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사랑은 향기에서 시작된다 (한뼘 로맨스 컬렉션 31)
도서정보 : 카펠라 | 2018-10-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람들 앞에서 말을 더듬는 버릇 때문에, 모태 솔로로 지내고 있는 대학생 유진. 오늘도 평범하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유진 앞에, 중학교 동창이자, 한때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정수가 나타난다. 키가 크고 훤칠한 외모에 다부진 몸매를 가진 정수. 다시 만난 정수의 멋진 모습에 유진의 눈이 휘둥그레 해지지만, 역시나 그의 곁에는 멋진 차림의 여자 친구가 같이 서 있다. 그리고 유진은 잠시, 중학생 시절 그를 '소나무'라고 부르면서, 꼬박꼬박 일기를 쓰던 기억을 떠올린다.
낙엽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던 시절의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 물을 한껏 섞어서 그린 덕분에 이제는 희미해졌지만 아련한 기억으로 남은 오래된 수채화와 같은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결혼 계절(15금)
도서정보 : 반해 | 2018-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축! 종이책 2쇄 증판!★
스물아홉 해를 살면서 그녀가 가장 잘한 일은
선우자동차 마케팅본부장 권영모의 비서가 된 것이다.
급류를 탄 듯 정신없이 흘러가던 채신희의 삶이
속도를 늦추고 찬찬히 굴러가게 된 건,
그를 만난 이후부터였다.
“공석인 내 비서 자리에 신희 씨를 추천했어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을까, 해서.”
그때부터였을까.
그가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보내오는 섬세한 눈길과 체온에
가슴 한구석이 바스라진 건.
“긴장할 필요 없어요.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만 하면 됩니다.”
“…….”
“대답 안 합니까?”
“네……. 알겠습니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겁니다.”
자신의 결핍을 그가 알아봤다는 생각.
그래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내 달라고 주문했던 거라는 생각.
착각이어도 상관없었다. 그렇게 여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저 이렇게 혼자 그를 품다가 어느 순간이 오면 깔끔히 정리하게 될 거였지만,
“오늘 취소된 약속이 맞선이었다고.”
그 ‘순간’이 그의 결혼이 될지는 꿈에도 알지 못했다.
구매가격 : 3,600 원
결혼 계절 외전
도서정보 : 반해 | 2018-10-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축! 종이책 2쇄 증판!★
스물아홉 해를 살면서 그녀가 가장 잘한 일은
선우자동차 마케팅본부장 권영모의 비서가 된 것이다.
급류를 탄 듯 정신없이 흘러가던 채신희의 삶이
속도를 늦추고 찬찬히 굴러가게 된 건,
그를 만난 이후부터였다.
“공석인 내 비서 자리에 신희 씨를 추천했어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을까, 해서.”
그때부터였을까.
그가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보내오는 섬세한 눈길과 체온에
가슴 한구석이 바스라진 건.
“긴장할 필요 없어요.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만 하면 됩니다.”
“…….”
“대답 안 합니까?”
“네……. 알겠습니다. 제가 제일…… 잘하는 겁니다.”
자신의 결핍을 그가 알아봤다는 생각.
그래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내 달라고 주문했던 거라는 생각.
착각이어도 상관없었다. 그렇게 여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저 이렇게 혼자 그를 품다가 어느 순간이 오면 깔끔히 정리하게 될 거였지만,
“오늘 취소된 약속이 맞선이었다고.”
그 ‘순간’이 그의 결혼이 될지는 꿈에도 알지 못했다.
***
종이책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외전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매가격 : 0 원
[합본]달콤하게 유혹해 줘(개정판)(전2권)
도서정보 : Suha | 2018-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한 남자를 유혹해 반드시 파멸로 이끌어야 했던 그녀, 서지수.
오늘 밤 그의 눈에 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다.
난생처음 느껴 보는 감정,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은 여자를 붙잡아야 했던 그, 강재헌.
오늘 밤 그의 차가운 심장을 뒤흔드는 여자를 놓칠 수 없다.
“당신 말이야. 이상하게 내 호기심을 자극해. 그래서 한번 해 보기로 했어.”
“해 보다니 뭘?”
“당신이 던진 유혹. 한번 받아들여 볼까 하고.”
각자 다른 의도로 서로를 향해 은밀하게 다가가는 두 사람, 지수와 재헌.
복수와 오해로 뒤엉킨 그들은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위 도서는 ‘은밀한 유혹’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바라겠습니다.
구매가격 : 4,200 원
달콤하게 유혹해 줘(개정판) 1권
도서정보 : Suha | 2018-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한 남자를 유혹해 반드시 파멸로 이끌어야 했던 그녀, 서지수.
오늘 밤 그의 눈에 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다.
난생처음 느껴 보는 감정,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은 여자를 붙잡아야 했던 그, 강재헌.
오늘 밤 그의 차가운 심장을 뒤흔드는 여자를 놓칠 수 없다.
“당신 말이야. 이상하게 내 호기심을 자극해. 그래서 한번 해 보기로 했어.”
“해 보다니 뭘?”
“당신이 던진 유혹. 한번 받아들여 볼까 하고.”
각자 다른 의도로 서로를 향해 은밀하게 다가가는 두 사람, 지수와 재헌.
복수와 오해로 뒤엉킨 그들은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위 도서는 ‘은밀한 유혹’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바라겠습니다.
구매가격 : 2,200 원
달콤하게 유혹해 줘(개정판) 2권(완결)
도서정보 : Suha | 2018-10-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한 남자를 유혹해 반드시 파멸로 이끌어야 했던 그녀, 서지수.
오늘 밤 그의 눈에 들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다.
난생처음 느껴 보는 감정,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은 여자를 붙잡아야 했던 그, 강재헌.
오늘 밤 그의 차가운 심장을 뒤흔드는 여자를 놓칠 수 없다.
“당신 말이야. 이상하게 내 호기심을 자극해. 그래서 한번 해 보기로 했어.”
“해 보다니 뭘?”
“당신이 던진 유혹. 한번 받아들여 볼까 하고.”
각자 다른 의도로 서로를 향해 은밀하게 다가가는 두 사람, 지수와 재헌.
복수와 오해로 뒤엉킨 그들은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위 도서는 ‘은밀한 유혹’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 바라겠습니다.
구매가격 : 2,200 원
카운터 키스 (한뼘 BL 컬렉션 277)
도서정보 : 로등 | 2018-10-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소한 외모를 바꿔보려는 생각에 지환은 격투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운동을 처음 시작한 날, 체육관의 전통에 따라서 지환은 기존 선배와 스파링을 하게 된다. 지환의 상대가 된 것은, 프로 데뷰를 준비 중인 동요. 초보인 지환은 동요의 한 방에 그대로 기절해 버린다. 그날의 일 때문인지 동요는 지환이 운동에 적응하는 것을 도우면서 친절하게 개인 레슨을 해준다. 그렇게 2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던 동요는 본격적인 선수가 되지만, 지환은 여전히 동요에게 끌려 다니면서 힘들게 운동을 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체육관 사람들은 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지환은 동요의 강요 아닌 강요에 못 이겨 훈련에 참여한다.
격투기에서 한 선수가 때리기 바로 전의 틈을 노려 펀치를 날리는 것을 카운터 펀치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카운터 키스는 어떤 모습일지?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사운드 오브 매직 (한뼘 로맨스 컬렉션 29)
도서정보 : 카펠라 | 2018-10-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을에 태어나서 '가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그녀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술을 읽고 엉성한 발음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복잡한 가정 상황으로 가을은 낯선 땅 한국에서 잠시 지내고 있다. 그리고 대학 시절 밴드부를 하면서 음악을 추구했지만, 현실의 벽에 좌절하고 평범한 직장인이 된 호수. 그는 주말마다 기타 하나를 들고 장애 시설을 찾아서, 연주와 노래를 선사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호숫가를 홀로 산책하는 가을과 호수가 마주치고, 그들 사이에 풋풋한 감정 하나가 선선하게 자라난다.
듣지 못하는 여자와 노래를 부르는 남자. 이 지독한 간극을 가진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며 감정을 나누는 이야기. 가을이 다가오는 호수를 그린 수채화 같은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손끝에 너를
도서정보 : 강부연 | 2018-10-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가 만난 건 우연이었어요, 아니면 의도였어요?”
세상을 볼 수 없는 여자와
세상에 보이고 싶지 않은 남자의 우연한 만남.
“내 어두운 장애 속으로
너를 끌어들이게 될까 봐 무서워.”
-원인 모를 고열로 평생의 빛을 빼앗긴 그녀, 정시진
“네가 없는 지난 일주일이
나한테는 어둠보다 더 어두웠어.”
-한순간의 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게 된 그, 선우준
우연이 세 번 거듭되면 그건 곧 필연이라는데.
너랑 나, 우리는 인연일까?
“점자처럼, 유도 블록처럼.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을 때,
잠깐 스친 그 손끝으로 나를 읽어 줬잖아.”
너는 내게 세상 무엇보다 선명한 하나의 감각.
마침내, 손끝에 너를.
구매가격 : 3,600 원
사랑? 소유, 그리고.... 1, 2권(외전 포함)
도서정보 : 이인선 | 2018-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사랑이…… 그리움이, 하룻밤으로 무뎌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시혁과 가희.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었기에 사랑은 더더욱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걸림돌은 점차 크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사랑? 소유, 그리고……. 1권>
동경 어린 풋풋한 설렘은 어느새 여인의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처음 교탁에 선 그를 보았을 때부터 가희에게 시혁은 언제나 사랑의 대상이었다. 절망의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사람이었기에 그는 가희의 생이 다할 때까지 간직할 사랑이었다.
“네가 사랑하는 인간 이시혁은 그리 잘난 사내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도…… 사랑할 수 있겠니?”
“사랑이 제게 자격을 묻네요. 전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가희야…….”
“이러지 마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제 앞에서 작아지시면, 전 얼마나 더 작아져야 하나요?”
하지만 슬픈 운명은 사랑마저 비틀어 놓기에 충분했으니, 채 표현하지도 못한 사랑을 저 버리라 말하고 있었다.
<사랑? 소유, 그리고……. 2권>
기다리기만 하던 여린 사랑은 어느새 강한 인연으로 얽혀 있었다.
잃어버렸다고만 여긴 그녀를 다시 만났을 때부터 시혁은 가희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어느새 심장 깊이 새겨진 사랑이었기에 그녀는 시혁의 심장을 뛰게 하는 단 하나의 사람이었다.
“세월이 많이 지났어요.”
“내 시간은 그날 이후로 흐르지 않았어. 적어도 너와 관련된 것만큼은.”
“…….”
“기다릴게. 결국 마지막에 네 남자로 남는 것은 나일 거야.”
하지만 슬픈 운명은 사랑마저 비틀어 놓기에 충분했으니, 버릴 수 없는 단 하나의 지독한 사랑마저 숨기도록 하고 있었다.
발췌글
출근하기도 전에 그의 책상을 지키는 연두색 편지는
가랑비에 옷자락 젖듯 소리 없이 스미는 고백.
오로지 '희'라는 이름만 남긴 채 조용히 쌓여 가던
그 고백의 주인공을 궁금해하던 문학 선생 시혁은
우연히 학교의 자랑인 우등생 가희와 엮인다.
그리고 그 연두색 편지의 발신자가 그녀임을
어렴풋이 알아채게 된다.
받아 줄 수 없는 감정이라 치부했는데도 눈을 뗄 수 없던 가희는
어느 날, 집안의 문제로 가출해 그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7년 뒤 학교 선생이 아닌, 교수가 된 시혁의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선생님은…… 제가 반갑지 않으세요?”
“지난 시간이 얼만데. 이런 만남, 반갑다기보다 놀랍고 의외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내가 아무리 수학 교수가 아니라 해도, 네가 대학을 졸업하고도 남았을 나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으니 말이다. 스물…… 여섯이던가? 그 나이에 대학 3학년이라니, 그 옛날 한가희의 실력이라면, 몇 번씩이나 대입에 물먹었을 리는 없고, 어디 외국이라도 나갔다 왔나?”
“아뇨. 잠시 사회 공부를 좀 했어요.”
“사회 공부?”
“거창하게 제목을 붙이자면, 자아를 찾아 떠난 여행이랄까요? 훗, 그런데 하산이 너무 늦었나 봐요.”
“뭐?”
“……결혼, 축하드려요.”
구매가격 : 7,200 원
사랑? 소유, 그리고.... 1권
도서정보 : 이인선 | 2018-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사랑이…… 그리움이, 하룻밤으로 무뎌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시혁과 가희.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었기에 사랑은 더더욱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걸림돌은 점차 크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사랑? 소유, 그리고……. 1권>
동경 어린 풋풋한 설렘은 어느새 여인의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처음 교탁에 선 그를 보았을 때부터 가희에게 시혁은 언제나 사랑의 대상이었다. 절망의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사람이었기에 그는 가희의 생이 다할 때까지 간직할 사랑이었다.
“네가 사랑하는 인간 이시혁은 그리 잘난 사내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도…… 사랑할 수 있겠니?”
“사랑이 제게 자격을 묻네요. 전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가희야…….”
“이러지 마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제 앞에서 작아지시면, 전 얼마나 더 작아져야 하나요?”
하지만 슬픈 운명은 사랑마저 비틀어 놓기에 충분했으니, 채 표현하지도 못한 사랑을 저 버리라 말하고 있었다.
<사랑? 소유, 그리고……. 2권>
기다리기만 하던 여린 사랑은 어느새 강한 인연으로 얽혀 있었다.
잃어버렸다고만 여긴 그녀를 다시 만났을 때부터 시혁은 가희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어느새 심장 깊이 새겨진 사랑이었기에 그녀는 시혁의 심장을 뛰게 하는 단 하나의 사람이었다.
“세월이 많이 지났어요.”
“내 시간은 그날 이후로 흐르지 않았어. 적어도 너와 관련된 것만큼은.”
“…….”
“기다릴게. 결국 마지막에 네 남자로 남는 것은 나일 거야.”
하지만 슬픈 운명은 사랑마저 비틀어 놓기에 충분했으니, 버릴 수 없는 단 하나의 지독한 사랑마저 숨기도록 하고 있었다.
발췌글
출근하기도 전에 그의 책상을 지키는 연두색 편지는
가랑비에 옷자락 젖듯 소리 없이 스미는 고백.
오로지 '희'라는 이름만 남긴 채 조용히 쌓여 가던
그 고백의 주인공을 궁금해하던 문학 선생 시혁은
우연히 학교의 자랑인 우등생 가희와 엮인다.
그리고 그 연두색 편지의 발신자가 그녀임을
어렴풋이 알아채게 된다.
받아 줄 수 없는 감정이라 치부했는데도 눈을 뗄 수 없던 가희는
어느 날, 집안의 문제로 가출해 그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7년 뒤 학교 선생이 아닌, 교수가 된 시혁의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선생님은…… 제가 반갑지 않으세요?”
“지난 시간이 얼만데. 이런 만남, 반갑다기보다 놀랍고 의외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내가 아무리 수학 교수가 아니라 해도, 네가 대학을 졸업하고도 남았을 나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으니 말이다. 스물…… 여섯이던가? 그 나이에 대학 3학년이라니, 그 옛날 한가희의 실력이라면, 몇 번씩이나 대입에 물먹었을 리는 없고, 어디 외국이라도 나갔다 왔나?”
“아뇨. 잠시 사회 공부를 좀 했어요.”
“사회 공부?”
“거창하게 제목을 붙이자면, 자아를 찾아 떠난 여행이랄까요? 훗, 그런데 하산이 너무 늦었나 봐요.”
“뭐?”
“……결혼, 축하드려요.”
구매가격 : 4,000 원
사랑? 소유, 그리고.... 2권(외전 포함)
도서정보 : 이인선 | 2018-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사랑이…… 그리움이, 하룻밤으로 무뎌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시혁과 가희.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었기에 사랑은 더더욱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걸림돌은 점차 크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사랑? 소유, 그리고……. 1권>
동경 어린 풋풋한 설렘은 어느새 여인의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처음 교탁에 선 그를 보았을 때부터 가희에게 시혁은 언제나 사랑의 대상이었다. 절망의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사람이었기에 그는 가희의 생이 다할 때까지 간직할 사랑이었다.
“네가 사랑하는 인간 이시혁은 그리 잘난 사내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도…… 사랑할 수 있겠니?”
“사랑이 제게 자격을 묻네요. 전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가희야…….”
“이러지 마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제 앞에서 작아지시면, 전 얼마나 더 작아져야 하나요?”
하지만 슬픈 운명은 사랑마저 비틀어 놓기에 충분했으니, 채 표현하지도 못한 사랑을 저 버리라 말하고 있었다.
<사랑? 소유, 그리고……. 2권>
기다리기만 하던 여린 사랑은 어느새 강한 인연으로 얽혀 있었다.
잃어버렸다고만 여긴 그녀를 다시 만났을 때부터 시혁은 가희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어느새 심장 깊이 새겨진 사랑이었기에 그녀는 시혁의 심장을 뛰게 하는 단 하나의 사람이었다.
“세월이 많이 지났어요.”
“내 시간은 그날 이후로 흐르지 않았어. 적어도 너와 관련된 것만큼은.”
“…….”
“기다릴게. 결국 마지막에 네 남자로 남는 것은 나일 거야.”
하지만 슬픈 운명은 사랑마저 비틀어 놓기에 충분했으니, 버릴 수 없는 단 하나의 지독한 사랑마저 숨기도록 하고 있었다.
발췌글
출근하기도 전에 그의 책상을 지키는 연두색 편지는
가랑비에 옷자락 젖듯 소리 없이 스미는 고백.
오로지 '희'라는 이름만 남긴 채 조용히 쌓여 가던
그 고백의 주인공을 궁금해하던 문학 선생 시혁은
우연히 학교의 자랑인 우등생 가희와 엮인다.
그리고 그 연두색 편지의 발신자가 그녀임을
어렴풋이 알아채게 된다.
받아 줄 수 없는 감정이라 치부했는데도 눈을 뗄 수 없던 가희는
어느 날, 집안의 문제로 가출해 그의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7년 뒤 학교 선생이 아닌, 교수가 된 시혁의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선생님은…… 제가 반갑지 않으세요?”
“지난 시간이 얼만데. 이런 만남, 반갑다기보다 놀랍고 의외라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내가 아무리 수학 교수가 아니라 해도, 네가 대학을 졸업하고도 남았을 나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으니 말이다. 스물…… 여섯이던가? 그 나이에 대학 3학년이라니, 그 옛날 한가희의 실력이라면, 몇 번씩이나 대입에 물먹었을 리는 없고, 어디 외국이라도 나갔다 왔나?”
“아뇨. 잠시 사회 공부를 좀 했어요.”
“사회 공부?”
“거창하게 제목을 붙이자면, 자아를 찾아 떠난 여행이랄까요? 훗, 그런데 하산이 너무 늦었나 봐요.”
“뭐?”
“……결혼, 축하드려요.”
구매가격 : 4,000 원
블루레인
도서정보 : 안미영 | 2018-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첫사랑의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여자 송이수
이수라는 비에 조금씩 젖어드는 남자 백현민
이수가 가진 트라우마를 현민은 어떻게 극복해서 그녀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을는지…….
구매가격 : 3,500 원
나쁜 자식
도서정보 : 안정은 | 2018-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 여자를 닮은 해강을 보며 태준은 다짐했다.
자식을 버린 대가가 어떤 건지 알게 해 주겠다고.
“이번 주 일요일에 나랑 데이트해요.”
그래, 덫을 놓은 건 나.
“좋아. 그러자.”
제 발로 걸어 들어온 건 너.
그와의 사이에는 어떤 운명이 있다고 믿었다.
그게 얼마나 잔혹한 인연인지 어린 해강은 몰랐다.
“안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 재미없다, 너.”
여자로서 가장 행복하던 그날,
해강은 태준에게 가장 잔인하게 버려졌다.
“내 인생에서 꺼져.”
그러나 5년 후 해강을 다시 만난 그 순간,
태준은 가슴을 때리는 통증의 정체를 깨달아 버렸다.
이미 너무 늦어 버렸다는 것도 함께.
“내가 후회하게 만들어 준다고 했죠?”
해강은 태준에게 다가가 그의 옷깃을 바투 잡았다.
“내 인생에서 꺼져요.”
구매가격 : 3,600 원
처음부터 다시(All over again 올 오버 어게인)
도서정보 : 빛가람 | 2018-10-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백 년을 거슬러 온 인연인디, 단번에 끊어지기야 하겄어.’
철없던 고등학교 때는 과외 선생
의욕만 넘치던 학보사 시절엔 사수
월간스톰에 취직하고 나서는 편집장으로
늘 다온의 주변을 자치하고 있던 남자 강태율.
아침마다 커피 셔틀은 기본에, 허구한 날 이어지는 지적질과 잔소리.
원수 같은 강태율의 손아귀에서 옴짝달싹 못 하고 지내 온 세월이 자그마치 9년이다.
다온은 이번에야말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리라 다짐해 본다.
“기획 기사 제목은 정했어?”
이참에 그냥 확 뒤집고…….
“부제는?”
“마빡으로 대그빡을 그냥…….”
“뭐? 방금 뭐라고 했어?”
차마 저 잘난 머리를,
대그빡이라고 불렀다는 말은 못 하겠다.
“마법으로 대자연을…….”
“똑바로 말해라.”
“마산으로 대리운전을…….”
그러던 어느 날, 천신녀의 말처럼 저를 구제해 줄 동아줄이 나타난다.
“나한테 강태율 사용법이라는 매뉴얼이 있는데 말이야…….”
다온은 인생의 2막이 펼쳐질 거라는 가슴 뛰는 예감이 들었다.
‘딱 기다려, 강태율. 우리의 관계는 지금부터 all over again이다.’
때로는 살벌하고 때로는 상큼한 그들의, 갑과 을의 관계가 다시 정립된다.
<본문 중에서>
“앗, 뜨거.”
비명과 함께 다온이 허리를 뒤로 빼며 펄쩍 뛰었다. 가슴을 타고 내리는 열기에 정신이 없었다. 태율이 뜨거운 커피에 젖은 블라우스를 피부에서 떼어 놓느라 양옆으로 활짝 벌린 것도, 머리에 두르고 있던 타월을 빼앗아 젖은 몸을 닦고 있다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떡해. 이거 진짜 비싼 건데…….”
열기가 조금씩 가시면서 어느 정도 정신이 든 다온은 크림색이었던 꽃무늬 레이스가 연한 갈색으로 변해 버린 것을 안타깝게 내려다보았다.
“지금 블라우스가 문제야? 괜찮아? 많이 뜨거워?”
“아니요, 블라우스 말고…… 엄마야!”
다온은 기겁을 했다. 맨살을 더듬는 타월의 존재를 그제야 인식한 것이다. 떨어져 나간 단추 대신 손으로 블라우스를 여미며 태율의 팔을 거칠게 밀쳐 냈다.
“변태. 지금 어딜 주물럭거려요?”
“기자라는 사람이 단어 선택을 해도 꼭…… 니가 물건이냐? 주물럭거리게.”
“지금 이 상황에서 직업이 왜 나와요? 그리고 사람한테도 주물럭거린다는 표현을 쓰거든요.”
“주물럭거리다. 동사. 물건 따위를 자꾸 주무르다, 비슷한 말로는 주물럭대다.”
국어사전을 그대로 외운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반박할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다온은 잘난 척하는 태율을 새치름하게 노려보았다. 이 와중에 꼭 이렇게 사람 기를 죽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다. 이게 얼마짜리 브래지어인데. 유명 디자이너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며 경은이 취직 기념으로 큰맘 먹고 선물해 준 것이었다. 금실이 곱게 수놓아져 있어서 함부로 물빨래하지도 못하는 고가의 제품이었다. 애인이 생기면 입으려고 고이 모셔 놓고만 있었는데…….
머리를 감지 못한 찝찝한 마음에 기분 전환 차원에서 처음으로 꺼내 입은 것이었다. 강태율 눈요기나 시켜 주려고 차려입은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 않아도 기가 막힌데, 더 기가 막힌 것은 태율은 속옷 차림의 그녀를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눈요기는커녕, 도리어 마른 북어포처럼 건조한 눈빛은 그녀를 이성으로조차 인정하지 않는다는 분위기였다.
“선배, 남자 좋아하죠?”
“죽을래?”
“그럼 혹시 내가 남자로 보여요?”
“가슴 달린 남자도 있냐?”
이씨. 보긴 봤네. 다온의 얼굴이 커피에 덴 가슴 부위만큼이나 시뻘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흠집 날 자존심도 없었다.
“관둬요. 언제는 날 여자 취급이나 했나. 유도장 매트에 날 메다꽂을 때부터 알아봤어. 내가 무슨 짐짝도 아니고, 인정사정없이 퍽퍽.”
“오버하지 마.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네 몸 하나 정도는 스스로 지킬 수 있으라는 의미에서 그런 거야. 요즘은 그나마도 안 하지? 지난달 마감 때 보니 걸어 다니는 좀비가 따로 없던데?”
태율이 입고 있던 스웻셔츠를 벗었다. 그녀가 씻고 있는 동안 와이셔츠 대신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모양이었다. 유도복 너머로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가슴은 몇 번 봤지만, 완벽하게 맨살이 드러난 상반신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피부와 완만한 역삼각형 모양으로 빠진 어깨선이 과히 나쁘지 않았다. 사실 상대가 태율만 아니었다면 근사하다는 표현을 썼을 것이다. 필요 없는 지방은 단 한 군데도 붙어 있지 않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탄탄하면서 근육이 과하지 않은 게 언젠가 미술책에서 본 조각상과 비슷했다.
조각가가 빚어낸 완벽한 피조물. 귀신에 홀린 듯 뻔뻔한 시선은 잘 벼려진 칼날처럼 음영이 새겨진 가슴 라인 아래로 옮겨 갔다. 밑그림을 그려 만든 것처럼 유연하게 빠진 선들을 보며 만지고 싶다는 충동을 애써 누르는데, 아름다운 미술품은 눈으로만 감상하라던 미술 선생님의 직언이 떠올랐다.
“다 봤지? 원하면 만져도 돼. 아니지, 주물럭거려 보든지.”
“마, 말도 안 돼. 내가 언제, 만져 보고 싶다고 했어요?”
“싫으면 말고. 이제 공평하지? 둘 다 서로 벗은 몸 봤으니 딴말하기 없기다.”
속마음을 들켜 버벅거리는 다온을 두고 태율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서면서 손에 쥔 스웻셔츠는 그녀의 머리 위로 던졌다.
“우선은 이거라도 입고 있어. 나는 밖에 나가서 화상 연고랑 갈아입을 옷 좀 사 올게.”
부드러운 질감의 천이 완벽하게 시야를 차단했다. 천만다행이었다. 물색없이 달아오른 볼은 도무지 가라앉을 생각을 안 했다. 거실, 침실, 현관. 그가 움직이는 일련의 과정을 소리를 통해 머릿속으로 따라갔다. 문이 닫히며 이는 경미한 진동에 스르륵, 박스 모양의 셔츠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거칠어진 호흡을 힘들게 뱉어 내며, 다온은 서둘러 복숭앗빛 양 볼을 손으로 감쌌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귀와 입술 사이(전2권)
도서정보 : Carrie | 2018-10-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랑 결혼하자.”
“싫어요.”
“생각 좀 하고 대답해.”
“생각 좀 하고 질문해요.”
평범한 스타일리스트 ‘재영’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톱 배우 ‘재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대한민국 여자 중 어느 누구도 그의 연인이 되고,
아내가 되는 상상을 해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리라.
하지만 그녀는 지금 전혀 기쁘지 않다.
“결혼 생활은 3년.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전에 이혼해 줄 마음도 있어.”
이유가 뭐냐고? 재욱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였으니까.
그러니까, 게이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거다. 어처구니없게도.
이제부터 하게 될 이야기는
붉게 물든 귀와 붉게 물든 입술 사이 그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진심에 대한 대담이다.
# 현대물 # 연예인물 # 계약결혼 # 짝사랑남 # 순진녀 #달달물
구매가격 : 6,700 원
귀와 입술 사이 1권
도서정보 : Carrie | 2018-10-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랑 결혼하자.”
“싫어요.”
“생각 좀 하고 대답해.”
“생각 좀 하고 질문해요.”
평범한 스타일리스트 ‘재영’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톱 배우 ‘재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대한민국 여자 중 어느 누구도 그의 연인이 되고,
아내가 되는 상상을 해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리라.
하지만 그녀는 지금 전혀 기쁘지 않다.
“결혼 생활은 3년.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전에 이혼해 줄 마음도 있어.”
이유가 뭐냐고? 재욱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였으니까.
그러니까, 게이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거다. 어처구니없게도.
이제부터 하게 될 이야기는
붉게 물든 귀와 붉게 물든 입술 사이 그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진심에 대한 대담이다.
# 현대물 # 연예인물 # 계약결혼 # 짝사랑남 # 순진녀 #달달물
구매가격 : 3,600 원
귀와 입술 사이 2권(완결)
도서정보 : Carrie | 2018-10-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랑 결혼하자.”
“싫어요.”
“생각 좀 하고 대답해.”
“생각 좀 하고 질문해요.”
평범한 스타일리스트 ‘재영’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톱 배우 ‘재욱’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대한민국 여자 중 어느 누구도 그의 연인이 되고,
아내가 되는 상상을 해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리라.
하지만 그녀는 지금 전혀 기쁘지 않다.
“결혼 생활은 3년.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전에 이혼해 줄 마음도 있어.”
이유가 뭐냐고? 재욱은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였으니까.
그러니까, 게이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거다. 어처구니없게도.
이제부터 하게 될 이야기는
붉게 물든 귀와 붉게 물든 입술 사이 그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진심에 대한 대담이다.
# 현대물 # 연예인물 # 계약결혼 # 짝사랑남 # 순진녀 #달달물
구매가격 : 3,600 원
서툰 선물 (한뼘 BL 컬렉션 267)
도서정보 : 봉블리 | 2018-09-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방학에도 기숙사에서 머무르고 있는 요한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뜨개질을 시작한다. 한 땀 한 땀 코피를 흘릴 정도로 무리를 하면서 요한은 스웨터 하나를 완성해 간다. 그러나 요한의 룸메이트 석현은 왠지 모르게 요한의 뜨개질 자체를 못마땅해 하고, 요한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풀어서 망쳐버리고는 한다. 그러면 요한은 화를 내지만, 다시 뜨개질을 시작한다. 마치 크리스마스에 누군가에게 반드시 스웨터를 선물로 주겠다는 듯.
뜨개질하는 남자와 그의 룸메이트. 온갖 방해를 뚫고 뜨개질하려는 남자와 어떻게든 그것을 방해하는 남자. 뜨개질이 완성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열어 보세요.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벤츠가 온다 외전
도서정보 : 체리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자 친구의 외도를 알고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그녀, 평보미.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벤츠 남.
“난 뭐든 잘합니다. 연애는 더 잘할 자신 있고.”
“내가 좋아지면 언제든지 와요.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테니까.”
때로는 직진하고.
“보통 이럴 땐 키스하던데.”
“네에?”
“다치고 치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고. 이 순서던데, 드라마에선.”
농담하는 것조차 야한 남자, 강신환.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남자와 넘어갈 수 없는 여자의 섹시발랄 로맨스코미디.
과연 그녀는 똥차를 버리고 벤츠로 갈아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00 원
[합본]데자뷰 - 그 시간 속에서(전2권)
도서정보 : 당당당당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하나가 변하면 그것과 맞닿은 어떤 것이 변한다.
무한의 횟수만큼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지닌 제주소녀 한시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시간을 비밀로써 홀로 간직한 그녀 앞에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이가 나타나는데…….
아이돌 가수를 해도 될 만큼 잘난 외모에
일진들도 건드리지 않는 화내는 또라이. 화또, 최현도.
평온하던 그의 세상에 찾아드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안녕, 최현도.”
뒤흔들리는 일상의 중심에서
간절한 단 하나의 존재가 되어줄 그 아이를 만나다!
하나, 둘, 셋…… 깜박-
숫자를 세고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원하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서>
“너, 너도 8반이야?”
“……응?”
현도가 시연을 보며 고개를 기울였다. 결이 좋아 보이는 검은 머리가 조금 흐트러졌다. 그러나 그 모양마저 완벽했다.
아무래도 그는 뜬금없는 말이라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았다.
이 바보, 바보! ‘몇 반이야?’도 아니고 ‘너도 8반이야?’라니.
- 17층입니다.
아, 첫사랑이 될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이런 첫인상을 심어 줄 순 없다. 시연은 눈썹을 조금 올리고 다음 말을 기다리는 현도의 잘생긴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얘는 이 시간의 틈에서도 잘생겼구나. 색이라곤 노란색과 하얀색뿐인데 이렇게 잘생겼다니.
깜박-
눈을 깜박이고 나서 시연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을 택했다.
휙- 현도가 고개를 돌려 눈을 내리깔고 있는 시연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빤히 보는 시선에 고개를 들 법도 한데 시연은 꿋꿋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17층입니다.
“시연 엄마 잘 들어가요.”
“네, 현도 엄마도요.”
- 문이 닫힙니다.
“엄마, 엄마, 쟤 이름이 뭐라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시연은 엄마를 붙잡고 물었다. 들뜬 음성이었다.
“현도. 최현도. 관심 있어?”
아, 최현도.
이름조차 멋있다. 시연이 탄식 같은 한숨을 푹 쉬자 엄마가 얼씨구, 하고 중얼거리며 피식 웃었다. 시연은 옆에 있는 엄마가 뭐라고 하든 들리지 않을 만큼 푹 빠져 있었다. 아까 시연이 앞뒤 잘라먹은 말을 했을 때도 그 애는 쭉 다정한 표정이었다. 훈훈한 주제에 그렇게 다정하기까지 하다니. 분홍색 설렘이 가슴속에서부터 몽실몽실 피어올랐다.
구매가격 : 6,700 원
데자뷰 - 그 시간 속에서 1권
도서정보 : 당당당당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하나가 변하면 그것과 맞닿은 어떤 것이 변한다.
무한의 횟수만큼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지닌 제주소녀 한시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시간을 비밀로써 홀로 간직한 그녀 앞에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이가 나타나는데…….
아이돌 가수를 해도 될 만큼 잘난 외모에
일진들도 건드리지 않는 화내는 또라이. 화또, 최현도.
평온하던 그의 세상에 찾아드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안녕, 최현도.”
뒤흔들리는 일상의 중심에서
간절한 단 하나의 존재가 되어줄 그 아이를 만나다!
하나, 둘, 셋…… 깜박-
숫자를 세고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원하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서>
“너, 너도 8반이야?”
“……응?”
현도가 시연을 보며 고개를 기울였다. 결이 좋아 보이는 검은 머리가 조금 흐트러졌다. 그러나 그 모양마저 완벽했다.
아무래도 그는 뜬금없는 말이라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았다.
이 바보, 바보! ‘몇 반이야?’도 아니고 ‘너도 8반이야?’라니.
- 17층입니다.
아, 첫사랑이 될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이런 첫인상을 심어 줄 순 없다. 시연은 눈썹을 조금 올리고 다음 말을 기다리는 현도의 잘생긴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얘는 이 시간의 틈에서도 잘생겼구나. 색이라곤 노란색과 하얀색뿐인데 이렇게 잘생겼다니.
깜박-
눈을 깜박이고 나서 시연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을 택했다.
휙- 현도가 고개를 돌려 눈을 내리깔고 있는 시연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빤히 보는 시선에 고개를 들 법도 한데 시연은 꿋꿋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17층입니다.
“시연 엄마 잘 들어가요.”
“네, 현도 엄마도요.”
- 문이 닫힙니다.
“엄마, 엄마, 쟤 이름이 뭐라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시연은 엄마를 붙잡고 물었다. 들뜬 음성이었다.
“현도. 최현도. 관심 있어?”
아, 최현도.
이름조차 멋있다. 시연이 탄식 같은 한숨을 푹 쉬자 엄마가 얼씨구, 하고 중얼거리며 피식 웃었다. 시연은 옆에 있는 엄마가 뭐라고 하든 들리지 않을 만큼 푹 빠져 있었다. 아까 시연이 앞뒤 잘라먹은 말을 했을 때도 그 애는 쭉 다정한 표정이었다. 훈훈한 주제에 그렇게 다정하기까지 하다니. 분홍색 설렘이 가슴속에서부터 몽실몽실 피어올랐다.
구매가격 : 3,800 원
데자뷰 - 그 시간 속에서 2권(완결)
도서정보 : 당당당당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하나가 변하면 그것과 맞닿은 어떤 것이 변한다.
무한의 횟수만큼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지닌 제주소녀 한시연,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시간을 비밀로써 홀로 간직한 그녀 앞에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이가 나타나는데…….
아이돌 가수를 해도 될 만큼 잘난 외모에
일진들도 건드리지 않는 화내는 또라이. 화또, 최현도.
평온하던 그의 세상에 찾아드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안녕, 최현도.”
뒤흔들리는 일상의 중심에서
간절한 단 하나의 존재가 되어줄 그 아이를 만나다!
하나, 둘, 셋…… 깜박-
숫자를 세고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면,
원하던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서>
“너, 너도 8반이야?”
“……응?”
현도가 시연을 보며 고개를 기울였다. 결이 좋아 보이는 검은 머리가 조금 흐트러졌다. 그러나 그 모양마저 완벽했다.
아무래도 그는 뜬금없는 말이라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았다.
이 바보, 바보! ‘몇 반이야?’도 아니고 ‘너도 8반이야?’라니.
- 17층입니다.
아, 첫사랑이 될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이런 첫인상을 심어 줄 순 없다. 시연은 눈썹을 조금 올리고 다음 말을 기다리는 현도의 잘생긴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얘는 이 시간의 틈에서도 잘생겼구나. 색이라곤 노란색과 하얀색뿐인데 이렇게 잘생겼다니.
깜박-
눈을 깜박이고 나서 시연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을 택했다.
휙- 현도가 고개를 돌려 눈을 내리깔고 있는 시연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빤히 보는 시선에 고개를 들 법도 한데 시연은 꿋꿋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17층입니다.
“시연 엄마 잘 들어가요.”
“네, 현도 엄마도요.”
- 문이 닫힙니다.
“엄마, 엄마, 쟤 이름이 뭐라고?”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시연은 엄마를 붙잡고 물었다. 들뜬 음성이었다.
“현도. 최현도. 관심 있어?”
아, 최현도.
이름조차 멋있다. 시연이 탄식 같은 한숨을 푹 쉬자 엄마가 얼씨구, 하고 중얼거리며 피식 웃었다. 시연은 옆에 있는 엄마가 뭐라고 하든 들리지 않을 만큼 푹 빠져 있었다. 아까 시연이 앞뒤 잘라먹은 말을 했을 때도 그 애는 쭉 다정한 표정이었다. 훈훈한 주제에 그렇게 다정하기까지 하다니. 분홍색 설렘이 가슴속에서부터 몽실몽실 피어올랐다.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벤츠가 온다(전2권)
도서정보 : 체리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자 친구의 외도를 알고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그녀, 평보미.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벤츠 남.
“난 뭐든 잘합니다. 연애는 더 잘할 자신 있고.”
“내가 좋아지면 언제든지 와요.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테니까.”
때로는 직진하고.
“보통 이럴 땐 키스하던데.”
“네에?”
“다치고 치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고. 이 순서던데, 드라마에선.”
농담하는 것조차 야한 남자, 강신환.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남자와 넘어갈 수 없는 여자의 섹시발랄 로맨스코미디.
과연 그녀는 똥차를 버리고 벤츠로 갈아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7,200 원
벤츠가 온다 1권
도서정보 : 체리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자 친구의 외도를 알고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그녀, 평보미.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벤츠 남.
“난 뭐든 잘합니다. 연애는 더 잘할 자신 있고.”
“내가 좋아지면 언제든지 와요.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테니까.”
때로는 직진하고.
“보통 이럴 땐 키스하던데.”
“네에?”
“다치고 치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고. 이 순서던데, 드라마에선.”
농담하는 것조차 야한 남자, 강신환.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남자와 넘어갈 수 없는 여자의 섹시발랄 로맨스코미디.
과연 그녀는 똥차를 버리고 벤츠로 갈아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600 원
벤츠가 온다 2권(완결)
도서정보 : 체리 | 2018-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자 친구의 외도를 알고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그녀, 평보미.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벤츠 남.
“난 뭐든 잘합니다. 연애는 더 잘할 자신 있고.”
“내가 좋아지면 언제든지 와요.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테니까.”
때로는 직진하고.
“보통 이럴 땐 키스하던데.”
“네에?”
“다치고 치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고. 이 순서던데, 드라마에선.”
농담하는 것조차 야한 남자, 강신환.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남자와 넘어갈 수 없는 여자의 섹시발랄 로맨스코미디.
과연 그녀는 똥차를 버리고 벤츠로 갈아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3,600 원
신의 그늘
도서정보 : 세계수 | 2018-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티끌 하나 없는 피부와 은색 머리카락, 그리고 회색에 가까운 눈동자까지.
명서에게 희고 깨끗하다는 건 숙명인 동시에 저주였다.
짙고 황폐한 어둠의 나락, 휴는 그곳에서 태어났다.
다른 무엇보다 새까맣고 가파르게 날카로워
스스로 나락을 뚫고 밖으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태초의 존재에게 이름과 사명을 받아 신이 되었다.
“신은 어떤가요? 그 자체로 완성되어 행복한가요?”
불행하고 남루한 인간이 묻고, 흐트러짐 없이 고귀한 신은 답하지 못했다.
허나 이 하나만은 알았다. 자신은 명서라는 계집에게서 답을 찾고 있다.
“잘 모르겠습니다. 스승님이 좋은 분인지 나쁜 분인지…….
뭐, 결국 저 좋을 대로 생각하기야 하겠지만.”
“내 어떠한지 모르겠다고 하였지. 답해 주마.
나는 완벽히 어둠에 속하는 자이니라.”
인간 계집은 자신과 놀랍도록 닮은 구석이 있다. 하지만 또 완벽하게 달랐다.
그래서 꼴 보기 싫고, 그러면서 완벽하게 내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휴는 스산하게 웃으며 희다 못해 은빛이 흐르는 명서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고요한 숲을 뒤흔드는 계집의 웃음소리, 달콤한 숨 냄새, 반짝이는 눈동자.
귀 기울여 듣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지 않아도 명서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 계집을 궁금해 했던 거로구나, 이 내가.
가늠할 수도 없는 어둠의 사내와 빛처럼 날아온 인간 소녀라.
모순되고 흉측하게 일그러진 어둠 안에 어찌 이런 감정이 생기는지 모를 일이다.
저 작은 것에 휘둘리는 일 따위 결코 없을 것을 자신하였건만…….
구매가격 : 3,600 원
오렌지 하모니카
도서정보 : 김지운 | 2018-09-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백꽃, 그리고 파도 소리에 둘러싸인 빛과 고요를 품은 작은 섬.
그곳에 비밀에 싸인 그녀, 서니은이 발을 디뎠다.
“우리는 온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사이 같아요.”
햇빛이 찬란한 바닷가 도시 은파, 그 속의 오렌지 하모니카.
그곳에 상처를 간직한 그, 장유번이 다시 흘러들었다.
“잘 그린 수묵 담채화라고 정정하죠.”
우연인 듯, 운명인 듯 가슴에 깊이 박힌
‘상처’라는 공통점이 서로를 속절없이 끌어당겼다.
“그럼 다시 시작해요. 나랑 같이.”
어둠과 대비되는 유리 저편의 세상은 온갖 빛들로 찬란했고
유번의 시야에는 오로지 니은만이 환했다.
이곳 은파에서 나에게 선물은 이미 너, 서니은.
구매가격 : 3,600 원
미치게 만들어
도서정보 : 1그램 | 2018-09-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 상무님께서는 회사, 왜 출근하세요?”
소름 끼치는 결벽증을 앓고(?) 있는 까칠한 상사, 김도운.
“헤헤. 아직 합격 통지는 못 받았지만, 그래도 저 안 뽑으면 진짜 손해죠!”
경호학과 출신의 씩씩한 소녀 가장, 이태영.
접점이라곤 1도 없는 두 남녀가 지하철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이 변태 새끼가!”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
“아저씨가 내 엉덩이를 만졌잖아요!”
“당신 미친 거 아니야? 내가 당신 엉덩이를 왜 만져!”
“그거야 변태니까 만졌겠지!”
졸지에 지하철에서 여자 엉덩이나 만지는 성추행범이 된 SJ그룹 대표 도운과
그런 도운의 회사에 보안 요원으로 입사하게 된 태영.
두 사람의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 앞으로의 운명은?!
***
“사람을 좀 찾아야겠어.”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먹다 남은 김밥.”
“김……밥을요? 그것도 먹다 남은?”
도운은 또다시 생각나 버린 먹다 남은 김밥 닮은 여자의 얼굴에 어금니를 앙, 다물고 관자놀이를 어루만졌다.
“당장 찾아서, 내 눈앞으로 데려와.”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강건한 그의 눈빛은 사나운 맹수의 그것과도 같았다.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설렘을 찾아서(전2권)
도서정보 : 브리짓 | 2018-09-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잘나갈 뻔한(?) 드라마 작가 구윤슬.
사귀던 남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날 재수 없게도 그놈을 다시 보게 된다.
계속 잘나가고 있는 드라마 감독 우현민.
10년 전 헤어진 구 여친이 웬 놈팡이 같은 놈에게 차이는 걸 목격하게 된다.
“안 붙잡아? 그냥 그렇게 헤어지는 건가, 구윤슬?”
“누구세요? 착각하셨나 본데 저는 구윤슬이 아니에요.”
“나 우현민, 네 첫사…….”
“쌍둥이라 가끔 겪는 일이긴 한데, 저희 언니랑 헷갈리신 거 같네요.”
“그럼 언니 번호 좀 알려 줘요. 오랜만에 목소리라도 좀 듣게.”
망했다! 그게 끝일 줄 알았건만…….
드라마 계약을 하기 위해 1204호 오피스텔 앞에 선 윤슬은
유능한 드라마 감독이자, 연인이었던 현민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나랑 해, 제대로 만들 테니까.”
“미친놈. 내가 왜 너랑? 우현민, 너 미쳤지?”
“……뭐?”
“아, 들었어? 나는 네가 깡그리 무시하기에 아예 안 들리는 줄 알았거든.”
“나랑 안 하면 이 드라마 이대로 엎어져.”
“그래? 원한다면 해 보자고. 대신 한 가지 조건이 있어.”
한 남자로 인해 설렘 고자가 된 여자와
한 여자로 인해 설렘 부자가 되고픈 남자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 * *
“더 세게 두드려 줘요.”
“세게 하면 아프잖아.”
“지금이 더 죽을 것 같으니까 그냥……. 욱……!”
윤슬이 벽을 붙잡고 다시 또 게워 냈다. 그제야 정신이 좀 돌아왔다. 자괴감도 함께.
맙소사, 구윤슬.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꼴을 보이다니.
창피함에 차마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등을 보이고 있는 윤슬에게 현민이 말했다.
“구윤슬.”
“선배!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나 지금 엄청 창피하니…….”
“사귀자, 우리.”
‘개새끼.’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