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백호운묘 2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17-1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대 출신, 연예인급 외모, 연봉 억대의 그녀, 백은호.
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은호 씨가 그 말로만 듣던 젊은 여성 CEO?”
“아뇨, 저… 점집 하고 있어요.”

인기 절정 시크돌, 돌직구의 대명사, 한태운.
거칠 것 없는 그가 사실은 팬 사랑의 아이콘?

“협박성 편지여도 일단은 팬레터니까요.”

원치 않은 신내림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그녀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양아치 허세돌.
지구가 멸망해도 절대 같이 있기 싫다던 두 사람 사이에
뜻하지 않은 밀고 당기기가 시작된다.

“어젯밤 일 실수 절대 아니니까 신경 써.”
“난 다시 내 운명 엎어지는 거 감당 못 해요.”

은호에게만 저돌적인 고양이 한태운과
또다시 바뀔 운명이 두려운 백호 백은호의
시끌벅적 스펙타클한 동거 로맨스.

“저놈의 고양이가 기 다 빼앗았나 봐…….”

구매가격 : 3,600 원

백호운묘 외전

도서정보 : 피오렌티 | 2017-11-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대 출신, 연예인급 외모, 연봉 억대의 그녀, 백은호.
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은호 씨가 그 말로만 듣던 젊은 여성 CEO?”
“아뇨, 저… 점집 하고 있어요.”

인기 절정 시크돌, 돌직구의 대명사, 한태운.
거칠 것 없는 그가 사실은 팬 사랑의 아이콘?

“협박성 편지여도 일단은 팬레터니까요.”

원치 않은 신내림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 그녀의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양아치 허세돌.
지구가 멸망해도 절대 같이 있기 싫다던 두 사람 사이에
뜻하지 않은 밀고 당기기가 시작된다.

“어젯밤 일 실수 절대 아니니까 신경 써.”
“난 다시 내 운명 엎어지는 거 감당 못 해요.”

은호에게만 저돌적인 고양이 한태운과
또다시 바뀔 운명이 두려운 백호 백은호의
시끌벅적 스펙타클한 동거 로맨스.

“저놈의 고양이가 기 다 빼앗았나 봐…….”

구매가격 : 800 원

옆집에 광년이가 산다

도서정보 : 하루가 | 2018-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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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 마음이와 스탠다드 푸들 사랑이 엄마, 서지후.
대기업에 다니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대책 없이 시골에 집을 사서 이사를 왔다.
시행착오뿐인 전원생활,
늘 불이 꺼져 있던 옆집에 불이 들어오니 반갑기 그지없다.

길고양이 양양이에게 간택 당한 집사, 김유신.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돈으로 전원주택을 구입하지만,
옆집에 이사 온 여자로 인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처음 그녀는 구두를 벗은 채 옆집 마당에서 폴짝거리며 뛰고 있었다.
두 번째는 개를 쫓아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며 마당을 질주했으며,
세 번째는 그의 창고에서 괴성을 지르며 낫을 휘둘렀다.
네 번째는 비 내리는 새벽에 오리 우비를 입고 곡괭이질을…….

‘정말 골치 아픈 여자로군. 어이없고, 사람 피곤하게 하고. 또 뭐가 있지? 귀찮고, 그리고…….’
아주, 아주 조금은, 귀. 엽. 다.
귀엽다니. 비를 너무 많이 맞아 뇌진탕이 생겼나 보다.

서른하나, 서른셋.
도시 남녀가 호반의 도시 춘천으로 이사하면서 시작되는
1.5m의 담벼락을 넘나드는 러브 코미디.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화인(火印)-심장에 새긴 낙인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7-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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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끼리는 연정을 품으면 안 된다 하더냐?”
“폐하, 그것은 금단이옵니다.”
“그 금단, 내가 한번 깨어 보련다.”

백룡의 후예인 황제의 반려로 태어났으나
사내로 키워져 호위 무사가 된 여인, 비랑.
밝힐 수 없는 무거운 비밀은 연심마저 가로막는다.

“네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가슴에 품을 것이다.”

하늘이 내린 정인. 운명이 정해 준 인연.
백룡의 여의주를 품은 유일한 여인.
아진에게 있어 비랑은 단 하나의 존재였다.

하늘을 속였다. 연정을 품었다.
뱀 같은 사술은 날카로운 검처럼 날아들고
본디 하나여야 할 두 사람의 운명마저 갈라놓는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조차 속여야 한다.

“은애하옵니다.”
“빛이 되어 영원히 내 곁에 머물라.”

명 받잡겠나이다, 나의 주군.

구매가격 : 6,480 원

[BL] 지저(地底)에 이르는 길

도서정보 : TetraD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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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해/착각 #계약 #원나잇 #스폰서 #나이차이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순진공 #강공 #냉혈공 #까칠공 #연하공 #후회공 #상처공 #절륜공 #미인수 #강수 #냉혈수 #까칠수 #능글수 #퇴폐미수 #연상수 #상처수
곱게 자란 듯 하고 풍성한 돈을 가지고 있지만, 왠지 모를 우울함과 불안을 가진 고등학생. 막노동으로 하루벌이를 하지만 엄청난 미모와 숨겨진 사연을 가진 청년. 그 둘은 돈을 매개로 한 원나잇으로 만난다. 하루치의 사랑을 위해서 둘이 선택한 곳은 어두운 뒷골목 속 허름한 청년의 자취방이다. 돈으로 맺어진 사이라고 해도 너무나도 냉정하고 위악적인 태도로 서로의 마음을 할퀴는 둘은 거칠기만 한 밤을 보낸다. 순간에 지나지 않을 둘의 관계에는 숨기고 싶은 상처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어두운 뒷골목 속 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는 황폐한 방을 배경으로 돈과 몸을 주고 받는 두 남자. 인간의 좌절된 욕망이 도달할 수 있는 나락을 보여주는 스타일리쉬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BL] 벚꽃 내리는 밤

도서정보 : 봉봉 | 2018-01-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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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해/착각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동거/배우자 #첫사랑 #일상물 #성장물 #잔잔물 #애절물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츤데레공 #집착공 #후회공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적극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연상수 #사랑꾼수 #순정수 #상처수 #도망수 #병약수
분홍색 머리, 새하얀 얼굴, 고동색 눈동자의 남자, 소후. 그리고 끊임 없는 여자들의 대시를 받는 단정하지만 색정 넘치는 남자, 단. 소후는 단을 좋아한다. 벚꽃 내리는 밤 그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소후는 단을 좋아했다. 그러나 단은 무심한 듯 아닌 듯 소후와의 거리를 유지할 뿐이다. 그러다가 단을 강제로 취한 소후에게 밝혀지는 놀라운 이야기.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등장 인물들, 수채화를 그리는 듯한 간결하면서도 감정의 일렁임이 느껴지는 문체, 그리고 끝이 정해진 슬픈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슈거? 슈어?

도서정보 : 이정숙 | 2018-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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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함에 놓여 있던 짧은 러브레터.
그 이후 어떤 반응도 없었는데도 그 러브레터의 내용만으로
윤홍은 10년 동안 그를 마음에 품은 채 지냈고
드디어 10년 만의 동창회에서 그 마음을 드러낼 각오를 한다.

그러나 동창회에서 만난 러브레터의 주인공 노현성은 무심한 상태.
게다가 용기를 끄집어내 왜 아무 말이 없었냐고 물으니
뜻밖에도 현성은 윤홍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 현성이 아니지만, 난 네 10년이 궁금해.”

구매가격 : 4,000 원

바람이 머무는 풍경

도서정보 : 이정숙 | 2018-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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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으면, 한 번쯤 비를 맞고 걷는 것도 좋아. 후련해질 거다.”

칠흑같이 검은 머리카락에서 짙은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게 그 남자의 첫인상이었다.
너무 짙은 검은색이라 푸른 기운마저 느껴지는, 마치 머리카락 자체가 파란 바닷물에 젖어 있는 느낌이었다.

비는, 가슴 속에서 계속 내리고 있었다.

“교수님, 성함 물어봐도 돼요?”
“인연은 아니더라도 성함쯤은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이름까지 알면, 인연이 깊어지지 않을까 해서 말이지.”

석경이 빙긋 웃었다.

“넌, 이름이 뭐냐.”
“문석경이에요, 경영대 다녀요.”

구매가격 : 3,500 원

부농남과 나

도서정보 : 샤하르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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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무나하고 원나잇 할 거야!”

구 남친이 상사로 온 것도 모자라 승진에서도 누락됐다.
운명이 나한테 원수라도 졌는지,
홧김에 간 온통 잘생긴 남자들뿐인 클럽 안에서.

오, 마이 갓. 진짜 남자를 찾았어.
내 운명을 맡겨도 좋을 남자를!

“나랑 자요, 오늘.”
“대책 없는 여자네.”

그냥 던졌는데, 덥석 무는 이 남자의 정체는 뭐지?

“사실 나 농사짓고 있어요.”
“아, 주말 농장도 해요?”
“아뇨. 직업이 농부라고요.”
“농부……?”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이야?
하필 농부라니.
나 시골 알레르기 있단 말이야!

자칭 차도녀인 도시 여자, 도혜지.
클럽 DJ 겸 부농남, 지태규를 만나다.

구매가격 : 3,600 원

원수의 첫사랑

도서정보 : 이은교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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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거짓말쟁이야. 널 믿는 게 아니었는데.”
“우린 지금 무슨 사이야?”
10년 만에 만난 원수와 사랑에 빠진 그 여자, 공다미.

그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져
자꾸만 벅차고 행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온통 어둡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세상이
이 남자로 인해 핑크빛으로 물들어 갔다.

“너 우는 거 보기 싫어.”
“나, 너 좋아했어. 그리고 지금도 좋아해.”
10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한 그 남자, 송시온.

제대로 된 고백 한 번 해 보지 못한 지난 날.
밀려드는 후회감에 하루도 견디기 힘들었다.
그래서 하늘이 내려 준 것 같은 기회를 잡고 싶었다.
더는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너무 행복해서 오늘이 꼭 크리스마스 같아.”

예고도 없이 제 품에 안긴 다미를 보자 가슴이 뛰었다.
미처 전하지 못한 제 소원이 이루어진 것처럼.

구매가격 : 3,600 원

당신으로 할게요

도서정보 : 박현진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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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씨가 내 인연인 것 같아요.”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요. 당장 갈 테니까.”
운명 같은 그녀를 만나 가슴이 먼저 반응한 그, 최성민.

“최 선생님이랑 저, 상관없는 사람인가요?”
“당신한테 끌린다는 거 인정해요.”
의사와 남자를 거부했던 맑은 눈의 그녀, 김하은.

앞만 보고 달리는 그에게 하은은 완전히 휘말리고 있었다.
속수무책으로 성민에게 잠식당하고 있었다.

“최성민 선생님. 원래 이런 스타일이세요?”
“네. 직진 스타일이 나랑 맞아서요.”
“상대를 당황스럽게 만든다는 건 모르시죠?”
“내 말에 흔들려요? 나 무조건 직진하진 않아요.”

그녀의 머리와는 별개로 심장이 먼저 그를 맞이했다.
하은은 그의 왼손을 감싸 쥐고 심장 위로 가져갔다.

“당신으로 할게요. 내 인연으로 말이에요.”

구매가격 : 3,600 원

당신을 사랑합니다

도서정보 : 최기억 | 2018-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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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간의 이익만을 바라며 한 결혼이라서 그런지 여느 평범한 부부들과 다른 두 사람 밑에서 자란 그녀였다.
남들이 꿈꾸는 평범한 일들을 전혀 해보지 못하고 자랐기에 지란은 새로 들어온 새엄마가 나쁘지 않았다.
남들이 세컨드라며 손가락질해도 친엄마보다 더 따뜻하게 자신을 감싸줄 줄 아는 새엄마가 더 좋은 그녀였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을 느꼈고, 뛰다가 넘어져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친엄마와는 달리 새엄마는 세상이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달려와 손을 잡아주었다.
하교하고 돌아오면 언제나 집안에는 온기가 감돌고 있었고, 식탁에는 자신이 좋아라 하는 쿠키가 한 접시 가득 구워져 있었다. 과자점에서 사온 것이 아니 서툴지만, 새엄마가 직접 구운 쿠키라 지란은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더 빨리 새엄마를 가슴으로 받아들인 그녀였다.
이토록 따뜻함을 주는 사람이 나쁠 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으니까. 그리고 조금 밉지만, 자신보다 더 아픈 눈빛을 하고 있는 동생인 설아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엄마와 결혼한 상태에서 외도로 낳은 아이라 할지라도.
그래서 그런 것일까.
사랑을 하는 것에 있어서 망설임도 없었지만, 결혼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그녀였다.
결혼이라는 그 굴레에 갇혀서 숨 막히고 싶지 않은 그녀였기에 매번 강제적으로 자신을 구속시키려는 아버지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 그녀였다.
그리고 항상 눈 뜨면 그가 자신을 한심한 눈길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서태준!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친구인 그.
ER 파트도 아니면서 매번 그녀가 다쳐서 들어갈 때면 그가 옆에 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그녀였다.
그리고 힘겹게 눈을 뜨며 매번 혀를 차며 자신을 비난하는 짜증나는 친구.
짜증내면서도 한번도 친구라는 끈을 놓지 않은 채 잡고 있는 자신도 한심하지만, 이 친구만은 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걸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 친구에게 할애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구매가격 : 3,000 원

러브송

도서정보 : 윤해조 | 2018-01-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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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좋아하는 가수, 연우희는 어느 날 표절 시비에 휘말려 가수를 그만 두게 되고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다. 그런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나타났다.

“우희 씨의 마음은 잘 알았습니다.”
“네, 그러니…….”
“저는.”

우희의 말을 잘라버린 은호의 목소리에는 단호함이 실려 있었다. 그 목소리에 입을 꾹 다문 우희는 연신 찻잔만 만지작거렸다.

“당신이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못 견디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맞게 보았다. 그러나 우희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것이야말로 저 사람에게 틈새를 보여주는 것이다.

“저는 잘못 보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아베크 아일랜드

도서정보 : 김준현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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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갈등, 무관심 등의 이유로 만날 수 없게 된 상대를 연결해 주는 무인도 표류 조작 단체, 아베크 아일랜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이씨네로마> 제작사는 납치를 해서라도 반드시 민혜성을 섭외해야 하는데…….

“선배도 배웠잖아요. 로맨스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숏, 그 자체에서 보여 주는 설렘이라고요.”
한때는 연극영화과 여신, 그러나 현재는 로맨스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이씨네로마> 직원, 우주미.

“개연성이 없어. 운명적인 사랑, 한눈에 반하는 사랑, 막판엔 대충 얼버무리는 해피엔드까지. 자고로 영화라면 사회적 메시지가 있어야지.”
19금 하드코어 스릴러, 하드보일드 액션, 초월적 미스터리 등 무거운 주제만 고집하는 메소드 연기의 장인, 영화배우 민혜성.

“도움 됐으면 해요. 선배 연기에······.”
“도움? 그따위로 연기해 놓고 내가 감정 잡길 바란 거야? 어?”
“지금부터 롱테이크 촬영이야. 감정 살릴 때까지 커트 없어!”

끝없는 촬영, 커트 없이 한 숏에 모든 걸 담아야 하는 롱테이크.
혜성은 이렇게라도 주미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 차라리 연기라고 생각하면 이 남자를 사랑할 수가 있어. 어차피 연기니까. 표류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이 영화는 끝이 나니까.
감정을 주어도 커트만 외친다면 남이 될 수 있으니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주미는 잠깐이라도 자기 욕심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그저 롱테이크 촬영이 끝나지 않길 바랄 뿐이었다.

사랑 연기를 기피하는 메소드 연기의 장인은 관객에게 로맨스를 전할 수 있을까?

상황을 조작해 사랑을 경작하는 무인도 표류 조작 B급 로맨틱 코미디!

<<아베크 아일랜드>>

구매가격 : 3,600 원

트로피 와이프

도서정보 : 아은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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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상류사회에 단번에 편입시켜 줄 골든티켓,
태생부터 다른 트로피 와이프가 필요한 남자, 이도하.
A 그룹 회장의 막내딸은 그의 조건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내가 뭘 원하는지 모르잖아요.”
“자유, 아닙니까.”
그가 줄 수 있는 대가를 절박하게 바란다는 점까지도.

좋은 집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자란 여자, 이린은
화려한 상류사회의 이면에서 평생을 학대당해 온 사생아였다.
그런 그녀에게 ‘제멋대로 신나게’ 살라 말하는 이 남자.
“하지만 전 금발이 아니고, 이도하 씨도 중년이 아닌걸요.”
“그래서 참 다행이죠?”
언제나 시원하게 웃는 그에게, 승부를 걸어 보기로 했다.

“그러니, 이린 씨. 나와 결혼해 줘요.”
도하는 기꺼이 그의 인생을 빛낼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네. 결혼해요, 우리.”
이해관계가 일치한 이상 두 사람은 직진만 하면 되었다.

“우리의 제멋대로에 신나고 멋진 결혼 생활을 위해서.”

이제는 모든 걸 되찾을 시간이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이 남자의 사랑법

도서정보 : 규나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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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많이 닮은 것 같지 않아요?”
태영이 마침내 입을 열었지만, 혜선은 퍼뜩 이해하지 못해 뚱한 표정이다.
“예쁘게 꾸며서 상대방 기분 좋게 해 주는 말 같은 거, 할 줄 모르죠?”
혜선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한테 득 될 것 없는 사람이거나 상황이다 싶으면 가차 없이 돌아서죠?”
이번에도 끄덕끄덕, 대답은 고갯짓뿐이다.
“약간의 가식도 못 떨어서 인간미 없다는 소리 자주 듣죠?”
혜선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그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뭐요?”
“연애 안 해 봤죠?”

그녀를 극과 극의 감정으로 이리저리 몰고 다닌 남자는 그가 처음이었다.
대책 없는 바람둥이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진지한 얼굴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이 남자의 진심이 궁금했다. 어둑한 자동차 안에서, 혹은 희미한 가로등 아래에서, 심지어는 무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창백한 형광등 아래에서도 문득문득 섹시함을 뿜어내는…….

지금도 그녀의 뒤에서 묵묵히 걸음을 맞춰 주고 있는, 이 남자의 사랑법은 대체 어떤 것인지 그녀는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이 남자의 사랑법>은 <내 꿈, 그대 안에> 작품 속 윤성의 형인 ‘태영’과 의사 ‘혜선’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구매가격 : 2,800 원

비밀의 간격 1권

도서정보 : 빛가람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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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 류설영의 임무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고등학교 졸업하기.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화제의 중심에 그녀의 이름이 거론된다.

서른, 최강한의 목표는 유성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 선생으로 1년 근무하기.
그런데 트러블이 따라다니는 그녀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설영은 자꾸만 부딪치게 되는 강한이 신경 쓰이는 한편
예기치 못한 일에 말려들게 되는데…….
“다치면 책임지라고 생떼라도 부릴까 봐 미리 걱정인 거냐?”
“고마워요, 허락도 없이 구하러 와 줘서.”
선이 분명한 붉은 입술이 담백한 미소를 머금었다.

“첫 키스를 이렇게 흐지부지 끝낼 수는 없잖아.”
강한이 설영의 손을 들어 그의 왼쪽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진짜 너를 어쩌면 좋을까. 느껴져? 너 때문에 폭주하는 내 심장 소리.”
자연스럽게 설영의 양팔이 강한의 목을 감싸 안았다.
살포시 포개져 오는 입술은 잠들어 있던 섬세한 감각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 연극이 아니었더라도, 어차피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어.
내 머릿속에 그날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너를 찾아냈을 거다.”

운명이 엮어 준 끈처럼 서로를 향한 이끌림.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남녀의 간격은 줄어들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200 원

비밀의 간격 2권 (완결)

도서정보 : 빛가람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물넷, 류설영의 임무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고등학교 졸업하기.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화제의 중심에 그녀의 이름이 거론된다.

서른, 최강한의 목표는 유성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 선생으로 1년 근무하기.
그런데 트러블이 따라다니는 그녀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설영은 자꾸만 부딪치게 되는 강한이 신경 쓰이는 한편
예기치 못한 일에 말려들게 되는데…….
“다치면 책임지라고 생떼라도 부릴까 봐 미리 걱정인 거냐?”
“고마워요, 허락도 없이 구하러 와 줘서.”
선이 분명한 붉은 입술이 담백한 미소를 머금었다.

“첫 키스를 이렇게 흐지부지 끝낼 수는 없잖아.”
강한이 설영의 손을 들어 그의 왼쪽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진짜 너를 어쩌면 좋을까. 느껴져? 너 때문에 폭주하는 내 심장 소리.”
자연스럽게 설영의 양팔이 강한의 목을 감싸 안았다.
살포시 포개져 오는 입술은 잠들어 있던 섬세한 감각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 연극이 아니었더라도, 어차피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어.
내 머릿속에 그날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너를 찾아냈을 거다.”

운명이 엮어 준 끈처럼 서로를 향한 이끌림.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남녀의 간격은 줄어들 수 있을까?

구매가격 : 2,200 원

갈래길 (전 2권/완결)

도서정보 : 서은송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 순간 약속했다.
어떻게든 다시 고국으로, 부모님이 기다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긍지도 양심도 정의도 뭣도 다 팔아서라도.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반드시.

맹세한 날로부터 8년, 넬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조아려 신분 높은 주인의 마음에 드는 것.
그러니 그녀가 ‘소년’을 구한 건 철저히 계산적인 이유에서였다.

“네게 은혜를 입었다. 그래서 너를 파이베타 가문으로 보내려 해.”
노예의 굴레를 벗을 수 있다면 넬리아는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었고,
“내 이름은 바레타 루이 칼리스바란. 라슈타의 황태자로서 약속한다.”
그녀의 도박은, 성공적이었다.

파이베타의 수장, 에윈은 처음부터 아주 이상한 주인이었다.
노예 따위의 방에 들어오면서 노크하고 허락을 구하는 남자.
노예에게 고개를 들고 생각을 하라 요구하는 주인.
“원래 이름은 무어냐?”
가축에게 붙이듯 멋대로 지은 이름도, 물건을 세는 번호도 아니었다.
“다른 주인이 준 이름을, 내가 계속 불러야 하나?”
“……율리. 여율리입니다.”
오래도록 잃어버린 이름을 순식간에 되찾아 온 남자가,
자꾸만 그녀를 보며 웃었다.

평생의 소망을 위해 살아온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노예와 주인의 동상이몽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구매가격 : 5,300 원

갈래길 1권

도서정보 : 서은송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 순간 약속했다.
어떻게든 다시 고국으로, 부모님이 기다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긍지도 양심도 정의도 뭣도 다 팔아서라도.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반드시.

맹세한 날로부터 8년, 넬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조아려 신분 높은 주인의 마음에 드는 것.
그러니 그녀가 ‘소년’을 구한 건 철저히 계산적인 이유에서였다.

“네게 은혜를 입었다. 그래서 너를 파이베타 가문으로 보내려 해.”
노예의 굴레를 벗을 수 있다면 넬리아는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었고,
“내 이름은 바레타 루이 칼리스바란. 라슈타의 황태자로서 약속한다.”
그녀의 도박은, 성공적이었다.

파이베타의 수장, 에윈은 처음부터 아주 이상한 주인이었다.
노예 따위의 방에 들어오면서 노크하고 허락을 구하는 남자.
노예에게 고개를 들고 생각을 하라 요구하는 주인.
“원래 이름은 무어냐?”
가축에게 붙이듯 멋대로 지은 이름도, 물건을 세는 번호도 아니었다.
“다른 주인이 준 이름을, 내가 계속 불러야 하나?”
“……율리. 여율리입니다.”
오래도록 잃어버린 이름을 순식간에 되찾아 온 남자가,
자꾸만 그녀를 보며 웃었다.

평생의 소망을 위해 살아온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노예와 주인의 동상이몽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구매가격 : 2,800 원

갈래길 2권 (완결)

도서정보 : 서은송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 순간 약속했다.
어떻게든 다시 고국으로, 부모님이 기다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긍지도 양심도 정의도 뭣도 다 팔아서라도.
모든 것을 다 내주고 이용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이용해서라도 반드시.
반드시.

맹세한 날로부터 8년, 넬리아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조아려 신분 높은 주인의 마음에 드는 것.
그러니 그녀가 ‘소년’을 구한 건 철저히 계산적인 이유에서였다.

“네게 은혜를 입었다. 그래서 너를 파이베타 가문으로 보내려 해.”
노예의 굴레를 벗을 수 있다면 넬리아는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었고,
“내 이름은 바레타 루이 칼리스바란. 라슈타의 황태자로서 약속한다.”
그녀의 도박은, 성공적이었다.

파이베타의 수장, 에윈은 처음부터 아주 이상한 주인이었다.
노예 따위의 방에 들어오면서 노크하고 허락을 구하는 남자.
노예에게 고개를 들고 생각을 하라 요구하는 주인.
“원래 이름은 무어냐?”
가축에게 붙이듯 멋대로 지은 이름도, 물건을 세는 번호도 아니었다.
“다른 주인이 준 이름을, 내가 계속 불러야 하나?”
“……율리. 여율리입니다.”
오래도록 잃어버린 이름을 순식간에 되찾아 온 남자가,
자꾸만 그녀를 보며 웃었다.

평생의 소망을 위해 살아온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노예와 주인의 동상이몽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구매가격 : 2,800 원

달콤한 경호원

도서정보 : 이백린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갑에게 특수한 사항이나 요청이 없는 이상,
을은 24시간 갑의 곁에 머물며 갑을 보호하도록 한다.」

“24시간이요? 그럼 하루 내내잖아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때, 갑자기 찾아온 취업의 기회.
‘전직’ 베테랑 경호원 한여름은 HJ엔터테인먼트 대표 차하준을 경호하게 되었다.

“갑에게 특수한 사항이나 요청이 있을 때는 귀가 가능해.”
대표가 아니라 배우를 해도 될 정도로 잘생긴 얼굴에 말은 또 어찌나 능글맞게 하는지.
여름은 하준의 갈색 눈을 보면 도통 화를 낼 수가 없었다.

“3배.”

맥락도 없이 튀어나온 단어에 순간 말이 막히고 말았다.
연봉은 3배. 남은 연차, 월차, 휴가는 수당으로 지급.
위험수당은 물론 따로 책정하고 생명보험 역시 갑이 부담한다.

“뭘 그렇게 놀라지? 난 아주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유가 뭐죠? 나한테 그렇게까지 투자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어제 처음 만난 사이에 건네기에는 과한 제안이었고,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남자의 눈동자가 여름을 단번에 옭아매어 버렸다.

“난 당신에게 투자를 하는 게 아니야. 내 경호원에게 투자를 하는 거지.
그래서, 대답은?”

대체 이 남자에게는, 무슨 위협이 닥치고 있는 걸까?

구매가격 : 3,600 원

4월이 내게 말했다

도서정보 : 언재호야(焉哉乎也)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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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에 늘 칼을 품고 다니는 여자, 이서윤.
오로지 휑한 거실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수조 속의 이름 모를 열대어들에게만 말을 걸었다.

4월이 그녀에게 말했다.
너는 왜 아직도 죽지 않느냐고.

왼손잡이지만 절대로 남 앞에서는 왼손으로 서명하지 않는 남자, 강태진.
오로지 TJ그룹을 장악하는 것만이 인생 최대의 목표일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쳐다보지 않았다.

4월이 그에게 말했다.
넌 사는 게 지겹지도 않느냐고.

“전 상무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그는 잠깐 머뭇거렸다.
머뭇거린 이유는…… 생경한 단어 때문이었다.

“괜찮아. 나도 그런 거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러니까 상관없어.”

그러나 그 모든 복잡스러운 생각은 순식간이었다.
상관없다. 그런 건 어차피 모르니까.
그는 그 의미도 없는 말이 나온 입술에 제 입을 가져가며 생각했다.

넌 날 그냥 그 정체도 모를 ‘사랑’이란 걸 해 주면 안 되는 거냐고…….

구매가격 : 4,000 원

나의 윤아

도서정보 : 양하나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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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고요한 바람이 부는 황량한 황궁에 황자가 돌아왔다.

“황위를 원한 적 없사옵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하나였다.
저를 윤아, 하고 불러 주던 목소리.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게 손을 내밀어 준 한 사람.

“제게 한 걸음만, 다가와 주세요.”

황좌에 오르고 싶은 당신께 나는 전부를 바칠 수 있었다.
하늘을 갈기갈기 찢어 내어 드릴 수 있었다.
당신이 나를 떠났을 때도 내겐 여전히 당신뿐이었다.

“가장 슬프고 비참할 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폐하께서 저를 차게 보실 때도, 가시 돋친 말에 찔렸을 때도 아닙니다.
제가 폐하의 앞에서 영원히 을일 것을 깨달았을 때.
냉정한 말에도 잠깐 스친 눈길에 무너지는 내가, 의미 없는 다정함에 흔들리는 이 마음이, 미워하려 그만두려 아무리 노력해 봐도 되지 않는 걸 깨달은 그 결국에……
누이의 앞에서 영원히 을일 것을 알았어.”

*

시린 바람이 부는 황궁의 중심엔 반아가 있었다.

“더는 다가오지 마십시오.”

참혹한 기억을 끌어안고 처절한 걸음을 내딛으며 하늘을 갈망했다.
그 고통을 버티게 한 것은 한 사람이었다.
황자로 태어나 결국 내 앞을 가로막게 될 한 사람.

“네가 돌아오길 바랐다. 네가 돌아오지 않길…… 빌었어.”

끝없이 주변을 서성이며 다가오려는 너를 밀어내야 했다.
말간 눈에 슬픔이 차올라 애타게 손을 뻗는 너를 스쳐 가야 했다.
연정을 말하며 무너지는 너를, 잡고 싶었다.

‘네가 내겐, 봄이었다.
시린 바람만 부는 황궁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계절이었다.
너를 다시 만난 후로 황궁엔 잊었던 비단 꽃이 피었다. 노을이 쏟아져 내렸다.
윤아. 내 생 가장 행복했던 시절아.
나의 윤아.’

구매가격 : 3,600 원

멋없이 고품격

도서정보 : 채설아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랑 사귈래? 잘해 줄게.”

배우이자 작가인 혜정은 영화 촬영이 끝나는 날,
짝사랑하던 조감독 희대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고
행복으로 가득한 연애를 시작한다.

서로의 일과 삶을 이해해 주고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을 느끼지만
때로는 사소한 오해들로 마음이 요동치기도 하는데…….

“제목은 뭐야?”
“음…… 멋없이 고품격 어때?”
“멋이 없는데 고품격이라고?”
“응. 지금이야 우리가 서로 죽고 못 살지만, 나중엔 말하지 못하는 속마음 때문에 혼자 끙끙 앓는 일도 간혹 있겠지. 그것만큼 멋없고 쓸데없는 일이 또 있겠어? 그래도 남들이 보기엔 우린 품격 있는 커플로 보일 거야.”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의 너무나도 평범한 사랑 이야기.
「멋없이 고품격」

구매가격 : 3,600 원

이 봄, 너라서

도서정보 : 송지성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더 이상 생화를
만질 수 없게 된 꽃집 주인, 하도연.
흐르는 시간 속에서 여전히 한겨울에 머물러 있는 그녀에게
“자, 오늘 치 적응입니다.”
생화, 메리골드를 선물하며 다가오는 남자, 구도경.

“메리골드. 이별의 슬픔, 가엾은 애정이랬던가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고,
“그것 말고 다른 꽃말도 있습니다.”
그다음엔 궁금했고,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젠 그의 메리골드처럼 살고 싶어졌다.

“내가 정확하게 말했던가요?”
“뭐를요?”
“나는 아무래도 당신을 사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도연이 멍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도연의 가슴이 뛰었다.

그렇게 봄이 왔다.

구매가격 : 3,600 원

비밀의 간격 (전 2권/완결)

도서정보 : 빛가람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물넷, 류설영의 임무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고등학교 졸업하기.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화제의 중심에 그녀의 이름이 거론된다.

서른, 최강한의 목표는 유성재단이 운영하는 학교에 선생으로 1년 근무하기.
그런데 트러블이 따라다니는 그녀 때문에 차질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설영은 자꾸만 부딪치게 되는 강한이 신경 쓰이는 한편
예기치 못한 일에 말려들게 되는데…….
“다치면 책임지라고 생떼라도 부릴까 봐 미리 걱정인 거냐?”
“고마워요, 허락도 없이 구하러 와 줘서.”
선이 분명한 붉은 입술이 담백한 미소를 머금었다.

“첫 키스를 이렇게 흐지부지 끝낼 수는 없잖아.”
강한이 설영의 손을 들어 그의 왼쪽 가슴 위에 올려놓았다.
“진짜 너를 어쩌면 좋을까. 느껴져? 너 때문에 폭주하는 내 심장 소리.”
자연스럽게 설영의 양팔이 강한의 목을 감싸 안았다.
살포시 포개져 오는 입술은 잠들어 있던 섬세한 감각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이 연극이 아니었더라도, 어차피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어.
내 머릿속에 그날의 기억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너를 찾아냈을 거다.”

운명이 엮어 준 끈처럼 서로를 향한 이끌림.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남녀의 간격은 줄어들 수 있을까?

구매가격 : 4,400 원

적왕의 신부(15금 개정판)

도서정보 : 도영서(은수정)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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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적이고 화려한 바렌치아 제국을 다스리는 젊은 황제, 칼리온 덴 반도네르.
잔혹하기 이를 데 없어 그림자조차 피처럼 붉다 하여 ‘적왕(赤王)’이라 불리었다.

작지만 따뜻한 루휀 왕국의 공주이자 모든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에리 뮤 스칼롯.
그녀는 칼리온 황제의 강제적인 청혼서를 받고 바렌치아 제국의 황후가 되었다.

“짐이 왜 그 먼 대해까지 건너, 하필 그대에게 청혼서를 넣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궁금해야 합니까?”
온갖 추문을 달고 다니는 칼리온 황제를 마주한 에리는
차가움이 묻어나는 그의 외모를 보고 적대감과 긴장감에 사로잡혔다.

“차라리…… 다른 여인을 찾으시고 저와의 초야를 치른 것으로 해 주십시오.”
무릎 위로 마주 잡은 그녀의 가녀린 손가락 끝이 파르르 떨렸다.
“다른 여인을 품을지 말지는 오늘 밤 그대를 안아 보고 정하겠다. 벗어라.”
당돌한 청으로 자신을 거부하는 그녀에게 그는 묘한 잔혹감이 피어올랐다.

“매일 밤 그대를 찾을 것이다. 초야를 치르자마자 독을 삼키고,
감히 겁도 없이 내 앞에서 정혼자 따위를 들먹인 걸 후회하게 해 주지.”

에리를 향한 칼리온의 흉포한 소유욕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강제로 맺은 국혼에 가려진 비밀은 조금씩 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본 도서는 기존에 출간된 종이책 작품에서 본문 내용이 조금 더 추가된 개정판의 15금 버전입니다.

구매가격 : 3,800 원

너는 내, 별 1권

도서정보 : 아란멸 | 2018-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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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친절한 해오 호텔의 부사장 오수완.
하지만 자신의 영역에 쉽게 낯선 이를 들이지 않는 그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던 스물두 살의 어린 임시 비서 윤채이.

“내가 윤채이 씨를 뭘 보고 믿어야 하는데?”

더럽히고 싶다는 심술맞은 마음이 들 만큼 파릇한 얼굴이
자꾸만 그의 신경을 건드렸다.
그녀를 볼 때마다 느끼는 이 기시감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이제야 기억이 났어, 주정뱅이 꼬맹이.”
그에게는 떠올리기만 해도 웃음이 배어 나오던 그날의 기억이

“제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저도 누군지 모르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녀에게는 절대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을 뿐이다.

10년 전 여름, 모든 것이 온전했던 시절 우연히 맺어진 악연은
먼 길을 돌아 단 하나의 소중한 인연이 되었다.

구매가격 : 3,600 원

너는 내, 별 2권

도서정보 : 아란멸 | 2018-0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대째 이어지는 한식당 ‘뜨락’은 누군가에겐 시골 외갓집처럼 푸근했고,
또 누군가에겐 자유로웠던 어린 날의 추억과 같았다.
해오 호텔 부사장과 뜨락 조리장의 무남독녀 따님이 만난 건,
그렇기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여긴 내 세계예요. 오빠가 내 세계 안으로 들어온 거예요.”

어둠에 잠겨 있어도 채이의 집은 온기를 품고 있었다.
수완이 꿈꿨던 것은 그가 자란 차가운 집이 아니라, 이런 따뜻한 집이었다.
하지만 그 집에서의 미래를 꿈꾸기엔 두 사람이 사는 세계는 여전히 멀기만 했다.

“내가 스스로 네 것이 되기로 결심했으면 난 너한테만 충성할 거야.”
그가 오래전부터 꿈꿔 온 야망조차 그녀 앞에선 하찮았으나,

“오빠 가족에게는 오빠가 그 형 몫만큼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잖아요.
나 때문에…… 혹시라도 나 때문에 그게 망가지면 안 돼요.”
그녀는 자신으로 인해 그가 무엇도 잃지 않기를 원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반짝이던 별 하나.
남자는 자신에게 쏟아져 내리는 그 별을 잡고 싶었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