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십전무판자 제3권 (완결)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풍자와 해학 속에서, 한 순간도 눈감아서는 안 될 피비린내 나는 강호계를 헤쳐 나가는 인간의 얘기를 담은 '십전무판자!'
뇌우(雷雨)는 망망대해를 떠돌던 한 난파선(難破船)으로부터 무림기인에게 구함을 받는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운명이었고, 이후의 운명은 그 자신이 개척해 나가게 된다.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그가 어떤 행보를 해 나갈지를 지켜보자.
구매가격 : 2,000 원
사신마전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피와 죽음!
정(正)과 사(邪)의 차이에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人間)의 이기심(利己心)과 호승심(好勝心)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살(殺)과 자비(慈悲)는 무엇이란 말인가?
은(恩)과 원(怨) 중 무엇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하고, 백도흑도(白道黑道) 중 어느 길을 따라야 올바른 것인가?
모든 질서가 무너졌고, 모든 추억도 깡그리 무너졌다.
그러는 가운데 대풍운(大風雲)이 일어나 사마외도(邪魔外道)가 창궐했으나, 사람들은 기력을 잃어 싸울 생각도 하지 못했다.
너무나도 깊은 검흔(劍痕)이라고나 할까?
그것은 비밀(秘密)이라기보다 대죄악(大罪惡)이고,
혈투(血鬪)라기보다는 대도살(大屠殺)이었다.
인간의 잔혹(殘酷)과 탐욕(貪慾), 망상(妄想)과 음악(淫惡)함이 모두 다 나타나고 정도는 부끄러워 얼굴을 떨어뜨렸다.
삼대사건(三大事件)!
그것은 영원히 삼대사건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어떤 제일사건(第一事件)을 만들어 내기 위한
세 번의 전제조건(前提條件)이 될는지?
대폭풍(大瀑風)은 저 먼 곳에서부터 오고 있지 않는가.
바람이 분다 느낄 때는 이미 바람에 날아가 버려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후가 되지 않을는지
<맛보기>
* 序文
구만 리(里)에 걸친 중원천하(中原天下).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많다는 기인이사(奇人異士)와 대소문파(大小門波)들로 인한 사건은 천 년에 걸쳐 수천 번도 더 될 것이고, 불세출(不世出)한 효웅의 출현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그 중 중요한 사건 세 가지를 고르라 하면, 사람들은 몹시 주저하기 십상이다.
하나 사람들의 입을 통해 흘러 나오게 되는 세 가지 사건은 십중팔구(十中八九) 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첫째는 달마대사(達磨大師)의 중원행(中原行)이리라!
그분이 천축국(天竺國)에서 세수역근경(洗隨易筋經)을 지니고 숭산(嵩山)으로 오시지 않았다면 천하무림계는 아주 빈약해졌을 것이니까!
둘째 사건은 칠백 년 전에 벌어졌다.
그것은 열 명의 고수가 한 날 한 시에 실종된 사건이었다.
각 파(派) 지존(至尊) 십 인(人)이 한날 한시에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고금(古今)에도 드문 괴사건이었다.
그들이 어디에 갔는지, 왜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로 인해 실전(失傳)된 절학(絶學)의 수가 그 몇이겠는가?
열 명의 고수가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면 천하백도(天下白道)의 무공 수준은 지금보다 한결 고강해졌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삼대사건 안에 드는 것, 그것은 최근에 벌어진 일이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해왕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9-03-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맛보기>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
불가(佛家)의 얘기처럼 삶이 고해(苦海)라, 세상을
사는 어느 누군들 안 그렇겠냐마는 뱃사람들과 상인들
에게 닥치는 삶의 파고(波高)는 더했다.
뱃사람은 거대한 자연에 맨몸 하나로 맞서는 이들이
고, 상인은 본능적으로 이권(利權)을 위해서라면 지옥
끝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항상 죽음은 그들과 함께 있
었다.
중원으로 들어오는 모든 해로(海路)는 이곳 혈룡협
(血龍峽)으로 통한다.
남해(南海) 선유도(仙遊島)와 염점도(鹽霑島) 사이의
해협(海峽)……
중원지도 어디에도 혈룡협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배를 한 번이라도 탄 사람치고 혈룡협을 모르
는 사람은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곳에 오랜 옛날부
터 터를 잡고 살아온 바다의 사나이들 때문이다.
아라비아와 동영(東瀛), 고려(高麗), 서반아(西班牙)
등 모든 해로의 길목을 가로막는 사신(死神) 혈룡단(血
龍團)……
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그리고 혈룡단의 두령이 누군지……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혈룡
협에 핏빛 용의 깃발이 나타나면 그곳은 곧 죽음의 바
다, 혈해(血海)로 변해 버린다는 사실 뿐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중원무정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원의 젖줄 대황하(大黃河)의 상류에는 용문(龍門)이
라는 협곡(峽谷)이 있다. 용문의 물살은 너무나도 빨
라 어떠한 물고기도 용문의 물살을 거슬러 오르지 못
한다.
만에 하나, 용문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
가 있다면… 그는 바로 한 마리 용(龍)이 되고 만다.
<맛보기>
천 년의 풍상이 흐른다 해도 단 하나 지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한(恨).
황하가 마르고 대륙이 사막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그
것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장강보다도 긴 혈류(血流)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없어지지 않으리라.
야망(野望).
그대가 무인(武人)이라면, 단 하나의 계율을 죽음 그
순간까지 가슴 깊이 묻어 두어야만 한다. 그것은 무림
의 불문율. 그것을 잊는 자, 무림에서 한 마리 까마귀
로 불리리라.
복수(復讐).
야수(野獸)의 대륙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장 강한 승
부사가 되어야만 한다. 네가 적을 베지 않는다면 그가
바로 너를 베어 버릴 것이다. 네가 영웅(英雄)이 되기
를 바란다면 너의 친구(親舊)와 너의 연인(戀人)을 베
는 강철의 투혼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야수 중의 야수가 되고, 폭풍 속의 폭풍이 되지 못한
다면… 너는 한 방울 이슬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대륙마가(大陸魔家).
그들은 철저한 복수율(復讐律)로 야수의 사도무림계
(邪道武林界)를 장악하게 해 왔다.
그들의 친구가 되지 못할지언정 적은 되지 말아야 한
다. 적이 된다면 그날 이후 대륙마가의 공세에 시달려
야 한다.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그들은 쉬지 않
고 적이 된 자를 공격할 것이며, 복수가 달성된 후에
야 그 공세를 멈출 것이다.
완벽한 일류무사로 이룩되어진 암흑(暗黑)의 가문.
가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림의 밀림지대.
그들은 대륙마존(大陸魔尊) 백군룡(白君龍)의 영도 아
래 마도 사상 가장 가공할 세력을 이룩했다.
팔천 명의 승부사들은 백군룡의 명이라면 화약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일이라 할지라도 서슴지 않을 정도
로 충성스런 무사들이었다.
만에 하나, 십 년 전 그때 대륙영웅회(大陸英雄會)의
기치 아래 뭉친 강호백도의 협사들이 대륙마가의 집요
한 복수심을 알고 있었더라면 감히 그러한 일을 저지
르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들이 야수 중의 야수이며, 백 년이 지나더라도 복수
의 날카로운 비수를 가슴 속에서 내려놓지 않는 집념
의 승부사들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또한 그들의 저
력이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거대하다는
구매가격 : 2,000 원
십전무판자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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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해학 속에서, 한 순간도 눈감아서는 안 될 피비린내 나는 강호계를 헤쳐 나가는 인간의 얘기를 담은 '십전무판자!'
뇌우(雷雨)는 망망대해를 떠돌던 한 난파선(難破船)으로부터 무림기인에게 구함을 받는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운명이었고, 이후의 운명은 그 자신이 개척해 나가게 된다.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그가 어떤 행보를 해 나갈지를 지켜보자.
구매가격 : 2,000 원
사신마전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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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죽음!
정(正)과 사(邪)의 차이에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人間)의 이기심(利己心)과 호승심(好勝心)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살(殺)과 자비(慈悲)는 무엇이란 말인가?
은(恩)과 원(怨) 중 무엇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하고, 백도흑도(白道黑道) 중 어느 길을 따라야 올바른 것인가?
모든 질서가 무너졌고, 모든 추억도 깡그리 무너졌다.
그러는 가운데 대풍운(大風雲)이 일어나 사마외도(邪魔外道)가 창궐했으나, 사람들은 기력을 잃어 싸울 생각도 하지 못했다.
너무나도 깊은 검흔(劍痕)이라고나 할까?
그것은 비밀(秘密)이라기보다 대죄악(大罪惡)이고,
혈투(血鬪)라기보다는 대도살(大屠殺)이었다.
인간의 잔혹(殘酷)과 탐욕(貪慾), 망상(妄想)과 음악(淫惡)함이 모두 다 나타나고 정도는 부끄러워 얼굴을 떨어뜨렸다.
삼대사건(三大事件)!
그것은 영원히 삼대사건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어떤 제일사건(第一事件)을 만들어 내기 위한
세 번의 전제조건(前提條件)이 될는지?
대폭풍(大瀑風)은 저 먼 곳에서부터 오고 있지 않는가.
바람이 분다 느낄 때는 이미 바람에 날아가 버려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후가 되지 않을는지
<맛보기>
* 序文
구만 리(里)에 걸친 중원천하(中原天下).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많다는 기인이사(奇人異士)와 대소문파(大小門波)들로 인한 사건은 천 년에 걸쳐 수천 번도 더 될 것이고, 불세출(不世出)한 효웅의 출현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그 중 중요한 사건 세 가지를 고르라 하면, 사람들은 몹시 주저하기 십상이다.
하나 사람들의 입을 통해 흘러 나오게 되는 세 가지 사건은 십중팔구(十中八九) 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첫째는 달마대사(達磨大師)의 중원행(中原行)이리라!
그분이 천축국(天竺國)에서 세수역근경(洗隨易筋經)을 지니고 숭산(嵩山)으로 오시지 않았다면 천하무림계는 아주 빈약해졌을 것이니까!
둘째 사건은 칠백 년 전에 벌어졌다.
그것은 열 명의 고수가 한 날 한 시에 실종된 사건이었다.
각 파(派) 지존(至尊) 십 인(人)이 한날 한시에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고금(古今)에도 드문 괴사건이었다.
그들이 어디에 갔는지, 왜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로 인해 실전(失傳)된 절학(絶學)의 수가 그 몇이겠는가?
열 명의 고수가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면 천하백도(天下白道)의 무공 수준은 지금보다 한결 고강해졌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삼대사건 안에 드는 것, 그것은 최근에 벌어진 일이었다.
구매가격 : 0 원
해왕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9-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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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
불가(佛家)의 얘기처럼 삶이 고해(苦海)라, 세상을
사는 어느 누군들 안 그렇겠냐마는 뱃사람들과 상인들
에게 닥치는 삶의 파고(波高)는 더했다.
뱃사람은 거대한 자연에 맨몸 하나로 맞서는 이들이
고, 상인은 본능적으로 이권(利權)을 위해서라면 지옥
끝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항상 죽음은 그들과 함께 있
었다.
중원으로 들어오는 모든 해로(海路)는 이곳 혈룡협
(血龍峽)으로 통한다.
남해(南海) 선유도(仙遊島)와 염점도(鹽霑島) 사이의
해협(海峽)……
중원지도 어디에도 혈룡협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배를 한 번이라도 탄 사람치고 혈룡협을 모르
는 사람은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곳에 오랜 옛날부
터 터를 잡고 살아온 바다의 사나이들 때문이다.
아라비아와 동영(東瀛), 고려(高麗), 서반아(西班牙)
등 모든 해로의 길목을 가로막는 사신(死神) 혈룡단(血
龍團)……
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그리고 혈룡단의 두령이 누군지……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혈룡
협에 핏빛 용의 깃발이 나타나면 그곳은 곧 죽음의 바
다, 혈해(血海)로 변해 버린다는 사실 뿐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중원무정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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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젖줄 대황하(大黃河)의 상류에는 용문(龍門)이
라는 협곡(峽谷)이 있다. 용문의 물살은 너무나도 빨
라 어떠한 물고기도 용문의 물살을 거슬러 오르지 못
한다.
만에 하나, 용문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
가 있다면… 그는 바로 한 마리 용(龍)이 되고 만다.
<맛보기>
천 년의 풍상이 흐른다 해도 단 하나 지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한(恨).
황하가 마르고 대륙이 사막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그
것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장강보다도 긴 혈류(血流)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없어지지 않으리라.
야망(野望).
그대가 무인(武人)이라면, 단 하나의 계율을 죽음 그
순간까지 가슴 깊이 묻어 두어야만 한다. 그것은 무림
의 불문율. 그것을 잊는 자, 무림에서 한 마리 까마귀
로 불리리라.
복수(復讐).
야수(野獸)의 대륙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장 강한 승
부사가 되어야만 한다. 네가 적을 베지 않는다면 그가
바로 너를 베어 버릴 것이다. 네가 영웅(英雄)이 되기
를 바란다면 너의 친구(親舊)와 너의 연인(戀人)을 베
는 강철의 투혼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야수 중의 야수가 되고, 폭풍 속의 폭풍이 되지 못한
다면… 너는 한 방울 이슬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대륙마가(大陸魔家).
그들은 철저한 복수율(復讐律)로 야수의 사도무림계
(邪道武林界)를 장악하게 해 왔다.
그들의 친구가 되지 못할지언정 적은 되지 말아야 한
다. 적이 된다면 그날 이후 대륙마가의 공세에 시달려
야 한다.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그들은 쉬지 않
고 적이 된 자를 공격할 것이며, 복수가 달성된 후에
야 그 공세를 멈출 것이다.
완벽한 일류무사로 이룩되어진 암흑(暗黑)의 가문.
가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림의 밀림지대.
그들은 대륙마존(大陸魔尊) 백군룡(白君龍)의 영도 아
래 마도 사상 가장 가공할 세력을 이룩했다.
팔천 명의 승부사들은 백군룡의 명이라면 화약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일이라 할지라도 서슴지 않을 정도
로 충성스런 무사들이었다.
만에 하나, 십 년 전 그때 대륙영웅회(大陸英雄會)의
기치 아래 뭉친 강호백도의 협사들이 대륙마가의 집요
한 복수심을 알고 있었더라면 감히 그러한 일을 저지
르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들이 야수 중의 야수이며, 백 년이 지나더라도 복수
의 날카로운 비수를 가슴 속에서 내려놓지 않는 집념
의 승부사들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또한 그들의 저
력이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거대하다는
구매가격 : 2,000 원
십전무판자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풍자와 해학 속에서, 한 순간도 눈감아서는 안 될 피비린내 나는 강호계를 헤쳐 나가는 인간의 얘기를 담은 '십전무판자!'
뇌우(雷雨)는 망망대해를 떠돌던 한 난파선(難破船)으로부터 무림기인에게 구함을 받는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운명이었고, 이후의 운명은 그 자신이 개척해 나가게 된다.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연 그가 어떤 행보를 해 나갈지를 지켜보자.
구매가격 : 0 원
해왕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9-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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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
불가(佛家)의 얘기처럼 삶이 고해(苦海)라, 세상을
사는 어느 누군들 안 그렇겠냐마는 뱃사람들과 상인들
에게 닥치는 삶의 파고(波高)는 더했다.
뱃사람은 거대한 자연에 맨몸 하나로 맞서는 이들이
고, 상인은 본능적으로 이권(利權)을 위해서라면 지옥
끝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항상 죽음은 그들과 함께 있
었다.
중원으로 들어오는 모든 해로(海路)는 이곳 혈룡협
(血龍峽)으로 통한다.
남해(南海) 선유도(仙遊島)와 염점도(鹽霑島) 사이의
해협(海峽)……
중원지도 어디에도 혈룡협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배를 한 번이라도 탄 사람치고 혈룡협을 모르
는 사람은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곳에 오랜 옛날부
터 터를 잡고 살아온 바다의 사나이들 때문이다.
아라비아와 동영(東瀛), 고려(高麗), 서반아(西班牙)
등 모든 해로의 길목을 가로막는 사신(死神) 혈룡단(血
龍團)……
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그리고 혈룡단의 두령이 누군지……
아무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혈룡
협에 핏빛 용의 깃발이 나타나면 그곳은 곧 죽음의 바
다, 혈해(血海)로 변해 버린다는 사실 뿐이다.
구매가격 : 0 원
중원무정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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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젖줄 대황하(大黃河)의 상류에는 용문(龍門)이
라는 협곡(峽谷)이 있다. 용문의 물살은 너무나도 빨
라 어떠한 물고기도 용문의 물살을 거슬러 오르지 못
한다.
만에 하나, 용문의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
가 있다면… 그는 바로 한 마리 용(龍)이 되고 만다.
<맛보기>
천 년의 풍상이 흐른다 해도 단 하나 지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한(恨).
황하가 마르고 대륙이 사막으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그
것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장강보다도 긴 혈류(血流)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은 없어지지 않으리라.
야망(野望).
그대가 무인(武人)이라면, 단 하나의 계율을 죽음 그
순간까지 가슴 깊이 묻어 두어야만 한다. 그것은 무림
의 불문율. 그것을 잊는 자, 무림에서 한 마리 까마귀
로 불리리라.
복수(復讐).
야수(野獸)의 대륙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장 강한 승
부사가 되어야만 한다. 네가 적을 베지 않는다면 그가
바로 너를 베어 버릴 것이다. 네가 영웅(英雄)이 되기
를 바란다면 너의 친구(親舊)와 너의 연인(戀人)을 베
는 강철의 투혼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야수 중의 야수가 되고, 폭풍 속의 폭풍이 되지 못한
다면… 너는 한 방울 이슬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
대륙마가(大陸魔家).
그들은 철저한 복수율(復讐律)로 야수의 사도무림계
(邪道武林界)를 장악하게 해 왔다.
그들의 친구가 되지 못할지언정 적은 되지 말아야 한
다. 적이 된다면 그날 이후 대륙마가의 공세에 시달려
야 한다.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그들은 쉬지 않
고 적이 된 자를 공격할 것이며, 복수가 달성된 후에
야 그 공세를 멈출 것이다.
완벽한 일류무사로 이룩되어진 암흑(暗黑)의 가문.
가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림의 밀림지대.
그들은 대륙마존(大陸魔尊) 백군룡(白君龍)의 영도 아
래 마도 사상 가장 가공할 세력을 이룩했다.
팔천 명의 승부사들은 백군룡의 명이라면 화약을 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일이라 할지라도 서슴지 않을 정도
로 충성스런 무사들이었다.
만에 하나, 십 년 전 그때 대륙영웅회(大陸英雄會)의
기치 아래 뭉친 강호백도의 협사들이 대륙마가의 집요
한 복수심을 알고 있었더라면 감히 그러한 일을 저지
르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들이 야수 중의 야수이며, 백 년이 지나더라도 복수
의 날카로운 비수를 가슴 속에서 내려놓지 않는 집념
의 승부사들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또한 그들의 저
력이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거대하다는
구매가격 : 0 원
십왕독보 5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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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무림인이 된 자 가장 원하는 보물이 무엇인가?
공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희세영약(稀世靈藥)인가. 아니면 금석을 무우베듯 하는 신병(神兵)일까?
아니다. 무사된 자라면 희세영약이나 천고신병보다는 누구나 한 가지 새로운 무공구결(武功口訣)을 더 원할 것이다.
특히 그 무공이 거세무비의 위력을 지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무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전설이 전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무공비급에 관한 전설이었다.
-고금삼대무경(古今三大武經)!
무림인이라면 꿈에라도 보기를 원하는 전설 속의 비급 고금삼대무경! 그 안의 무공구결을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독보천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인구에 회자되어 온 것은 까마득히 오래 전부터였다.
과연 고금삼대무경에는 어떤 신공절학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일까? 대체 그 비밀이 무엇이기에 천 년의 세월 동안 무림인들이 몽매에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십왕경(十王經)!
-천혜심능결(天慧心能訣)!
-저주마경(咀呪魔經)!
고금삼대무경이란 바로 이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중원무도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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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앞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쓴 커다란 방립(方笠)에는
검은 천이 씌워져 있다. 방립 아래로 보이는 아래턱은 매우
강인한 인상을 자아내는 각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장중해 보이는 미묘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가슴에 한 자루 길쭉한 검(劍)을 안고 있는 자.
철검(鐵劍)이 아니라 연습용으로 보이는 한 자루 목검(木
劍). 그는 목검을 안은 채 느릿느릿 걸음을 내디디고 있었
다. 나이는 서른다섯 정도,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는 흐릿
한 눈빛이 묘한 인상을 심어 준다.
그는 일정한 보폭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며 대막(大漠) 팔
천 리를 건너 옥관(玉關)을 향해 움직여 가고 있었다.
휘리리링―!
가공스러운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었다. 낡디낡은 흑포가
바람에 펄럭거렸고, 방립을 쓴 괴검사의 아래턱에서 가는
경련이 일어났다.
"무학(武學)은 천축(天竺)에서 발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도(武道)의 화려한 꽃을 피워낸 장소는
바로…… 저곳이다!"
몹시 유연한 눈빛이다.
그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눈빛으로 거대하기 이를 데
없는 성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평선을 따라 세워진 웅장무비한 건축물!
오오, 그것은 바로 만여 리에 걸친 장성(長城)이 아닌가?
중토와 변황을 차단하는 천하제일의 축조물 만리장성.
그것은 중원인의 변황에 대한 오만성의 과시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니었다.
"중원(中原)……, 모든 무사들의 꿈이 서리어 있는 곳이
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중원무도계는 천하무림계에 군림했
었다!"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목소리였다.
극한의 수업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러한 음성을 내뱉지 못
했을 것이다.
그는 만리장성을 향해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있다. 느릿느
릿 걸어가고 있으되 실상 그의 몸이 나아가는 속도는 질풍
이 몰아쳐 가는 속도보다도 빨랐다.
아아, 그의 보행(步行)은 바로 전설상의 육지비행술(陸地
飛行術)이 아닌가?
그렇다면 허름한 옷을 걸치고 목검을 가슴에 안은 자의
내공 수위는 이미 극한의 경지를 넘어섰단 말인가?
"중원무도에서는 무수한 거인 거목(巨木)들이 배출되었
다!"
휘리리링―!
바람이 보다 강해졌다.
그의 입가에는 미미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대소림(大少林)의 대달마(大達磨), 무당검파(武當劍派)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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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왕독보 4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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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무림인이 된 자 가장 원하는 보물이 무엇인가?
공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희세영약(稀世靈藥)인가. 아니면 금석을 무우베듯 하는 신병(神兵)일까?
아니다. 무사된 자라면 희세영약이나 천고신병보다는 누구나 한 가지 새로운 무공구결(武功口訣)을 더 원할 것이다.
특히 그 무공이 거세무비의 위력을 지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무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전설이 전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무공비급에 관한 전설이었다.
-고금삼대무경(古今三大武經)!
무림인이라면 꿈에라도 보기를 원하는 전설 속의 비급 고금삼대무경! 그 안의 무공구결을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독보천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인구에 회자되어 온 것은 까마득히 오래 전부터였다.
과연 고금삼대무경에는 어떤 신공절학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일까? 대체 그 비밀이 무엇이기에 천 년의 세월 동안 무림인들이 몽매에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십왕경(十王經)!
-천혜심능결(天慧心能訣)!
-저주마경(咀呪魔經)!
고금삼대무경이란 바로 이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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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검광혈무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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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협(三峽)에서 이름 높은 고장은 어디인가?
두 기슭 벼랑 이룬 구당(瞿唐)의 석문(石門),
물 속을 뚫은 바위는
하늘로 고개 들어 솟아오르고,
수염 흰 원숭이 벼랑에 사는 계곡의 물에는
교룡(蛟龍)의 장엄한 석굴......
겨울이라 희화(羲和)가 달려오려니,
그의 수레 뒤집힐까 걱정이어라.
三峽의 평범한 소년 나천웅!
그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외롭게 성장했다.
허나 하늘은 그러한 그에게
가장 위대한 運命을 안겨 주었으니......
오오! 그것은 萬邪萬魔가 굴복하는
古今未曾有의 위대한 絶對劍之神話였다!
<맛보기>
* 제 1 장 거대한 陰謀
무림(武林)에는 언제나 거대한 야망의 뿌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야망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피바람을 동반해야만 한다.
먼저 쓰러뜨리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사실은 강호무림의 가장 확실한 불문율이다. 그런 연유로 무림에는 단 하루도 피냄새가 가실 날이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혼란은 무림의 생리에 비추어볼 때 차라리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헌데……
근 백 년 이래로 강호무림은 너무나 평온했다.
무림인들은 무림역사상 유례가 없는 긴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허나 뜻있는 무림의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은 이 평화를 두려워했다. 그들은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될 수록 그 뒤에 몰아치는 피의 선풍(旋風) 또한 크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전야(暴風前夜)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날, 무림에는 한 가지 알 수 없는 괴변(怪變)이 벌어졌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중원 각처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천 명의 장인(匠人)이 거짓말처럼 실종된 것이었다.
그들은 각기 목수(木手), 석수(石手), 등 기타 토목에 관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工人)들로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인물들이었다.
무림인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심상치 않은 음모가 일고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날부터 뜻있는 수많은 무림인들은 사라진 장인들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들은 마치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어느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그 일을 서서히 잊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방심하고 있는 그 순간에 전대미문의 가공할 음모(陰謀)는 서서히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 * *
때는 자시(子時) 경.
먹물같은 칠흑의 어둠이 삼라만상을 뒤덮어 버리고 그 위로 적막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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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무도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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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앞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쓴 커다란 방립(方笠)에는
검은 천이 씌워져 있다. 방립 아래로 보이는 아래턱은 매우
강인한 인상을 자아내는 각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장중해 보이는 미묘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가슴에 한 자루 길쭉한 검(劍)을 안고 있는 자.
철검(鐵劍)이 아니라 연습용으로 보이는 한 자루 목검(木
劍). 그는 목검을 안은 채 느릿느릿 걸음을 내디디고 있었
다. 나이는 서른다섯 정도,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는 흐릿
한 눈빛이 묘한 인상을 심어 준다.
그는 일정한 보폭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며 대막(大漠) 팔
천 리를 건너 옥관(玉關)을 향해 움직여 가고 있었다.
휘리리링―!
가공스러운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었다. 낡디낡은 흑포가
바람에 펄럭거렸고, 방립을 쓴 괴검사의 아래턱에서 가는
경련이 일어났다.
"무학(武學)은 천축(天竺)에서 발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도(武道)의 화려한 꽃을 피워낸 장소는
바로…… 저곳이다!"
몹시 유연한 눈빛이다.
그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눈빛으로 거대하기 이를 데
없는 성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평선을 따라 세워진 웅장무비한 건축물!
오오, 그것은 바로 만여 리에 걸친 장성(長城)이 아닌가?
중토와 변황을 차단하는 천하제일의 축조물 만리장성.
그것은 중원인의 변황에 대한 오만성의 과시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니었다.
"중원(中原)……, 모든 무사들의 꿈이 서리어 있는 곳이
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중원무도계는 천하무림계에 군림했
었다!"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목소리였다.
극한의 수업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러한 음성을 내뱉지 못
했을 것이다.
그는 만리장성을 향해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있다. 느릿느
릿 걸어가고 있으되 실상 그의 몸이 나아가는 속도는 질풍
이 몰아쳐 가는 속도보다도 빨랐다.
아아, 그의 보행(步行)은 바로 전설상의 육지비행술(陸地
飛行術)이 아닌가?
그렇다면 허름한 옷을 걸치고 목검을 가슴에 안은 자의
내공 수위는 이미 극한의 경지를 넘어섰단 말인가?
"중원무도에서는 무수한 거인 거목(巨木)들이 배출되었
다!"
휘리리링―!
바람이 보다 강해졌다.
그의 입가에는 미미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대소림(大少林)의 대달마(大達磨), 무당검파(武當劍派)
의
구매가격 : 2,000 원
십왕독보 3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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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무림인이 된 자 가장 원하는 보물이 무엇인가?
공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희세영약(稀世靈藥)인가. 아니면 금석을 무우베듯 하는 신병(神兵)일까?
아니다. 무사된 자라면 희세영약이나 천고신병보다는 누구나 한 가지 새로운 무공구결(武功口訣)을 더 원할 것이다.
특히 그 무공이 거세무비의 위력을 지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무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전설이 전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무공비급에 관한 전설이었다.
-고금삼대무경(古今三大武經)!
무림인이라면 꿈에라도 보기를 원하는 전설 속의 비급 고금삼대무경! 그 안의 무공구결을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독보천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인구에 회자되어 온 것은 까마득히 오래 전부터였다.
과연 고금삼대무경에는 어떤 신공절학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일까? 대체 그 비밀이 무엇이기에 천 년의 세월 동안 무림인들이 몽매에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십왕경(十王經)!
-천혜심능결(天慧心能訣)!
-저주마경(咀呪魔經)!
고금삼대무경이란 바로 이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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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검광혈무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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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협(三峽)에서 이름 높은 고장은 어디인가?
두 기슭 벼랑 이룬 구당(瞿唐)의 석문(石門),
물 속을 뚫은 바위는
하늘로 고개 들어 솟아오르고,
수염 흰 원숭이 벼랑에 사는 계곡의 물에는
교룡(蛟龍)의 장엄한 석굴......
겨울이라 희화(羲和)가 달려오려니,
그의 수레 뒤집힐까 걱정이어라.
三峽의 평범한 소년 나천웅!
그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외롭게 성장했다.
허나 하늘은 그러한 그에게
가장 위대한 運命을 안겨 주었으니......
오오! 그것은 萬邪萬魔가 굴복하는
古今未曾有의 위대한 絶對劍之神話였다!
<맛보기>
* 제 1 장 거대한 陰謀
무림(武林)에는 언제나 거대한 야망의 뿌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야망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피바람을 동반해야만 한다.
먼저 쓰러뜨리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사실은 강호무림의 가장 확실한 불문율이다. 그런 연유로 무림에는 단 하루도 피냄새가 가실 날이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혼란은 무림의 생리에 비추어볼 때 차라리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헌데……
근 백 년 이래로 강호무림은 너무나 평온했다.
무림인들은 무림역사상 유례가 없는 긴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허나 뜻있는 무림의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은 이 평화를 두려워했다. 그들은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될 수록 그 뒤에 몰아치는 피의 선풍(旋風) 또한 크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전야(暴風前夜)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날, 무림에는 한 가지 알 수 없는 괴변(怪變)이 벌어졌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중원 각처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천 명의 장인(匠人)이 거짓말처럼 실종된 것이었다.
그들은 각기 목수(木手), 석수(石手), 등 기타 토목에 관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工人)들로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인물들이었다.
무림인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심상치 않은 음모가 일고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날부터 뜻있는 수많은 무림인들은 사라진 장인들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들은 마치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어느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그 일을 서서히 잊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방심하고 있는 그 순간에 전대미문의 가공할 음모(陰謀)는 서서히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 * *
때는 자시(子時) 경.
먹물같은 칠흑의 어둠이 삼라만상을 뒤덮어 버리고 그 위로 적막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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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무도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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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헝클어진 머리카락.
그리고 앞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쓴 커다란 방립(方笠)에는
검은 천이 씌워져 있다. 방립 아래로 보이는 아래턱은 매우
강인한 인상을 자아내는 각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장중해 보이는 미묘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가슴에 한 자루 길쭉한 검(劍)을 안고 있는 자.
철검(鐵劍)이 아니라 연습용으로 보이는 한 자루 목검(木
劍). 그는 목검을 안은 채 느릿느릿 걸음을 내디디고 있었
다. 나이는 서른다섯 정도,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는 흐릿
한 눈빛이 묘한 인상을 심어 준다.
그는 일정한 보폭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며 대막(大漠) 팔
천 리를 건너 옥관(玉關)을 향해 움직여 가고 있었다.
휘리리링―!
가공스러운 폭풍이 불어닥치고 있었다. 낡디낡은 흑포가
바람에 펄럭거렸고, 방립을 쓴 괴검사의 아래턱에서 가는
경련이 일어났다.
"무학(武學)은 천축(天竺)에서 발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도(武道)의 화려한 꽃을 피워낸 장소는
바로…… 저곳이다!"
몹시 유연한 눈빛이다.
그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눈빛으로 거대하기 이를 데
없는 성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평선을 따라 세워진 웅장무비한 건축물!
오오, 그것은 바로 만여 리에 걸친 장성(長城)이 아닌가?
중토와 변황을 차단하는 천하제일의 축조물 만리장성.
그것은 중원인의 변황에 대한 오만성의 과시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니었다.
"중원(中原)……, 모든 무사들의 꿈이 서리어 있는 곳이
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중원무도계는 천하무림계에 군림했
었다!"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목소리였다.
극한의 수업을 거치지 않았다면 그러한 음성을 내뱉지 못
했을 것이다.
그는 만리장성을 향해 미끄러지듯 나아가고 있다. 느릿느
릿 걸어가고 있으되 실상 그의 몸이 나아가는 속도는 질풍
이 몰아쳐 가는 속도보다도 빨랐다.
아아, 그의 보행(步行)은 바로 전설상의 육지비행술(陸地
飛行術)이 아닌가?
그렇다면 허름한 옷을 걸치고 목검을 가슴에 안은 자의
내공 수위는 이미 극한의 경지를 넘어섰단 말인가?
"중원무도에서는 무수한 거인 거목(巨木)들이 배출되었
다!"
휘리리링―!
바람이 보다 강해졌다.
그의 입가에는 미미한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대소림(大少林)의 대달마(大達磨), 무당검파(武當劍派)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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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왕독보 2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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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무림인이 된 자 가장 원하는 보물이 무엇인가?
공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희세영약(稀世靈藥)인가. 아니면 금석을 무우베듯 하는 신병(神兵)일까?
아니다. 무사된 자라면 희세영약이나 천고신병보다는 누구나 한 가지 새로운 무공구결(武功口訣)을 더 원할 것이다.
특히 그 무공이 거세무비의 위력을 지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무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전설이 전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무공비급에 관한 전설이었다.
-고금삼대무경(古今三大武經)!
무림인이라면 꿈에라도 보기를 원하는 전설 속의 비급 고금삼대무경! 그 안의 무공구결을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독보천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인구에 회자되어 온 것은 까마득히 오래 전부터였다.
과연 고금삼대무경에는 어떤 신공절학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일까? 대체 그 비밀이 무엇이기에 천 년의 세월 동안 무림인들이 몽매에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십왕경(十王經)!
-천혜심능결(天慧心能訣)!
-저주마경(咀呪魔經)!
고금삼대무경이란 바로 이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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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백창렬 | 1997-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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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神魔)는 천하를
남북으로 나누었고,
鬼邪는 구주를
屍山으로 뒤덮었다.
악령의 오보(五步)는
만마의 으뜸이나,
靈樞의 바람은
언제나 신비롭다.
만월 속에서
天美는 웃고 있지만,
飛刀와 무영의 그림자는
대륙천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맛보기>
* 제1장 無影을 쫓는 것은 나의 宿命이다
1
휘이이이잉…….
한 줄기 서늘한 바람이 저 멀리 야천(夜天)의 끝에서부터 불어오고 있었다.
바람은 어둠 끝에서 흙먼지를 휩쓸며 스산함을 더해갔다.
남경(南京) 응왕부(鷹王府).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원(莊院)이었다.
더욱이 장원을 싸고도는 담장은 마치 격전지(激戰地)의 성곽(城郭)처럼 높고 웅장하기만 하다.
또한 성곽과도 같은 담장 위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응왕부를 더더욱 범인(凡人)들의 접근을 불허케 하는 절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거대한 정문의 중앙에는 쌍두응(雙頭鷹)의 무늬가 흑색(黑色)으로 크게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응왕부의 위맹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쌍두독 무늬였다.
정문 위의 누대(樓臺)를 비롯해서 성곽 위로 횃불을 들고있는 무장무사(武裝武士)들이 엄중한 호위를 하고 있었다.
침묵과도 같은 깊은 어둠 속에서 밤 하늘에 떠있는 만월(滿月)의 빛 한 줄기만이 응왕부를 은은히 비춰주고 있었다.
2
"이것이 바로 혈룡신로(血龍神爐)요."
사레가 걸린 것처럼 탁한 음성은 월광(月光) 한 조각도 스며들 수 없을 만큼 밀폐된 방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어둠이 드리워진 방 안의 탁자 위에는 고색찬란한 한 개의 향로(香爐)가 은은한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향로는 어른의 머리통만한 크기였고, 세 마리의 용(龍)이 다리를 형성하며 떠받들고 있는 모양이었다.
탁자의 옆에는 두 명의 사내가 정좌한 채 향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림자로 짐작하건대 그 중 한 명은 늙은 노인이었고, 또 한 명은 젊은 청년이었다. 그러나 짙은 어둠으로 인해 그들의 모습은 희미하게 윤곽만 보일 뿐 형체를 판별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혈룡신로는 성당시대(盛唐時代), 전설적인 도가(道家)의 기인(奇人)인 육성공(陸聖公)이란 분이 희대의 보옥 벽혈한옥(碧血寒玉)을 깎아 천일(千日) 만에 만든 진보 중의 진보요."
노인의 그림자는 조심스럽게 혈룡신로를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계절의 온도변화에 따라 스스로 색을 일곱 가지로 바꾸기 때문에 칠채향로(七彩香爐)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더욱 신비한 건 이곳에 향을 태우고 그 냄새를 맡으면 만병(萬
구매가격 : 2,000 원
기검광혈무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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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협(三峽)에서 이름 높은 고장은 어디인가?
두 기슭 벼랑 이룬 구당(瞿唐)의 석문(石門),
물 속을 뚫은 바위는
하늘로 고개 들어 솟아오르고,
수염 흰 원숭이 벼랑에 사는 계곡의 물에는
교룡(蛟龍)의 장엄한 석굴......
겨울이라 희화(羲和)가 달려오려니,
그의 수레 뒤집힐까 걱정이어라.
三峽의 평범한 소년 나천웅!
그는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외롭게 성장했다.
허나 하늘은 그러한 그에게
가장 위대한 運命을 안겨 주었으니......
오오! 그것은 萬邪萬魔가 굴복하는
古今未曾有의 위대한 絶對劍之神話였다!
<맛보기>
* 제 1 장 거대한 陰謀
무림(武林)에는 언제나 거대한 야망의 뿌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야망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피바람을 동반해야만 한다.
먼저 쓰러뜨리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사실은 강호무림의 가장 확실한 불문율이다. 그런 연유로 무림에는 단 하루도 피냄새가 가실 날이 없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혼란은 무림의 생리에 비추어볼 때 차라리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헌데……
근 백 년 이래로 강호무림은 너무나 평온했다.
무림인들은 무림역사상 유례가 없는 긴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허나 뜻있는 무림의 기인이사(奇人異士)들은 이 평화를 두려워했다. 그들은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될 수록 그 뒤에 몰아치는 피의 선풍(旋風) 또한 크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폭풍전야(暴風前夜)의 고요함이라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날, 무림에는 한 가지 알 수 없는 괴변(怪變)이 벌어졌다. 불과 하룻밤 사이에 중원 각처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던 천 명의 장인(匠人)이 거짓말처럼 실종된 것이었다.
그들은 각기 목수(木手), 석수(石手), 등 기타 토목에 관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工人)들로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인물들이었다.
무림인들은 직감적으로 뭔가 심상치 않은 음모가 일고 있음을 감지해냈다.
그날부터 뜻있는 수많은 무림인들은 사라진 장인들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들은 마치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 어느 누구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세월은 무심히 흐르고……
대부분의 무림인들은 그 일을 서서히 잊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가 방심하고 있는 그 순간에 전대미문의 가공할 음모(陰謀)는 서서히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 * *
때는 자시(子時) 경.
먹물같은 칠흑의 어둠이 삼라만상을 뒤덮어 버리고 그 위로 적막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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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월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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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괴인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또 하나의 인영이 스르르
모습을 드러냈다.
어둠 속에서 어릿거리는 황색의 빛깔. 미세한 바람에
나부끼는 헐렁한 황의(黃衣)를 입은 흐릿한 인영.
그는 무감각한 얼굴빛을 띤 중년문사(中年文士) 차림
의 사내였다. 두터운 눈썹이 유난히 돋보이는 그 자는
슬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중년문사의 품 속에도 역시 강보가 들려 있었다.
일순, 한기(寒氣)어린 조소가 중년문사의 입가에 감돌
기 시작했다.
"금마성…… 금마성주여, 영원하라고? 고루혈영사(
?血影邪), 네놈은 헛다리를 짚었다."
입가에 띤 조소는 이내 회심의 미소로 바뀌었다. 그
무감각한 얼굴에서 한줄기 기분좋은 미소가 피어오른 것
이다.
"네놈이 죽인 아이는 만황성령지체가 아니지. 하하하,
멍청한 놈 같으니."
이 중년의 사내는 누구인가?
또한 고루혈영사( ?血影邪)라면 고루혈영마공( ?
血影魔功)을 익히기 위해 백 명의 동정녀(童貞女)를 죽
인 그 살명 높은 흉마(兇魔)가 아니던가.
칠십 인 절정고수가 그 뒤를 추격했지만, 결코 잡지
못했던 사파류(邪派流) 제일의 경공을 지닌 마두였다.
그 잔혹한 성품과 살수(殺手)는 그의 이름을 아는 어느
누구라도 치를 떨 정도였다.
"혈영마성비(血影魔星飛)보다 세 배나 빠른 경공이 있
다는 것. 네놈의 둔중한 조두(鳥頭)로는 도저히 생각도
못한 일이겠지."
이내 만면 가득한 미소를 지운 그는 침중한 얼굴로 땅
아래를 바라보았다.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쉰 그는 슬픈
눈빛으로 어느 한 곳만을 응시했다.
"아이야, 날 용서해다오. 내가 너를 죽였구나! 하지
만……."
목이 잠기는 듯, 중년인은 혼잣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품 속의 핏덩이를 살리기 위해 애꿎은 다른 아기
를 희생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아이야, 너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십 년 후의 중원을
구할 수 있게 되었구나. 네 공덕비를 결코 잊지 않겠다.
이 천지(天地)에 내 이름을 걸고 약속하마."
중년문사는 암야로 시선을 돌렸다.
별빛조차 없는 칙칙한 밤하늘, 묘지의 섬뜩한 인광이
없다면 그야말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강보의 핏덩이를 하늘 높이 치켜 들었다.
"모든 일은 하늘의 뜻에 있을 것이다."
그 말을 끝으로,
중년문사는 그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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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천사 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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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잊혀진 전설이 있다.
악마의 저주와 공포,그리고 찬란한 신화를 꽃피웠던 전설!
그것은, 무려 천이백년전(千二百年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하늘의 능력조차 초월한 절대의 힘을 지닌 자들이었다.
아니, 그들은 가히 악마적이었다.
난공불락의 거대한 미증유의 사대세력!
철왕신부(鐵王神俯)!
백마탑(百魔塔)!
만황독궁(萬皇毒宮)!
북해빙궁(北海氷宮)!
그들은 세상의 땅끝,
그곳 동(東),서(西),남(南),북(北)에서 일제히 일어났고, 중원무림(中原武林)을 지배하리라!
무서운 야망의 폭풍이 되어 중원을 향해 치달려 들었다.
천하는 하얗게 질려 버렸다.
무림으로서는 그들 사대세력을 막을 힘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악마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사대세력,
바로……
천외사세(天外四勢)!
이렇게 불리우는 그들,
그 언젠가 그들이 단 한 번 무림에 나타난 적이 있었던 것이다.
아니, 단 일인(一人)이었다.
그는 신비 속에 잠겨있는 안개의 섬에 있는 철왕신부에서 왔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내는 천하를 향해 외쳤다.
중원의 무공을 시험하리라!
구매가격 : 2,000 원
십왕독보 1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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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무림인이 된 자 가장 원하는 보물이 무엇인가?
공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희세영약(稀世靈藥)인가. 아니면 금석을 무우베듯 하는 신병(神兵)일까?
아니다. 무사된 자라면 희세영약이나 천고신병보다는 누구나 한 가지 새로운 무공구결(武功口訣)을 더 원할 것이다.
특히 그 무공이 거세무비의 위력을 지녔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언제부터인가 무림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전설이 전혀 내려오고 있었다. 그것은 세 가지의 무공비급에 관한 전설이었다.
-고금삼대무경(古今三大武經)!
무림인이라면 꿈에라도 보기를 원하는 전설 속의 비급 고금삼대무경! 그 안의 무공구결을 한 가지라도 얻을 수 있다면 독보천하할 수 있다는 소문이 인구에 회자되어 온 것은 까마득히 오래 전부터였다.
과연 고금삼대무경에는 어떤 신공절학들이 수록되어 있는 것일까? 대체 그 비밀이 무엇이기에 천 년의 세월 동안 무림인들이 몽매에도 잊지 못한단 말인가?
-십왕경(十王經)!
-천혜심능결(天慧心能訣)!
-저주마경(咀呪魔經)!
고금삼대무경이란 바로 이것들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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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백창렬 | 1997-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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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神魔)는 천하를
남북으로 나누었고,
鬼邪는 구주를
屍山으로 뒤덮었다.
악령의 오보(五步)는
만마의 으뜸이나,
靈樞의 바람은
언제나 신비롭다.
만월 속에서
天美는 웃고 있지만,
飛刀와 무영의 그림자는
대륙천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맛보기>
* 제1장 無影을 쫓는 것은 나의 宿命이다
1
휘이이이잉…….
한 줄기 서늘한 바람이 저 멀리 야천(夜天)의 끝에서부터 불어오고 있었다.
바람은 어둠 끝에서 흙먼지를 휩쓸며 스산함을 더해갔다.
남경(南京) 응왕부(鷹王府).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장원(莊院)이었다.
더욱이 장원을 싸고도는 담장은 마치 격전지(激戰地)의 성곽(城郭)처럼 높고 웅장하기만 하다.
또한 성곽과도 같은 담장 위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은 응왕부를 더더욱 범인(凡人)들의 접근을 불허케 하는 절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거대한 정문의 중앙에는 쌍두응(雙頭鷹)의 무늬가 흑색(黑色)으로 크게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응왕부의 위맹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쌍두독 무늬였다.
정문 위의 누대(樓臺)를 비롯해서 성곽 위로 횃불을 들고있는 무장무사(武裝武士)들이 엄중한 호위를 하고 있었다.
침묵과도 같은 깊은 어둠 속에서 밤 하늘에 떠있는 만월(滿月)의 빛 한 줄기만이 응왕부를 은은히 비춰주고 있었다.
2
"이것이 바로 혈룡신로(血龍神爐)요."
사레가 걸린 것처럼 탁한 음성은 월광(月光) 한 조각도 스며들 수 없을 만큼 밀폐된 방 안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어둠이 드리워진 방 안의 탁자 위에는 고색찬란한 한 개의 향로(香爐)가 은은한 광채를 발하고 있었다. 향로는 어른의 머리통만한 크기였고, 세 마리의 용(龍)이 다리를 형성하며 떠받들고 있는 모양이었다.
탁자의 옆에는 두 명의 사내가 정좌한 채 향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림자로 짐작하건대 그 중 한 명은 늙은 노인이었고, 또 한 명은 젊은 청년이었다. 그러나 짙은 어둠으로 인해 그들의 모습은 희미하게 윤곽만 보일 뿐 형체를 판별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혈룡신로는 성당시대(盛唐時代), 전설적인 도가(道家)의 기인(奇人)인 육성공(陸聖公)이란 분이 희대의 보옥 벽혈한옥(碧血寒玉)을 깎아 천일(千日) 만에 만든 진보 중의 진보요."
노인의 그림자는 조심스럽게 혈룡신로를 쓰다듬으며 설명했다.
"계절의 온도변화에 따라 스스로 색을 일곱 가지로 바꾸기 때문에 칠채향로(七彩香爐)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더욱 신비한 건 이곳에 향을 태우고 그 냄새를 맡으면 만병(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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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검행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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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륵노적 책략탁책!!
서예의 기본이 되는 영자팔법은 신품서를 얻기 위한 유일한 길!
신품지서!!
그것은 단순한 글자가 아니었다.
그것은 문과 무를 완벽하게 얻어야만 나타나는 천년의 신품이었다.
"모든 천하제일을 살하라!
깨진 금갑 안에서 나온 가혹하리만치 무정한조사지명.
신품지서를 원했던 사부도 그것을 바라고 있었을까!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것을 실행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그의 운명이니까.
귀검행, 그는 천기마저 변화시키는
대변수의 인물이었다.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어진다.
거대한 폭풍으로 다가서는 양운비.
귀검이 간다.모든 무사들의 꿈과 야망이......
무림정복의 집념을 불태우던 패왕들의 집념이 그 앞에 스러진다.
운명의 파괴자로 나타난 귀검행 양운비, 그러나 그가 원한 것은 야망이 아니라 한 잔의 차를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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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월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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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괴인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또 하나의 인영이 스르르
모습을 드러냈다.
어둠 속에서 어릿거리는 황색의 빛깔. 미세한 바람에
나부끼는 헐렁한 황의(黃衣)를 입은 흐릿한 인영.
그는 무감각한 얼굴빛을 띤 중년문사(中年文士) 차림
의 사내였다. 두터운 눈썹이 유난히 돋보이는 그 자는
슬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중년문사의 품 속에도 역시 강보가 들려 있었다.
일순, 한기(寒氣)어린 조소가 중년문사의 입가에 감돌
기 시작했다.
"금마성…… 금마성주여, 영원하라고? 고루혈영사(
?血影邪), 네놈은 헛다리를 짚었다."
입가에 띤 조소는 이내 회심의 미소로 바뀌었다. 그
무감각한 얼굴에서 한줄기 기분좋은 미소가 피어오른 것
이다.
"네놈이 죽인 아이는 만황성령지체가 아니지. 하하하,
멍청한 놈 같으니."
이 중년의 사내는 누구인가?
또한 고루혈영사( ?血影邪)라면 고루혈영마공( ?
血影魔功)을 익히기 위해 백 명의 동정녀(童貞女)를 죽
인 그 살명 높은 흉마(兇魔)가 아니던가.
칠십 인 절정고수가 그 뒤를 추격했지만, 결코 잡지
못했던 사파류(邪派流) 제일의 경공을 지닌 마두였다.
그 잔혹한 성품과 살수(殺手)는 그의 이름을 아는 어느
누구라도 치를 떨 정도였다.
"혈영마성비(血影魔星飛)보다 세 배나 빠른 경공이 있
다는 것. 네놈의 둔중한 조두(鳥頭)로는 도저히 생각도
못한 일이겠지."
이내 만면 가득한 미소를 지운 그는 침중한 얼굴로 땅
아래를 바라보았다.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쉰 그는 슬픈
눈빛으로 어느 한 곳만을 응시했다.
"아이야, 날 용서해다오. 내가 너를 죽였구나! 하지
만……."
목이 잠기는 듯, 중년인은 혼잣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품 속의 핏덩이를 살리기 위해 애꿎은 다른 아기
를 희생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아이야, 너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십 년 후의 중원을
구할 수 있게 되었구나. 네 공덕비를 결코 잊지 않겠다.
이 천지(天地)에 내 이름을 걸고 약속하마."
중년문사는 암야로 시선을 돌렸다.
별빛조차 없는 칙칙한 밤하늘, 묘지의 섬뜩한 인광이
없다면 그야말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강보의 핏덩이를 하늘 높이 치켜 들었다.
"모든 일은 하늘의 뜻에 있을 것이다."
그 말을 끝으로,
중년문사는 그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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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천사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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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잊혀진 전설이 있다.
악마의 저주와 공포,그리고 찬란한 신화를 꽃피웠던 전설!
그것은, 무려 천이백년전(千二百年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하늘의 능력조차 초월한 절대의 힘을 지닌 자들이었다.
아니, 그들은 가히 악마적이었다.
난공불락의 거대한 미증유의 사대세력!
철왕신부(鐵王神俯)!
백마탑(百魔塔)!
만황독궁(萬皇毒宮)!
북해빙궁(北海氷宮)!
그들은 세상의 땅끝,
그곳 동(東),서(西),남(南),북(北)에서 일제히 일어났고, 중원무림(中原武林)을 지배하리라!
무서운 야망의 폭풍이 되어 중원을 향해 치달려 들었다.
천하는 하얗게 질려 버렸다.
무림으로서는 그들 사대세력을 막을 힘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악마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사대세력,
바로……
천외사세(天外四勢)!
이렇게 불리우는 그들,
그 언젠가 그들이 단 한 번 무림에 나타난 적이 있었던 것이다.
아니, 단 일인(一人)이었다.
그는 신비 속에 잠겨있는 안개의 섬에 있는 철왕신부에서 왔다고 했다.
그리고, 그 사내는 천하를 향해 외쳤다.
중원의 무공을 시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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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사마달, 상관월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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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달의 무협지 '십방천사(十方天邪)'
너무도 은밀한 가운데 전해진 한 통의 극비 서찰.언제 누가 누구에게 전해졌는지도 모른다. 다만, 이 한 통의 밀첩(密帖)이 전해짐으로 인해 천하의 역사는 대풍운(大風雲)의 장(章)을 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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