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너를 거닐다

도서정보 : 라임별 | 2017-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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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못 했어요. 입술만 보여서.”
“네?”
“나 보라고 바른 건 아니었을 텐데. 그죠?”

안경테 너머 응시해 오는 눈동자.
심장을 멎게 만드는 위험한 미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인터뷰가 힘들다는 그 남자.
갤러리 ‘조수(潮水)’의 관장 온시재.

알 수 없는 의미를 담은 그의 눈길이
해조는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당신 누구야?”
“그건 내가 묻고 싶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이름.
소리가 되어 닿지 못하는 부름.
해조의 기억에서 사라진 5년.
다섯 해를 묵은 기다림은
이별이었고, 갈망이었다.

“이제 대답해 봐. 내가 누구야?”

구매가격 : 3,600 원

美치셨어요?

도서정보 : 홍재인 | 2017-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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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방황하던 청춘에 빛이 되어 준 그녀, 강승지.
갑자기 사라졌던 그녀가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났다.

세상 물정 모르던 임시 담임과
고된 삶에 지친 고집불통 복학생.
이미 시작된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만 가고
험난한 현실은 오해에 부딪쳐 이별을 고한다.

“다시 시작해요, 우리.”
“두 번 다시 너랑 힘든 사랑 하고 싶지 않아.”

불쑥 그녀의 삶에 난입해 한자리를 차지했던 그, 강승운.
여섯 살이나 어린 제자, 그리고 한 번 헤어졌던 남자!

피어 보지도 못하고 끝난 사랑에 미련이 남은 걸까.
조금도 바래지 않은 감정은 두 사람을 한곳으로 이끌고
대책 없이 흔들리는 마음은 또 한 번의 시작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나에게 기회를 줘요.”

구매가격 : 3,600 원

은월의 남자 1

도서정보 : 류재현 | 2017-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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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를 살려 주시면 저의 삼 년을 드리겠습니다.”

되바라진 열넷의 계집아이가
천자의 아들에게 겁도 없이 거래를 건넨 그날.
비틀려 있던 서월국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늘 아래 단 하나의 고귀한 자리.
이를 노리는 암투와 권력의 권모술수 속에
하릴없이 저버린 의리와 의지.

차오르지 못한 달은
어둠 속으로 숨었다.
오롯이 떠오를 그날을 기다리며…….

‘감히 제가 저하를 이 가슴에 담아도 될까요.’
‘이미 너는 내 운명으로 뛰어들었다.’

풍한에 숨어 버린 달, 이소를
세상에서 가장 빛나게 만들어 줄 남자, 윤.
숙명이 정한 연, 은월(隱月)의 남자.

구매가격 : 3,600 원

은월의 남자 2

도서정보 : 류재현 | 2017-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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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를 살려 주시면 저의 삼 년을 드리겠습니다.”

되바라진 열넷의 계집아이가
천자의 아들에게 겁도 없이 거래를 건넨 그날.
비틀려 있던 서월국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늘 아래 단 하나의 고귀한 자리.
이를 노리는 암투와 권력의 권모술수 속에
하릴없이 저버린 의리와 의지.

차오르지 못한 달은
어둠 속으로 숨었다.
오롯이 떠오를 그날을 기다리며…….

‘감히 제가 저하를 이 가슴에 담아도 될까요.’
‘이미 너는 내 운명으로 뛰어들었다.’

풍한에 숨어 버린 달, 이소를
세상에서 가장 빛나게 만들어 줄 남자, 윤.
숙명이 정한 연, 은월(隱月)의 남자.

구매가격 : 3,600 원

메스 든 여자와 말렛 든 남자 1

도서정보 : 정수영 | 2017-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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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윤.
정형외과 전문의.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날, 술 취한 서동경에게 정강이를 까였다.
새까만 후배 놈의 하극상을 극한의 괴롭힘으로 되갚아주겠다 작정했으나
서동경을 못 살게 괴롭힐수록 그가 더 괴로운 이 상황은 뭐지?
저 서동경이 예뻐 보이는 건 또 왜지?

서동경.
정형외과 전문의.
술만 마시면 블랙아웃 되는 슬픈 운명의 여인.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태윤을 술 취한 꿈에서 만난 날 운명이 꼬이기 시작했다.
하, 그런데 끝까지 갑질 하는 이 남자.
오더지로 프러포즈를 하더니 오더 캔슬 내면 각오하란다.
진심 더러운 인생……. 결혼도 오더에 따라야 하나?

구매가격 : 0 원

그래, 너야

도서정보 : 양희윤 | 2017-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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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체 정체가 뭐야?”

흥얼거리는 콧노래, 컵 쥐는 손동작, 빨래집게 모양 머리핀.
같은 습관, 익숙한 행동, 기억 속의 미소, 커다란 눈동자까지.
자각하기도 전에 말없이 사라져 버린 강현의 첫사랑과
너무도 닮은 그녀, 남지원.

“내가 첫사랑이라도 돼요?”

들키고 싶지 않았다.
초라하고 볼품없던 그 시절을 기억하지 않길 바랐다.
동경과 선망, 설렘을 가득 품고 다가갔던 그, 전강현.
다시 만난 지금, 당당한 모습으로 마주하고 싶다.

“전강현 씨가 날 한번 꼬셔 봐요.”
“죽을힘을 다해 다가가 볼 테니 각오해요.”

같으면서도 아닌 듯, 닮은 듯 너무도 다른.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는 인연.

“찾았다……! 그래, 너야.”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그곳에 어둠도 괴물도 너도 있었다 (전3권/완결)

도서정보 : 티밀크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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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물/스릴러물/연예인공/까칠공/수한정다정공/매니저수/강수/노말수


「네 손을 잡으면… 보여. 세상이.」

대학 졸업 후 구직 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초조함에 쫓기고 있던 이정우.
언제부터인가 꾸기 시작한 생생한 악몽은 그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시야가 차단된 꿈.
어디를 가도 암흑뿐이었지만,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음을 느끼는 정우.

불안한 마음을 안고 꿈속을 헤매던 정우는 한 남자와 만난다.
그는 바로 정우의 여자친구가 푹 빠져있는 아이돌 김희겸이었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정우는 그저 동명이인일 거라 생각한다.

“세 달째 혼자였어. 한 달 전부터는 괴물이 나타났지.”
“한 달?”
“하루 전부터는 네가 있었어.”

지옥과도 같은 나날을 홀로 버티고 있었던 희겸.
그에게 있어 정우의 존재는 그야말로 구원과도 같았다.
끔찍한 괴물이 휘젓고 다니는 악몽 속
서로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위안이 되어주는 정우와 희겸.
그들은 금세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관계로 만나게 되고,
괴물은 점차 실체를 드러내며 그들을 위협하는데…….

길어야 세 달.
어둠 속에서 악의를 먹고 자란 괴물은,
이제 꿈을 넘어 현실로 나오기 위해 움직인다.
희겸의 이름을 부르며.

Copyrightⓒ2016 티밀크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6 나아비
All rights reserved

구매가격 : 9,000 원

그곳에 어둠도 괴물도 너도 있었다 1

도서정보 : 티밀크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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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물/스릴러물/연예인공/까칠공/수한정다정공/매니저수/강수/노말수


「네 손을 잡으면… 보여. 세상이.」

대학 졸업 후 구직 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초조함에 쫓기고 있던 이정우.
언제부터인가 꾸기 시작한 생생한 악몽은 그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시야가 차단된 꿈.
어디를 가도 암흑뿐이었지만,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음을 느끼는 정우.

불안한 마음을 안고 꿈속을 헤매던 정우는 한 남자와 만난다.
그는 바로 정우의 여자친구가 푹 빠져있는 아이돌 김희겸이었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정우는 그저 동명이인일 거라 생각한다.

“세 달째 혼자였어. 한 달 전부터는 괴물이 나타났지.”
“한 달?”
“하루 전부터는 네가 있었어.”

지옥과도 같은 나날을 홀로 버티고 있었던 희겸.
그에게 있어 정우의 존재는 그야말로 구원과도 같았다.
끔찍한 괴물이 휘젓고 다니는 악몽 속
서로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위안이 되어주는 정우와 희겸.
그들은 금세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관계로 만나게 되고,
괴물은 점차 실체를 드러내며 그들을 위협하는데…….

길어야 세 달.
어둠 속에서 악의를 먹고 자란 괴물은,
이제 꿈을 넘어 현실로 나오기 위해 움직인다.
희겸의 이름을 부르며.

Copyrightⓒ2016 티밀크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6 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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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그곳에 어둠도 괴물도 너도 있었다 2

도서정보 : 티밀크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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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물/스릴러물/연예인공/까칠공/수한정다정공/매니저수/강수/노말수


「네 손을 잡으면… 보여. 세상이.」

대학 졸업 후 구직 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초조함에 쫓기고 있던 이정우.
언제부터인가 꾸기 시작한 생생한 악몽은 그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시야가 차단된 꿈.
어디를 가도 암흑뿐이었지만,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음을 느끼는 정우.

불안한 마음을 안고 꿈속을 헤매던 정우는 한 남자와 만난다.
그는 바로 정우의 여자친구가 푹 빠져있는 아이돌 김희겸이었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정우는 그저 동명이인일 거라 생각한다.

“세 달째 혼자였어. 한 달 전부터는 괴물이 나타났지.”
“한 달?”
“하루 전부터는 네가 있었어.”

지옥과도 같은 나날을 홀로 버티고 있었던 희겸.
그에게 있어 정우의 존재는 그야말로 구원과도 같았다.
끔찍한 괴물이 휘젓고 다니는 악몽 속
서로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위안이 되어주는 정우와 희겸.
그들은 금세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관계로 만나게 되고,
괴물은 점차 실체를 드러내며 그들을 위협하는데…….

길어야 세 달.
어둠 속에서 악의를 먹고 자란 괴물은,
이제 꿈을 넘어 현실로 나오기 위해 움직인다.
희겸의 이름을 부르며.

Copyrightⓒ2016 티밀크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6 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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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그곳에 어둠도 괴물도 너도 있었다 3

도서정보 : 티밀크 | 2017-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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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물/스릴러물/연예인공/까칠공/수한정다정공/매니저수/강수/노말수


「네 손을 잡으면… 보여. 세상이.」

대학 졸업 후 구직 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초조함에 쫓기고 있던 이정우.
언제부터인가 꾸기 시작한 생생한 악몽은 그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시야가 차단된 꿈.
어디를 가도 암흑뿐이었지만,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음을 느끼는 정우.

불안한 마음을 안고 꿈속을 헤매던 정우는 한 남자와 만난다.
그는 바로 정우의 여자친구가 푹 빠져있는 아이돌 김희겸이었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정우는 그저 동명이인일 거라 생각한다.

“세 달째 혼자였어. 한 달 전부터는 괴물이 나타났지.”
“한 달?”
“하루 전부터는 네가 있었어.”

지옥과도 같은 나날을 홀로 버티고 있었던 희겸.
그에게 있어 정우의 존재는 그야말로 구원과도 같았다.
끔찍한 괴물이 휘젓고 다니는 악몽 속
서로에게 유일한 희망이자 위안이 되어주는 정우와 희겸.
그들은 금세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연예인과 매니저라는 관계로 만나게 되고,
괴물은 점차 실체를 드러내며 그들을 위협하는데…….

길어야 세 달.
어둠 속에서 악의를 먹고 자란 괴물은,
이제 꿈을 넘어 현실로 나오기 위해 움직인다.
희겸의 이름을 부르며.

Copyrightⓒ2016 티밀크 & M Novel
Illustration Copyrightⓒ2016 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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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세트] 은월의 남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류재현 | 2017-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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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를 살려 주시면 저의 삼 년을 드리겠습니다.”

되바라진 열넷의 계집아이가
천자의 아들에게 겁도 없이 거래를 건넨 그날.
비틀려 있던 서월국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늘 아래 단 하나의 고귀한 자리.
이를 노리는 암투와 권력의 권모술수 속에
하릴없이 저버린 의리와 의지.

차오르지 못한 달은
어둠 속으로 숨었다.
오롯이 떠오를 그날을 기다리며…….

‘감히 제가 저하를 이 가슴에 담아도 될까요.’
‘이미 너는 내 운명으로 뛰어들었다.’

풍한에 숨어 버린 달, 이소를
세상에서 가장 빛나게 만들어 줄 남자, 윤.
숙명이 정한 연, 은월(隱月)의 남자.

구매가격 : 6,480 원

연록흔 재련(삽화추가본) 2

도서정보 : 한수영 | 2016-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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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구매가격 : 4,700 원

연록흔 재련(삽화추가본) 3

도서정보 : 한수영 | 2016-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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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구매가격 : 4,700 원

연록흔 재련(삽화추가본) 4

도서정보 : 한수영 | 2016-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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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구매가격 : 4,700 원

연록흔 재련(삽화추가본) 5

도서정보 : 한수영 | 2016-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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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구매가격 : 4,700 원

신나라 Mr.김

도서정보 : 하영 | 2017-0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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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 신 나게 살라고 지은 이름. 신나라.
그러나 삶은 녹록치 않았고, 여전히 세상은 불공평하다.
재수가 없어도 이건 심했다. 계속되는 취업난에 간신히 면접까지 올라간 회사의 이사가 저 건방진 녀석의 삼촌이라니. 면접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했다.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하필 저 남자가 면접관으로 앉아 있다니.
하지만 세영이 공들여 화장도 해 주었고, 깨끗한 정장 차림에 뿔테안경도 벗었으니 몰라볼 것이다.
‘그래, 절대 모를 거야. 이름이야 같은 사람이 한둘인가. 알은척을 하면 모르쇠로 넘어가는 거지 뭐. 내가 모른다는데 지가 어쩔 거야.’

아니나 다를까, 보기 좋게 떨어졌다.

그래도 기를 쓰고 살아가는 나라 앞에 뚝 떨어진 사내.
그녀를 떨어뜨린 면접관이었던 남자가 그녀를 찾아왔다.
머리는 아닌데 심장이 그녀를 향한단다.
이건 또 무슨 일인지.

신데렐라는 없다고 외치는 신데렐라, 신나라.
그녀의 인생에 뚝 떨어진 사내는 과연 그녀의 왕자님일까?

구매가격 : 3,600 원

익스큐즈 미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7-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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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미치는 꽃 같은 교수, 이준.
국내 최연소 법의학 박사에 범인 잡는 법의학자지만
이나는 안다. 그가 미친, 천재, 변태라는 걸.

똑 소리 나는 미친놈 컨트롤러, 정이나.
법의학 사무실 조수로 취직시켰는데
준은 어쩐지 그녀를 조수로 남기기 싫어진다.


끔찍한 희생, 고통스런 기억들을 되살려 내는 곳.
가슴 시린 죽음을 마주할 때마다 냉기가 서린다.
얼어붙은 준의 심장이 버석거리는 비명을 지를 때
그를 두드리는 따듯한 그녀의 손길.

“안 되겠다. 너, 나 가져라.”

매일이 고달픈 법의학 사무실에 겨우 피어난 사랑.
응원은 못 해 줄망정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증거를 남기지 않는 연쇄 살인마의 칼날 앞에
실례지만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꽃가람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유리화 | 2017-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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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그대가 그리 불러 주면 좋겠어.”
“경 오라버니…….”

천방지축, 왈가닥에 쇠심줄 같은 고집불통.
손 대감댁 금지옥엽, 명조.
바깥세상을 꿈꾸는 소녀가 맞닥뜨린 사내의 첫 온기.

해천국 유일한 태양에 가려진 그림자 인생.
비운의 왕자 청명 대군, 이경.
무엇도 욕심낸 적 없는 그가 품은 단 하나의 소녀.

“손명조를 세자빈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피어난 연모의 꽃은
권력의 칼날 앞에 상처 입고 비틀거린다.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그대 있는 곳이라면
꽃잎 품은 강물처럼 흘러 결국 서로 닿으리니.

‘경 오라버니, 명조가 지금 가고 있어요.’

꽃 같은 그대 향해 가는 길.
꽃 같은 그대에게 내 마음이 흐르는 길, 꽃가람.

구매가격 : 3,500 원

꽃가람 1

도서정보 : 유리화 | 2017-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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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그대가 그리 불러 주면 좋겠어.”
“경 오라버니…….”

천방지축, 왈가닥에 쇠심줄 같은 고집불통.
손 대감댁 금지옥엽, 명조.
바깥세상을 꿈꾸는 소녀가 맞닥뜨린 사내의 첫 온기.

해천국 유일한 태양에 가려진 그림자 인생.
비운의 왕자 청명 대군, 이경.
무엇도 욕심낸 적 없는 그가 품은 단 하나의 소녀.

“손명조를 세자빈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피어난 연모의 꽃은
권력의 칼날 앞에 상처 입고 비틀거린다.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그대 있는 곳이라면
꽃잎 품은 강물처럼 흘러 결국 서로 닿으리니.

‘경 오라버니, 명조가 지금 가고 있어요.’

꽃 같은 그대 향해 가는 길.
꽃 같은 그대에게 내 마음이 흐르는 길, 꽃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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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람 2

도서정보 : 유리화 | 2017-0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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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그대가 그리 불러 주면 좋겠어.”
“경 오라버니…….”

천방지축, 왈가닥에 쇠심줄 같은 고집불통.
손 대감댁 금지옥엽, 명조.
바깥세상을 꿈꾸는 소녀가 맞닥뜨린 사내의 첫 온기.

해천국 유일한 태양에 가려진 그림자 인생.
비운의 왕자 청명 대군, 이경.
무엇도 욕심낸 적 없는 그가 품은 단 하나의 소녀.

“손명조를 세자빈으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피어난 연모의 꽃은
권력의 칼날 앞에 상처 입고 비틀거린다.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그대 있는 곳이라면
꽃잎 품은 강물처럼 흘러 결국 서로 닿으리니.

‘경 오라버니, 명조가 지금 가고 있어요.’

꽃 같은 그대 향해 가는 길.
꽃 같은 그대에게 내 마음이 흐르는 길, 꽃가람.

구매가격 : 3,500 원

악의 꽃 1

도서정보 : 서지인 | 2017-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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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기억에 갇혀 살아온 여자, 최린.
그녀를 고통에 빠뜨린 사건 이후 그녀에게 남은 건
‘가시 돋친 꽃’, ‘악의 꽃’이라는 또 다른 이름뿐.

아버지의 강요로 만나게 된 남자.
그럼에도 보듬어 오는 손길이 따듯한 그, 김지호.
계산도,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부딪쳐 오는 첫 번째 사람.

“정말 나와 결혼이라도 할 셈인가?”
“당신 역시 손해 볼 것 없는 거래죠.”

처음이었다.
역겹지도, 두렵지도 않은 남자의 입맞춤은.
‘정략’이라는 권력 뒤에 진심을 숨겨서라도 가지고 싶은 사람은.

그래서였다.
그녀의 인생을, 그녀의 사랑하는 이들을 망가뜨리고
마지막 사랑마저 앗아 가려는 이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겨 줘야만 하는 이유.

‘그때처럼 잡아먹히지 않아. 모두, 내가 지킬 거야.’

살기 위해, 지키기 위해
영원히 버릴 수 없는 그 이름, 악의 꽃.

구매가격 : 3,600 원

악의 꽃 2

도서정보 : 서지인 | 2017-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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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기억에 갇혀 살아온 여자, 최린.
그녀를 고통에 빠뜨린 사건 이후 그녀에게 남은 건
‘가시 돋친 꽃’, ‘악의 꽃’이라는 또 다른 이름뿐.

아버지의 강요로 만나게 된 남자.
그럼에도 보듬어 오는 손길이 따듯한 그, 김지호.
계산도,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부딪쳐 오는 첫 번째 사람.

“정말 나와 결혼이라도 할 셈인가?”
“당신 역시 손해 볼 것 없는 거래죠.”

처음이었다.
역겹지도, 두렵지도 않은 남자의 입맞춤은.
‘정략’이라는 권력 뒤에 진심을 숨겨서라도 가지고 싶은 사람은.

그래서였다.
그녀의 인생을, 그녀의 사랑하는 이들을 망가뜨리고
마지막 사랑마저 앗아 가려는 이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겨 줘야만 하는 이유.

‘그때처럼 잡아먹히지 않아. 모두, 내가 지킬 거야.’

살기 위해, 지키기 위해
영원히 버릴 수 없는 그 이름, 악의 꽃.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연록흔 재련(삽화추가본) (전5권/완결)

도서정보 : 한수영 | 2016-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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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구매가격 : 23,500 원

연록흔 재련(삽화추가본) 1

도서정보 : 한수영 | 2016-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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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백빛 뜨락을 굽어보니 달이 사느랗게 서려있네.
삭풍은 맵차 결 없으니 때 아닌 꽃조차 지누나.
그 꽃 애참하게 붉으나 서린 그늘은 그저 검어
설월위에 비친 그림자 하양 서럽고 서글프매
눈시울이 우련 붉도다.

구매가격 : 4,700 원

복수의 레시피

도서정보 : 홍인 | 2017-0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반드시 복수할 거야. 그 집안 내가 다 부숴 버릴 거야.”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매란은 다짐했다.
그 많던 아버지 재산 단물만 쪽 빨아먹고
뒤에서는 구박에 막말, 폭력까지 행사했던 시댁과 전남편.
그 인간망종들에게 피의 복수를 하겠다고.

“최고의 복수는 시누이의 남자를 뺏는 거지.”
“너 드라마 너무 많이 봤어…….”

다섯 번의 약혼, 다섯 번의 파혼.
시계 초침보다 더 규칙적인 삶을 사는 남자.
초원식품의 유기농사업본부장 나리훈.
이 유기농 남자를 꼬시는 게 복수의 첫 단계다!

그러나……
빈혈로 쓰러졌단 여자 앞에서 어린잎만 챙기는 이 남자,
꼬시는 게 영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혹시 저한테 반하셨어요?”
“안 반했어!”

어느 순간 삶에 침입해 모든 규칙을 흩트리는 여자.
복수를 위해선 놓칠 수 없는데 철벽같은 이 남자.
두 남녀가 만드는 유기농 복수의 레시피.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악의 꽃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서지인 | 2017-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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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기억에 갇혀 살아온 여자, 최린.
그녀를 고통에 빠뜨린 사건 이후 그녀에게 남은 건
‘가시 돋친 꽃’, ‘악의 꽃’이라는 또 다른 이름뿐.

아버지의 강요로 만나게 된 남자.
그럼에도 보듬어 오는 손길이 따듯한 그, 김지호.
계산도,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부딪쳐 오는 첫 번째 사람.

“정말 나와 결혼이라도 할 셈인가?”
“당신 역시 손해 볼 것 없는 거래죠.”

처음이었다.
역겹지도, 두렵지도 않은 남자의 입맞춤은.
‘정략’이라는 권력 뒤에 진심을 숨겨서라도 가지고 싶은 사람은.

그래서였다.
그녀의 인생을, 그녀의 사랑하는 이들을 망가뜨리고
마지막 사랑마저 앗아 가려는 이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겨 줘야만 하는 이유.

‘그때처럼 잡아먹히지 않아. 모두, 내가 지킬 거야.’

살기 위해, 지키기 위해
영원히 버릴 수 없는 그 이름, 악의 꽃.

구매가격 : 6,480 원

느낌

도서정보 : 정경하 | 2015-07-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루 말할 수 없이 느려 터진 엘리베이터 안!
13층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날마다 성질을 죽이던 그녀,
구시대적인 수컷의 상징을 발견하다.

자경은 모호한 미소를 짓는 그를 경계하며 엘리베이터 벽 쪽으로 물러났다.
“왜, 왜 그래?”
“문자경, 너 나 좋아하지?”
“무, 무슨 소리야?”
정말 이게 무슨 소리야? 헛소리를 왜 이렇게 확신에 차서 말해?
“나 훔쳐보면서 얼굴 붉혔잖아.”
“아, 아니야!”
“넌 속마음 들켰을 때 꼭 그렇게 말을 더듬더라?”
그녀는 지금 그에게 놀아나고 있다.
“비, 비켜.”
“또 더듬었네?”
태윤은 더없이 얄밉게 덧붙였다.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느려 터진 엘리베이터를 원망하는 순간, 그의 입술이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오, 하느님!

심장이 콩닥콩닥하던 그날,
자경의 무미건조하던 삶에 촉촉한 물기가 어리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골든 타임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서향 | 2015-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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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날카로운 유리파편이 눈동자에 박혀 들어온 듯 그녀는
평생 그의 시선 안에 있어야만 한다.
폭염처럼 뜨겁게 그녀를 태워 그의 안에 감추고 싶은 남자, 우수호.

너는 모르지.
네가 무표정할 땐 얼음공주처럼 차가워서, 네가 날 떠났을 때의 표정을 보는 것 같아 내가 얼마나 심장을 졸이는지.
네가 웃을 땐 햇살에 눈이 찔린 듯이 시려서 이대로 실명이 될 것만 같은데도 눈을 감을 수가 없어. 네가 너무 아름다워서.
네가 곁에 와서 낮게 이야기를 하면 잔잔한 음악을 틀어 놓은 듯 감미로워서 가슴이 떨려와.
그럴 때마다 나는 너를 범하고, 네 입술에서 호스티스처럼 음탕한 신음이 천박하게 흘러나와 주기를 바란다.
나만이 네 심장을 유일하게 뜨겁게 데울 수 있는 사내이기를 바라는 건 욕심일까?

-어린 날, 나약하고 여리던 그에게 날개를 달아 준 한 소녀를 위해
그는 온 인생을 걸고 달린다.


[2권]

갑자기 평온하던 세상이 붕괴되고, 벼랑 끝에 매달린 그녀.
그를 열망하지만 가져선 안 되기에 가면을 드리운 여자, 주아이.

나만을 갈망하고 소유하기를 원하는 남자.
오직 그녀만 꿰뚫어 버릴 듯 쳐다보는 남자.
그래서 욕심나기 시작한 나…….
‘밝힘증인가? 요사스러운 몹쓸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틈만 나면 야해져?’
문제가 심각했다. 수호는 그녀에게 어쩔 마음이 없어 뵈는데, 왜 그녀는 그의 손가락만 스쳐도 바로 옷을 벗기고 야한 짓을 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인지. 혼자 몹쓸 병에 걸린 것만 같아 미칠 노릇이었다. 이렇게까지 의식하지 않아도 될 텐데, 왜 이렇게 의식이 되다 못해 숨 쉬는 것마저 버거운지 모르겠다. 심장 부위가 평소에는 어딘지도 잘 모르겠다가 수호만 나타나면 즉각 발작을 보이니, 그 또한 그녀에겐 애로사항이었다.

-날개가 찢긴 채 버려진 작은 몸뚱이에 포근한 담요처럼 온기를 부여해 준 그에게 보답할 방법은 떠나 주는 것뿐이다.

구매가격 : 6,480 원

골든 타임 1

도서정보 : 서향 | 2015-07-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날카로운 유리파편이 눈동자에 박혀 들어온 듯 그녀는
평생 그의 시선 안에 있어야만 한다.
폭염처럼 뜨겁게 그녀를 태워 그의 안에 감추고 싶은 남자, 우수호.

너는 모르지.
네가 무표정할 땐 얼음공주처럼 차가워서, 네가 날 떠났을 때의 표정을 보는 것 같아 내가 얼마나 심장을 졸이는지.
네가 웃을 땐 햇살에 눈이 찔린 듯이 시려서 이대로 실명이 될 것만 같은데도 눈을 감을 수가 없어. 네가 너무 아름다워서.
네가 곁에 와서 낮게 이야기를 하면 잔잔한 음악을 틀어 놓은 듯 감미로워서 가슴이 떨려와.
그럴 때마다 나는 너를 범하고, 네 입술에서 호스티스처럼 음탕한 신음이 천박하게 흘러나와 주기를 바란다.
나만이 네 심장을 유일하게 뜨겁게 데울 수 있는 사내이기를 바라는 건 욕심일까?

-어린 날, 나약하고 여리던 그에게 날개를 달아 준 한 소녀를 위해
그는 온 인생을 걸고 달린다.

구매가격 : 3,600 원

골든 타임 2

도서정보 : 서향 | 2015-07-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갑자기 평온하던 세상이 붕괴되고, 벼랑 끝에 매달린 그녀.
그를 열망하지만 가져선 안 되기에 가면을 드리운 여자, 주아이.

나만을 갈망하고 소유하기를 원하는 남자.
오직 그녀만 꿰뚫어 버릴 듯 쳐다보는 남자.
그래서 욕심나기 시작한 나…….
‘밝힘증인가? 요사스러운 몹쓸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틈만 나면 야해져?’
문제가 심각했다. 수호는 그녀에게 어쩔 마음이 없어 뵈는데, 왜 그녀는 그의 손가락만 스쳐도 바로 옷을 벗기고 야한 짓을 할까 봐 전전긍긍하는 것인지. 혼자 몹쓸 병에 걸린 것만 같아 미칠 노릇이었다. 이렇게까지 의식하지 않아도 될 텐데, 왜 이렇게 의식이 되다 못해 숨 쉬는 것마저 버거운지 모르겠다. 심장 부위가 평소에는 어딘지도 잘 모르겠다가 수호만 나타나면 즉각 발작을 보이니, 그 또한 그녀에겐 애로사항이었다.

-날개가 찢긴 채 버려진 작은 몸뚱이에 포근한 담요처럼 온기를 부여해 준 그에게 보답할 방법은 떠나 주는 것뿐이다.

구매가격 : 3,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