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7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플레이어 한소율. 마왕 후보 시안이 되어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위대한 마신의 축복이 당신의 앞길을 함께합니다.>

구매가격 : 3,200 원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8권(완결)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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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플레이어 한소율. 마왕 후보 시안이 되어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위대한 마신의 축복이 당신의 앞길을 함께합니다.>

구매가격 : 3,200 원

위험한 동창생(15금)

도서정보 : 제르제르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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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하윤은
어릴 적 잠시 살았던 강원도 홍천의 초등학교에 계약직 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함께 근무하는 선생님들과의 술자리에서 과음한 다음 날,
하윤은 어째서인지 낯선 남자의 집, 침대 위에서 눈을 뜬다.

자신이 ‘원나잇’을 했다는 사실에 놀란 하윤은
두 번 다시 그와 마주칠 일이 없기를 바랐지만,
남자는 그녀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와 자신이 동창이라는 사실을 밝히는데…….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지게 변한 동창생, 최근식.
그는 재회한 순간부터 끊임없이 하윤의 곁을 맴돌며 그녀를 흔든다.

***

“안아도 돼?”
“…….”
“안 될까?”
“불꽃놀이 봐야 하잖아.”
“불꽃놀이는 내방에서도 잘 보여.”
근식의 손을 잡고 그의 방을 향해 걸어가며 하윤은 잠시나마 이 모든 것이 정해진 운명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전에도 느낀 건데…….”
아래로 내려온 근식의 커다란 손바닥이 교차된 팔에 미처 다 가려지지 못한 가슴 윗부분을 쓰다듬었다.
“네 가슴, 몸에 비해 크고 예뻐.”
근식의 노골적인 말에 하윤은 귀까지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그렇게 겁먹은 표정 짓지 마. 그럼 더 괴롭히고 싶어진단 말이야.”

구매가격 : 3,000 원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합본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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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플레이어 한소율. 마왕 후보 시안이 되어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위대한 마신의 축복이 당신의 앞길을 함께합니다.>

구매가격 : 22,400 원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1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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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플레이어 한소율. 마왕 후보 시안이 되어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위대한 마신의 축복이 당신의 앞길을 함께합니다.>

구매가격 : 0 원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2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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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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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200 원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3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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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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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200 원

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4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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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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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5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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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플레이어 한소율. 마왕 후보 시안이 되어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위대한 마신의 축복이 당신의 앞길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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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웅은 마왕이 되었다 6권

도서정보 : 참치맛잉어 | 2018-03-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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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 PPO의 PVP 랭킹 1위, 팀 미르.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팀이자 영웅이었던 두 명의 플레이어는
마지막 시나리오를 앞두고 그들에게 주어진 신기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PPO는 그렇게 인류의 허무한 패배로 끝이 나고,
그 후속작인 PAO가 마침내 오픈하게 되는데…….

누구도 알 수 없었던 속사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동경의 대상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힌 미르.
그중 한 명이었던 소율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이번엔 영웅이 아닌 마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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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律道] 1권

도서정보 : 소낙연(笑樂緣)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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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홍일동의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반가의 여식 율도가 아닌, 사내아이 홍이로서 생전 처음 사귄 벗.

나라의 연못 서지(西池)에서 연꽃을 따 주었을 때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무를 예쁨받는 얼자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말이다, 홍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다.”

세조왕의 손자이자 주상의 조카인 자을산군 이혈.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왕족의 아명을 알 리 없으니.

그리고 겨울.
삭풍과 함께 닥쳐온 위험이 율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 때,
할매를 잃은 율도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한 군데뿐이었다.
언젠가 산속에서 만난,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던 귀인.

아무와 홍이, 그리고 귀인.
천안 삼거리의 청등(靑燈) 세 개 걸린 주막.
뒤얽힌 두 갈래의 인연이 붉게 타오른다.

구매가격 : 3,200 원

율도[律道] 2권

도서정보 : 소낙연(笑樂緣)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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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홍일동의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반가의 여식 율도가 아닌, 사내아이 홍이로서 생전 처음 사귄 벗.

나라의 연못 서지(西池)에서 연꽃을 따 주었을 때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무를 예쁨받는 얼자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말이다, 홍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다.”

세조왕의 손자이자 주상의 조카인 자을산군 이혈.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왕족의 아명을 알 리 없으니.

그리고 겨울.
삭풍과 함께 닥쳐온 위험이 율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 때,
할매를 잃은 율도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한 군데뿐이었다.
언젠가 산속에서 만난,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던 귀인.

아무와 홍이, 그리고 귀인.
천안 삼거리의 청등(靑燈) 세 개 걸린 주막.
뒤얽힌 두 갈래의 인연이 붉게 타오른다.

구매가격 : 3,200 원

율도[律道] 3권

도서정보 : 소낙연(笑樂緣)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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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홍일동의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반가의 여식 율도가 아닌, 사내아이 홍이로서 생전 처음 사귄 벗.

나라의 연못 서지(西池)에서 연꽃을 따 주었을 때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무를 예쁨받는 얼자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말이다, 홍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다.”

세조왕의 손자이자 주상의 조카인 자을산군 이혈.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왕족의 아명을 알 리 없으니.

그리고 겨울.
삭풍과 함께 닥쳐온 위험이 율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 때,
할매를 잃은 율도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한 군데뿐이었다.
언젠가 산속에서 만난,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던 귀인.

아무와 홍이, 그리고 귀인.
천안 삼거리의 청등(靑燈) 세 개 걸린 주막.
뒤얽힌 두 갈래의 인연이 붉게 타오른다.

구매가격 : 3,200 원

율도[律道] 4권(완결)

도서정보 : 소낙연(笑樂緣)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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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홍일동의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반가의 여식 율도가 아닌, 사내아이 홍이로서 생전 처음 사귄 벗.

나라의 연못 서지(西池)에서 연꽃을 따 주었을 때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무를 예쁨받는 얼자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말이다, 홍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다.”

세조왕의 손자이자 주상의 조카인 자을산군 이혈.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왕족의 아명을 알 리 없으니.

그리고 겨울.
삭풍과 함께 닥쳐온 위험이 율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 때,
할매를 잃은 율도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한 군데뿐이었다.
언젠가 산속에서 만난,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던 귀인.

아무와 홍이, 그리고 귀인.
천안 삼거리의 청등(靑燈) 세 개 걸린 주막.
뒤얽힌 두 갈래의 인연이 붉게 타오른다.

구매가격 : 3,200 원

여로

도서정보 : 오필희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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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함께한 연인과 이별 후 홀로 떠나온 여행길.
현주는 그 낯선 장소에서 깊은 눈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일은 드물죠.”

나쁜 사람이 아니니 동행하자는 남자의 말이
겨울을 품은 지리산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이고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온 거잖아요. 낯선 시간과 만나는 건데, 낯선 사람도 좀 받아 주면 안 되나?”
“절 아시나요?”

남자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을 거두고는 현주를 바라봤다.

“알고 있다면, 당신 여행에 날 끼워 줄 건가?”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가르는 듯했다.
현주에겐 도대체가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이었다.

“고민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쫓아온 거니까.
당신을 이 낯설고 아름다운 곳에서 놓치는 일은 없어.”

구매가격 : 2,800 원

사랑, 미안합니다

도서정보 : 솔겸 | 2018-03-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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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이혼을 결심한 금비.
어린 아들을 데리고 세상과 힘겨운 싸움을 치르는 그때,

“서진이를 부탁합니다.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검은 양복을 입은 윤서가 나타나
자신의 딸을 돌봐 달라는 제안을 한다.

“우리 서진이한테 선생님은 소중합니다.
……빨리 나아서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매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순간,
시기적절하게 도움을 주는 윤서가 의심스러우면서도
금비는 그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한다.

한편,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삶을 이끌며 살아왔던 윤서는
서진이를 위한 설계 도구로 금비를 이용하려 하지만
계획은 처음의 방향과는 다르게 자꾸만 수정되는데…….

“아버님의 설계도에 저도 들어 있나요?”

조작된 인연과 우연이 만나 사랑이 되어 버린
그와 그녀의 이야기. 「사랑, 미안합니다」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율도[律道](전4권/완결)

도서정보 : 소낙연(笑樂緣) | 2018-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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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홍일동의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내 이름은 아무다. 아. 무.”
“내 이름은 홍…… 그러니까…… 그냥 홍이다, 홍이.”

홍이의 벗 아무, 아무의 벗 홍이.
반가의 여식 율도가 아닌, 사내아이 홍이로서 생전 처음 사귄 벗.

나라의 연못 서지(西池)에서 연꽃을 따 주었을 때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아무를 예쁨받는 얼자가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말이다, 홍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다.”

세조왕의 손자이자 주상의 조카인 자을산군 이혈.
조선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왕족의 아명을 알 리 없으니.

그리고 겨울.
삭풍과 함께 닥쳐온 위험이 율도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을 때,
할매를 잃은 율도가 의지할 곳은 오직 한 군데뿐이었다.
언젠가 산속에서 만난, 이 세상 사람 같지 않던 귀인.

아무와 홍이, 그리고 귀인.
천안 삼거리의 청등(靑燈) 세 개 걸린 주막.
뒤얽힌 두 갈래의 인연이 붉게 타오른다.

구매가격 : 12,800 원

[BL] 그러니까 너는 내 봄

도서정보 : 쏘피 | 2018-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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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오해/착각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애절물
#다정공 #후회공 #순진공 #귀염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단정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후회수
현우와 진욱은 고등학교 이래로 껌처럼 서로 붙어다니는 사이다. 가난한 집안의 현우가 물려 받은 것은 선천적인 심장 질환. 성인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우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는다. 진욱은 그런 현우를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진욱의 발버둥이 현우를 더욱 괴롭게만 한다. 그러던 날 진욱은 교통 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어버리고, 몇 년 후 깨어난 진욱 곁에는 현우가 없다. 최근 몇 년 간의 기억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진욱에게 현우는 희미한 기억의 그림자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그 둘은 낡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과거를 잃어버린 남자와 과거를 잊으려고 하는 남자. 그러나 예기치 않게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둘은 깊은 기억 속에서 기어오르는 희미한 사랑의 그림자에 알 수 없는 애상을 느낀다. 슬프고 서러워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너를 향한 멜로디 1권

도서정보 : 쭈다 지음, 그림 치즈 | 2017-1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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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클리셰는 왕따를 당한다는 것 뿐인데, 유명한 남학생들이 꼬인다?
서로에게 반해 이상하게 꼬여버린 삼각관계 하이틴 로맨스!

사촌 언니의 자살의 이유를 알기 위해 전학을 온 미진은 이유를 밝히기도 전에 아이들의 괴롭힘을 받는다. 자타공인 왕따인 미진을 ‘따순이’라고 부르며 철없이 구는 작년에 졸업한 선배 강민성은 미진이 왕따를 당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놀리면서도 힘들 때마다 언제나 옆에서 도와준다. 학교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돌봐주는 민성에게 미진은 호감을 갖지만 그런 미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성은 언제나 능청스럽게 군다. 그러던 와중, 민성을 무척이나 잘 따르는 옆 학교의 잘생겨서 유명한 정제우가 미진을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고는 운명이라며 미진을 졸졸 따라다니는데?

|본문
전학 온 지 이제 막 한 달이 넘어가고 있는 미진이었기에 대선배라고 칭하는 이 사람을 고 1때라면 알았으면 모를까. 그래도 선배라고 하니 미진은 최대한 예의 있는 모습을 보이며 강민성이라는 사람에게 활짝 웃어보였다.
“저기 죄송한데 저, 전학 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리고 전 2학년 이미진이라고 합니다! 서…선배님 안녕하십니까!”
“풋, 푸하하하! 예의는 바른 학생이네? 아까는 실컷 울다가 금방 또 웃고…. 너 지금 얼굴 엄청 웃긴 거 알아? 근데 진짜 나 모르나 보네? 진성고등학교의 꽃미남이었던 나를?”
지금 미진은 자기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못하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을 꽃미남이라고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말이라고 할지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나르시시즘이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 그리고 정말 잘생겼으니 말이다.
“진짜 몰라서 죄송해요.”
“다른 여자애들은 다 날 보면 꺅꺅 거리면서 소리치는데, 넌 귀찮게 안 해서 그 점은 맘에 드네!”

*

“그런데 여기에는 무슨 일로 온 거야?”
“나? 나 내 운명의 여인 만나러 왔지! 하늘이 맺어준 인연!”
그 입을 언젠간 틀어막아버리고 말리라.
“우, 운명의 여인? 맨날 드라마보고 그러더니 결국 미친 거냐? 그리고 따순이가 운명의 여인? 푸하하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제우의 옆에 서있는 미진을 바라보더니 큰 소리로 웃음만 내어보는 민성이다. 미진은 민성의 얼굴을 도저히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힘든데 민성은 괜찮은가 보다.
“형도 미진이를 알아? 헐 대박. 어떻게 아는 거야? 역시 미진이와 난 운명이었어. 그건 그렇고 형까지 미진이한테 따순이라니? 그럼 내가 형 미워한다?”
“따순이가 자꾸 나 귀찮게 쫓아다녀서. 네가 좀 데리고 가라. 그리고 따순이한테 따순이라고 그러지 뭐라 부르냐. 따순이가 우리 제우 꼬셨구나? 그치? 제우 잘생긴 건 알아가지고.”
“형 자꾸 그러지 마. 내가 좋아하는데? 내가 미진이 꼬실 건데?”

구매가격 : 2,500 원

다이(Die)-죽을 만큼

도서정보 : 신경희 | 2018-03-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때, 네 손을 조금만 더 잡고 있었더라면…….

동생 현주는 목숨을 잃었고, 연인 수빈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 3년 만에 교도소에서 석방되어 나온 현태는 동생을 죽인 진우에게 복수를 다짐하지만 연인 수빈이 결혼한 상대가 다름 아닌 진우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현태는 수빈을 위해 복수를 단념하려 하지만, 그녀가 남편에게 구타를 당하며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

장미단추

도서정보 : 최유정 | 2017-03-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느 누구와도 결코 쉽게 시작하지 말 것.

관계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지닌 남자, 송태완.
아무에게나 곁을 주지 않는 세상 냉정한 그가
노골적인 구애를 펼치는 동생 친구에게
어느 순간 빠져들고 말았다.

‘이 남자, 순간순간 내 심장을 가지고 노네. 어쩌면 좋아!’

싱글 탈출의 일념으로 저지른 동창생과의 짧은 만남.
윤하루의 연애는 무성한 소문만 남긴 채 끝이 났다.
실연이라 말할 수조차 없는 부끄러움의 시간,
친구 오빠의 낯선 미소가 탐이 나기 시작했다.

“장거리 미녀, 단거리 추녀래요, 내가.”
“우리, 만나자. 만나자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지?”

새하얀 거짓말에 현실이 되어 버린 짝사랑.
아무도 믿지 않는 비밀 연애에 달콤하게 빠져든다.
가까이 있으면 질린다는 말이 무색하게 타오르는 관계.

“이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너야.”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 갖고 싶은, 진짜 탐나는 상대가!

구매가격 : 3,600 원

[BL] Please, Call Me, Love

도서정보 : 이매지니 | 2018-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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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질투 #오해/착각 #전문직물 #친구>연인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수시점 #공시점
#다정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단정수 #사랑꾼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민후는 전화 상담으로 심리 치료를 하는 전문가이다. 그에게 일상은,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들의 사연과 아픔을 전화를 통해서 듣고, 그들에게 공감하면서 가벼운 심리 처방을 내려주는 일이다. 어느 날 모든 전화 상담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그것도 상담용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용 전화번호로 울린 전화벨. 호기심과 짜증 섞인 마음으로 전화를 받은 순간 민후는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바로 정치 성향 설문 조사를 위한 전화였던 것. 짜증스러운 마음에 리서치 요원을 향해서 장난 섞인 독설을 퍼붓는 민후. 그러나 리서치 요원 정원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전화라는 익명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만을 듣는 직업을 가진 한 남자와 실연의 상처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고 회사에서 해고당한 한 남자. 둘은 얼굴도 모르는 채 전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도시적 감수성과 탄탄한 줄거리, 익명성이 주는 솔직함과 그로 인한 소외라는 이율배반적 주제가 돋보이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비밀스러운 사랑

도서정보 : 뮤멜 | 2018-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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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러포즈하려 했던 어느 크리스마스의 밤,
그녀는 쪽지 하나만 남겨 둔 채 자취를 감추었다.

“내가 떠나는 방법밖에 없었어.”
-도현을 지키기 위해서 숨어야만 했던 그녀, 신여울.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지 않을 테니까, 네 옆에만 있게 해 줘.”
-여울을 잊지 못해 오랜 시간 찾아 헤맨 그, 한도현.

7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앞에
과거의 크리스마스 악몽이 다시금 다가오고 말았다.

“그동안 괴로웠던 거에 비하면 내 자존심 무너지는 거? 별거 아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무너져도 상관없어.”

이렇게 해서라도 널…….

“널 볼 수만 있다면.”

붙잡을 수 있다면.

구매가격 : 2,500 원

두근두근, 또라이 주식회사 외전

도서정보 : 르봉봉 | 2018-0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연애가 참 어려운 거였네요.”
“내 마음을 너무 늦게 알았어요.”

너무도 과분했던 사랑이 지나갔다.

“우리 키스하자. 나는 회사에서도 널 사랑해.”

그 자리 뒤로 매일 쓰는 수건처럼 포근하고,
늘 입는 잠옷처럼 편안한
장 대리와 김 대리의 일상이 시작된다.

“꽃길인지, 아닌지 걸어 봐야 아는 인생길,
내가 평생 같이 손잡고 걸어 줄게.”

어쩌면 행복이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먹는 작은 조각 케이크가 아닌,
매일 마시는 평범한 커피 한 잔에 있는 것은 아닐까.

구매가격 : 300 원

[GL] 퀸즈 나이트 4권(완결)

도서정보 : 체르벨로 | 2018-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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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GL 판타지!
플론마인 제국의 제2 황녀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은 그 잔혹한 성정과 패악질로 인해 혈연에게조차 배척받은 희대의 악인이다. 허나 그런 그녀가 누군가의 독살 시도 후 별안간 새로운 성격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옛 기억을 잃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권력에 패해 자신의 전속 시녀로 전락하게 된 전 공작 영애 슈란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언제나 엘리아 황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와의 거래, 그리고 각인.
커다란 스케일로 굴러가는 각종 사건 속에서, 황녀님과 전 공작 영애의 운명은?

| 본문
어찌 된 일일까.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이 되어버린 여자는 작게 웅얼거렸다. 큰 원형의 거울 앞에서 대체 몇 번이나 곱씹었는지.
아름답다 못해 소름이 돋는 미모는 결코 제 것이 아니었다. 장골에 닿은 긴 은발의 머리카락이 마치 은색의 늑대를 떠올리게 한다. 한 쌍인 은색 눈동자가 의지에 따라 차분히 감겼다가 뜨임에 몇 번이나 그 표면에 햇살이 스쳤다. 경사가 심한 턱 끝을 매만지며, 작은 손에 쥐일 작은 턱을 쥐어 본다.
현실감 없는 현실이 피부를 헤치며 심장을 조여 왔다. 생생한 감각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고 있었다. 기구한 운명이었다. 줄곧 왕래해왔던 꿈속에서 해방되었다고 여겼더니, 그것이 타인이라니.
혹, 이것은 또 다른 꿈인 걸까.

*
슈란은 곧 왜건에서 여분의 식기를 꺼내 냅킨으로 감싸 엘리아에게 가져갔다. 엘리아는 그 식기를 반대편의 빈자리를 가리켜 놓게 했다. 흡족해한 엘리아는 그제야 식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그저 물러서 대기하는 슈란을 눈치 채고는 작은 어깨를 떨어트리며 하소연을 토로했다.
“실정에는 밝으면서, 눈치 쪽에서는 아주 약간 요령이 없구나.”
“……송구합니다.”
“함께 해주지 않겠니?”
“…….”
의미를 깨달은 슈란의 몸은 곧 큰 움직임으로 움츠러들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식기를 놓은 엘리아는 안색이 달라진 슈란에 딱딱하게 표정을 굳혔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무섭게 하니?

구매가격 : 3,000 원

[GL] 퀸즈 나이트 1권

도서정보 : 체르벨로 | 2018-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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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GL 판타지!
플론마인 제국의 제2 황녀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은 그 잔혹한 성정과 패악질로 인해 혈연에게조차 배척받은 희대의 악인이다. 허나 그런 그녀가 누군가의 독살 시도 후 별안간 새로운 성격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옛 기억을 잃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권력에 패해 자신의 전속 시녀로 전락하게 된 전 공작 영애 슈란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언제나 엘리아 황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와의 거래, 그리고 각인.
커다란 스케일로 굴러가는 각종 사건 속에서, 황녀님과 전 공작 영애의 운명은?

| 본문
어찌 된 일일까.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이 되어버린 여자는 작게 웅얼거렸다. 큰 원형의 거울 앞에서 대체 몇 번이나 곱씹었는지.
아름답다 못해 소름이 돋는 미모는 결코 제 것이 아니었다. 장골에 닿은 긴 은발의 머리카락이 마치 은색의 늑대를 떠올리게 한다. 한 쌍인 은색 눈동자가 의지에 따라 차분히 감겼다가 뜨임에 몇 번이나 그 표면에 햇살이 스쳤다. 경사가 심한 턱 끝을 매만지며, 작은 손에 쥐일 작은 턱을 쥐어 본다.
현실감 없는 현실이 피부를 헤치며 심장을 조여 왔다. 생생한 감각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고 있었다. 기구한 운명이었다. 줄곧 왕래해왔던 꿈속에서 해방되었다고 여겼더니, 그것이 타인이라니.
혹, 이것은 또 다른 꿈인 걸까.

*
슈란은 곧 왜건에서 여분의 식기를 꺼내 냅킨으로 감싸 엘리아에게 가져갔다. 엘리아는 그 식기를 반대편의 빈자리를 가리켜 놓게 했다. 흡족해한 엘리아는 그제야 식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그저 물러서 대기하는 슈란을 눈치 채고는 작은 어깨를 떨어트리며 하소연을 토로했다.
“실정에는 밝으면서, 눈치 쪽에서는 아주 약간 요령이 없구나.”
“……송구합니다.”
“함께 해주지 않겠니?”
“…….”
의미를 깨달은 슈란의 몸은 곧 큰 움직임으로 움츠러들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식기를 놓은 엘리아는 안색이 달라진 슈란에 딱딱하게 표정을 굳혔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무섭게 하니?

구매가격 : 3,000 원

[GL] 퀸즈 나이트 2권

도서정보 : 체르벨로 | 2018-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개념 GL 판타지!
플론마인 제국의 제2 황녀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은 그 잔혹한 성정과 패악질로 인해 혈연에게조차 배척받은 희대의 악인이다. 허나 그런 그녀가 누군가의 독살 시도 후 별안간 새로운 성격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옛 기억을 잃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권력에 패해 자신의 전속 시녀로 전락하게 된 전 공작 영애 슈란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언제나 엘리아 황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와의 거래, 그리고 각인.
커다란 스케일로 굴러가는 각종 사건 속에서, 황녀님과 전 공작 영애의 운명은?

| 본문
어찌 된 일일까.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이 되어버린 여자는 작게 웅얼거렸다. 큰 원형의 거울 앞에서 대체 몇 번이나 곱씹었는지.
아름답다 못해 소름이 돋는 미모는 결코 제 것이 아니었다. 장골에 닿은 긴 은발의 머리카락이 마치 은색의 늑대를 떠올리게 한다. 한 쌍인 은색 눈동자가 의지에 따라 차분히 감겼다가 뜨임에 몇 번이나 그 표면에 햇살이 스쳤다. 경사가 심한 턱 끝을 매만지며, 작은 손에 쥐일 작은 턱을 쥐어 본다.
현실감 없는 현실이 피부를 헤치며 심장을 조여 왔다. 생생한 감각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고 있었다. 기구한 운명이었다. 줄곧 왕래해왔던 꿈속에서 해방되었다고 여겼더니, 그것이 타인이라니.
혹, 이것은 또 다른 꿈인 걸까.

*
슈란은 곧 왜건에서 여분의 식기를 꺼내 냅킨으로 감싸 엘리아에게 가져갔다. 엘리아는 그 식기를 반대편의 빈자리를 가리켜 놓게 했다. 흡족해한 엘리아는 그제야 식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그저 물러서 대기하는 슈란을 눈치 채고는 작은 어깨를 떨어트리며 하소연을 토로했다.
“실정에는 밝으면서, 눈치 쪽에서는 아주 약간 요령이 없구나.”
“……송구합니다.”
“함께 해주지 않겠니?”
“…….”
의미를 깨달은 슈란의 몸은 곧 큰 움직임으로 움츠러들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식기를 놓은 엘리아는 안색이 달라진 슈란에 딱딱하게 표정을 굳혔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무섭게 하니?

구매가격 : 3,000 원

[GL] 퀸즈 나이트 3권

도서정보 : 체르벨로 | 2018-0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개념 GL 판타지!
플론마인 제국의 제2 황녀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은 그 잔혹한 성정과 패악질로 인해 혈연에게조차 배척받은 희대의 악인이다. 허나 그런 그녀가 누군가의 독살 시도 후 별안간 새로운 성격으로 눈을 뜨게 되는데…. 옛 기억을 잃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발견한 것은, 권력에 패해 자신의 전속 시녀로 전락하게 된 전 공작 영애 슈란이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는 언제나 엘리아 황녀를 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악마와의 거래, 그리고 각인.
커다란 스케일로 굴러가는 각종 사건 속에서, 황녀님과 전 공작 영애의 운명은?

| 본문
어찌 된 일일까. 엘리아 샤론 플론마인이 되어버린 여자는 작게 웅얼거렸다. 큰 원형의 거울 앞에서 대체 몇 번이나 곱씹었는지.
아름답다 못해 소름이 돋는 미모는 결코 제 것이 아니었다. 장골에 닿은 긴 은발의 머리카락이 마치 은색의 늑대를 떠올리게 한다. 한 쌍인 은색 눈동자가 의지에 따라 차분히 감겼다가 뜨임에 몇 번이나 그 표면에 햇살이 스쳤다. 경사가 심한 턱 끝을 매만지며, 작은 손에 쥐일 작은 턱을 쥐어 본다.
현실감 없는 현실이 피부를 헤치며 심장을 조여 왔다. 생생한 감각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 짓고 있었다. 기구한 운명이었다. 줄곧 왕래해왔던 꿈속에서 해방되었다고 여겼더니, 그것이 타인이라니.
혹, 이것은 또 다른 꿈인 걸까.

*
슈란은 곧 왜건에서 여분의 식기를 꺼내 냅킨으로 감싸 엘리아에게 가져갔다. 엘리아는 그 식기를 반대편의 빈자리를 가리켜 놓게 했다. 흡족해한 엘리아는 그제야 식사를 시작하려 했으나, 그저 물러서 대기하는 슈란을 눈치 채고는 작은 어깨를 떨어트리며 하소연을 토로했다.
“실정에는 밝으면서, 눈치 쪽에서는 아주 약간 요령이 없구나.”
“……송구합니다.”
“함께 해주지 않겠니?”
“…….”
의미를 깨달은 슈란의 몸은 곧 큰 움직임으로 움츠러들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식기를 놓은 엘리아는 안색이 달라진 슈란에 딱딱하게 표정을 굳혔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무섭게 하니?

구매가격 : 3,000 원

연화담 외전

도서정보 : 은일(隱逸) | 2018-02-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편이 된 남자는 수상한 구석이 다분했다.
경성에서 손꼽히는 부호인데도 사치스럽지 않았고, 아랫사람에게 친절했으며
친일 집안의 딸과 결혼하고도 서재는 불령선인들이 쓴 금서로 가득했다.
팔려 오듯 시집온 연화에게, 손을 대지도 않았다.

“부인께서는 늘 사랑스러우십니다.”

남자는 촛불처럼 연화의 마음을 스며들듯 서서히 침범했다.
그러나 연화는, 내내 어둡던 삶을 비집고 들어왔던 한 줄기 빛
하녀 덕연을 향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아가씨는 이미 세상을 다 가지셨어요.”

자꾸만 저를 밀어내는 덕연과 자꾸만 거리를 좁혀 오는 남자.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은 채 자꾸만 변해 가는 세상.
그 모든 것들에 휩쓸려 연화는 혼란스러워하는데…….

“늦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늦었어요.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으니 피해 가지 말아요.”

남자의 손을 잡으면, 어디에 이르게 될까.
연화는 자신이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
늘 그랬듯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을 향해 흘러갈 테니까.

구매가격 : 500 원

우리, 계약할래요?

도서정보 : 김소현 | 2018-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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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스타 탄생’ 파이널 스타 5인의 마지막 스타는?”
상금 1억 원이 달려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마지막 주인공은
청순미가 돋보이는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 한루비였다.

“잠깐!”
“네? 지금 심사위원 이현 씨가 들고 있는 게 뭐죠? ‘무조건 탈락 ’ 카드네요.”

하지만 언제나 루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것 같던 이현의 방해로
그녀는 코앞의 1억 원을 놓치게 되는데…….

“저기요. 저한테 자꾸 왜 이러세요?”
“몰라서 물어?”
“…….”
“정말 모르나 보네. 기억 안 나? 어젯밤?”

그러고선 다짜고짜 집으로 찾아와 없는 기억을 들추며
“그럼 우리, 계약해야지.”
계약서를 들이미는 서늘한 눈매의 아름답지만 사악한 남자.

D&P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현과 그가 키우는 연습생이 된 한루비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육성 로맨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