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사랑을 몰라? 1권

도서정보 : 일기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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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빈틈없이 정확한 우현으로선 애매함으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녀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달갑지 않은, 정확히 구분되지 않는 모호한 감정이 내내 거슬렸다.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럼에도 무시가 되지 않는, 그 외에도 무언가 더 있는 듯 걸러지지 않는 애매함. 강산영이라는 여자는 무엇 하나 명확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반대로 그녀가 곤란해하는 모습엔 썩 기분이 괜찮았다. 그 해석 불가능한 모호함조차 용납하고 넘어갈 수 있을 만큼. 당황하는 그녀의 모습에 웃음이 나는 것도 미처 모를 만큼.
따지고 보면 상당히 유치한 감정이건만 우현은 그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사람에게 갖는 감정은 세 가지 정도였다. 경계를 그을 수 없는 가족, 허용 범위 내에서 편한 친구, 그리고 나머지는 이해관계에 있거나 좋아하든 싫어하든 무감한, 범주에 들지 않는 사람들.
그런데 그녀는 어느 부류에도 해당사항이 없었다. 그 외, 기타 등등에 넣자니 무시가 잘 안됐고, 그렇다고 어딘가 끼워 넣기엔 심하게 많이 모자란다. 말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이상한 여자. 딱 거기까지였다.
하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다. 여러모로 다채롭게 복잡다단해질 수 있는 것이 또 인간관계임을 우현은 간과하고 있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로맨틱 오피스

도서정보 : 배유미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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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와 낭만이 있는 그곳, 카사블랑카에
로맨틱한 바람이 불어온다.

김지한.
‘MH 더 비발디’ 호텔 이사.
부득이한 이유로 카사블랑카 지사로 전근을 가게 된다.

이라미.
지한의 비서.
낯선 땅으로 온 그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구매가격 : 3,500 원

그대가 있는 풍경(15금)

도서정보 : 신현정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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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에 부모를 잃고 들어간 보육 시설, 희망원.
아리는 그곳에서 만난 다섯 언니 오빠와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외로움을 배우기도 전에 따뜻한 마음에 둘러싸였고,
늦게나마 데리러 온 할머니에게서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렇기에 스물세 살 아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정한 보육원 친구들과 할머니, 그리고 앞으로 만들 가족이었다.

“내가 아리 양의 소망 세 가지를 모두 들어주지.”

치료비가 없어 할머니의 병환을 지켜보기만 하던 시절,
이 달콤한 제안을 아리가 거절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 대가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야 할지라도.

아리는 친언니 같던 세아의 결혼식을 마지막으로 삼았다.
열여섯의 어느 날 세아를 보러 온 석현에게 한눈에 반한 이후로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서 키워 온 사춘기 소녀의 마음도 끝이었다.
‘흥! 메롱이다, 이석현!’
이제 지긋지긋한 짝사랑은, 그만하려 한다.

그리고 2년 뒤.
결혼식 날 밤, 석현에게 의문만 남기고 사라졌던 아리가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가시죠, 박 실장님.”

전설적인 큰손 진승필 회장의 수행 비서로 돌아왔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아뜰라에르(전2권/완결)

도서정보 : 서정윤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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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 가짜 남편이 필요한 연서.

“가짜 남편이, 필요해요. 그런 일도 해 줄 배우가 있을까요?”

연서는 배우를 찾기 위해 ‘우성’ 엔터테인먼트 대표, 주환을 찾아간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 스캔들과 눈앞에 나타난 여자.

여자에게 필요한 건 1년짜리 남편.
제게 필요한 건 스캔들을 무마시켜 줄 어떤 쇼.

주환은 어쩌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구매가격 : 4,500 원

아뜰라에르 1권

도서정보 : 서정윤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 가짜 남편이 필요한 연서.

“가짜 남편이, 필요해요. 그런 일도 해 줄 배우가 있을까요?”

연서는 배우를 찾기 위해 ‘우성’ 엔터테인먼트 대표, 주환을 찾아간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 스캔들과 눈앞에 나타난 여자.

여자에게 필요한 건 1년짜리 남편.
제게 필요한 건 스캔들을 무마시켜 줄 어떤 쇼.

주환은 어쩌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구매가격 : 2,500 원

아뜰라에르 2권(완결)

도서정보 : 서정윤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 가짜 남편이 필요한 연서.

“가짜 남편이, 필요해요. 그런 일도 해 줄 배우가 있을까요?”

연서는 배우를 찾기 위해 ‘우성’ 엔터테인먼트 대표, 주환을 찾아간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 스캔들과 눈앞에 나타난 여자.

여자에게 필요한 건 1년짜리 남편.
제게 필요한 건 스캔들을 무마시켜 줄 어떤 쇼.

주환은 어쩌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구매가격 : 2,500 원

[합본] 그 꽃(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일기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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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너무나 멀쩡한 얼굴로 태연하게 정신을 빼놓는다. 어이없는 상황에 순간 하려던 말을 잊어버린 정원이 다짜고짜 성질을 부렸다.
“아이, 참! 무슨 말을 할지 까먹었잖아요! 마스터든 아저씨든 지금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평소엔 마스터, 기분 나쁘면 사장님, 화가 나면 아저씨! 됐어요?”
“…….”
“왜요, 불만이에요?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 보든가.”
“…….”
“아, 맞다. 사소하다고 했어요? 내가 지금 사소한 문제로 이러는 걸로 보여요? 그런 식으로 사람을 우습게 만들면 안 되죠! 사람이 말을 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면, 그게 무시가 아니고 뭔데요? 그런 일이 한두 번이냐고요!”
이젠 대답이고 뭐고 필요 없었다. 정원은 그동안 차마 못 한 말들을 몽땅 쏟아냈다.
“그리고 사장님은 잘 모르시나 본데, 그렇게 가타부타 말도 없이 빤히 쳐다보면 상대방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알아요? 내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거 같단 말이죠. 그래요? 그래서 매번 그런 눈으로 사람을 보는 거예요?”
정원으로선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표정도 없이, 아무런 감정도 담지 않고 바라보는, 무심하다 못해 차가운 그의 시선은 사람을 이유도 없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왜 저렇게 보는 것일까. 뭐가 잘못 됐나?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걸까? 정말이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아니면 사람을 그토록 무감하게 볼 수는 없었다. 발치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아니고 하물며 사람을 말이다. 저 남자는 자신이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는 것일까.
진하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정원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사람을 마주 볼 땐 그 안에 당연히 감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그런데 기껏 한다는 말이 가관이다.
“은 매니저도 딱히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이 아저씨가 정말! 누가 그래요? 내가 신경 안 쓴다고!”
“그러는 은 매니저는 누가 그럽니까. 내가 그쪽을 무시한다고.”
“그, 그건…….”
어라. 이건 예상치 못한 반격이다.
“무시한 게 아니라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던 것뿐입니다.”
“……?”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면 사과하죠.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지만…….”
잘나가다 또 딴소리다. 게다가 이 남자 정말 모르는 것 같았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모를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얼핏 드러난 눈빛은 진심이었다. 정원이 짜증스레 따져 물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무시하겠다는 뜻인가요?”
“…….”
“또!”
“무시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그나마 이젠 즉각 대답이 나왔다. 여전히 제대로 된 답은 아니었지만 모른다는데 어찌할까. 허탈한 마음에 정원이 한숨처럼 그를 타박했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면 대답이라도 좀 제대로 하란 말이죠.”
“대체 무슨 대답을 원하는 겁니까?”
“그게……!”
정원이 이마를 짚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아니, 그걸 몰라서 물어요, 지금?”
어떻게 된 사람이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것일까. 이 남자 알면 알수록 대책이 없다. 잠시 뭔가 곰곰이 생각하던 진하가 불쑥 입을 열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
“나도 모르는 일로 더 이상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으니까, 앞으로 또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면 그렇다고 말을 해요.”
“뭐라고요?”
이건 또 무슨 멍멍이 풀 뜯어 먹는 소리인지. 순간 정원은 그가 말을 하든 말든 그냥 두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째 대화가 이어질수록 머리가 아파온다.
그가 너무나 멀쩡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뭐, 문제 있습니까?”
문제? 저것도 일종의 버릇일까. 앞뒤 없이 뚝뚝 끊어 먹는 것으로도 모자라 묘하게 거슬리는 말투였다. 들을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는.
“아니,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말로 해요!”
“기분이 나쁘다면서요? 솔직히 난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으니까 은 매니저가 짚어 주면 고쳐 보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정원이 할 말을 잃고 그를 멀거니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입을 닫고 있어도 답답하고, 입을 열면 더 답답하고. 당최 답이 없었다. 이런 사람이랑 대화를 해 보겠다고 열을 낸 스스로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난 것도 잠시, 순식간에 바닥까지 추락한다. 감정이 롤러코스터보다 더 급하게 널을 뛰었다. 이 남자는 정말이지 심장에 좋지 않았다. 아주 많이.

구매가격 : 7,200 원

그 꽃 1권

도서정보 : 일기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말이지 너무나 멀쩡한 얼굴로 태연하게 정신을 빼놓는다. 어이없는 상황에 순간 하려던 말을 잊어버린 정원이 다짜고짜 성질을 부렸다.
“아이, 참! 무슨 말을 할지 까먹었잖아요! 마스터든 아저씨든 지금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평소엔 마스터, 기분 나쁘면 사장님, 화가 나면 아저씨! 됐어요?”
“…….”
“왜요, 불만이에요?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 보든가.”
“…….”
“아, 맞다. 사소하다고 했어요? 내가 지금 사소한 문제로 이러는 걸로 보여요? 그런 식으로 사람을 우습게 만들면 안 되죠! 사람이 말을 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면, 그게 무시가 아니고 뭔데요? 그런 일이 한두 번이냐고요!”
이젠 대답이고 뭐고 필요 없었다. 정원은 그동안 차마 못 한 말들을 몽땅 쏟아냈다.
“그리고 사장님은 잘 모르시나 본데, 그렇게 가타부타 말도 없이 빤히 쳐다보면 상대방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알아요? 내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거 같단 말이죠. 그래요? 그래서 매번 그런 눈으로 사람을 보는 거예요?”
정원으로선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표정도 없이, 아무런 감정도 담지 않고 바라보는, 무심하다 못해 차가운 그의 시선은 사람을 이유도 없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왜 저렇게 보는 것일까. 뭐가 잘못 됐나?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걸까? 정말이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아니면 사람을 그토록 무감하게 볼 수는 없었다. 발치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아니고 하물며 사람을 말이다. 저 남자는 자신이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는 것일까.
진하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정원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사람을 마주 볼 땐 그 안에 당연히 감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그런데 기껏 한다는 말이 가관이다.
“은 매니저도 딱히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이 아저씨가 정말! 누가 그래요? 내가 신경 안 쓴다고!”
“그러는 은 매니저는 누가 그럽니까. 내가 그쪽을 무시한다고.”
“그, 그건…….”
어라. 이건 예상치 못한 반격이다.
“무시한 게 아니라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던 것뿐입니다.”
“……?”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면 사과하죠.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지만…….”
잘나가다 또 딴소리다. 게다가 이 남자 정말 모르는 것 같았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모를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얼핏 드러난 눈빛은 진심이었다. 정원이 짜증스레 따져 물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무시하겠다는 뜻인가요?”
“…….”
“또!”
“무시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그나마 이젠 즉각 대답이 나왔다. 여전히 제대로 된 답은 아니었지만 모른다는데 어찌할까. 허탈한 마음에 정원이 한숨처럼 그를 타박했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면 대답이라도 좀 제대로 하란 말이죠.”
“대체 무슨 대답을 원하는 겁니까?”
“그게……!”
정원이 이마를 짚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아니, 그걸 몰라서 물어요, 지금?”
어떻게 된 사람이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것일까. 이 남자 알면 알수록 대책이 없다. 잠시 뭔가 곰곰이 생각하던 진하가 불쑥 입을 열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
“나도 모르는 일로 더 이상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으니까, 앞으로 또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면 그렇다고 말을 해요.”
“뭐라고요?”
이건 또 무슨 멍멍이 풀 뜯어 먹는 소리인지. 순간 정원은 그가 말을 하든 말든 그냥 두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째 대화가 이어질수록 머리가 아파온다.
그가 너무나 멀쩡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뭐, 문제 있습니까?”
문제? 저것도 일종의 버릇일까. 앞뒤 없이 뚝뚝 끊어 먹는 것으로도 모자라 묘하게 거슬리는 말투였다. 들을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는.
“아니,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말로 해요!”
“기분이 나쁘다면서요? 솔직히 난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으니까 은 매니저가 짚어 주면 고쳐 보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정원이 할 말을 잃고 그를 멀거니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입을 닫고 있어도 답답하고, 입을 열면 더 답답하고. 당최 답이 없었다. 이런 사람이랑 대화를 해 보겠다고 열을 낸 스스로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난 것도 잠시, 순식간에 바닥까지 추락한다. 감정이 롤러코스터보다 더 급하게 널을 뛰었다. 이 남자는 정말이지 심장에 좋지 않았다. 아주 많이.

구매가격 : 3,600 원

그 꽃 2권(완결)

도서정보 : 일기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말이지 너무나 멀쩡한 얼굴로 태연하게 정신을 빼놓는다. 어이없는 상황에 순간 하려던 말을 잊어버린 정원이 다짜고짜 성질을 부렸다.
“아이, 참! 무슨 말을 할지 까먹었잖아요! 마스터든 아저씨든 지금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평소엔 마스터, 기분 나쁘면 사장님, 화가 나면 아저씨! 됐어요?”
“…….”
“왜요, 불만이에요?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 보든가.”
“…….”
“아, 맞다. 사소하다고 했어요? 내가 지금 사소한 문제로 이러는 걸로 보여요? 그런 식으로 사람을 우습게 만들면 안 되죠! 사람이 말을 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으면, 그게 무시가 아니고 뭔데요? 그런 일이 한두 번이냐고요!”
이젠 대답이고 뭐고 필요 없었다. 정원은 그동안 차마 못 한 말들을 몽땅 쏟아냈다.
“그리고 사장님은 잘 모르시나 본데, 그렇게 가타부타 말도 없이 빤히 쳐다보면 상대방이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알아요? 내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저지른 거 같단 말이죠. 그래요? 그래서 매번 그런 눈으로 사람을 보는 거예요?”
정원으로선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표정도 없이, 아무런 감정도 담지 않고 바라보는, 무심하다 못해 차가운 그의 시선은 사람을 이유도 없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왜 저렇게 보는 것일까. 뭐가 잘못 됐나?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걸까? 정말이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아니면 사람을 그토록 무감하게 볼 수는 없었다. 발치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도 아니고 하물며 사람을 말이다. 저 남자는 자신이 어떤 눈을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는 것일까.
진하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정원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사람을 마주 볼 땐 그 안에 당연히 감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지금처럼. 그런데 기껏 한다는 말이 가관이다.
“은 매니저도 딱히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이 아저씨가 정말! 누가 그래요? 내가 신경 안 쓴다고!”
“그러는 은 매니저는 누가 그럽니까. 내가 그쪽을 무시한다고.”
“그, 그건…….”
어라. 이건 예상치 못한 반격이다.
“무시한 게 아니라 딱히 대답할 말이 없었던 것뿐입니다.”
“……?”
“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면 사과하죠. 그렇다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거 같지만…….”
잘나가다 또 딴소리다. 게다가 이 남자 정말 모르는 것 같았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까지 모를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얼핏 드러난 눈빛은 진심이었다. 정원이 짜증스레 따져 물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무시하겠다는 뜻인가요?”
“…….”
“또!”
“무시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그나마 이젠 즉각 대답이 나왔다. 여전히 제대로 된 답은 아니었지만 모른다는데 어찌할까. 허탈한 마음에 정원이 한숨처럼 그를 타박했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면 대답이라도 좀 제대로 하란 말이죠.”
“대체 무슨 대답을 원하는 겁니까?”
“그게……!”
정원이 이마를 짚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아니, 그걸 몰라서 물어요, 지금?”
어떻게 된 사람이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것일까. 이 남자 알면 알수록 대책이 없다. 잠시 뭔가 곰곰이 생각하던 진하가 불쑥 입을 열었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
“나도 모르는 일로 더 이상 오해를 사고 싶지는 않으니까, 앞으로 또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면 그렇다고 말을 해요.”
“뭐라고요?”
이건 또 무슨 멍멍이 풀 뜯어 먹는 소리인지. 순간 정원은 그가 말을 하든 말든 그냥 두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째 대화가 이어질수록 머리가 아파온다.
그가 너무나 멀쩡한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뭐, 문제 있습니까?”
문제? 저것도 일종의 버릇일까. 앞뒤 없이 뚝뚝 끊어 먹는 것으로도 모자라 묘하게 거슬리는 말투였다. 들을 때마다 기분이 나빠지는.
“아니,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말로 해요!”
“기분이 나쁘다면서요? 솔직히 난 어떤 부분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으니까 은 매니저가 짚어 주면 고쳐 보겠다고 말하는 겁니다.”
정원이 할 말을 잃고 그를 멀거니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입을 닫고 있어도 답답하고, 입을 열면 더 답답하고. 당최 답이 없었다. 이런 사람이랑 대화를 해 보겠다고 열을 낸 스스로가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난 것도 잠시, 순식간에 바닥까지 추락한다. 감정이 롤러코스터보다 더 급하게 널을 뛰었다. 이 남자는 정말이지 심장에 좋지 않았다. 아주 많이.

구매가격 : 3,600 원

내 안에 퐁당 3권(완결)

도서정보 : 바나 | 2018-05-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체 이 천연기념물 같은 여자는 어디서 생성돼선
지금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거냐.’
시도 때도 없이 결아의 앵두 같은 입술에 시선이 닿자,
휘는 화염처럼 뜨거운 육체적인 욕망 때문에 참을 수 없는 갈증이 이는데…….

“내가 손잡는 거 기분 나빠?”
“만약에 기분 나쁘다고 하면요?”
“그럼 다신 안 잡아야지.”
“……기분 나쁘지 않다고 하면요?”
“그럼…….”
휘의 시선이 입술에서 다시 천천히 눈으로 올라왔다.
시선이 마주치자 결아는 꼴깍! 숨을 삼켰다.
“지금부터 더한 걸 할까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서로의 마음에 퐁당 빠져든 휘와 결아의
아찔할 만큼 달달한 21세기 신개념 노예 로맨스!

“왜 이리 달아? 꿀 같아.”

구매가격 : 3,900 원

내 안에 퐁당 외전

도서정보 : 바나 | 2018-05-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내 안에 퐁당> 외전은 종이책에 미포함된 내용입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매가격 : 300 원

미스트 오버

도서정보 : 서정윤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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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나직하게 이름을 부르는 신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랑 연애하자.”
마치 잘 지냈느냐는 인사를 하듯 아무렇지 않게 연애를 하자는 신우를 멍하니 바라보다 물었다.
“술 마셨니?”
“응.”
“그럼 제정신은 아니겠구나.”
신우는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수연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아주 오래전 스치듯 지나간 감정 따위가 지금껏 남아 있을 리도 없는데 수연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했다.
“대답해 봐. 나 만나 볼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미쳤구나? 이런 장난 재미없으니까 취했으면 집에 가서 잠이나 자.”
돌아서려는 수연의 팔을 신우의 손이 휙 낚아채 돌려세웠다.
“장난 아냐.”
“…….”
수연은 당혹스러움에 뿌리치지도 못하고 굳은 채였다. 붙잡힌 손목을 타고 전해지는 신우의 체온이 지독한 열감기를 앓고 있는 것처럼 몹시도 뜨거웠다.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넌 이런 내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니?”
“네 꼴이 어때서?”
“참 잔인하구나. 밑바닥까지 떨어진 내 모습을 구구절절 설명이라도 해야 속 시원하겠어?”
신우는 대문 틈으로 쏟아지는 불빛을 등진 채 자신을 올려다보는 수연의 얼굴을 눈으로 더듬었다.
여전히 무심한 표정. 쌀쌀맞은 말투. 나이만 먹었지, 수연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때 못 해 본 걸 지금이라도 해 보려고.”
“뭐?”
“너 혼자서 나한테 관심 있었던 거 아니니까. 나 역시도 너한테 관심 있었으니까.”

구매가격 : 4,000 원

내 안에 퐁당 1권

도서정보 : 바나 | 2018-05-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은 극소심녀, 이결아.
“감히 내 얼굴에 상처를 내? 너 이게 얼마짜리 얼굴인 줄 알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톱스타, 배우 선우휘와 만나다.

“저기…… 호, 혹시 노예라는 것이 그…… 말하자면
그…… 그러니까 예컨대 말하자면 그…….”
“그러니까 말하자면, 뭐.”
“설마 유, 육체적 관계라거나 그런 건……!”
새빨개진 결아를 보던 그의 입술 끝이 호선을 그리며 길게 휘어져 올라갔다.
“네가 말한 그 육체적 관계라는 게…….”
휘가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결아의 동그란 턱을 들어 올렸다.
휘의 입술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거, 거기서 더 다가오면 어쩌려고!
안 돼! 닿는……!
“혹시 이런 관계를 말하는 건가?”

자신의 기피 1순위인 반짝반짝 인간 최고 레벨 선우휘의
가정부 겸 코디 겸 임시 매니저가 된 이결아의
노예 탈출, 소심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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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퐁당 2권

도서정보 : 바나 | 2018-05-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은 극소심녀, 이결아.
“감히 내 얼굴에 상처를 내? 너 이게 얼마짜리 얼굴인 줄 알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톱스타, 배우 선우휘와 만나다.

“저기…… 호, 혹시 노예라는 것이 그…… 말하자면
그…… 그러니까 예컨대 말하자면 그…….”
“그러니까 말하자면, 뭐.”
“설마 유, 육체적 관계라거나 그런 건……!”
새빨개진 결아를 보던 그의 입술 끝이 호선을 그리며 길게 휘어져 올라갔다.
“네가 말한 그 육체적 관계라는 게…….”
휘가 나지막하게 속삭이며 결아의 동그란 턱을 들어 올렸다.
휘의 입술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거, 거기서 더 다가오면 어쩌려고!
안 돼! 닿는……!
“혹시 이런 관계를 말하는 건가?”

자신의 기피 1순위인 반짝반짝 인간 최고 레벨 선우휘의
가정부 겸 코디 겸 임시 매니저가 된 이결아의
노예 탈출, 소심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구매가격 : 3,900 원

[합본]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전2권/완결)

도서정보 : 펜로즈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멀리서 반짝이던 별을 내 품에 안았다.
어제는 만날 수도 없었던 사람이
오늘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외톨이 별 노아와 가장 밝은 별, 이별의
우리 별 지구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

* * *

「너는 날 몰라. 낯선 이에게 많은 걸 드러내지 마.」

세상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그를 본 순간, 별은 직감했다.
눈부시지만 쓸쓸한 바다 같은 남자는
내게 가장 위험한 남자이며, 절대로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라고.

「……어떤 추억도 기억도 없는 장소가 필요했을 뿐이야.」
하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낯선 그에게 그리움의 감정이 움터 버렸다.

하노이,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기적처럼 찾아온 세 번의 우연.
그녀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질주하기로 결심한다.

「지금 이 시각을 기억해, 11:11.
나는 이렇게 쭉 뻗어 나가기만 할 거니까. 딱 스물네 시간만 내게 줘.」
「우리가 하게 될 건 그 무엇도 아니야. 충동적인 거야. 남자들이 갖는 욕망.」
「웃기지 마. 욕망은 여자한테도 있어.」

유통기한이 있는 만남은 이미 시작되었고,
스물네 시간짜리 모래시계는 멈추지 않고 부지런히 아래로 떨어졌다.

「The night is still young and……
네 말대로 청춘이 아까워. 오늘 밤은 한 번뿐이잖아.」

구매가격 : 6,700 원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1권

도서정보 : 펜로즈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멀리서 반짝이던 별을 내 품에 안았다.
어제는 만날 수도 없었던 사람이
오늘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외톨이 별 노아와 가장 밝은 별, 이별의
우리 별 지구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

* * *

「너는 날 몰라. 낯선 이에게 많은 걸 드러내지 마.」

세상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그를 본 순간, 별은 직감했다.
눈부시지만 쓸쓸한 바다 같은 남자는
내게 가장 위험한 남자이며, 절대로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라고.

「……어떤 추억도 기억도 없는 장소가 필요했을 뿐이야.」
하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낯선 그에게 그리움의 감정이 움터 버렸다.

하노이,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기적처럼 찾아온 세 번의 우연.
그녀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질주하기로 결심한다.

「지금 이 시각을 기억해, 11:11.
나는 이렇게 쭉 뻗어 나가기만 할 거니까. 딱 스물네 시간만 내게 줘.」
「우리가 하게 될 건 그 무엇도 아니야. 충동적인 거야. 남자들이 갖는 욕망.」
「웃기지 마. 욕망은 여자한테도 있어.」

유통기한이 있는 만남은 이미 시작되었고,
스물네 시간짜리 모래시계는 멈추지 않고 부지런히 아래로 떨어졌다.

「The night is still young and……
네 말대로 청춘이 아까워. 오늘 밤은 한 번뿐이잖아.」

구매가격 : 3,500 원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2권(완결)

도서정보 : 펜로즈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멀리서 반짝이던 별을 내 품에 안았다.
어제는 만날 수도 없었던 사람이
오늘은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는 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외톨이 별 노아와 가장 밝은 별, 이별의
우리 별 지구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

* * *

「너는 날 몰라. 낯선 이에게 많은 걸 드러내지 마.」

세상의 아름다움을 독차지한 그를 본 순간, 별은 직감했다.
눈부시지만 쓸쓸한 바다 같은 남자는
내게 가장 위험한 남자이며, 절대로 사랑에 빠져선 안 될 남자라고.

「……어떤 추억도 기억도 없는 장소가 필요했을 뿐이야.」
하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낯선 그에게 그리움의 감정이 움터 버렸다.

하노이,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기적처럼 찾아온 세 번의 우연.
그녀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질주하기로 결심한다.

「지금 이 시각을 기억해, 11:11.
나는 이렇게 쭉 뻗어 나가기만 할 거니까. 딱 스물네 시간만 내게 줘.」
「우리가 하게 될 건 그 무엇도 아니야. 충동적인 거야. 남자들이 갖는 욕망.」
「웃기지 마. 욕망은 여자한테도 있어.」

유통기한이 있는 만남은 이미 시작되었고,
스물네 시간짜리 모래시계는 멈추지 않고 부지런히 아래로 떨어졌다.

「The night is still young and……
네 말대로 청춘이 아까워. 오늘 밤은 한 번뿐이잖아.」

구매가격 : 3,500 원

선배님의 로맨스

도서정보 : 이은교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모님을 위해 시작했던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오랫동안 꿈꿔 온 쥬얼리 디자이너가 된 소은은
쥬얼리 브랜드 ‘The Queen’에 입사해 기억 속의 소년을 만났다.

“의외야. 널 여기서 다시 만나다니.”
“선생님이 좋아하셨던 거잖아요. 계속 생각했어요.
이쪽 분야에 있으면 언젠가는 만나지 않을까,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끝내 지켜 주지 못해 마음에 계속 남아 있던 소년, 담호.
다시 만난 그의 눈에선 더 이상 여린 소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보고 싶었어요.”

사제지간에서 직장 선후배로,
11년 만에 뒤바뀐 관계에 소은은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지만
그는 그런 마음과는 관계없이, 자꾸만 한 걸음씩 거리를 좁혀 온다.

“사제 관계는 이제 끝났어요.”

구매가격 : 3,600 원

갈래길 외전

도서정보 : 서은송 | 2018-05-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 순간 약속했다.
어떻게든 다시 고국으로, 부모님이 기다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긍지도 양심도 정의도 뭣도 다 팔아서라도.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반드시.

맹세한 날로부터 8년, 넬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조아려 신분 높은 주인의 마음에 드는 것.
그러니 그녀가 ‘소년’을 구한 건 철저히 계산적인 이유에서였다.

“네게 은혜를 입었다. 그래서 너를 파이베타 가문으로 보내려 해.”
노예의 굴레를 벗을 수 있다면 넬리아는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었고,
“내 이름은 바레타 루이 칼리스바란. 라슈타의 황태자로서 약속한다.”
그녀의 도박은, 성공적이었다.

파이베타의 수장, 에윈은 처음부터 아주 이상한 주인이었다.
노예 따위의 방에 들어오면서 노크하고 허락을 구하는 남자.
노예에게 고개를 들고 생각을 하라 요구하는 주인.
“원래 이름은 무어냐?”
가축에게 붙이듯 멋대로 지은 이름도, 물건을 세는 번호도 아니었다.
“다른 주인이 준 이름을, 내가 계속 불러야 하나?”
“……율리. 여율리입니다.”
오래도록 잃어버린 이름을 순식간에 되찾아 온 남자가,
자꾸만 그녀를 보며 웃었다.

평생의 소망을 위해 살아온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노예와 주인의 동상이몽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구매가격 : 400 원

섹시한 내 운명(15세 개정판)

도서정보 : 김다진 | 2018-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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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종이책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인생의 해결 방안을 듣고자 점집을 찾은 이다미.
“그냥 네 성질대로 살아. 음란하고 음탕하게. 그러면 잘 풀린다고, 누나 인생.”
그녀는 옹녀의 운명에 따라 음란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괘를 받아 들고,
강쇠를 찾기 위해 스포츠 센터에 등록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강쇠가 아닌
자신을 스무 살짜리로 오해하는 잘생긴 다비드를 만나게 되는데…….
“학생, 남자는 그렇게 꼬시는 게 아니야.”
“네? 뭐, 뭐라고요?”
“남자는 줄 듯 말 듯 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뭐야, 이 새끼?’
하지만 그가 자신을 오해해도 상관없었다.
서른을 목전에 둔 여자의 쪽팔린 짓이라고 알리는 것보단 나았으니까.

Y.N.L 란제리 회사의 본부장, 오강철.
그는 수영반 개강 파티 때 자신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후,
토끼처럼 줄행랑을 친 꼬맹이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녀를 닮은 여자의 이력서를 받아 보게 되는데…….
‘머리 기르고, 화장하고, 정장을 입었어도 이건 분명 꼬맹이가 틀림없다.
딱 보면 안다. 왜냐고? 밤마다 꿈에서 보니까!’

과연, 다미와 강철은 아름답게(?) 재회할 수 있을까?
본격 팔자 고치기 로맨스, 「섹시한 내 운명」

구매가격 : 3,600 원

그런 날에 (전2권)

도서정보 : 이선아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를 만났던 열일곱의 여름이 시작이었다.
너를 사랑했던 열여덟의 가을이 지나고
네가 떠난 열아홉의 겨울은 아직도 끝나지 않는다.

“나도 알아요, 나 미친놈 같은 거.”
“기억이 상대적인 건 비극이야. 상처가 너무 일방적이거든.”

평범해서 더 눈부셨던 그날로 기꺼이 돌아가고 싶은 남자, 차문재.
비록 깨어야 할 꿈일지라도 일상이 평화롭길 원하는 여자, 고용주.

“너는 나한테 뛰어올 거야.”

모두가 떠난 자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 너를,
사람에게 상처 주지 못하는 너를,
그래서 따듯했던 너를 나는 되돌리고 싶다.

“이제 그 마음은 없어, 문재야.”

여전히 빛나는 너는,
나의 일상을 흔드는 너는,
아무것도 아닌 날조차 ‘기억’으로 만든다.

너로 인해 두근거렸던 모든 날들처럼
평범한 오늘, 보통의 하루, 그런 날에.

구매가격 : 3,600 원

그런 날에 1

도서정보 : 이선아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를 만났던 열일곱의 여름이 시작이었다.
너를 사랑했던 열여덟의 가을이 지나고
네가 떠난 열아홉의 겨울은 아직도 끝나지 않는다.

“나도 알아요, 나 미친놈 같은 거.”
“기억이 상대적인 건 비극이야. 상처가 너무 일방적이거든.”

평범해서 더 눈부셨던 그날로 기꺼이 돌아가고 싶은 남자, 차문재.
비록 깨어야 할 꿈일지라도 일상이 평화롭길 원하는 여자, 고용주.

“너는 나한테 뛰어올 거야.”

모두가 떠난 자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 너를,
사람에게 상처 주지 못하는 너를,
그래서 따듯했던 너를 나는 되돌리고 싶다.

“이제 그 마음은 없어, 문재야.”

여전히 빛나는 너는,
나의 일상을 흔드는 너는,
아무것도 아닌 날조차 ‘기억’으로 만든다.

너로 인해 두근거렸던 모든 날들처럼
평범한 오늘, 보통의 하루, 그런 날에.

구매가격 : 2,000 원

그런 날에 2

도서정보 : 이선아 | 2018-05-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를 만났던 열일곱의 여름이 시작이었다.
너를 사랑했던 열여덟의 가을이 지나고
네가 떠난 열아홉의 겨울은 아직도 끝나지 않는다.

“나도 알아요, 나 미친놈 같은 거.”
“기억이 상대적인 건 비극이야. 상처가 너무 일방적이거든.”

평범해서 더 눈부셨던 그날로 기꺼이 돌아가고 싶은 남자, 차문재.
비록 깨어야 할 꿈일지라도 일상이 평화롭길 원하는 여자, 고용주.

“너는 나한테 뛰어올 거야.”

모두가 떠난 자리에 여전히 남아 있는 너를,
사람에게 상처 주지 못하는 너를,
그래서 따듯했던 너를 나는 되돌리고 싶다.

“이제 그 마음은 없어, 문재야.”

여전히 빛나는 너는,
나의 일상을 흔드는 너는,
아무것도 아닌 날조차 ‘기억’으로 만든다.

너로 인해 두근거렸던 모든 날들처럼
평범한 오늘, 보통의 하루, 그런 날에.

구매가격 : 2,000 원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이야기

도서정보 : 이용주 | 2018-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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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무리를 보면 어떤 수컷이 암컷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힘이 센 녀석이 보통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요.

그런데 왜 사람들의 남녀관계는 그 선택의 과정과 사랑의 과정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까요…?

이 이야기는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해서 인물을 설정하고 상황을 가정해서 만들어진 이야기 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 상대로부터 느끼는 감정, 그리고 이별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담아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선택해 과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조건과 이해관계가 결합된,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모습도 함께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가 개입된 그러한 선택에서도 분명히 진실한 사랑의 감정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이야기이지만 천천히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BL] 소중한 사람에게

도서정보 : 구름바랑 | 2018-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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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다공일수 #동거/배우자 #첫사랑 #전문직물 #질투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다정공 #미인공 #사랑꾼공 #무심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호구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요한은 영화를 촬영 중인 조감독이다. 그런 요한에게는 동거남이고 잠도 같이 자지만 애인은 아닌 재하가 있다. 여주인공은 식중독으로 입원하고, 여자 조연은 넘어져서 얼굴에 상처를 입는 등 운이 없는 날, 요한은 재하와 기분전환을 위해서 식당을 찾는다. 거기에서 발견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남자, 재성. 평소 성격과는 달리 요한은 선뜻 재성에게 접근해서 영화 조연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남자는 의아한 얼굴이기는 하지만 선뜻 그 제안을 수락한다. 그렇게 가까워지게 되는 요한과 재성. 그러나 게이로서의 요한을 인정해 준 유일한 친구이자 전 애인인 재하가 요한의 삶에 한발을 걸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뭐 하나 뚜렷한 것은 없다.
스스로가 게이라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을 감정적으로 이용하면서도 애정을 보여주는 동거남. 그리고 새롭게 다가온 이혼남. 툭툭 던지는 듯한 간결한 문체로 그려내는 작은 사랑의 성장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세트] 호의 반려 (전3권/완결)

도서정보 : 김선정 | 2018-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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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를 수호하는 아름다운 수호신, 아윤(峨奫).

문득 찾아온 여인 청아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금기를 어기고, 호(湖)의 각인을 새겨 제 것으로 만들었다.
“너는 나의 천호다!”
나의 마음이 너에게 향한다는데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느냐.
너에게 나의 마음을 두고 왔다. 이 머릿속에 너를 아예 들어앉혀 놓았는데, 그 누가 나에게서 너를 떼어 놓을까.

“누군가 그러한 이유로 너와 나의 연정을 허락지 않는다 한다면, 한번 해 보라 하라.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않을 테다. 너에게 향하는 이 연정까지도 멈추지 않을 테니, 어디 한번 해 보라지.”


참담한 운명에서 제 발로 달아난 여인, 청아(淸娥).
수양부에게 쫓기다 우연히 들어선 그곳은,
절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신성한 호수, 천호(天湖)였다.

“내가 너를 부른 이유가 무언지 아느냐.”
“모, 모릅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윤의 기다란 손가락이 옷고름을 풀었다. 저고리가 양쪽으로 벌어짐과 동시에 반쯤 가려져 있던 풍만한 가슴골이 아윤의 눈에 들어왔다.
“네가 목욕을 할 때에, 괜스레 심장이 뛰었다. 아플 정도로 말이다.”
저도 같았다, 그 말을 하려 했지만 어쩐지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입을 꾹 다물었다. 그저 아름답기 그지없던 아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른침을 연신 꼴깍꼴깍 삼킬 뿐.
“네 목소리를 듣는데 온몸에 열이 오르더구나. 널 만지고 싶고.”
곧 아윤의 단단한 손바닥이 청아의 풍만한 가슴을 꾹 눌렀다.
“널 안고 싶고. 이토록…… 널 원하게 되니.”


신과 인간의 연정은 금기이지만,
신과 영물의 연정은 금기가 아니었다.
삶과 죽음.
잊히는 것과 잊는 것.
그 경계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청아.
스무 해를 인간이라고 믿고 살아온 청아에게 커다란 돌풍이 몰아친다.

구매가격 : 6,480 원

호의 반려 1

도서정보 : 김선정 | 2018-04-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호를 수호하는 아름다운 수호신, 아윤(峨奫).

문득 찾아온 여인 청아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금기를 어기고, 호(湖)의 각인을 새겨 제 것으로 만들었다.
“너는 나의 천호다!”
나의 마음이 너에게 향한다는데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느냐.
너에게 나의 마음을 두고 왔다. 이 머릿속에 너를 아예 들어앉혀 놓았는데, 그 누가 나에게서 너를 떼어 놓을까.

“누군가 그러한 이유로 너와 나의 연정을 허락지 않는다 한다면, 한번 해 보라 하라.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않을 테다. 너에게 향하는 이 연정까지도 멈추지 않을 테니, 어디 한번 해 보라지.”


참담한 운명에서 제 발로 달아난 여인, 청아(淸娥).
수양부에게 쫓기다 우연히 들어선 그곳은,
절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신성한 호수, 천호(天湖)였다.

“내가 너를 부른 이유가 무언지 아느냐.”
“모, 모릅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윤의 기다란 손가락이 옷고름을 풀었다. 저고리가 양쪽으로 벌어짐과 동시에 반쯤 가려져 있던 풍만한 가슴골이 아윤의 눈에 들어왔다.
“네가 목욕을 할 때에, 괜스레 심장이 뛰었다. 아플 정도로 말이다.”
저도 같았다, 그 말을 하려 했지만 어쩐지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입을 꾹 다물었다. 그저 아름답기 그지없던 아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른침을 연신 꼴깍꼴깍 삼킬 뿐.
“네 목소리를 듣는데 온몸에 열이 오르더구나. 널 만지고 싶고.”
곧 아윤의 단단한 손바닥이 청아의 풍만한 가슴을 꾹 눌렀다.
“널 안고 싶고. 이토록…… 널 원하게 되니.”


신과 인간의 연정은 금기이지만,
신과 영물의 연정은 금기가 아니었다.
삶과 죽음.
잊히는 것과 잊는 것.
그 경계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청아.
스무 해를 인간이라고 믿고 살아온 청아에게 커다란 돌풍이 몰아친다.

구매가격 : 3,600 원

호의 반려 2

도서정보 : 김선정 | 2018-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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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를 수호하는 아름다운 수호신, 아윤(峨奫).

문득 찾아온 여인 청아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금기를 어기고, 호(湖)의 각인을 새겨 제 것으로 만들었다.
“너는 나의 천호다!”
나의 마음이 너에게 향한다는데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느냐.
너에게 나의 마음을 두고 왔다. 이 머릿속에 너를 아예 들어앉혀 놓았는데, 그 누가 나에게서 너를 떼어 놓을까.

“누군가 그러한 이유로 너와 나의 연정을 허락지 않는다 한다면, 한번 해 보라 하라.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않을 테다. 너에게 향하는 이 연정까지도 멈추지 않을 테니, 어디 한번 해 보라지.”


참담한 운명에서 제 발로 달아난 여인, 청아(淸娥).
수양부에게 쫓기다 우연히 들어선 그곳은,
절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신성한 호수, 천호(天湖)였다.

“내가 너를 부른 이유가 무언지 아느냐.”
“모, 모릅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윤의 기다란 손가락이 옷고름을 풀었다. 저고리가 양쪽으로 벌어짐과 동시에 반쯤 가려져 있던 풍만한 가슴골이 아윤의 눈에 들어왔다.
“네가 목욕을 할 때에, 괜스레 심장이 뛰었다. 아플 정도로 말이다.”
저도 같았다, 그 말을 하려 했지만 어쩐지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입을 꾹 다물었다. 그저 아름답기 그지없던 아윤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른침을 연신 꼴깍꼴깍 삼킬 뿐.
“네 목소리를 듣는데 온몸에 열이 오르더구나. 널 만지고 싶고.”
곧 아윤의 단단한 손바닥이 청아의 풍만한 가슴을 꾹 눌렀다.
“널 안고 싶고. 이토록…… 널 원하게 되니.”


신과 인간의 연정은 금기이지만,
신과 영물의 연정은 금기가 아니었다.
삶과 죽음.
잊히는 것과 잊는 것.
그 경계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청아.
스무 해를 인간이라고 믿고 살아온 청아에게 커다란 돌풍이 몰아친다.

구매가격 : 3,600 원

[BL] 크레타섬의 납치 파티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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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시대물 #사제관계 #오해/착각 #외국인 #귀족 #달달물 #사건물 #잔잔물
#다정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순진수 #미인수 #소심수 #단정수 #짝사랑수
고대 그리스 크레타섬에는 특이한 풍습이 있었다. 돈 많은 부자나 스승들이 어린 소년들을 합의하에 납치하고, 한달 동안 육체적 쾌락을 향유하는 관습이다. 지목된 소년의 친구들이 그 납치를 방해하는 것도 정당한 행사였기 때문에, 사전에 돈과 음식, 파티 등으로 그들의 환심을 사는 작업이 필요했다. 크레타섬에서 유명한 철학자 오르페오는 부유한 상인인 친구의 초대로 납치 파티에 참석한다. 그리고 평소 연모해 오던 프라우스라는 소년을 만난다. 명성높은 철학자이지만 가난한 오르페오에게 유명한 장군 집안 출신인 프라우스는 어울리지 않는 짝이다. 또한 돈이 없기에 프라우스를 납치하는 엄두를 낼 수도 없다. 이때 부유한 상인인 친구가 오르페오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흥청망청 넘쳐나는 술과 음식들, 육체적 정신적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남자들과 하얀색의 빛나는 피부를 가진 소년들이 어울리는 파티. 술의 신, 바쿠스의 파티를 연상시키는 이국적 탐미주의를 만끽할 수 있는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대한민국 부동산 부자들

도서정보 : 이명수‧정보현‧김효선‧양희관 | 2017-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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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부동산 전문가가 알려주는 부동산투자 노하우!
이 책은 금융권 부동산 전문가들이 부동산 부자들을 컨설팅하면서 얻은 투자 노하우를 모두 담은 투자 비법서다. 부동산 컨설턴트인 저자들은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50% 이상이 부동산이라고 말한다. 즉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무 부동산에나 투자해서는 안 되며, 가능성 있는 부동산을 매입해 보유 기간 동안 경영을 잘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에는 부동산의 내재가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과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수익형 부동산, 오피스빌딩, 토지투자 전략이 모두 담겨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는 요즘,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속이는 기획부동산의 수법을 피하는 방법도 담아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부동산투자 전략을 세워보자. 부동산 부자로 가는 길에 한 걸음 가까워질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경제 불안까지 가중되고 있어 현금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부동산에 투자해도 좋을지 망설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부동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특히 상가나 오피스빌딩 같은 경우에는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좋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아파트나 수익형 부동산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개발호재가 중요하다. 지하철 역이 새로 개통되거나 공원이 생기는 등 개발호재가 있다면 그 지역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주거 인프라가 이미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수요가 높다. 따라서 수익률을 높이려면 재건축은 대지지분과 무상지분율을, 재개발은 개발이익 비례율과 권리가액을 따져봐야 한다. 이 책에 담긴 금융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짜 투자 노하우를 통해 누구나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 부자들의 스마트한 투자법!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렌트푸어와 하우스푸어 전성시대’에서는 렌트푸어와 하우스푸어가 왜 생기는지와 그들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푸어지수를 점검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2장 ‘하우스푸어도 얼마든지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다’에서는 푸어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들은 부동산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푸어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소개한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경제 환경이 급속히 변하는 시점을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파한다. 3장 ‘부동산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 7가지’에서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을 살펴본다. 그들은 부동산 트렌드를 읽고, 자신의 투자 목표를 정확히 세우며, 부동산이 최고의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활용하고, 판단과 행동이 신속하며, 잘못 투자했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히 처분할 줄 안다.
4장 ‘그들은 어떻게 부동산 부자가 되었을까?’에서는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저자들은 시멘트공장을 주변 기업들의 연수원시설로 바꿔 수익성을 높이거나 노후 건물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호텔로 재건축해서 성공한 이야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을 분석해 그에 맞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5장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는 부동산투자 노하우 7가지’에서는 아파트투자, 재건축·재개발투자, 오피스빌딩투자, 토지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매매계약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매매계약 노하우도 담았다. 6장 ‘부동산 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트렌드에 강해야 한다’에서는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주는 투자유망 지역을 소개한다. 또한 앞으로 3년 동안 부동산시장은 어떻게 될지, 저금리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인구변화에 따른 부동산시장의 미래를 전망해본다. 이 책에 담긴 투자 노하우를 숙지하고 부동산투자에 도전해보자.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