으로 무너진다.

주변의 반대와 눈치 따위는 이제 상관없다.
이제는 제 인생이 되어 버린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처음으로 낸 용기와 고백.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하지 마세요.”
“멀어지지만 마, 도망가지도 마. 내 옆에 있어 줘. 그거면 돼.”

저기, 셰프.
우리, 사랑일까요?

구매가격 : 6,480 원

우리 사랑일까요? 1권

도서정보 : 이프노즈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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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언제까지 감춰야 하나.”
꿈에 그리던 ‘브리앙뜨’ 레스토랑에 취업하게 된 현민.
위장 취업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남자인 척하게 되고…….
어떻게든 조용히 살려 했건만
입사 첫날부터 들이대는 셰프의 한마디!

“이제부터 우리 1일이다.”
아니, 언제부터 우리가 그런 사이였을까요?

‘요즘 내가 미쳤나? 왜 이렇게 막내가 계속 신경 쓰이지?’
요리가 애인이요, 레스토랑이 아내라 생각했던 셰프, 장서준.
인생에 갑자기 들이닥친 봄바람으로 무너진다.

주변의 반대와 눈치 따위는 이제 상관없다.
이제는 제 인생이 되어 버린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처음으로 낸 용기와 고백.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하지 마세요.”
“멀어지지만 마, 도망가지도 마. 내 옆에 있어 줘. 그거면 돼.”

저기, 셰프.
우리, 사랑일까요?

구매가격 : 3,600 원

우리 사랑일까요? 2권

도서정보 : 이프노즈 | 2019-0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휴, 언제까지 감춰야 하나.”
꿈에 그리던 ‘브리앙뜨’ 레스토랑에 취업하게 된 현민.
위장 취업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남자인 척하게 되고…….
어떻게든 조용히 살려 했건만
입사 첫날부터 들이대는 셰프의 한마디!

“이제부터 우리 1일이다.”
아니, 언제부터 우리가 그런 사이였을까요?

‘요즘 내가 미쳤나? 왜 이렇게 막내가 계속 신경 쓰이지?’
요리가 애인이요, 레스토랑이 아내라 생각했던 셰프, 장서준.
인생에 갑자기 들이닥친 봄바람으로 무너진다.

주변의 반대와 눈치 따위는 이제 상관없다.
이제는 제 인생이 되어 버린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처음으로 낸 용기와 고백.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하지 마세요.”
“멀어지지만 마, 도망가지도 마. 내 옆에 있어 줘. 그거면 돼.”

저기, 셰프.
우리, 사랑일까요?

구매가격 : 3,600 원

이러지 마, 설레잖아

도서정보 : 이냐냐 | 2018-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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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하루 앞둔 오수주,
5년 사귄 애인에게 차이고 밤새도록 10차까지 달리고 달리다 정신을 차려 보니
1월 2일…… 오전 8시 30분. 빼박 지각이었다!

미친년 꽃다발 차림으로 구두까지 벗어 들고 겨우 올라탄 버스 안,
안심은 금물, 방심은 사고를 부른다고 누가 그랬던가.
딱 맞춘 급정거에 운전석으로 날듯이 미끄러지는데!

그녀를 구한 건 잘생긴 얼굴을 매너로 탑재한 냉미남이었다!

“저, 감사…….”
‘합니다’, 그 세 글자도 더 못 듣고 꽃다운 님은 버스를 떠나 버리고
그리 아름답고 서운하게 끝맺음 하는 줄로만 알았다.

“안녕하십니까. 주한결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한 주 만에 인턴으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그는,
정말로 꽃다운 스물여섯 나이로 찬란히 등장한 그의 눈길은,
시작부터 이미 단 한 사람만을 향해 있었고…….

“나 같은 사수 싫겠지만 그래도 잘 지내 봐요.”
“싫지 않아요. 싫어하지 않는다고요.”

이건 설마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인가요?
연상연하와의 상콤발랄한 밀당의 시작인가요?

구매가격 : 3,600 원

채워지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34)

도서정보 : 박하향 | 2018-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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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오해 #친구>연인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평범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평범녀 #상처녀 #철벽녀 #순진녀 #건어물녀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초등학생 동생을 돌보고 있는 서인. 그녀는 아침마다 어머니를 배웅하기 위해서 동생의 초등학교 근처까지 산책을 가는데, 그때마다 눈에 띄는 체육 선생님이 있다. 번듯한 직장에 잘생긴 외모를 가진 그를 보면 서인은 어쩐지 자신이 사회의 낙오자라는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체육 선생님 도윤은 서인 앞에서 자꾸만 어른거린다. 그것도 서인이 가장 초라하고 불쌍한 장면에서만.
담백하고 깔끔한 문체, 수채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따듯한 줄거리, 그리고 상대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따듯한 연인의 모습. 모든 것이 따듯하고 산뜻한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미리 보기>
“집에 카레 있으니까 그거 데워서 먹고, 빨래 널어놓을 수 있으면 그것도 해주고.”
“네네- 알겠습니다. 어머님은 얼른 다녀오기나 하세요.”
“으이구, 말은 잘하지. 다녀올게.”
신호등을 건너는 엄마를 향해 손을 흔들고는 몸을 돌렸다.
요즘 아침 공기가 상쾌해서 산책이라도 할 겸으로 나선 배웅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일과가 되었다. 그냥 거의 충동적으로 데려다 준 것이었는데 이제는 같이 나가지 않으면 은근히 서운해 하는 기색이 보여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어차피 늦잠을 자는 오랜 습관을 고쳐보기로 하기로 했고, 그 김에 토익 공부나 더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준형이 기준!”
“기준!”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가, 아침부터 초등학교에서는 체육 수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서 운동장에 있는 아이들을 흘긋 쳐다봤다. 하나같이 조금씩 탄 얼굴에 알록달록 귀여운 티셔츠와 옷을 입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초등학생이 보였다. 참 좋을 때였다. 저렇게 아무런 걱정 없이 행동한 지가 언제인지, 이제는 생각나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다. 그래도 가끔은 마냥 부러웠다.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들 앞에서 지도를 하는 체육 선생님으로 시선이 향했다. 별로 안 보고 싶어도 체육 선생님다운 피지컬에 보통 선생님 같지 않은 외모에 예전부터 저절로 눈길이 갔다. 근데 저 사람은 매번 이 시간에 체육 시간이라고 정해놓은 건가, 늘 돌아오는 이 시간에는 체육 수업을 하는 아이들과 저 선생님이 자주 운동장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괜히 발걸음을 재촉했다.
“누나!”
좋아하는 노래 사이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설마 나를 부르는 것인가 싶으면서도 저 나이대의 동생이 있었기에 살짝 고개를 돌렸다. 아, 역시 내가 맞았다. 민망했다.
막둥이 동생 서준이였다. 담벼락에 얼굴을 딱 붙이고 빠진 이 하나를 훤히 드러내며 웃는 서준이에게 난감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지금 수업하고 있는 아이들과 저 선생님까지 쳐다보고 있는데, 괜히 민망해서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다. 대충 묶은 머리에 마스크를 거의 눈 밑까지 쓰고 돌아다니고 있는 나를 어떻게 단번에 알아본 것인지, 서준이는 좋다고 큰 소리로 나를 다시 한 번 불렀다. 빨리 벗어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서준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누나가 바빠서 얼른 가야 돼. 서준이 수업 방해하면 안 되니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와야 돼. 알았지?”
“응! 엄마 갔어?”
“방금 엄마 데려다주고 오는 길이야. 누나 갈게. 선생님 기다리신다.”
서준이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격하게 흔들고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나를 향해 한 번 더 손을 번쩍 들어 흔드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는 작게 손을 흔들어 주며 나를 보고 있는 체육 선생님을 향해 살짝 목례를 하고 바로 몸을 돌렸다. 창피했다.
“하아...창피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쫓기듯, 어질러져 있는 집안을 대충 청소했다. 그리고 시켜놓은 빨래까지 탁탁 털어서 잘 널어놓고 걷은 빨래는 솜씨 좋게 개는 것도 잊지 않고 제자리에 넣어놓았다. 집안일을 하는 도중에도 틈틈이 아까의 순간이 떠올라 창피하다는 말이 계속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의 내 모습은 창피하기 짝이 없었다. 무릎 늘어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는 다시 생각해도 너무했잖아.
대강 정리가 된 집안을 보고 물을 한 잔 마셨다. 습관적으로 본 시계는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벌써 12시. 잡생각에 빠질 시간도 없다. 아직 군데군데 빗자국이 보이는 토익 책을 펴고 틀린 문제를 다시 복습하기 시작했다. 이래서 언제 기업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려놓지? 짧은 한숨이 나왔다.
그래, 나는 너무나도 흔한 취준생이었다. 문송합니다, 라는 말이 하루에도 수백 번씩 다가오는 그런 취준생. 나름 이름 있는 대학교에 나쁘지 않은 과를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여전히 취업에 실패하고 있는 중이었다. 토익 성적이 너무 낮고 자격증이 메리트가 없다는 이유가 컸다.
내 나름대로 노력 하고 있는 편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락날락하는 취업 사이트. 일주일에 많게는 세 번까지 시간을 쪼개서 받는 자기소개서 첨삭. 가끔씩 오는 면접 전화에 알바도 쉬고 준비하는 모의 면접까지. 하루의 시간이 48시간이면 좋겠다고 요즘에는 절실히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다.
“네, 사장님.”
[서인아. 오늘 갑자기 미안한데 한 시간만 일찍 나올 수 있을까? 사모님이 일이 있어서 오픈 준비 못 할 것 같아서 서인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한 시간이면 네 시까지 말씀하시는 거 맞으시죠?”
[응. 나와 줄 수 있어?]
“네. 갈게요.”
[그래. 정말 고맙다. 좀 이따 보자.]
갑작스러운 알바 시간 조정에 조금 난감했다. 얼마 정리도 못한 것 같은데 벌써 3시였다. 부를 거면 조금만 일찍 불러주지, 불평이 튀어나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한 시간이라도 더 일하면 돈 더 받을 수 있었으니까 거기에 만족하기로 하자. 점심도 못 먹고 시간을 보낸 탓에 지금 일어서야 했다. 10시까지 버티려면 조금이라도 밥을 먹고 가야했다. 토익 책을 덮고 주변을 정리했다. 나머지는 갔다 와서 하기로 했다.

구매가격 : 1,000 원

설탕비가 내리는 황홀경 (한뼘 로맨스 컬렉션 35)

도서정보 : 해은찬 | 2018-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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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판타지물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외국인 #금단의관계 #운명적사랑 #피폐물 #애잔물
#집착남 #상처남 #순진남 #존댓말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순진녀 #외유내강녀
주인공 나는 소설 속 이세계로 빨려들어가서, 딜런 공작 가문의 계모, 그레이스가 된다. 공작 가문에는 전처의 아들 조슈아라는 아이가 있는데,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가문의 전업인 요리에 무척이나 서툴러서, 가문에서 무시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조슈아는 따듯한 어머니의 애정과 묘한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원래는 이웃나라 왕자와 사랑에 빠질 소설 줄거리와는 다르게 조슈아와 그레이스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진다.
계모와 소년의 사랑. 이뤄질 수 없는 금단의 사랑을 주제로, 섬세한 의식의 흐름을 따르는 문체와 화사하고 반짝이는 비유들이 아름다운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미리 보기>
"사랑해요."
라는 말을 그 아이가 할 수 있게 된 건 같이 살게 된 지 반년이 지난 빛과 열기가 강렬한 여름날이었다.
나는 그날 여느 때처럼 뙤약볕에서 빨랫줄에 빨래를 널고 있었고 널린 빨래에서 맡아지는 포근한 향기를 만끽하던 중이다.
등 뒤에서 나를 부르는 아이만 아니었더라면 그대로 넋 놓고 시간을 때우고 있었을 것이다.
"어머니."
아이의 이름은 조슈아. 올해로 열여섯인 이 소년은 [신데렐라 조슈아] 라는 이름의 BL소설 속 주인공이다. 그리고 나는, 현실감 없는 소리겠지만, 현재 조슈아의 새어머니다. 신데렐라를 기반으로 했으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나의 역할은 계모다. 조슈아를 보기 전 이 소설 속 계모의 덩치 크고 성질 더러운 마마보이인 두 아들을 먼저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의 불량한 행동을 혼쭐내야만 했던 그때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눈 뜨자마자 낯선 여인으로 빙의된 것도 황당해 죽겠는데 골치 아픈 아들이 두 명이나 생겼으니 오죽하겠는가.
내가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첫째아들이 여자를 가지고 놀다가 버렸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내 앞에서 떠들어대서, 사랑의 매를 들고 훈계를 한 일이다. 도덕적인 관념이 비틀렸지만 생각보다 내 말을 잘 듣는 첫째아들의 첫인상은 주인한테만 충성하는 커다란 사냥개의 느낌이었다. 둘째아들도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마약상을 찾아가 얻어온 마약에 찌든 상태였다. 나는 약들을 모조리 빼앗아 집 근처에 있는 깊은 호수에 던져버렸고 첫째아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매로 훈계를 하였다. 둘째아들은 생각보다 약에 구걸할 정도로 미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가 혼을 내자 한 가지 약속을 해주면 더이상 약을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그 약속이 무엇이지, 라며 조곤조곤 물어보자 녀석은 얼굴을 붉히며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것이었다. 허, 그쯤이야 뭐. 소설 속이고 여기서는 어머니의 입장이니 이렇게 말하였다. 당연하잖니. 아들아. 넌 내가 사랑하는 내 자식이고 난 네 엄마니까.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며 상냥한 말을 건넸다. 아들은 기묘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뭐, 어쩔 수 없네요. 전 어머니의 자식이니까... 다소 삐딱한 태도로 굴었지만 그래도 납득한 듯 보였다.
아무튼 골치 아픈 녀석들이다. 나는 처음에는 이 비현실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가늠해 보았다. 하지만 고민해봤자 답은 나올 리 없었고, 결국 한 가지 가설을 세웠다. 신데렐라 역할인 조슈아를 시집(?) - 아니면 장가(?) - 를 보내고 나면, 내 역할을 다 한 셈이니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이런 가설이 맞아떨어졌음 좋겠는데...
조슈아를 처음 보게 된 때는 아이가 열다섯이었을 때다. 마누라를 잃고 곧바로 새로운 부인을 구하던 조슈아의 아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그의 비위를 살살 맞춰가며 조슈아의 새어머니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처음 조슈아를 맞이하러 가게 되었을 때 나는 깜짝 놀랬다.
마치 인형 장인이 섬세한 손길로 제작한 것처럼 작은 얼굴에 알맞게 배치된 눈, 코, 입.
목덜미를 덮는 은발은 유약한 인상을 주었고, 깊은 바다색 눈동자는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 때문인지 내가 코앞에 있어도 나를 비추지 않았다. 아득히 먼 곳에서 다른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차갑고 공허한 그 눈동자는 어쩐지 쓸쓸해 보여서 나는 계모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그래, 저렇게나 곱상하고 예쁘게 생긴 아이를 울릴 수는 없지. 꼭 역할이 계모라고 해서 아이를 괴롭히라는 법은 없잖아? 나는 원작을 비틀기로 맘먹었다.
"만나서 반갑구나, 얘야."
내 외모는 구불거리는 검정색 단발머리에 암녹색 눈동자가 고양이처럼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요사스런 얼굴이었다. 사실 이런 얼굴로 다정하게 굴어봤자 어색하다는 사실을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최대한 진솔하게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 웃어 보였다. 아이는 그렇다 치고 두 아들 녀석들은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심통이 난 상태로 조슈아가 건방지다고 입방아를 찧어댔고, 나는 그 둘에게 뒤돌아서 조용히 잔소리를 하였다. 그러자 뚫어져라 쳐다보는 조슈아의 시선이 와 닿았다. 내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것 같은 시선이다. 나는 그 음산한 시선에 민망한 나머지 슬쩍 고개를 돌렸다. 아이의 시선이 따라붙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냥 무시했다.
이렇게 첫 만남은 안정적으로 끝났고, 이후에는 내가 안주인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집안의 재정과 사무적인 일들을 떠맡게 되어 방 안에서 하루를 보내야만 하였다. 그러다 온몸이 찌뿌둥해서 조금 몸을 움직여볼 겸 시녀들이 해야 할 일들을 내가 알아서 하기 시작했다. 시녀들은 처음에는 나를 곱게 안 본 눈치였지만 재정 일도 미루지 않고 집안일까지 알아서 척척 해내자 좋은 마님이라고 소문을 냈다.
이 입소문이 조슈아의 귀에 들어갔는지 어쨌는지는 모를 일이었지만 그렇게 하루 하루가 별 탈 없이 흘러갔다.
이변이 일어난 것은 달빛이 푸른 밤이었다. 잠이 오지 않아 내 방에서 벗어나 복도로 나서자 복도 끝에 서 있는 조슈아가 창가를 바라보며 소리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광경이 보였다. 요정 같은 소년이 푸른 달빛 아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무척 쓸쓸하고 애달파 보여서 그 아이에게 다가갔고 인기척을 느낀 그 아이가 경계 어린 눈빛을 하자 나는 서둘러 그 아이를 품안으로 끌어당겼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아가.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마렴..."
"어떻게 걱정을 안 해요?"
날카로운 시선, 예리한 질문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새어머니의 존재감은 불안할 수 밖에 없었을 거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부유할 때나, 가난할 때나,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언제든... 함께 나누자구나. 우린 이제 가족이고 내가 최선을 다해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보마."
"왜 그렇게까지 하려는 거죠?"
"난 이 집에 발을 들인 순간 천사를 발견했단다. 천사를 울릴 순 없잖니?"
"설마... 천사가 저란 말인가요?"
조슈아는 내가 여태껏 보아온 표정 중 가장 인간미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저런 인형같은 용모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데 귀여워 보일 수 밖에.
"그렇단다, 아가."
"전 이제 열다섯이에요. 아가라고 불릴 나이는 지났..."
"아니. 넌 항상 이 엄마에겐 아가로 보인단다."
지켜주고 싶고, 보듬어주고 싶은 존재.
네가 바로 그런 존재란다. 조슈아.

구매가격 : 1,000 원

번데기 속 고양이(특별 외전)

도서정보 : 쥐똥새똥 | 2018-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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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

“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
“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구매가격 : 500 원

집으로 가는 길

도서정보 : 선우정민 | 2018-12-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어디에도 집 같은 건 없어.”
─어디에도 정착하고 싶지 않은 여자, 채화윤.

“난 무엇보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거든.”
─무엇보다 자신의 일상이 소중한 남자, 하도한.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야.”
“대체 뭐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을 사는 것.”

도한의 집은 아늑했고, 또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았으며,
가만히 있으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기도 했다.

“사랑해, 하도한.”
그녀가 불쑥 말했다.
“어른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너는 여전히 나의 꿈이야.”

남들이 보잘것없다고 느끼던 일상들이
내게는 알지 못하던 나의 꿈이었으니까.

“네가 죽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사랑할게. 집이 주인을 품듯 품어 줄게.”
그러니까, 집으로 가자.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어 걷는, 집으로 가는 길.

구매가격 : 3,000 원

감별鑑別

도서정보 : 김유미 | 2018-1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살아남아.
그게 어떤 결과가 되건 간에.

“폐하! 모윤의 자식입니다.”
“그래서다.”
모두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었다. 건헌까지도.
“자식이 그 명줄을 어찌 부지해서 살아가는지,
그자가 알면 무간지옥에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생각만 해도 재미있거든.”
그날, 백아국 마지막 황자는 홍국 황제의 감별사鑑別師가 되었다.

천륜의 업을 지고 기꺼이 복수의 대상이 된 건헌.
한시도 잊지 못한 은원恩怨 앞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린 류안.
직속 감별사와 황제로서 마주 보기를 한 해가 지난 무렵,
수면 위로 드러난 황제 시해 음모로 인해 둘의 관계가 크게 변화하는데…….

“그대는 이대로 변치 않고 내 연심을 받을 각오나 하면 돼.”
“하오면 감히 지존을 홀린 죄는 죽은 뒤에 갚도록 하겠습니다.”

기실 그것은 이미 정해져 있던 그들의 자리였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은, 그날로부터.

구매가격 : 3,200 원

내 인생, 최고다(외전추가본)

도서정보 : 화이트진 | 2018-12-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말 오랜만이네요, 최고다 씨. 아니, 고다야.”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입사한 곳에서 최고다,
어딘가 낯익은 남자의 향기를 느낀다.

“어, 혹시…… 그 개새 선배?”
고다에게 손을 내민 진욱은 스물두 살 그때 모습 그대로였다.
여전히 고다를 향해 멋진 미소를 지었고…… 여전히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내가 또 당할 줄 알고.’
캠퍼스 커플이 될 수도 있었던 진욱과 고다.
운명의 장난은 그들에게 서로 다른 오해를 남겨 주었지만
이젠 짝사랑 따윈 접어 버리기도 한 고다다.

하지만 이 남자 자꾸 들이대는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무엇일까.
일도 최고, 사랑도 최고이고픈 고다의 제2의 러브 스토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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