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BL] 봄꽃의 자화상

도서정보 : 이열희 | 2018-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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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소꿉친구 #첫사랑 #질투 #오해/착각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애절물
#다정공 #미인공 #귀염공 #사랑꾼공 #냉혈공 #무심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호구수 #츤데레수 #상처수 #순정수 #후회수
선제는 동네에서 따돌림을 당하면서 바보 취급을 당하는 아이이다. 중학생이던 선제 앞에 서울에서 온 깨끗한 우진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기피하는 선제이지만 우진은 그를 늘상 따라다니면서 돌봐 주고 애정을 표현한다. 이제 둘은 같이 산책을 하고 과일 서리도 하면서 어울리는 사이가 된다. 고등학생이 된 둘은 여전히 맞붙어 다니지만, 어딘가가 부족한 선제에게 고등학교는 낯설기만 한 세상이다. 그래도 우진이 곁을 지켜주는 덕분에 선제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제빵사가 되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모시겠다는 꿈을 가꾼다. 우진은 좋은 성적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을 하지만 선제는 시골에 남는다. 그리고 우진에게서 연락이 끊긴다.
버림받은 사랑과 배신, 기대라는 모티프를 절절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낸 짧고도 시린 이야기. 하지만 꽃의 향기가 떠도는 듯한 분위기가 슬픔의 아린 맛을 달래준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야수의 고백

도서정보 : 윤해조 | 2018-04-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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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 가지고. 그나저나, 주해령. 좀 떨어지지.”
“……싫어요.”
“이번만큼은 농담 아니다.”
“…….”
“너…….”
정장 재킷을 벗어서 의자에 툭 걸치며 넥타이를 풀던 지혁의 손이 잠시 멈췄다. 이내 넥타이를 풀고서 휙 던지다 셔츠 단추를 두 개 정도 풀고서 다가왔다. 두 손으로 눈물을 닦던 해령의 고개가 그대로 멈췄다. 서로의 시선이 교차되었고, 그녀의 앞으로 가까이 다가온 지혁은 해령의 앞에 멈춰서 해령의 한 쪽 어깨를 꾹 눌렀다.
“농담…… 아니라고 했다.”
이미 제 안의 야수는 반은 기뻐서 날뛰고 있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눈물 맺힌 얼굴로 해령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미치겠네. 속으로 욕을 읊조리던 지혁은 천천히 고개를 숙여 입술을 닿을 듯 말 듯 거리를 유지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대로 못 멈춰. 그래도?”
그녀를 위한 배려였다. 그러나 해령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잠시 입술을 깨물었다. 그것이 속상해 지혁은 해령의 입술을 깨물지 말라고 매만지려 하였다. 그러나 해령이 먼저 지혁의 입술에 제 입술을 대었다. 슬쩍 대고서 떨어지자, 안달이 난 제 마음이 느껴졌다. 지혁은 이번에는 두 손으로 해령의 어깨를 꾹 눌렀다. 코와 코가 닿았고, 해령이 천천히 눈을 감자 맺혀 있던 눈물이 또르륵 흘렀다. 눈물을 핥던 지혁은 해령이 눈을 뜨자마자 입이 스르륵 열리는 것을 보았다. 그 틈을 타서, 순식간에 입을 맞췄다. 입술 주변을 느릿하니 핥다가 벌어진 틈 사이로 매끈한 혀를 집어넣었다. 이내 부드럽지만 유연하게, 또한 유혹하듯이 입 안을 핥고 또 훑어 내렸다. 맞닿은 해령의 혀를 옭아맨 지혁은 해령을 번쩍 안아다 침대 가운데에 앉혔다. 벌써부터 달아오르는 기운이 느껴졌다. 연신 그녀의 입술을 여러 각도로 찾으며 어느새 그녀의 윗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뜨거운 손이 그대로 등에 닿자, 해령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러나 그녀는 피하지 않았다. 이걸로 충분했다.
“하아, 하아…….”
“그거 알고 있나?”
“뭐, 뭐가…….”
“지금, 주해령이 무지 사랑스러워.”
제 입술에 묻은 타액을 제 스스로 혀로 낼름 핥는 모습이 관능적이었다. 또한 유혹적이다. 그 앞에 놓인 저는 한 마리 우아한 야수의 앞에 놓인 제물 같았다. 그러나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왜 이렇게 기대가 되는지 모르겠다. 느릿하니 고개를 숙인 지혁은 그녀의 아랫입술을 깨물다 빨아들었다. 그 사이, 점점 그의 손은 등을 올라타고 브래지어 후크를 푸는 것이 느껴졌다. 등 뒤에서 빠져나온 손은 어느새 앞으로 와서 셔츠 단추를 풀었다. 그러나 그것이 기다리기 힘든지, 결국 그는 그대로 셔츠를 열어버렸다. 단추가 땅에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구매가격 : 3,500 원

[BL] 꿈에 취하는 계절

도서정보 : 이열희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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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사제관계 #오해/착각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연하공 #미인공 #순진공 #귀염공 #사랑꾼공 #순진수 #연상수 #소심수 #평범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인 주인공은 더운 여름의 교실에서 선풍기로 버티면서 수업을 강행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런 그의 주변을 맴도는 한결이라는 학생. 별다른 이유 없이 교무실로 주인공을 찾아 오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이 모두 자는 동안에도 주인공에게 똘망한 눈빛을 보낸다. 주인공은 한결에게서 아련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 마음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있다. 주인공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과외 선생님과의 이상야릇한 관계가 한결이와의 관계에 중첩되기 어른거리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선생님과 그를 애모하는 학생이라는 익숙한 구도. 그러나 자신의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선생님. 따가운 햇살, 운동장에서 땀 흘리는 건강한 아이들, 귀를 울리는 따가운 매미 소리가 백일몽처럼 아스라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사랑이 오는 시간

도서정보 : 낡은키보드 | 2018-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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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흩날리기 위한 최소한의 바람.
채워진 잔이 흘러넘치기 위한 작은 한 방울.
조용히 스며들기 위해, 사랑이 오는 시간.


“무관심이 필요한 거예요, 관심이 필요한 거예요?”

가느다란 몸집에 젖은 눈을 하고도 씩씩한 여자.
몇 번의 우연한 만남에 관심 이상의 감정이 생겨 버렸다.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는 마음을 자각했을 때부터.

“나,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사람 아니야.”

무심한 음성에 들끓는 감정을 숨긴 고요한 눈빛의 남자.
비명처럼 울리는 피아노의 선율에 심장이 무너져 버렸다.
지나간 사랑이 상처였음을 깨달았을 때부터.

“좀처럼 익숙해질 틈을 안 주지, 내가?”
“또 이런 식으로 만나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했어.”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사랑일까?
너만 보여. 잊어버리지 마. 너여서, 행복해.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꽃들의 정원 (전2권)

도서정보 : 한가한 오후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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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간의 기억, 하고 되뇌며 그녀는 집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저 집 자체가 곧 그녀의 삶 전부였음을 이제는 안다. 그녀는 끝없이 부정했지만 그녀의 삶도 마당에 뿌리 내린 매화나무 같은 것이었음을. 흙이 나무를 살리고 다시 나무가 흙을 숨 쉬게 하듯 그녀도 그렇게 저 집의 시간 속에 함께 속해 있음을. 그녀의 눈빛이 잠잠해졌다.

“물이 많이 불어났겠어요.”

그녀가 말했다.

“안개도 더 많이 피어나겠죠.”
“볕 좋은 날 맨발로 물을 걷고 싶어요.”
“더 멀리 가보는 것도 좋겠죠.”
“누군가와 함께.”
“누구든 함께.”

그녀의 얼굴에 물안개처럼 부드러운 미소가 피어올랐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우리의 시간은 아득히 멀었다. 그러나 이제 그녀의 걸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구매가격 : 7,000 원

꽃들의 정원 1권

도서정보 : 한가한 오후 | 2018-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간의 기억, 하고 되뇌며 그녀는 집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저 집 자체가 곧 그녀의 삶 전부였음을 이제는 안다. 그녀는 끝없이 부정했지만 그녀의 삶도 마당에 뿌리 내린 매화나무 같은 것이었음을. 흙이 나무를 살리고 다시 나무가 흙을 숨 쉬게 하듯 그녀도 그렇게 저 집의 시간 속에 함께 속해 있음을. 그녀의 눈빛이 잠잠해졌다.

“물이 많이 불어났겠어요.”

그녀가 말했다.

“안개도 더 많이 피어나겠죠.”
“볕 좋은 날 맨발로 물을 걷고 싶어요.”
“더 멀리 가보는 것도 좋겠죠.”
“누군가와 함께.”
“누구든 함께.”

그녀의 얼굴에 물안개처럼 부드러운 미소가 피어올랐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우리의 시간은 아득히 멀었다. 그러나 이제 그녀의 걸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꽃들의 정원 2권 (완결)

도서정보 : 한가한 오후 | 2018-03-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간의 기억, 하고 되뇌며 그녀는 집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저 집 자체가 곧 그녀의 삶 전부였음을 이제는 안다. 그녀는 끝없이 부정했지만 그녀의 삶도 마당에 뿌리 내린 매화나무 같은 것이었음을. 흙이 나무를 살리고 다시 나무가 흙을 숨 쉬게 하듯 그녀도 그렇게 저 집의 시간 속에 함께 속해 있음을. 그녀의 눈빛이 잠잠해졌다.

“물이 많이 불어났겠어요.”

그녀가 말했다.

“안개도 더 많이 피어나겠죠.”
“볕 좋은 날 맨발로 물을 걷고 싶어요.”
“더 멀리 가보는 것도 좋겠죠.”
“누군가와 함께.”
“누구든 함께.”

그녀의 얼굴에 물안개처럼 부드러운 미소가 피어올랐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우리의 시간은 아득히 멀었다. 그러나 이제 그녀의 걸음도 조금은 가벼워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징과 돌의 노래 1권

도서정보 : 김영미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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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짐을 함께 질 준비가 되어있다.”

다른 세상, 다른 사랑을 꿈꾼 네 젊은이



천도를 놓고 개경파와 서경파가 대립하던 고려 인종 12년, 개경 귀족들의 수장 김부식은 서경파를 지원하는 은자 운곡 선생의 뒤를 캐기 위해 맏아들 돈후를 천마산 구안정에 보낸다.

부패한 개경 귀족에 대한 환멸로 방황하던 돈후는 구안정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특별한 여인 온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그러나 점점 치열해지는 정쟁은 돈후와 구안정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는데….



김영미 장편소설 《징과 돌의 노래》는 묘청의 난 시기 고려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고려 최고 권세가의 아들이면서도 말 못할 비밀을 지니고 살아가는 돈후,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을 닫은 온요, 아버지와 가문을 등진 운, 고려와 섞일 수 없는 이방인 나란. 상처를 안고 살던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화려함과 활기로 가득한 천 년 전 고려의 모습



작품에는 천 년 전 고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도를 그리듯 묘사된 개경 거리, 탄탄하게 고증된 복식과 제도, 귀족, 상인, 노비, 장인, 추쇄꾼 등 다양한 사람들, 언어와 풍물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대 문화와 습속을 느껴보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대 분위기를 살려내는 정갈한 문장이 멋과 향취를 더한다.



권세가 김부식, 혁명가 묘청과 정지상, 의뭉스러운 임금 인종 등 실제 역사 인물의 활약도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들은 권력을 위해, 이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이들이 만든 고려는 사람의 삶과 닿지 못한다. 권력을 쥔 이들이 다투는 사이 억압받고 소외되는 소설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고단한 청년들의 삶과도 닮았다. 이들의 싸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제목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낸 것이다. 천 년을 헤어져 살아도 임을 잊지 않겠다 노래한 고려가요처럼,

《징과 돌의 노래》의 주인공들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픔을 지닌 아웃사이더들이 사랑에서 희망을 찾으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안을 준다.

구매가격 : 2,970 원

징과 돌의 노래 2권

도서정보 : 김영미 | 2018-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네 짐을 함께 질 준비가 되어있다.”

다른 세상, 다른 사랑을 꿈꾼 네 젊은이



천도를 놓고 개경파와 서경파가 대립하던 고려 인종 12년, 개경 귀족들의 수장 김부식은 서경파를 지원하는 은자 운곡 선생의 뒤를 캐기 위해 맏아들 돈후를 천마산 구안정에 보낸다.

부패한 개경 귀족에 대한 환멸로 방황하던 돈후는 구안정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특별한 여인 온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그러나 점점 치열해지는 정쟁은 돈후와 구안정 사람들을 내버려두지 않는데….



김영미 장편소설 《징과 돌의 노래》는 묘청의 난 시기 고려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고려 최고 권세가의 아들이면서도 말 못할 비밀을 지니고 살아가는 돈후,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을 닫은 온요, 아버지와 가문을 등진 운, 고려와 섞일 수 없는 이방인 나란. 상처를 안고 살던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화려함과 활기로 가득한 천 년 전 고려의 모습



작품에는 천 년 전 고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도를 그리듯 묘사된 개경 거리, 탄탄하게 고증된 복식과 제도, 귀족, 상인, 노비, 장인, 추쇄꾼 등 다양한 사람들, 언어와 풍물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대 문화와 습속을 느껴보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대 분위기를 살려내는 정갈한 문장이 멋과 향취를 더한다.



권세가 김부식, 혁명가 묘청과 정지상, 의뭉스러운 임금 인종 등 실제 역사 인물의 활약도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들은 권력을 위해, 이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이들이 만든 고려는 사람의 삶과 닿지 못한다. 권력을 쥔 이들이 다투는 사이 억압받고 소외되는 소설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고단한 청년들의 삶과도 닮았다. 이들의 싸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제목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낸 것이다. 천 년을 헤어져 살아도 임을 잊지 않겠다 노래한 고려가요처럼,

《징과 돌의 노래》의 주인공들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픔을 지닌 아웃사이더들이 사랑에서 희망을 찾으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안을 준다.

구매가격 : 2,970 원

징과 돌의 노래 3권

도서정보 : 김영미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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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상이든, 네가 있는 세상을 원해.”



돈후는 구안정과 온요를 지키기 위해 홀로 개경에 돌아가고, 나란과 운은 상단 일에 열중한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서경파가 묘청의 난을 일으키면서 저마다의 삶을 꾸리려 애쓰던 젊은이들은 역사의 격랑에 휘말린다.

개경에서는 돈후의 아버지 김부식을 사령관으로 토벌군이 꾸려지는 한편 서경파와 연루된 사람들이 줄줄이 투옥된다.

역당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구안정 사람들은 서둘러 산채 이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구안정에 김부식의 손길이 뻗치면서 돈후와 온요, 운과 나란의 운명은 돌이킬 수 없이 갈라지는데…….



묘청의 난 발발과 함께 《징과 돌의 노래》 2권의 이야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이 전개된다. 스케일은 한층 확장되고, 네 주인공은 격변한 상황 속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더욱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과 이들 사이에 안타깝게 엇갈리는 관계도 흥미를 더한다.



화려함과 활기로 가득한 천 년 전 고려

다른 세상, 다른 사랑을 꿈꾼 네 젊은이의 이야기



김영미 장편소설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 중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고려 최고 권세가의 아들이면서도 말 못 할 비밀을 지니고 살아가는 돈후,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을 닫은 온요, 아버지와 가문을 등진 운, 고려와 섞일 수 없는 이방인 나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는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소설은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작품에는 천 년 전 고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도를 그리듯 묘사된 개경 거리, 탄탄하게 고증된 복식과 제도, 귀족, 상인, 노비, 장인, 추쇄꾼 등 다양한 사람들,

언어와 풍물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대의 문화와 습속을 느껴보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대 분위기를 살려내는 정갈한 문장이 멋과 향취를 더한다.



권세가 김부식, 혁명가 묘청과 정지상, 의뭉스러운 임금 인종 등 실제 역사 인물의 활약도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들은 권력을 위해, 이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그들이 꿈꾸는 고려는 결국 백성의 삶과 닿지 못한다. 권력을 쥔 이들이 다투는 사이 억압받고 소외되는 소설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고단한 청년들의 삶과도 닮았을지 모른다. 이들의 싸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제목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낸 것이다. 천 년을 헤어져 살아도 임을 잊지 않겠다 노래한 고려가요처럼, 《징과 돌의 노래》의 주인공들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픔을 지닌 아웃사이더들이 사랑에서 희망을 찾으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안을 준다.

구매가격 : 2,970 원

징과 돌의 노래 4권

도서정보 : 김영미 | 2018-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떤 세상이든, 네가 있는 세상을 원해.”



돈후는 구안정과 온요를 지키기 위해 홀로 개경에 돌아가고, 나란과 운은 상단 일에 열중한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서경파가 묘청의 난을 일으키면서 저마다의 삶을 꾸리려 애쓰던 젊은이들은 역사의 격랑에 휘말린다.

개경에서는 돈후의 아버지 김부식을 사령관으로 토벌군이 꾸려지는 한편 서경파와 연루된 사람들이 줄줄이 투옥된다.

역당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구안정 사람들은 서둘러 산채 이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구안정에 김부식의 손길이 뻗치면서 돈후와 온요, 운과 나란의 운명은 돌이킬 수 없이 갈라지는데…….



묘청의 난 발발과 함께 《징과 돌의 노래》 2권의 이야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이 전개된다. 스케일은 한층 확장되고, 네 주인공은 격변한 상황 속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는다.

더욱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과 이들 사이에 안타깝게 엇갈리는 관계도 흥미를 더한다.



화려함과 활기로 가득한 천 년 전 고려

다른 세상, 다른 사랑을 꿈꾼 네 젊은이의 이야기



김영미 장편소설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 중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고려 최고 권세가의 아들이면서도 말 못 할 비밀을 지니고 살아가는 돈후,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을 닫은 온요, 아버지와 가문을 등진 운, 고려와 섞일 수 없는 이방인 나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는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소설은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작품에는 천 년 전 고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도를 그리듯 묘사된 개경 거리, 탄탄하게 고증된 복식과 제도, 귀족, 상인, 노비, 장인, 추쇄꾼 등 다양한 사람들,

언어와 풍물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대의 문화와 습속을 느껴보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대 분위기를 살려내는 정갈한 문장이 멋과 향취를 더한다.



권세가 김부식, 혁명가 묘청과 정지상, 의뭉스러운 임금 인종 등 실제 역사 인물의 활약도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들은 권력을 위해, 이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그들이 꿈꾸는 고려는 결국 백성의 삶과 닿지 못한다. 권력을 쥔 이들이 다투는 사이 억압받고 소외되는 소설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고단한 청년들의 삶과도 닮았을지 모른다. 이들의 싸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제목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낸 것이다. 천 년을 헤어져 살아도 임을 잊지 않겠다 노래한 고려가요처럼, 《징과 돌의 노래》의 주인공들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픔을 지닌 아웃사이더들이 사랑에서 희망을 찾으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안을 준다.

구매가격 : 2,970 원

징과 돌의 노래 5권

도서정보 : 김영미 | 2018-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단 하루를 살더라도 너와 함께 살겠다.”

서로에게 볕이 되고자 했던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




조정에서 운곡을 역당으로 지목하면서 온요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운은 전장의 악귀가 되어 김부식의 목을 노리고,

나란은 함락 직전의 서경성에서 구안정 식구들을 빼내기 위해 애쓴다. 토벌군이 반란군을 향한 총공격을 개시하는 가운데 돈후는 온요를 위한 최후의 반전을 준비하는데…….




서로에게 볕이 되고자 했던 이들의 이야기, 《징과 돌의 노래》가 3권 ‘불타는 서경’으로 완간했다. 막바지에 치달은 갈등 속에서 주인공들은 마침내 각자의 사랑을 찾고, 운명에 맞서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엔 너무나 황량한 땅이 되어버린 고려. 자신이 꿈꾸는 삶을 위해 고려를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젊은이들. 소설은 네 사람의 싸움을 가슴 절절하게 그린다.




화려함과 활기로 가득한 천 년 전 고려

다른 세상, 다른 사랑을 꿈꾼 네 젊은이의 이야기




김영미 장편소설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 중기 묘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고려 최고 권세가의 아들이면서도 말 못 할 비밀을 지니고 살아가는 돈후,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을 닫은 온요, 아버지와 가문을 등진 운, 고려와 섞일 수 없는 이방인 나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는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소설은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작품에는 천 년 전 고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도를 그리듯 묘사된 개경 거리, 탄탄하게 고증된 복식과 제도, 귀족, 상인, 노비, 장인, 추쇄꾼 등 다양한 사람들,

언어와 풍물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대의 문화와 습속을 느껴보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대 분위기를 살려내는 정갈한 문장이 멋과 향취를 더한다.




권세가 김부식, 혁명가 묘청과 정지상, 의뭉스러운 임금 인종 등 실제 역사 인물의 활약도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들은 권력을 위해, 이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그들이 꿈꾸는 고려는 결국 백성의 삶과 닿지 못한다. 권력을 쥔 이들이 다투는 사이 억압받고 소외되는 소설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고단한 청년들의 삶과도 닮았을지 모른다. 이들의 싸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제목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낸 것이다. 천 년을 헤어져 살아도 임을 잊지 않겠다 노래한 고려가요처럼,

《징과 돌의 노래》의 주인공들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픔을 지닌 아웃사이더들이 사랑에서 희망을 찾으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안을 준다.

구매가격 : 2,970 원

징과 돌의 노래 6권 (완결)

도서정보 : 김영미 | 2018-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단 하루를 살더라도 너와 함께 살겠다.”

서로에게 볕이 되고자 했던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




조정에서 운곡을 역당으로 지목하면서 온요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운은 전장의 악귀가 되어 김부식의 목을 노리고,

나란은 함락 직전의 서경성에서 구안정 식구들을 빼내기 위해 애쓴다. 토벌군이 반란군을 향한 총공격을 개시하는 가운데 돈후는 온요를 위한 최후의 반전을 준비하는데…….




서로에게 볕이 되고자 했던 이들의 이야기, 《징과 돌의 노래》가 3권 ‘불타는 서경’으로 완간했다. 막바지에 치달은 갈등 속에서 주인공들은 마침내 각자의 사랑을 찾고, 운명에 맞서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엔 너무나 황량한 땅이 되어버린 고려. 자신이 꿈꾸는 삶을 위해 고려를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젊은이들. 소설은 네 사람의 싸움을 가슴 절절하게 그린다.




화려함과 활기로 가득한 천 년 전 고려

다른 세상, 다른 사랑을 꿈꾼 네 젊은이의 이야기




김영미 장편소설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 중기 묘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각자 짐을 안고 있다.

고려 최고 권세가의 아들이면서도 말 못 할 비밀을 지니고 살아가는 돈후, 아픈 과거 때문에 마음을 닫은 온요, 아버지와 가문을 등진 운, 고려와 섞일 수 없는 이방인 나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는 네 젊은이가 서로를 만나 싸우고,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소설은 아프고 아름답게 그렸다.




작품에는 천 년 전 고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지도를 그리듯 묘사된 개경 거리, 탄탄하게 고증된 복식과 제도, 귀족, 상인, 노비, 장인, 추쇄꾼 등 다양한 사람들,

언어와 풍물을 통해 전해지는 그 시대의 문화와 습속을 느껴보는 것은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시대 분위기를 살려내는 정갈한 문장이 멋과 향취를 더한다.




권세가 김부식, 혁명가 묘청과 정지상, 의뭉스러운 임금 인종 등 실제 역사 인물의 활약도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들은 권력을 위해, 이상을 위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을 밀어붙인다.

그러나 그들이 꿈꾸는 고려는 결국 백성의 삶과 닿지 못한다. 권력을 쥔 이들이 다투는 사이 억압받고 소외되는 소설 속 젊은이들의 모습은 어쩌면 오늘날 고단한 청년들의 삶과도 닮았을지 모른다. 이들의 싸움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 끊어지리까

천년을 외로이 살아간들 믿음이 끊어지리까




제목 ‘징과 돌의 노래’는 고려가요 ‘정석가(鄭石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낸 것이다. 천 년을 헤어져 살아도 임을 잊지 않겠다 노래한 고려가요처럼,

《징과 돌의 노래》의 주인공들은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픔을 지닌 아웃사이더들이 사랑에서 희망을 찾으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잔잔한 위안을 준다.

구매가격 : 2,970 원

[GL] 참나리와 금목서 1권

도서정보 : 미백복숭아 | 2018-03-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작은 시골 마을 선생님인 이선생은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눈여겨보는 총각들이 많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양아치. 그러던 어느 날 매번 퇴근할 때 앉는 슈퍼 앞 자신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현란한 꽃남방과 황금색 머리칼을 한 양아치하나를 발견.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감히 자기 자리를 차지한 저 양아치놈은 대체 누굴까? 쏘아보는 이선생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먼 곳을 바라보다 슬쩍 자리를 뜨는 양아치. 살짝 마주친 시선에 이선생은 깜짝 놀라고 만다! 어디서 지가 테리우스라고 생각하는 정신 나간 남학생일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그 인간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것도 이 작은 동네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선생은 자기도 모르게 그 노란 머리 인간을 쫓게 되고 노란 머리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이선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그만 하시라구…. 아….”
그 말과 동시에 빠져나오지 않은 내가 남주의 깊은 곳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녀의 고개가 뒤로 꺾었다.
움찔거리면서 숨을 토해내느라 벌어진 입안에서 파르르 떨리는 혀가 몹시 선정적이었다. 그녀의 입안에 떨리는 혀를 집어 삼키려는 듯 입을 맞추었다. 깊이 파고드는 내 손목을 잡아 끌어내려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뜨거운 내 혀가 그녀의 차가운 귓불에 닿을 때면 깊은 숨을 토해내며 몸을 틀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오지의 세계는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다채롭고 훨씬 흥미로운 법이다.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반응했다. 거친 숨을 토해내면서 흐릿한 눈동자로 먼 곳을 바라보는 남주는 무섭도록 날 흥분시켰다. 그것은 마치 알지 말아야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판도라의 저주처럼 그녀에게 빨려 들어갔다.

“헉….헉! 헉! 헉….”
땀에 젖은 그녀의 얼굴과 목덜미 그리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유혹적인 체취가 피어올랐고 그것은 마치 내 가슴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와 내 몸 깊은 곳에 각인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 아아아… 앗!”
그녀가 몸을 경직하며 한껏 날 빨아들일 때면 나 또한 의식이 산산이 부서지는 듯 아찔한 감각에 도달하곤 했다.

구매가격 : 2,700 원

[GL] 참나리와 금목서 2권

도서정보 : 미백복숭아 | 2018-03-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작은 시골 마을 선생님인 이선생은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눈여겨보는 총각들이 많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양아치. 그러던 어느 날 매번 퇴근할 때 앉는 슈퍼 앞 자신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현란한 꽃남방과 황금색 머리칼을 한 양아치하나를 발견.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감히 자기 자리를 차지한 저 양아치놈은 대체 누굴까? 쏘아보는 이선생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먼 곳을 바라보다 슬쩍 자리를 뜨는 양아치. 살짝 마주친 시선에 이선생은 깜짝 놀라고 만다! 어디서 지가 테리우스라고 생각하는 정신 나간 남학생일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그 인간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것도 이 작은 동네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선생은 자기도 모르게 그 노란 머리 인간을 쫓게 되고 노란 머리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이선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그만 하시라구…. 아….”
그 말과 동시에 빠져나오지 않은 내가 남주의 깊은 곳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녀의 고개가 뒤로 꺾었다.
움찔거리면서 숨을 토해내느라 벌어진 입안에서 파르르 떨리는 혀가 몹시 선정적이었다. 그녀의 입안에 떨리는 혀를 집어 삼키려는 듯 입을 맞추었다. 깊이 파고드는 내 손목을 잡아 끌어내려는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뜨거운 내 혀가 그녀의 차가운 귓불에 닿을 때면 깊은 숨을 토해내며 몸을 틀었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오지의 세계는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다채롭고 훨씬 흥미로운 법이다. 조금만 건드려도 쉽게 반응했다. 거친 숨을 토해내면서 흐릿한 눈동자로 먼 곳을 바라보는 남주는 무섭도록 날 흥분시켰다. 그것은 마치 알지 말아야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판도라의 저주처럼 그녀에게 빨려 들어갔다.

“헉….헉! 헉! 헉….”
땀에 젖은 그녀의 얼굴과 목덜미 그리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유혹적인 체취가 피어올랐고 그것은 마치 내 가슴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와 내 몸 깊은 곳에 각인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 아아아… 앗!”
그녀가 몸을 경직하며 한껏 날 빨아들일 때면 나 또한 의식이 산산이 부서지는 듯 아찔한 감각에 도달하곤 했다.

구매가격 : 2,700 원

[GL] 참나리와 금목서 3권

도서정보 : 미백복숭아 | 2018-03-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작은 시골 마을 선생님인 이선생은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눈여겨보는 총각들이 많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양아치. 그러던 어느 날 매번 퇴근할 때 앉는 슈퍼 앞 자신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현란한 꽃남방과 황금색 머리칼을 한 양아치하나를 발견.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감히 자기 자리를 차지한 저 양아치놈은 대체 누굴까? 쏘아보는 이선생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먼 곳을 바라보다 슬쩍 자리를 뜨는 양아치. 살짝 마주친 시선에 이선생은 깜짝 놀라고 만다! 어디서 지가 테리우스라고 생각하는 정신 나간 남학생일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그 인간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것도 이 작은 동네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선생은 자기도 모르게 그 노란 머리 인간을 쫓게 되고 노란 머리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이선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두 번 절정에 이른 후 약간 눈물이 맺힌 채 늘어진 양 선생이 날 올려다보면서 말할 때야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이다. 그리고는 그대로 다시 시작된 움직임에 놀란 양 선생이 다시금 일정한 움직임으로 거친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양 선생은 몇 번 절정에 다다른 후의 버릇 아니 특징이 있다면 아주 몸이 예민하게 되어 그런지 자극이 심해서 그런지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하는 게 있는데, 그게 그렇게 날 흥분시킬 수 없는 거였다.
(중략)
내가 양 선생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귓가에 위협적으로 말했다.
“변호사 좋아요?”
“억… 헉…. 헉… 윽…… 예?”
“변호사 좋냐구….”
“……으… 음…… 무슨 말인지….”
끙끙대면서도 나를 바라보는 제법 풀어진 눈동자에 들어간 진지함에 왠지 또다시 울컥해진 내가 양 선생 몸속에 들어간 손에 힘을 잔뜩 실었던 거지.
“윽… 억… 이 선생.… 남주 씨… 남주 씨… 이젠… 제발….”
또 다시 밀려오는 격한 감각에 내 팔에 매달리는 양 선생이 애달프게 말했다. 양 선생은 몇 번의 절정에 이르러 거의 탈진할 때가 되면 늘 내 이름을 불렀는데 그게 묘한 기분을 들게 했다. 그리고 이 행위의 끝이 다다랐음을 알리기도 하는 그런 기분...

구매가격 : 2,700 원

[GL] 참나리와 금목서 4권(완결)

도서정보 : 미백복숭아 | 2018-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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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전혀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 과연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작은 시골 마을 선생님인 이선생은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로 눈여겨보는 총각들이 많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양아치. 그러던 어느 날 매번 퇴근할 때 앉는 슈퍼 앞 자신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한 현란한 꽃남방과 황금색 머리칼을 한 양아치하나를 발견.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감히 자기 자리를 차지한 저 양아치놈은 대체 누굴까? 쏘아보는 이선생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먼 곳을 바라보다 슬쩍 자리를 뜨는 양아치. 살짝 마주친 시선에 이선생은 깜짝 놀라고 만다! 어디서 지가 테리우스라고 생각하는 정신 나간 남학생일 거라는 생각과 다르게 그 인간은 여자였던 것이다.
그것도 이 작은 동네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선생은 자기도 모르게 그 노란 머리 인간을 쫓게 되고 노란 머리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이선생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두 번 절정에 이른 후 약간 눈물이 맺힌 채 늘어진 양 선생이 날 올려다보면서 말할 때야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이다. 그리고는 그대로 다시 시작된 움직임에 놀란 양 선생이 다시금 일정한 움직임으로 거친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양 선생은 몇 번 절정에 다다른 후의 버릇 아니 특징이 있다면 아주 몸이 예민하게 되어 그런지 자극이 심해서 그런지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하는 게 있는데, 그게 그렇게 날 흥분시킬 수 없는 거였다.
(중략)
내가 양 선생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귓가에 위협적으로 말했다.
“변호사 좋아요?”
“억… 헉…. 헉… 윽…… 예?”
“변호사 좋냐구….”
“……으… 음…… 무슨 말인지….”
끙끙대면서도 나를 바라보는 제법 풀어진 눈동자에 들어간 진지함에 왠지 또다시 울컥해진 내가 양 선생 몸속에 들어간 손에 힘을 잔뜩 실었던 거지.
“윽… 억… 이 선생.… 남주 씨… 남주 씨… 이젠… 제발….”
또 다시 밀려오는 격한 감각에 내 팔에 매달리는 양 선생이 애달프게 말했다. 양 선생은 몇 번의 절정에 이르러 거의 탈진할 때가 되면 늘 내 이름을 불렀는데 그게 묘한 기분을 들게 했다. 그리고 이 행위의 끝이 다다랐음을 알리기도 하는 그런 기분...

구매가격 : 2,700 원

짙은 밀회 1권

도서정보 : 유하진 | 2018-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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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랑 잘래요?”

담담한 가연의 목소리에 진혁은 흔들렸다. 운명의 장난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만날 수는 없었다. 애타게 바랐던 오직 한 사람. 그렇지만 세상은 우릴 금기라 했다. 세상 따위는 이길 수 있는 진혁이었지만 가연만큼은, 가연히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만큼은 지켜주고 싶었다. 하지만 짙어질수록 점점 더 비밀스러워진 사랑이 결국 우리를 파국으로 몰아갔다.

-너를 향한 이 마음이 멈출 수 있는 것이었다면, 나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보고 기억해. 저게 너야. 나로 인해 흐트러진, 내가 가르치고 만든 너야.”
강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아주 깊은 곳까지 자신을 느끼라는 의미인 것처럼 처음엔 힘을 실어 천천히 움직였으나 곧 진혁도 몰아닥치는 흥분에 무자비하게 내달렸다. 가연은 진혁의 말이 주문인 것처럼 고통과 쾌락으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모든 걸 기억하기 위해 눈을 감지 않았다. 나를 통해 기억되는 오빠. 이게 마지막이라면 가지고 가고 싶다고, 가연도 생각했다.
절정이 가까워지는 소리에 진혁이 움직임을 멈추고 가연을 들어 물 안으로 들어갔다. 물의 미묘한 움직임이 흥분을 부추겼다. 밖에서 계속된 행위를 끝내듯 진혁이 몇 번 더 치고 올라가더니 자세를 바꿔 가연이 욕조 끝을 잡게 했다.
진혁과 그에 맞춰 쓸려 올라오는 물살 때문에 가연의 신음에 점점 더 단내가 섞였다. 높아지는 음성이 쾌락의 정점이 다가왔음을 알렸고 이번엔 진혁도 심술을 부릴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가연과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다.
하아-, 숨을 고르는 가연을 마주보게 안은 후 진혁은 그대로 행위를 이었다. 연이어 일어나는 행위에 가연이 힘들어하자 속도를 조금 늦췄을 뿐, 끊임없는 자극을 주어 결국 다시 열이 오르게 만들었다.
가연이 제대로 열기에 휩싸이자 진혁이 놀리듯 아찔한 자극을 줄듯 말듯 도망가는 행동을 반복했다. 결박당하듯 온몸이 진혁에게 꽉 잡힌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가연은 결국에 안달이 나 흥분 섞인 울음을 터뜨렸다.
“오빠, 제발-”
끝을 바라며 애타하는 부름을 모른 척하고 진혁은 안에서 나왔다. 자신이 몰아붙인 흥분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가연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힘을 주고는 손으로만 약하게 자극했다. 흐느끼는 신음이 계속해서 애원을 소리쳤지만 진혁은 흥분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자극만 주며 가연을 밀어붙였다.
“제발 오빠, 넣어줘-”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을 참지 못하고 가연은 결국 부끄러움이 뒤섞인 직접적인 말로 간절하게 사정했다. 그제야 진혁은 만족스럽게 웃으며 다시 열락의 끝으로 몰아쳤다. 넌 오로지 나로 가득 차야 해. 그 어떤 것도 나 외의 다른 사람이 처음이어서는 안 돼.
그 후에도 이 공간에는 오직 환락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어제 알려준 모든 감각과 행위를 가연이 오늘은 익숙해지고 스스로 행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 같은 쾌락과 열기에 가연은 빌듯이 그만-이라고 수없이 말하며 울음을 울었지만 그럼에도 진혁은 가연을 놓지 않았다. 물이 식을 때까지 가연의 안에서 나가지 않고 끝도 없이 밀어붙이고 또 붙이기만 했다...

구매가격 : 3,200 원

짙은 밀회 2권

도서정보 : 유하진 | 2018-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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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랑 잘래요?”

담담한 가연의 목소리에 진혁은 흔들렸다. 운명의 장난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만날 수는 없었다. 애타게 바랐던 오직 한 사람. 그렇지만 세상은 우릴 금기라 했다. 세상 따위는 이길 수 있는 진혁이었지만 가연만큼은, 가연히 소중히 생각하는 것들만큼은 지켜주고 싶었다. 하지만 짙어질수록 점점 더 비밀스러워진 사랑이 결국 우리를 파국으로 몰아갔다.

-너를 향한 이 마음이 멈출 수 있는 것이었다면, 나는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보고 기억해. 저게 너야. 나로 인해 흐트러진, 내가 가르치고 만든 너야.”
강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아주 깊은 곳까지 자신을 느끼라는 의미인 것처럼 처음엔 힘을 실어 천천히 움직였으나 곧 진혁도 몰아닥치는 흥분에 무자비하게 내달렸다. 가연은 진혁의 말이 주문인 것처럼 고통과 쾌락으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모든 걸 기억하기 위해 눈을 감지 않았다. 나를 통해 기억되는 오빠. 이게 마지막이라면 가지고 가고 싶다고, 가연도 생각했다.
절정이 가까워지는 소리에 진혁이 움직임을 멈추고 가연을 들어 물 안으로 들어갔다. 물의 미묘한 움직임이 흥분을 부추겼다. 밖에서 계속된 행위를 끝내듯 진혁이 몇 번 더 치고 올라가더니 자세를 바꿔 가연이 욕조 끝을 잡게 했다.
진혁과 그에 맞춰 쓸려 올라오는 물살 때문에 가연의 신음에 점점 더 단내가 섞였다. 높아지는 음성이 쾌락의 정점이 다가왔음을 알렸고 이번엔 진혁도 심술을 부릴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가연과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다.
하아-, 숨을 고르는 가연을 마주보게 안은 후 진혁은 그대로 행위를 이었다. 연이어 일어나는 행위에 가연이 힘들어하자 속도를 조금 늦췄을 뿐, 끊임없는 자극을 주어 결국 다시 열이 오르게 만들었다.
가연이 제대로 열기에 휩싸이자 진혁이 놀리듯 아찔한 자극을 줄듯 말듯 도망가는 행동을 반복했다. 결박당하듯 온몸이 진혁에게 꽉 잡힌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가연은 결국에 안달이 나 흥분 섞인 울음을 터뜨렸다.
“오빠, 제발-”
끝을 바라며 애타하는 부름을 모른 척하고 진혁은 안에서 나왔다. 자신이 몰아붙인 흥분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가연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힘을 주고는 손으로만 약하게 자극했다. 흐느끼는 신음이 계속해서 애원을 소리쳤지만 진혁은 흥분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자극만 주며 가연을 밀어붙였다.
“제발 오빠, 넣어줘-”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을 참지 못하고 가연은 결국 부끄러움이 뒤섞인 직접적인 말로 간절하게 사정했다. 그제야 진혁은 만족스럽게 웃으며 다시 열락의 끝으로 몰아쳤다. 넌 오로지 나로 가득 차야 해. 그 어떤 것도 나 외의 다른 사람이 처음이어서는 안 돼.
그 후에도 이 공간에는 오직 환락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어제 알려준 모든 감각과 행위를 가연이 오늘은 익숙해지고 스스로 행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 같은 쾌락과 열기에 가연은 빌듯이 그만-이라고 수없이 말하며 울음을 울었지만 그럼에도 진혁은 가연을 놓지 않았다. 물이 식을 때까지 가연의 안에서 나가지 않고 끝도 없이 밀어붙이고 또 붙이기만 했다...

구매가격 : 3,200 원

겉절이의 비애

도서정보 : 이소저 | 2018-03-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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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그룹의 해외영업1팀 삼 년 차 인턴, 김이연.
대표가 바뀌면서 해외 연수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가 된 그녀.
하루아침에 그녀를 실직자로 만들어 버린 인간에게 개구리도 밟히면 공룡에게 꿈틀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인가에 홀린 사람처럼 사정없이 액셀을 밟아 버린 결과는 참혹했다.
29,500,000. 그녀는 제 눈을 의심했다. 2백9십5만 원이라니. 그깟 뒤 범퍼 하나 교체하는데 거의 삼백이나 나왔다고?
“2백9십5만 원이 누구 집 개 이름이에요?”
“아직 정신이 덜 돌아온 모양이군. 숫자도 세지 못하는 걸 보니.”
“네?”
대표의 핀잔에 다시 확인하는데 동그라미가…… 하나 더 있었다. 뭔가 잘못된 거야. 이런 견적이 나올 리 없어.
2백9십5만 원도 많다고 생각했다. 입을 벌린 채로 말도 못 하고 견적서만 뚫어져라 쳐다보자, 답답한 그가 인상을 찡그렸다.
“놀라는 걸 보니 아무런 생각도 없이 일을 저질렀군. 그 차가 얼마짜리인지도 모르고 화가 난다고 들이받다니, 제정신입니까?”

정말 제정신이 아닌 여자임에 틀림없다.
당장 찾아와 빌어도 시원찮을 여자가 그를 고발하기 위해 노동부로 직행하다니.
설마가 사람을 잡을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뭘까?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연애세포는 제로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민시우 | 2018-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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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머니 같은 여자랑은 절대… 결혼 안 해. 청국장처럼… 구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여잘 만날 거야.”

전 국민의 파라다이스, 모든 여성의 우상.
또한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시스트이자 도덕군자, 서준.
완벽한 그에게 단 한 가지 없는 바로 그것, 연. 애. 세. 포!


“제게 러시아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영혼의 일부이며, 온 힘을 다해 다가갔던 마법의 언어입니다.”

불꽃같은 열정을 내면에 숨기고 있는
지적 오오라 가득한 그녀, 최이정.
자신의 꿈에 모든 걸 걸어 버려 잊힌 그녀의 연. 애. 세. 포.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고 서로를 갈망할 때까지,
두 사람의 연애 세포가 지금 성장한다.

구매가격 : 6,120 원

연애세포는 제로 1

도서정보 : 민시우 | 2018-03-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어머니 같은 여자랑은 절대… 결혼 안 해. 청국장처럼… 구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여잘 만날 거야.”

전 국민의 파라다이스, 모든 여성의 우상.
또한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시스트이자 도덕군자, 서준.
완벽한 그에게 단 한 가지 없는 바로 그것, 연. 애. 세. 포!


“제게 러시아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영혼의 일부이며, 온 힘을 다해 다가갔던 마법의 언어입니다.”

불꽃같은 열정을 내면에 숨기고 있는
지적 오오라 가득한 그녀, 최이정.
자신의 꿈에 모든 걸 걸어 버려 잊힌 그녀의 연. 애. 세. 포.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고 서로를 갈망할 때까지,
두 사람의 연애 세포가 지금 성장한다.

구매가격 : 3,400 원

연애세포는 제로 2

도서정보 : 민시우 | 2018-03-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난 어머니 같은 여자랑은 절대… 결혼 안 해. 청국장처럼… 구수하고 인간미 넘치는 여잘 만날 거야.”

전 국민의 파라다이스, 모든 여성의 우상.
또한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시스트이자 도덕군자, 서준.
완벽한 그에게 단 한 가지 없는 바로 그것, 연. 애. 세. 포!


“제게 러시아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영혼의 일부이며, 온 힘을 다해 다가갔던 마법의 언어입니다.”

불꽃같은 열정을 내면에 숨기고 있는
지적 오오라 가득한 그녀, 최이정.
자신의 꿈에 모든 걸 걸어 버려 잊힌 그녀의 연. 애. 세. 포.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고 서로를 갈망할 때까지,
두 사람의 연애 세포가 지금 성장한다.

구매가격 : 3,400 원

[BL] 펀치 드렁크

도서정보 : 정이정 | 2018-03-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스포츠 #친구>연인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무심공 #미인공 #순진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무심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평범수 #얼빠수
태수는 살을 빼려고 시작한 권투에서 재능을 인정 받고 프로 데뷰를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러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정민이라는 아이가 나타나고 체육관의 관심은 모두 그에게 쏠린다. 화사한 외모와 권투 실력을 자랑하는 정민은 금세 태수의 실력을 따라잡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게다가 같은 체육관의 현정을 두고 둘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태수는 정민을 미워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시작된 태수와 정민의 스파링.
권투라는 박력 넘치는 소재 속에서, 남자와 남자, 그리고 여자가 만들어가는 담백하면서도 달달한 러브 활극.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권태로운 가을

도서정보 : 쏘피 | 2018-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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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 오해/착각 #질투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애절물
#무심공 #후회공 #연하공 #미인공 #순진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순진수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소심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대학교 동기로 만났지만 재수한 현우에게 진욱은 '형'이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다가선다. 고아인 현우에게 아련한 감정을 느끼면서 애정을 보이는 진욱이 외로운 현우에게는 하나의 구원처럼 다가온다. 둘의 애정을 집안 식구들에게 들킨 후 진욱은 좋아하던 춤을 그만두고 현우와 같이 살면서 퍽퍽한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 현우 역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진욱과의 삶을 위해서 무거운 일상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이어온 관계는 점점 둘 사이에 알 수 없는 벽을 쌓아간다. 서로에게 싫증을 느끼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이상하게 어색하고 말수가 줄어든 일상을 이어나가게 되는 두 사람. 말할 수 있지만 말하지 않는 것들이 둘 사이의 긴장을 높여만 간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포기하고 강요된 생활을 하게 된 남자와 그를 지켜보면서 죄책감과 미안함에 몸부림치는 한 남자. 한 침대에서 서로 등을 보이면서 잠드는 두 사람의 사랑은 말라비틀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하고 아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소년의 여름

도서정보 : 쏘피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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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첫사랑 #오해/착각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애절물
#다정공 #연하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대말공 #순진수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단정수 #우월수 #상처수 #병약수
현대 문명과는 거리가 먼 시골에 사는 고3의 진욱. 뜨겁게 태양이 빛나는 날 진욱은 엄마 친구의 아들을 마중하러 먼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만난 현우 형은 진욱에게는 선망의 대상이기만 하다. 진욱의 그을린 피부와 현우의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 읍내 학교에서 고등학생인 진욱과 서울 유명한 대학교의 학생인 현우.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진 현우의 눈빛 속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난다. 농사일을 돕겠다며 혼자 나섰던 현우가 소나기에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고, 그를 찾아 나선 진욱이 집으로 데려왔을 때 현우는 몸을 가누지 못한다. 한여름에 보일러를 한껏 올린 방에서 추위를 타는 현우 곁에 머물던 진욱은 그의 떨리는 몸을 자신의 체온으로 데워주려고 한다.
뜨겁지만 맑은 여름 햇살, 소나기가 훑고 간 깨끗한 풀 사이로 까맣게 그을린 소년이 타고 가는 자전거, 그 뒤에 앉은 하얀 얼굴의 청년. 상쾌한 것이 당연하지만 왠지 슬픈 수채화 하나가 떠오르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화가와 제자

도서정보 : 바나나우유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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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시대물 #사제관계 #나이차이 #질투 #외국인 #전문직물 #달달물 #힐링물 #잔잔물
#다정공 #연하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무심수 #연상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능력수
예술이 융성한 에즈네리아의 청년, 이아라스는 자신이 존경하는 화가, 페데리코의 집을 무작정 찾아서 제자가 되기를 청한다. 그러나 가난한 화가인 페데리코는 가난과 절망 속에서 모든 사람을 공격적으로 대하고, 이라라스 역시 조롱하며 내쫓는다. 그러나 이아라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페데리코를 찾는다. 공원에서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페데리코에게 접근한 이아라스는 자신이 페데리코의 그림에 굉장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토로하고, 화가의 모델이 되는 것을 자청한다. 그렇게 해서 까칠한 예술가 페데리코와 순진하고 헌신적인 청년 이아라스의 동거가 시작된다. 소소한 문제 하나는, 그들이 사는 곳 에즈네리아에서 동성애는 범죄라는 것뿐이다.
가난한 예술가이자 자신의 재능에 절망하고 있는 화가 앞에 나타난 맑은 영혼의 청년. 구원은 바로 자신에게서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관계 속에서 보여주는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왁자지껄 503호

도서정보 : 신경희 | 2018-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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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할 거야. 그러니까 싫으면 지금 말해.”
“그게 무슨…….”
송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완은 제 입술로 그녀의 말을 삼켰다. 그저 형식상 물어본 말이었다.
처음부터 그녀의 동의를 구할 생각은 없었다.
“윽.”
“이걸 어쩌나? 괜찮아요?”
바닥에 떨어진 보온 물통을 주으며 송희가 걱정스런 얼굴로 물었다.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얼굴로 연신 괜찮은지를 묻는 송희를 보며 주완의 입술에서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 여자와는 입맞춤조차도 평범하게 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좀…… 아프군.”
“나는 단지 같지 차 마시려고…….”
물통을 손에 꼭 쥔 채 평소답지 않게 고개도 들지 못하고 말하는 송희의 모습에 주완은 가슴이 울렁거렸다.
“차는 좀 나중에 마시지.”
그녀의 손에서 물통을 빼앗아 바닥에 세워 놓으며 주완은 송희의 턱을 잡아 자신을 바라보게 했다.
“다시 할 거야, 키스……. 싫어도 이젠 안 돼.”

구매가격 : 3,500 원

Love for love

도서정보 : 신경희 | 2018-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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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어버린 한 여자와
인생을 잃어버린 한 남자.
상처를 안은 영혼들의 흉터 지우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
한 번의 상처로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여자.
그리고…….
남자는 여자로 인해 새로운 인생을 얻었고
여자는 남자로 인해 새로운 사랑에 눈을 떴다.

“전에 그랬지. 오빠는 인연을 믿는다고…….”
“응, 그때 너는 사랑처럼 쉽게 깨지는 게 없다고 했지.”

인내하고 보듬을 줄 아는 사람들의 현명한 사랑법.
Love for love, 사랑은 사랑으로.

구매가격 : 3,500 원

사랑스럽다는 건

도서정보 : 윤해조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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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율 씨만 괜찮다면…….”
그러니 용기를 내자. 절대로 눈앞의 사랑스러운 여자를 놓치지 않으리라.
“만나고…… 싶습니다.”
그가 겨우 말을 했다. 그 대답에 혜율의 표정이 잠시 새침하게 변했다. 그 변화를 알아차린 시우는 자신이 실수를 했나 싶어 입을 들썩이다 꾹 다물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이럴 때는 인간관계가 좁은 저 자신이 참 원망스러웠다.
“저기요, 한시우 씨.”
“……예.”
“뭔가 착각하시는데요.”
“…….”
시우는 결국 입을 다물었다. 귀도 닫고 싶었다. 듣고 싶지 않았다. 거부당하는 것만큼은 없었으면 했다. 그러나 그런 시우의 마음도 모르는 혜율의 목소리는 마음대로 귓가에 들렸다.
“우리, 여태 만나고 있었거든요?”
시우의 고개가 들렸다. 그제야 혜율의 표정을 똑바로 볼 수 있었다. 그녀는 사랑스럽게도 활짝 웃고 있었다.

연애 초짜인 한 남자와, 남자에게 당한 배신으로 남자를 믿지 못하는 한 여자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