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왕씨가문의 신부를 찾습니다 2권
도서정보 : 세레나타 | 2017-11-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만한 재벌남과 소심한 평범녀의 로맨스!
“그거 컨셉이야? 멍청하게 행동하면서 괜히 신경 거슬리게 하는 거.”
유명 호텔 후계자와 결혼할 수 있는 프로젝트, ‘크리스탈 레이디’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고, 꼭 신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집안 사정상 포기를 할 수 없어 남게 된 민조는 탈락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이제 최종 후보만 모인 상태에서 악연으로 엮인 왕대한과의 관계는 민조가 김민하와 친근하게 지내면서 점점 묘하게 바뀌는데...
|본문
“지금 이 여자 크리스탈 레이디 테스트 중이야. 네 관심은 그게 끝나면 해. 지금 이러는 거 별로 기분 좋진 않으니까.”
“알아. 그래서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고 했어.”
“이게 그냥 지켜보는 거라고 생각해?”
왕대한의 목소리가 커졌다. 나와 철주도 덩달아 눈동자가 커졌다. 조금 전만 해도 침착하게 말하던 그였는데 갑자기 성난 사자마냥 으르렁 거린다. 김민하는 그런 왕대한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너 설마 민조 씨 좋아해?”
“뭐어?!”
내가 놀라야하는데 철주가 먼저 선수 쳤다. 철주가 아까보다 더 커진 눈동자로 왕대한을 쳐다본다. 나 역시 무언가에 맞은 것처럼 뒤통수가 얼얼하다. 대체, 이게 뭔 상황이냐고. 그러면서 그의 다음 대답을 기대하고 있는 건지 침이 꿀꺽 넘어갔다.
“미쳤어? 내가 왜 저런 여자를 좋아해.”
역시나. 활어처럼 팔딱팔딱 뛰며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왕대한. 철주의 고개가 그럼 그렇지 하며 위아래로 흔들렸고 나 역시 이성을 찾고 그를 쳐다보았다.
구매가격 : 2,800 원
사소하고도 특별한
도서정보 : 성지혜 | 2017-10-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처음으로 네게 말을 걸었던 사소한 계기는
어쩌면 제일 특별한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너 내가 누군지 몰라?”
“네가 누군데?”
그땐 몰랐으니 이제부터라도 알아보게 만들 수밖에.
“구주원 씨가 여기 왜 있어요?”
“입사했으니까 있는 거지.”
대기업의 후계자란 사실을 숨기고
직책도 던져가며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이유는
서연주, 오직 너만을 위해서였다.
“난 오래전부터 널 알고 있었어.”
넌 기억 못 하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거야.”
구매가격 : 3,600 원
[BL] 비극을 막는 법
도서정보 : 본즈 | 2017-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대물 #미스터리 #사건물 #착각물 #성장물 #친구>연인 #동거 #첫사랑 #자살
#미인공 #다정공 #사랑꾼공 #순정공 #무심수 #소심수 #집착수 #상처수
인찬과 승조. 인찬의 열렬한 고백에 의해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지 어언 12년. 처음과 달리 인찬은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서, 연인인 승조에게 냉담해진 것 같다. 사랑이 식은 것일까? 헤어짐이 두려워 초조했던 승조는 정말 멍청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한다.
과거의 자신을 죽여 이별도 미래의 상처도 모두 없애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29살의 승조는 그렇게 해서 26살, 21살, 18살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
교묘한 트릭과 복선 속에서, 한 연인의 관계가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린, 경쾌한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구매가격 : 1,000 원
구애
도서정보 : 김민 | 2017-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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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인 나인스타의 매니저, 구일라.
설유 건설의 상무, 설치윤.
차도남이던 그가 엉뚱하면서도 매사 열심히 사는 그녀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고릴라.”
하지만 저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되는데
발췌글
“이봐, 고릴라 매니저.”
“구일라입니다. 고릴라가 아니라 구일라. 어떻게 하면 구일라가 고릴라로 들립니까?”
기획사, 나인스타의 스타매니저, 구일라.
어느 날 우연히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설유 건설의 설치윤 상무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바로 자신의 절친이자 톱스타인 윤수혜와 스캔들이 난 재벌 2세.
그런데 이 남자, 그녀를 ‘고릴라’라고 부르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설 상무님이 여기 왜 계시죠? 혹시 저 스토킹하세요?”
“세상 여자들 다 죽어도 널 스토킹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이유? 넌 우락부락한 남자보다도 매력이 없어. 제로다.”
“상무님 취향이 그쪽이군요. 몰라봐서 죄송해요.”
“야, 고릴라.”
구매가격 : 3,500 원
눈물
도서정보 : 최기억 | 2017-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든 일에 철두철미하고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 남자, 최찬혁.
그러나 이랑에게 그는 외로움으로 다가왔다.
재벌끼리의 정략결혼.
사랑 없는 결혼생활 속에서 점점 메말라가는 그를 보면서
이랑은 결코 해서는 아니 되는 사랑을 가슴에 품고 말았다.
그림자처럼 그를 보필하는 일을 가졌기에 더 냉정을 잃으면 안 되는 그녀였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끌리고 말았다.
그래서 그를 떠날 선택을 했지만…….
꿈일 거라 그리 생각한 일들이 그녀 앞에 펼쳐지고 말았다.
손 내밀어서도 아니 되는 남자이며, 손 잡아서 아니 되는 남자인데…….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그 때문에 마음이 흔들렸다.
절대로 가슴에 품어서는 아니 되는 사랑인데…….
어쩔 수 없이 다가가는 마음.
禁忌이기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움직였기에 禁忌가 되어 버린 사랑.
우린 왜 이럴까? 왜 이렇게 아파해야 할까?
그들이 보는 잣대로 사랑하지 않아서?
남들의 손가락질에 해당되는 사랑을 해서?
근데 어쩔 수 없잖아.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거잖아.
사랑은 머리로 되는 게 아니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우리는 아파해야 하는 거지? 왜?
구매가격 : 3,000 원
[합본] 우리 둘만의 세상에서 (전2권/완결)
도서정보 : 킴쓰컴퍼니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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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선빈 삼촌?”
“뭐?”
“삼촌은 6년 전에 나한테 반칙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반칙이에요.”
장례식장에서 만난 친구의 세 살 어린 조카, 김아빈.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사람.
“6년 전, 운전할 때요. 재킷 벗고, 넥타이 풀고, 하얀 셔츠만 입고 운전했잖아요.
그것도 단추 하나 열어 놓고는. 게다가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그건 여자한테 절대로 보이면 안 되는 행동이에요.
삼촌같이 가만있어도 멋있는 사람이 그러는 건,
대놓고 자기 좋아하라고 매력 발산하는 거 외엔 해석할 방법이 없어요.
오늘도 그냥 운전하면 되는데, 왜 코트는 굳이 벗어서 뒷좌석에 둬요?
셔츠 단추까지 풀고. 아예 작정을 한 거죠?
나 이렇게 멋있으니까 김아빈, 네가 나한테 안 반하나 보자, 하고.”
그리고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 자신의 방식으로 나를 웃게 만드는 여자애.
시간이 어떤 마법을 부린 것일까?
6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꼬맹이가 조금씩 내 세상 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얼음장 같았던 심장이 그 애의 따뜻한 마음에 조금씩 녹는다.
“사랑이 뭐예요?”
“내가 너한테 느끼는 감정, 그거.”
그리하여 남김없이 모든 마음을 가져가 버렸다.
이제 내가 김아빈의 세상에 들어갈 차례였다.
구매가격 : 4,500 원
우리 둘만의 세상에서 1권
도서정보 : 킴쓰컴퍼니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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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요, 선빈 삼촌?”
“뭐?”
“삼촌은 6년 전에 나한테 반칙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반칙이에요.”
장례식장에서 만난 친구의 세 살 어린 조카, 김아빈.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사람.
“6년 전, 운전할 때요. 재킷 벗고, 넥타이 풀고, 하얀 셔츠만 입고 운전했잖아요.
그것도 단추 하나 열어 놓고는. 게다가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그건 여자한테 절대로 보이면 안 되는 행동이에요.
삼촌같이 가만있어도 멋있는 사람이 그러는 건,
대놓고 자기 좋아하라고 매력 발산하는 거 외엔 해석할 방법이 없어요.
오늘도 그냥 운전하면 되는데, 왜 코트는 굳이 벗어서 뒷좌석에 둬요?
셔츠 단추까지 풀고. 아예 작정을 한 거죠?
나 이렇게 멋있으니까 김아빈, 네가 나한테 안 반하나 보자, 하고.”
그리고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 자신의 방식으로 나를 웃게 만드는 여자애.
시간이 어떤 마법을 부린 것일까?
6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꼬맹이가 조금씩 내 세상 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얼음장 같았던 심장이 그 애의 따뜻한 마음에 조금씩 녹는다.
“사랑이 뭐예요?”
“내가 너한테 느끼는 감정, 그거.”
그리하여 남김없이 모든 마음을 가져가 버렸다.
이제 내가 김아빈의 세상에 들어갈 차례였다.
구매가격 : 2,400 원
우리 둘만의 세상에서 2권 (완결)
도서정보 : 킴쓰컴퍼니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거 알아요, 선빈 삼촌?”
“뭐?”
“삼촌은 6년 전에 나한테 반칙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반칙이에요.”
장례식장에서 만난 친구의 세 살 어린 조카, 김아빈.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는 유일한 사람.
“6년 전, 운전할 때요. 재킷 벗고, 넥타이 풀고, 하얀 셔츠만 입고 운전했잖아요.
그것도 단추 하나 열어 놓고는. 게다가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그건 여자한테 절대로 보이면 안 되는 행동이에요.
삼촌같이 가만있어도 멋있는 사람이 그러는 건,
대놓고 자기 좋아하라고 매력 발산하는 거 외엔 해석할 방법이 없어요.
오늘도 그냥 운전하면 되는데, 왜 코트는 굳이 벗어서 뒷좌석에 둬요?
셔츠 단추까지 풀고. 아예 작정을 한 거죠?
나 이렇게 멋있으니까 김아빈, 네가 나한테 안 반하나 보자, 하고.”
그리고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 자신의 방식으로 나를 웃게 만드는 여자애.
시간이 어떤 마법을 부린 것일까?
6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꼬맹이가 조금씩 내 세상 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얼음장 같았던 심장이 그 애의 따뜻한 마음에 조금씩 녹는다.
“사랑이 뭐예요?”
“내가 너한테 느끼는 감정, 그거.”
그리하여 남김없이 모든 마음을 가져가 버렸다.
이제 내가 김아빈의 세상에 들어갈 차례였다.
구매가격 : 2,400 원
키친(개정판) 4권
도서정보 : 솔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라리 장렬하게 동사하고 말지.”
아버지와의 내기로 한겨울 시장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철없는 제이푸드 사장 아들 백재웅.
“성냥이 필요한 사람은 그쪽일 것 같아서요.”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시장닭집에서 악바리같이 버티는,
성냥팔이 소녀 조리사 유정아.
반드시 그곳이어야 하는 두 사람이 만났고
제각기 성장한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 떠났다.
4년 후, 제이푸드 면접장에서 다시 만난 그들…….
“제길, 성냥팔이 소녀가 여자가 돼서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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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어서 결혼해요, 우리
도서정보 : 채은호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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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하루 앞둔 그날.
고단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채윤의 집 앞에
부모님이 먼저 보내신 명절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채윤 씨 남편입니다. 한준서입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워 황당한 선물.
조건도 완벽했고, 외모와 가치관이며 하는 짓까지
채윤의 취향에 꼭 들어맞는 게 수상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그러나 채윤은 누굴 만나거나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결혼은 잃을 확률이 훨씬 큰 도박―
“준서 씨는 왜 그렇게 빨리 결혼하려고 해요?”
“……좋을 거 같으니까요.”
“막상 결혼했는데 안 좋으면 어떡해요?”
“좋을 겁니다, 채윤 씨.”
그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었다.
“서로 사랑하고 내 몸처럼 아끼면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주례사예요?”
그가 귀엽게만 보인다.
하룻밤을 보내도 좋을 만큼. 며칠을 함께 보내도 좋을 만큼.
그리고…….
채윤의 몸에 아슬아슬하게 닿아 있던 그의 손가락이
어느 순간 움찔하고 물러났다.
옆구리에 붙어 큰 몸을 웅크리고 꿈지럭거리는 따뜻한 생물체가 싫지 않았다.
그의 온도는 초침 소리가 늘어날수록 더욱 포근한 느낌이 되어 갔다.
겨울이니까.
채윤은 가슴 위에 손을 모은 채로 잠깐만 하고 눈을 감았다.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 어느 쪽도 오케이!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루미아리아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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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테라. 어느 날 그녀에게 내려진 청천벽력 같은 여신의 신탁.
‘태양왕의 신부가 될 것.’
테라는 궁에 갇힌 채 평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태양왕인 솔 역시 마음이 없는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둘은 약속을 나눈다.
어떻게든 이 결혼에서 벗어나, 각자의 꿈을 이루기로.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은 그 약속을 조금씩 부식시키고, 변질시켰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것도 한순간의 일이었다.
“내 마음이 바뀌었다, 테라.”
어떤 경고와 같이 들리는 그의 말에는 약간의 망설임도 남아 있지 않았다.
<2권>
제 마음마저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는 혼란.
테라는 음모에 휘말려, 궁에서 쫓겨나 자유를 손에 넣게 된다.
그녀를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원하는 솔. 그러나…….
“흔한 이야기군요. 욕심쟁이 왕이 마을의 아가씨를 취하기 위해 꿈과 인생을 일그러트리는.”
테라의 삶에 악역이 있다면 그건 바로 그 자신이었다.
테라와 솔은 각자의 자리에서 둘을 엮어 주었던 것들을 떠올렸다.
신탁, 꿈 그리고 약속.
그러나 이제, 두 사람 사이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구매가격 : 7,800 원
어느 쪽도 오케이! 1권
도서정보 : 루미아리아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는 테라. 어느 날 그녀에게 내려진 청천벽력 같은 여신의 신탁.
‘태양왕의 신부가 될 것.’
테라는 궁에 갇힌 채 평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
태양왕인 솔 역시 마음이 없는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둘은 약속을 나눈다.
어떻게든 이 결혼에서 벗어나, 각자의 꿈을 이루기로.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은 그 약속을 조금씩 부식시키고, 변질시켰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는 것도 한순간의 일이었다.
“내 마음이 바뀌었다, 테라.”
어떤 경고와 같이 들리는 그의 말에는 약간의 망설임도 남아 있지 않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어느 쪽도 오케이! 2권(완결)
도서정보 : 루미아리아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 마음마저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는 혼란.
테라는 음모에 휘말려, 궁에서 쫓겨나 자유를 손에 넣게 된다.
그녀를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원하는 솔. 그러나…….
“흔한 이야기군요. 욕심쟁이 왕이 마을의 아가씨를 취하기 위해 꿈과 인생을 일그러트리는.”
테라의 삶에 악역이 있다면 그건 바로 그 자신이었다.
테라와 솔은 각자의 자리에서 둘을 엮어 주었던 것들을 떠올렸다.
신탁, 꿈 그리고 약속.
그러나 이제, 두 사람 사이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구매가격 : 4,000 원
[합본]키친(개정판)(전4권/완결)
도서정보 : 솔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라리 장렬하게 동사하고 말지.”
아버지와의 내기로 한겨울 시장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철없는 제이푸드 사장 아들 백재웅.
“성냥이 필요한 사람은 그쪽일 것 같아서요.”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시장닭집에서 악바리같이 버티는,
성냥팔이 소녀 조리사 유정아.
반드시 그곳이어야 하는 두 사람이 만났고
제각기 성장한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 떠났다.
5년 후, 제이푸드 면접장에서 다시 만난 그들…….
“제길, 성냥팔이 소녀가 여자가 돼서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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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8,500 원
키친(개정판) 1권
도서정보 : 솔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라리 장렬하게 동사하고 말지.”
아버지와의 내기로 한겨울 시장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철없는 제이푸드 사장 아들 백재웅.
“성냥이 필요한 사람은 그쪽일 것 같아서요.”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시장닭집에서 악바리같이 버티는,
성냥팔이 소녀 조리사 유정아.
반드시 그곳이어야 하는 두 사람이 만났고
제각기 성장한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 떠났다.
1년 후, 제이푸드 면접장에서 다시 만난 그들…….
“제길, 성냥팔이 소녀가 여자가 돼서 나타났어!”
그녀에게 빠져드는 건 운명이었을까.
한편 순간의 인연으로,
“이상해. 처음 본 얼굴인데도 아주 오래전부터 봐 온 아이 같아.”
제이그룹 허 회장은 문득 스치는 의혹 한 가닥을 붙들었다.
가족의 따뜻한 정이 듬뿍 담긴 요리 같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로맨스 키친.
*
이 소설은 2014년부터 같은 제목으로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큰 줄거리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로맨스적인 요소들을 보강하고 분량을 압축해 재출간한 작품이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0 원
키친(개정판) 2권
도서정보 : 솔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라리 장렬하게 동사하고 말지.”
아버지와의 내기로 한겨울 시장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철없는 제이푸드 사장 아들 백재웅.
“성냥이 필요한 사람은 그쪽일 것 같아서요.”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시장닭집에서 악바리같이 버티는,
성냥팔이 소녀 조리사 유정아.
반드시 그곳이어야 하는 두 사람이 만났고
제각기 성장한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 떠났다.
2년 후, 제이푸드 면접장에서 다시 만난 그들…….
“제길, 성냥팔이 소녀가 여자가 돼서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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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키친(개정판) 3권
도서정보 : 솔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차라리 장렬하게 동사하고 말지.”
아버지와의 내기로 한겨울 시장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철없는 제이푸드 사장 아들 백재웅.
“성냥이 필요한 사람은 그쪽일 것 같아서요.”
아버지와의 약속으로 시장닭집에서 악바리같이 버티는,
성냥팔이 소녀 조리사 유정아.
반드시 그곳이어야 하는 두 사람이 만났고
제각기 성장한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 떠났다.
3년 후, 제이푸드 면접장에서 다시 만난 그들…….
“제길, 성냥팔이 소녀가 여자가 돼서 나타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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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3,000 원
사귀다
도서정보 : 미요나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상대가 바뀌어도 연애가 늘 지루했던 강진혁.
어느 날 문득, 영화관과 식당을 혼자 다니는 여자를 만났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남의 감정 뒤적거리는 취미는 없었지만,
“중현이는 왜 혼자 좋아하는 건데?”
“……그게 왜 궁금한데요?”
자꾸만 그녀가 궁금하고 문득문득 떠올랐다.
말간 얼굴과, 퉁명스러운 말투, 그리고 딱 두 번 본 눈웃음까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좋았던 감정 역시 결국엔 희석되어 버리는 뻔한 연애도
“관심 있어. 너랑 사귀어 보고 싶을 만큼.”
한재희와 하면, 다르지 않을까?
“선배는 제 취향 아니에요.”
그리고 7년 후, 대학 시절 비껴갔던 한재희를 다시 마주했다.
“한재희, 나는 여전히 취향이 아니야?”
“취향은 아니에요.”
“취향 아닌 남자와 연애해 보는 거, 어때?”
입술을 한 번 잘근거린 재희가 단언하듯 말했다.
“선배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사귀어 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진혁에게 손을 내밀었다.
“해 봐요. 연애.”
⦁ 편집부 서평 ― 미요나 작가의 《사귀다》
설레는 봄, 미요나 작가가 선사하는
낭만 가득, 감각적인 사랑 이야기.
달콤한 감성으로 담백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미요나 작가가 8년 만에 신작 《사귀다》로 돌아왔다.
《사귀다》는 대학 시절 엇갈린 마음의 화살표로 인해 스쳐 지나갔던 재희와 진혁이 7년 후 다시 재회하면서 시작된 연애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 내고 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독자들의 곁으로 찾아온 이 로맨스는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묘사와 단아한 문체로 두 주인공의 설레는 연애의 순간들을 포착하여 선명하게 전달해 준다. 풀잎의 싱그러움을 닮아 반짝이는 언어가 당신의 연애 세포를 깨워 줄 것이다.
로맨스가 필요한 계절,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이야기로 강력 추천 한다!
구매가격 : 3,600 원
자장자장
도서정보 : 아은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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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이 안 오네.”
8년의 불면이 가져온 까칠한 성미.
수면에 좋다는 건 뭐 하나 빠짐없이 해 봤지만
너무 적극적인 탓일까, 태하는 좀처럼 잠들 수 없었다.
“전 엄청 잘 자요. 시간이 없어서 못 자는데요.”
그런데 단골 수면의학센터에 새로 온 조교가 거슬린다.
머리만 대면 잠드는 태평한 성격에 단 한 순간도 같이 있기 싫은데.
“진정제니까 드세요.”
“처음 보는 약인데? 어지간한 진정제는 내가 다…….”
“신약이에요. 제가 연구실 출신이거든요.”
우연히 한방에 갇혔을 때 그녀가 꺼낸 신약에 매료되어 버렸다.
8년이 9년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를 잠들게 한 변수를 찾아야 한다.
태하가 원하는 건 신약뿐이지만 신약의 비밀은 조교, 초연이 쥐고 있다.
“느낌이…… 개 같다고 해야 하나.”
초연이라는 변수를 넣어 다시 시작된 실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자장자장……. 최태하 씨,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악의 꽃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셀레네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권>
모든 비빈들에게 공평했던 기나라의 황제, 희윤.
그가 늦은 밤, 호숫가에서 한 떨기 작은 꽃을 발견한 순간부터
내명부에는 큰 파란이 일었다.
“어찌 그대인가?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나를 두고
폐하를 위해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그대라니…….”
어릴 적부터 황제의 여자로 자라
희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왔던 황후, 이우.
“내 몇 송이 꺾어 줄 테니 폐하께 가져다 드리겠느냐?
꽃이 너무 고와 혼자 보기가 아쉬워 보낸다고 전하여라.”
황제의 작은 꽃으로 궐 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어리고 천진한 귀비, 송소화.
“다 제가 모자란 탓이 아니겠느냐. 손에 쥐고도 행하지 못함은.”
아름답고 화려한 만큼 독한 가시를 품고 있어
속내를 알 수 없는 혜비, 최이란.
한편, 희윤의 이복형 희원은 황제의 냉대에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우에게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을 숨길 수가 없는데…….
“가지 않으마. 네가 떠나라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네 곁에 있으마.”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2권>
‘내게 주어진 것은 고통뿐이었건만 네게 주어진 것은 축복뿐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네게는 모든 것이 주어졌다.
그러나 결국 너를 망가뜨리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를 원한 그와 그를 원한 네가 될 터였다.’
예기치 않은 회임으로 소화가 황후가 된 후,
모두가 제각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우 역시 황제 희윤에 대한 마음을 끊어 내 제가 쥔 것을 휘두르기로 결정한다.
“악은 따로 있지 않으냐.
제 아이의 죽음마저 외면한 비정한 아비가 악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하늘이 벌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벌해야겠다.”
제 손아귀에서 우를 놓지 않으려는 황제 희윤과
우를 마음에 품은 희원은 서로 반목하기에 이른다.
“반역이라도 일으킬 셈입니까?”
“저는 선택했습니다, 폐하.”
“황제의 비를 품고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음이 두렵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한편, 이란은 황후가 된 소화에게 가짜 서찰을 전달하는데…….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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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1권
도서정보 : 셀레네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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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빈들에게 공평했던 기나라의 황제, 희윤.
그가 늦은 밤, 호숫가에서 한 떨기 작은 꽃을 발견한 순간부터
내명부에는 큰 파란이 일었다.
“어찌 그대인가?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나를 두고
폐하를 위해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그대라니…….”
어릴 적부터 황제의 여자로 자라
희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왔던 황후, 이우.
“내 몇 송이 꺾어 줄 테니 폐하께 가져다 드리겠느냐?
꽃이 너무 고와 혼자 보기가 아쉬워 보낸다고 전하여라.”
황제의 작은 꽃으로 궐 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어리고 천진한 귀비, 송소화.
“다 제가 모자란 탓이 아니겠느냐. 손에 쥐고도 행하지 못함은.”
아름답고 화려한 만큼 독한 가시를 품고 있어
속내를 알 수 없는 혜비, 최이란.
한편, 희윤의 이복형 희원은 황제의 냉대에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우에게
품어서는 안 될 마음을 숨길 수가 없는데…….
“가지 않으마. 네가 떠나라 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네 곁에 있으마.”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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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2권(완결)
도서정보 : 셀레네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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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어진 것은 고통뿐이었건만 네게 주어진 것은 축복뿐이었다.
나는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 네게는 모든 것이 주어졌다.
그러나 결국 너를 망가뜨리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를 원한 그와 그를 원한 네가 될 터였다.’
예기치 않은 회임으로 소화가 황후가 된 후,
모두가 제각기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우 역시 황제 희윤에 대한 마음을 끊어 내 제가 쥔 것을 휘두르기로 결정한다.
“악은 따로 있지 않으냐.
제 아이의 죽음마저 외면한 비정한 아비가 악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하늘이 벌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벌해야겠다.”
제 손아귀에서 우를 놓지 않으려는 황제 희윤과
우를 마음에 품은 희원은 서로 반목하기에 이른다.
“반역이라도 일으킬 셈입니까?”
“저는 선택했습니다, 폐하.”
“황제의 비를 품고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음이 두렵다면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한편, 이란은 황후가 된 소화에게 가짜 서찰을 전달하는데…….
저마다의 이유로 황제의 정원에 피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꽃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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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영하
도서정보 : 한희연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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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아버지, 아픈 어머니, 어린 남동생.
열아홉의 남가현에게 있어 시간이란 견뎌야만 지나가는 것이었다.
숨을 죽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오늘보다
내일의 변화가 더 두려워 비겁하게 살았다.
그런 그녀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윤손찬, 그가 햇살처럼 깃들었다.
“근데 너 왜 계속 반말이야? 2학년 주제에.”
“내가 누나 소린 싫어해서.”
귀찮고 짜증 나는 후배였다가
“유치해도 별수 없어. 하필 네가 궁금해졌으니까.”
비밀을 공유한 친구였다가
“또 보자, 선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너.
선후배, 친구, 연인 그 어떤 단어로도 정의되지 못한 채 멎어 있던 두 사람.
곧 낯익은 바람이 불어와 멈춰 있던 그들의 시간을 위로했다.
너는 정말 빛이었던 걸까, 아니면 그림자였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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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홍콩
도서정보 : 장윤지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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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왼쪽 창가 자리 괜찮으십니까?”
“네. US 달러 1,150입니다. 결제 도와 드리겠습니다.”
“로얄 스위트룸이 일주일간 예약되어 있습니다.”
“캐비어 크로스트니. 그리고 아, 와인. 여기서 제일 비싼 와인 주세요.”
만 원짜리 박스티, 낡은 보세 운동화를 신은 그녀가 홍콩에 나타났다.
“정체가 뭡니까?”
“혜라예요. 장혜라.”
처음엔 그저 열심히 모은 돈으로 배낭여행 온 여대생으로 생각한 진헌이였다.
하지만 갈수록 이 여자가 수상하다.
“정리하러 왔어요. 죽으러 왔거든요.”
누구보다 밝은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깊이를 알 수 없는 우물을 가진 여자, 장혜라.
누구보다 틀에 갇힌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사랑을 잡을 줄 아는 남자, 이진헌.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그들이 사랑하는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SALTY SALTY SALTY(솔티 솔티 솔티)
도서정보 : 하얀어둠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빛바랜 크로스백 하나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누구든 만날 수 있는데, 만날 사람이 없었다.
어디든 갈 수 있는데, 어디에도 갈 곳이 없었다.
철창 밖을 나와 얻은 자유는 시리고 차갑기만 했다.
우종열(33세)
불쑥 손을 뻗었지만 우습게도 손이 떨렸다.
도둑놈처럼 매번 얼굴을 훔쳐보던 그때의 자신으로 돌아간 것처럼.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살짝 굽어진 검지가 뺨에 닿았다.
열여덟의 자신이 그렇게 알고 싶어 했던 뺨의 감촉은,
생각만큼 특별하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못난 기지배.”
대체 이까짓 게 뭐라고, 퉁명스럽게 중얼거렸다.
여전히 조심스럽게, 보슬보슬 따듯한 느낌이 나는 뺨을 덧그리면서.
구매가격 : 4,000 원
12시 2024호(15세 이용가)
도서정보 : 욱수진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보석처럼 빛나는 푸른 눈을 가진 천재 싱어송라이터 레이 라이언.
각종 스캔들과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헐리우드 악동’이라 불리는 그가 돌연 한국행을 택한 이유는?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섹스를 하겠다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
“세상에.”
“섹스가 하고 싶어지는 곡을 만들 거야.”
“그 여자가 엄청 못생겼으면 어떡해?”
“그럴 리가.”
“결혼했으면?”
“그게 문제가 돼?”
오늘 밤 12시.
2024호에서는 무슨 일이?
구매가격 : 2,800 원
내 아내라는 여자는
도서정보 : 화우(박은하)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서희입니다.”
단아한 그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사근사근한 목소리였다.
“시간 낭비 하지 맙시다. 내가 마음에 듭니까?”
이강민, 그는 그룹을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죽을 시간도 없이 바쁜 남자였다.
각자 다른 생각으로 시작된 결혼,
그리고 그와 그녀가 작성한 <이혼을 전제로 한 합의서>.
‘부친을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어쩌면 도망치고 싶었던 건 아닐까.’
이 계약서는 그녀에게 족쇄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결혼은 그저 도구에 불과했다.
“시작도 합의했으니 끝낼 때도 합의해야 공평한 겁니다.
내가 이 거지 같은 상황을 정리할 때까지 입 다물길 바랍니다.”
곁에 두기 적당하고, 버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여자로 까다롭게 골랐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녀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미친놈처럼 찾아다니게 되어 버렸다.
엇갈린 욕망과 오만으로 시작된 관계.
「내 아내라는 여자는」
구매가격 : 3,600 원
[합본] 향월화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유지인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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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죄인의 섬, 안주를 떠나 뭍으로 나갔을 때,
칠 년 만에 다시 만난 남자는 더 단단하고 날카로운 사내가 되어 있었다.
열두 살, 단꿈이 더 좋을 어린 나이.
아비의 손에 이끌려, 오라비 대신 역적의 아들이 되었다.
안주에 보내진 수린이 오라비 진겸의 이름으로 산 지, 칠 년.
마침내 섬을 나갈 기회가 생겼다.
결코 그녀가 바라지 않았던 방식으로.
“제가, 나리를 모시고 가겠습니다. 황궁에 당도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리를 살릴 것입니다.”
그녀를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외딴섬에 가둔 윤천강의 형, 윤문혁.
어미보다 더 자신을 아껴 준 유모를 살리기 위해,
수린은 원수의 아들을 살려야만 했다.
그리고.
“의원이냐?”
단 하루도 잊어 본 적 없던 칼처럼 서늘한 눈매가
다시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했다.
<2권>
피워 줄 달빛을 기다리며 숨죽이는 꽃, 향월화.
달빛이 내리쬔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생이 끝난다 해도 좋았다.
죄 없이 죄인의 족쇄를 찬 이들, 선정(善政)을 펼치는 온화한 황제.
어느 곳 하나 허투루 지어진 것 없이 완벽한 도성은
수린에게 안주에 있던 이들을 생각나게 했다.
윤씨 형제에게 끌려 어지러운 정쟁 한복판에 낀 수린은
그저, 고요하던 안주로 돌아가고만 싶었다.
“그, 그 취하신 것 같습니다.”
“……곱다.”
배려라든가 따스한 성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천강은
자꾸만 온기를 보내와 그녀를 더더욱 혼란스럽게만 하는데…….
“곱구나. 죄 많은 나 살리려 이러고 있지만 곱게 컸구나. 내 누이.”
소중한 구슬 다루듯 한없이 조심스러운 오라비 앞에서,
철천지원수의 아들에게 술렁이는 마음의 연유를 알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심장이 너무 세게 뛰어서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수린은 가슴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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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월화 1권
도서정보 : 유지인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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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섬, 안주를 떠나 뭍으로 나갔을 때,
칠 년 만에 다시 만난 남자는 더 단단하고 날카로운 사내가 되어 있었다.
열두 살, 단꿈이 더 좋을 어린 나이.
아비의 손에 이끌려, 오라비 대신 역적의 아들이 되었다.
안주에 보내진 수린이 오라비 진겸의 이름으로 산 지, 칠 년.
마침내 섬을 나갈 기회가 생겼다.
결코 그녀가 바라지 않았던 방식으로.
“제가, 나리를 모시고 가겠습니다. 황궁에 당도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나리를 살릴 것입니다.”
그녀를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외딴섬에 가둔 윤천강의 형, 윤문혁.
어미보다 더 자신을 아껴 준 유모를 살리기 위해,
수린은 원수의 아들을 살려야만 했다.
그리고.
“의원이냐?”
단 하루도 잊어 본 적 없던 칼처럼 서늘한 눈매가
다시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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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월화 2권(완결)
도서정보 : 유지인 | 2017-10-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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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워 줄 달빛을 기다리며 숨죽이는 꽃, 향월화.
달빛이 내리쬔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생이 끝난다 해도 좋았다.
죄 없이 죄인의 족쇄를 찬 이들, 선정(善政)을 펼치는 온화한 황제.
어느 곳 하나 허투루 지어진 것 없이 완벽한 도성은
수린에게 안주에 있던 이들을 생각나게 했다.
윤씨 형제에게 끌려 어지러운 정쟁 한복판에 낀 수린은
그저, 고요하던 안주로 돌아가고만 싶었다.
“그, 그 취하신 것 같습니다.”
“……곱다.”
배려라든가 따스한 성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천강은
자꾸만 온기를 보내와 그녀를 더더욱 혼란스럽게만 하는데…….
“곱구나. 죄 많은 나 살리려 이러고 있지만 곱게 컸구나. 내 누이.”
소중한 구슬 다루듯 한없이 조심스러운 오라비 앞에서,
철천지원수의 아들에게 술렁이는 마음의 연유를 알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심장이 너무 세게 뛰어서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수린은 가슴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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