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대설 제4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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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개와 간결한 문체로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서효원 무협의 결정판!
大 雪(대설)!
도도히 흐르는 무림이라는 강.
그 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마혼십가(魔魂十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두 파의 처절한 대결 가운데
무림의 겨울은 깨어나고……
과거을 잃어 버린 자객 백무엽(白武葉)!
그의 진짜 모습은?
그리고 그가 걸어가는
江湖之路의 끝에는 무엇이?
대설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대설은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무사들의 일대기이다.
무사들의 야망과 좌절…
그리고 애끓는 여인들의 탄식 속에
대설 아래 감추어진 무림의 봄이
슬며시 다가온다.
<맛보기>
* 武林의 江
십대마가(十大魔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천 년(年)의 무림사(武林史). 그 도도한 피와 갈등의 대하(大河) 가운데 일어난 천년무적(千年無敵)의 전설적 비파(秘派)들이다.
무사의 야망과, 피 어린 투혼과, 영웅의 의혼(義魂)이라는 연원에서 흘러내린 무림의 강은…….
하늘(天)과 땅(地)과 바람(風)으로도 막지 못할 그 오만하고 가공할 흐름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가?
바람은 바람을 부르고, 피는 피의 윤회(輪廻)를 부르는 가운데… 천 년이여!
아무도 막지 못한 복수와 저주의 천년혈하(千年血河)여!
그러나 누구도 검의 바람을 꺾지 못하리라.
야망을 갖고 강호지로(江湖之路)에 오르는 자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고, 풀잎 위 맑은 이슬(露)로 누워 저 높은 하늘 위 총총히 떠도는 뭇 별을 헤아리지 못하고 죽어 가는 젊은이들의 눈을 감게 하지 못할 것이다.
하늘(天)!
그 무궁한 푸르름이 이어지는 한은…….
대지(大地)!
그 무변함이 이어지는 한은…….
눈(雪)!
그 빛이 네 연인(戀人)의 속살처럼 희게 빛나는 한은…….
<정복(征服)을 바라는 자, 여기 모이라!
야망이라는 이름 아래 생명을 바칠 자는 휘하에 모여라!
네게 줄 것은 군림천하(君臨天下)의 보좌와, 황금산과 우물(尤物)들의 향연이니… 네 아비를 베고, 네 사부를 베고, 네 자신을 베어서라도 여기 들라!
어둠(夜)과 저주(咀呪)와 피(血)와 죽음(死)과 검(劍)을 찬미하는 십대마가의 마혼 휘하(魔魂麾下)로!>
십대마가(十大魔家)!
그들은 천 년 전에 결사된 암흑조직(暗黑組織)으로, 천 년 내내 천하 곳곳에 혈사(血史)를 야기시켰다.
구매가격 : 2,000 원
신풍귀도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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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간이 부은 도둑들
[1]
휘익!
칠월(七月)의 폭양(爆陽) 아래 하나의 나무 목패(木牌)가 하늘 높이 떠올랐다.
목패의 크기는 어른 팔뚝 만했다.
너비는 손바닥을 펼친 정도다. 그 모양은 윗부분은 마름모 꼴이요, 아래엔 손으로 잡을 수 있게 긴 손잡이가 있었다.
옻칠을 한 나무 목패 중앙엔 붉은 색으로 다음과 같은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令.>
살명부(殺命符).
지금 하늘 높이 올라간 목패는 대명(大明)의 살명부였다.
살명부란 죄를 지은 죄인(罪人)의 죄가 너무나 엄중해 만 백성이 보는 자리에서 단두형(斷頭刑)으로 공개처형을 시켜야 하는 사형수(死刑囚)에게 주어지는 법령(法令)이다.
살명부가 판관(判官)의 손을 떠나는 순간 망나니가 춤을 춘다. 살명부가 땅에 떨어지면 한 사람의 목이 몸뚱아리를 떠나 땅에 떨어진다.
그것은 영원불멸(永遠不滅)하다. 결코 변할 수 없는 대명의 황법(皇法)이다.
휘익!
지금 하나의 살명부가 하늘로 솟구쳤다.
동시 웃통을 벗어던지고 근육질이 울퉁불퉁한 망나니 하나가 대두도(大頭刀)를 든 채 덩실덩실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어허이…… 어허…… 북망산천 멀고 먼 길……."
덩! 덩쿵! 더엉……덩!
망나니의 춤사위에 어울려 북을 앞에 두고 앉아 있는 고수(鼓手)가 막대기로 북을 때린다.
햇빛에 반짝이는 기름 먹인 대두도의 도광(刀光)이 곧 피를 뿌릴 듯 번들거리는 가운데 한 사람의 죄인(罪人)이 꿇어앉아 있었다.
죄인은 오랏줄에 묶인 채 무릎이 꿇려져 있었다.
오라는 교묘하게 묶여져 있어 아무리 몸부림치며 몸을 꼿꼿이 세우려 해도 자연스럽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게 되어 있었다.
죄인의 목은 오라에 의해 절로 땅을 향해 푹 숙여진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망나니의 칼질이 손쉽게 목을 가를 수 있도록 죄인을 꿇어앉힌 것이다.
그러는 죄인의 몸 앞에는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된 물동이가 놓여져 있었다.
텅빈 물동이는 죄인의 코 앞에 있어 짤린 목이 그대로 물동이에 들어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덩! 덩쿵! 덩구덩구…….
"어허이…… 어허……."
북소리는 구슬펐고 망나니의 춤사위는 잔인했다.
망나니의 춤사위가 고조될 무렵 판관의 옆에 서 있던 형방(刑房)이 죄인의 죄명을 만인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수번(囚番) : 사백사십사호(四百四十四號).
성명(姓名) : 강촌(江村).
죄명(罪名) : 납치미수(拉致未遂).
구매가격 : 0 원
무해검마전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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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序章 〈一〉 풍운(風雲)의 시작
호북성(湖北省) 깊숙한 곳, 안개와 구름에 잠겨 있는 영봉(靈峰) 하나가 있었다.
골짜기는 청유(淸幽)했고, 삼림(森林)이 울울창창하여 대낮이라 해도 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저녁 무렵.
늦가을 한풍(寒風)이 오싹하게 여겨질 무렵이었다.
"이 곳이 바로 구궁산(九宮山)인가?"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유곡(幽谷) 안으로 들어서는 흑삼문사(黑衫文士) 하나가 있었다.
몸가짐이 조용하고 신색이 청수한 흑삼인의 나이는 마흔 전후로 여겨졌다.
백지(白紙)같이 창백한 얼굴에 가을 호수같이 맑은 눈빛을 지닌 흑의인의 등에는 세 자 길이 고검(古劍) 하나가 비끄러매어져 있었다.
신기한 것은 그의 몸놀림이었다.
그는 유유자적 걷는 듯 보였으나, 그 속도는 연기가 흐른다 여길 정도로 쾌속(快速)하지 않은가?
유성(流星)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듯한 몸놀림이었다.
흑의문사의 얼굴은 부드러운 가운데 침범할 수 없는 위엄이 서렸으며, 옷자락을 바람에 날리며 움직이는 자세는 한 마리 흑룡(黑龍)같이 늠름해 보였다.
하나 그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늘이 있었다.
그리고 미간(眉間)에 서려 있는 푸른 기운(氣運)은 예사로이 볼 것이 아니었다.
휙-!
흑삼문사의 신형이 갈수록 빨라졌다.
축지성촌(縮地成寸)을 능가하는 육지비행술.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지 검은 연기가 흐르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얼마를 갔을까?
돌연 숲이 사라지고 삼면이 곧 무너질 듯 위태로운 석벽으로 이루어진 석곡이 나타났다.
"뼈를 묻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군."
담백(淡白)한 가운데 초연(超然)한 기질을 갖고 있는 흑삼문사는 빠른 신법을 펼치다가 석곡 입구에 이르러 일단 걸음을 멈추었다.
부러진 칼날처럼 솟아오른 바위들, 그 사이를 스물거리며 흘러다니는 귀기(鬼氣) 어린 안개.
석곡의 입구는 지옥도(地獄圖)와 다를 바 없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일대의 공기가 흑삼문사가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급격히 냉각되었다.
살기(殺氣)!
극심한 살기로 인해 일대에 무서리가 내릴 정도였다.
흑삼문사의 눈빛이 푸른빛 전광으로 타올랐다가 이내 예의 담담한 눈빛으로 바뀌었다.
'풍운벽쇄진(風雲壁鎖陣)이라… 이 정도면 완벽하군.'
풍운벽쇄진.
제갈무후의 팔진도를 능가하는 완벽한 포진술이다.
건곤(乾坤)을 가두고 풍운을 잠재운다는 희대의 절진. 그것이 펼쳐지기 위해서는 절정의 고수 이백이 필요하다.
인기척
구매가격 : 2,000 원
대설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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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전개와 간결한 문체로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서효원 무협의 결정판!
大 雪(대설)!
도도히 흐르는 무림이라는 강.
그 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마혼십가(魔魂十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두 파의 처절한 대결 가운데
무림의 겨울은 깨어나고……
과거을 잃어 버린 자객 백무엽(白武葉)!
그의 진짜 모습은?
그리고 그가 걸어가는
江湖之路의 끝에는 무엇이?
대설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대설은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무사들의 일대기이다.
무사들의 야망과 좌절…
그리고 애끓는 여인들의 탄식 속에
대설 아래 감추어진 무림의 봄이
슬며시 다가온다.
<맛보기>
* 武林의 江
십대마가(十大魔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천 년(年)의 무림사(武林史). 그 도도한 피와 갈등의 대하(大河) 가운데 일어난 천년무적(千年無敵)의 전설적 비파(秘派)들이다.
무사의 야망과, 피 어린 투혼과, 영웅의 의혼(義魂)이라는 연원에서 흘러내린 무림의 강은…….
하늘(天)과 땅(地)과 바람(風)으로도 막지 못할 그 오만하고 가공할 흐름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가?
바람은 바람을 부르고, 피는 피의 윤회(輪廻)를 부르는 가운데… 천 년이여!
아무도 막지 못한 복수와 저주의 천년혈하(千年血河)여!
그러나 누구도 검의 바람을 꺾지 못하리라.
야망을 갖고 강호지로(江湖之路)에 오르는 자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고, 풀잎 위 맑은 이슬(露)로 누워 저 높은 하늘 위 총총히 떠도는 뭇 별을 헤아리지 못하고 죽어 가는 젊은이들의 눈을 감게 하지 못할 것이다.
하늘(天)!
그 무궁한 푸르름이 이어지는 한은…….
대지(大地)!
그 무변함이 이어지는 한은…….
눈(雪)!
그 빛이 네 연인(戀人)의 속살처럼 희게 빛나는 한은…….
<정복(征服)을 바라는 자, 여기 모이라!
야망이라는 이름 아래 생명을 바칠 자는 휘하에 모여라!
네게 줄 것은 군림천하(君臨天下)의 보좌와, 황금산과 우물(尤物)들의 향연이니… 네 아비를 베고, 네 사부를 베고, 네 자신을 베어서라도 여기 들라!
어둠(夜)과 저주(咀呪)와 피(血)와 죽음(死)과 검(劍)을 찬미하는 십대마가의 마혼 휘하(魔魂麾下)로!>
십대마가(十大魔家)!
그들은 천 년 전에 결사된 암흑조직(暗黑組織)으로, 천 년 내내 천하 곳곳에 혈사(血史)를 야기시켰다.
구매가격 : 2,000 원
천수검왕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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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
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
(神秘之處). 태초(太初)에 이루어진 대자연(大自然)의
순결(純潔)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스로 인간(人間)의
혼탁한 숨결이 닿는 것을 거부한 위대한 오지(奧地)의
대륙(大陸)이여....
千手劍王!
이것은 천추무림사(千秋武林史)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
(不滅)의 전설(傳說)이다. 전(前)에도 없고 후(後)에
도 없을 위대(偉大)하고 고결(高潔)한 한 인간의 신화
를 그린 이야기인 것이다.
천수검왕(千手劍王)!
한 소년(少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천축에서부터 전개된다.
<맛보기>
* 서장
천수(千手)의 전설(傅說)은 혈뢰(血雷) 속에서 잉태(孕胎)되고,
사대불존(四大佛尊)의 포효(咆哮)는 데칸을 뒤덮으니....
1
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神秘之處). 태초(太初)에 이루어진 대자연(大自然)의 순결(純潔)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스로 인간(人間)의 혼탁한 숨결이 닿는 것을 거부한 위대한 오지(奧地)의 대륙(大陸)이여....
千手劍王!
이것은 천추무림사(千秋武林史)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不滅)의 전설(傳說)이다. 전(前)에도 없고 후(後)에도 없을 위대(偉大)하고 고결(高潔)한 한 인간의 신화를 그린 이야기인 것이다.
천수검왕(千手劍王)!
한 소년(少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천축에서부터 전개된다.
2
일천삼백 년 전(一千三百年前).
천축의 대고원인 데칸의 성지(聖地)인 파융찰에 홀연히 거대한 신전(神殿)이 세워졌으니 그 이름은 바로 아소궁(阿宵宮)이었다. 모든 천축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며 더할 수 없이 거룩하게 여기는 대성전(大聖殿).
지상(地上)의 황궁(皇宮)보다 더 웅대(雄大)하고 천상(天上)의 상제궁(上帝宮)보다 더 찬란하다는 아소궁. 거대한 궁(宮) 전체는 휘황찬란한 황금빛 서기(瑞氣)로 가득했고 그 내부는 세밀한 장식 하나에 이르기까지 진귀한 패옥보주(佩玉寶珠)로 뒤덮여 있었다.
아소궁. 과연 누가 이 웅장한 대신전을 세웠는가?
3
천축의 살아 있는 전설(傳說)을 아는가?
사대불존(四大佛尊).
천축의 무림사 이래 공전절후
구매가격 : 2,000 원
무해검마전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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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序章 〈一〉 풍운(風雲)의 시작
호북성(湖北省) 깊숙한 곳, 안개와 구름에 잠겨 있는 영봉(靈峰) 하나가 있었다.
골짜기는 청유(淸幽)했고, 삼림(森林)이 울울창창하여 대낮이라 해도 해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저녁 무렵.
늦가을 한풍(寒風)이 오싹하게 여겨질 무렵이었다.
"이 곳이 바로 구궁산(九宮山)인가?"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유곡(幽谷) 안으로 들어서는 흑삼문사(黑衫文士) 하나가 있었다.
몸가짐이 조용하고 신색이 청수한 흑삼인의 나이는 마흔 전후로 여겨졌다.
백지(白紙)같이 창백한 얼굴에 가을 호수같이 맑은 눈빛을 지닌 흑의인의 등에는 세 자 길이 고검(古劍) 하나가 비끄러매어져 있었다.
신기한 것은 그의 몸놀림이었다.
그는 유유자적 걷는 듯 보였으나, 그 속도는 연기가 흐른다 여길 정도로 쾌속(快速)하지 않은가?
유성(流星)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듯한 몸놀림이었다.
흑의문사의 얼굴은 부드러운 가운데 침범할 수 없는 위엄이 서렸으며, 옷자락을 바람에 날리며 움직이는 자세는 한 마리 흑룡(黑龍)같이 늠름해 보였다.
하나 그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늘이 있었다.
그리고 미간(眉間)에 서려 있는 푸른 기운(氣運)은 예사로이 볼 것이 아니었다.
휙-!
흑삼문사의 신형이 갈수록 빨라졌다.
축지성촌(縮地成寸)을 능가하는 육지비행술. 어찌나 빨리 움직이는지 검은 연기가 흐르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얼마를 갔을까?
돌연 숲이 사라지고 삼면이 곧 무너질 듯 위태로운 석벽으로 이루어진 석곡이 나타났다.
"뼈를 묻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군."
담백(淡白)한 가운데 초연(超然)한 기질을 갖고 있는 흑삼문사는 빠른 신법을 펼치다가 석곡 입구에 이르러 일단 걸음을 멈추었다.
부러진 칼날처럼 솟아오른 바위들, 그 사이를 스물거리며 흘러다니는 귀기(鬼氣) 어린 안개.
석곡의 입구는 지옥도(地獄圖)와 다를 바 없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일대의 공기가 흑삼문사가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급격히 냉각되었다.
살기(殺氣)!
극심한 살기로 인해 일대에 무서리가 내릴 정도였다.
흑삼문사의 눈빛이 푸른빛 전광으로 타올랐다가 이내 예의 담담한 눈빛으로 바뀌었다.
'풍운벽쇄진(風雲壁鎖陣)이라… 이 정도면 완벽하군.'
풍운벽쇄진.
제갈무후의 팔진도를 능가하는 완벽한 포진술이다.
건곤(乾坤)을 가두고 풍운을 잠재운다는 희대의 절진. 그것이 펼쳐지기 위해서는 절정의 고수 이백이 필요하다.
인기척
구매가격 : 0 원
대설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빠른 전개와 간결한 문체로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서효원 무협의 결정판!
大 雪(대설)!
도도히 흐르는 무림이라는 강.
그 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마혼십가(魔魂十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두 파의 처절한 대결 가운데
무림의 겨울은 깨어나고……
과거을 잃어 버린 자객 백무엽(白武葉)!
그의 진짜 모습은?
그리고 그가 걸어가는
江湖之路의 끝에는 무엇이?
대설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대설은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무사들의 일대기이다.
무사들의 야망과 좌절…
그리고 애끓는 여인들의 탄식 속에
대설 아래 감추어진 무림의 봄이
슬며시 다가온다.
<맛보기>
* 武林의 江
십대마가(十大魔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천 년(年)의 무림사(武林史). 그 도도한 피와 갈등의 대하(大河) 가운데 일어난 천년무적(千年無敵)의 전설적 비파(秘派)들이다.
무사의 야망과, 피 어린 투혼과, 영웅의 의혼(義魂)이라는 연원에서 흘러내린 무림의 강은…….
하늘(天)과 땅(地)과 바람(風)으로도 막지 못할 그 오만하고 가공할 흐름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가?
바람은 바람을 부르고, 피는 피의 윤회(輪廻)를 부르는 가운데… 천 년이여!
아무도 막지 못한 복수와 저주의 천년혈하(千年血河)여!
그러나 누구도 검의 바람을 꺾지 못하리라.
야망을 갖고 강호지로(江湖之路)에 오르는 자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고, 풀잎 위 맑은 이슬(露)로 누워 저 높은 하늘 위 총총히 떠도는 뭇 별을 헤아리지 못하고 죽어 가는 젊은이들의 눈을 감게 하지 못할 것이다.
하늘(天)!
그 무궁한 푸르름이 이어지는 한은…….
대지(大地)!
그 무변함이 이어지는 한은…….
눈(雪)!
그 빛이 네 연인(戀人)의 속살처럼 희게 빛나는 한은…….
<정복(征服)을 바라는 자, 여기 모이라!
야망이라는 이름 아래 생명을 바칠 자는 휘하에 모여라!
네게 줄 것은 군림천하(君臨天下)의 보좌와, 황금산과 우물(尤物)들의 향연이니… 네 아비를 베고, 네 사부를 베고, 네 자신을 베어서라도 여기 들라!
어둠(夜)과 저주(咀呪)와 피(血)와 죽음(死)과 검(劍)을 찬미하는 십대마가의 마혼 휘하(魔魂麾下)로!>
십대마가(十大魔家)!
그들은 천 년 전에 결사된 암흑조직(暗黑組織)으로, 천 년 내내 천하 곳곳에 혈사(血史)를 야기시켰다.
구매가격 : 2,000 원
풍 제4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7-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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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序 章
1
-암천(暗天)이 달(月)과 별(星)을 삼키는 날 하늘을 보라.
천중(天中)에 세 개의 성좌(星座)가 나타날 것이니,
이는 곧 세 아이의 탄생(誕生)을 예고함이로다.
이후 중원(中原)은 세 아이의 뜻에 따라 움직이니,
곧 하늘의 뜻(天意)이로다.
그 날은……
대폭풍(大暴風)이 불었다.
아득한 저 멀리 대막(大漠)에서 시작된 대폭풍.
기세도 흉험하게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넘어서 중원대륙을 모래폭풍으로 뒤덮어버렸다.
그 날은……
천지개벽처럼 무수한 뇌전(雷電)이 작렬했다.
일섬파산(一閃破山)! 작렬하는 수만가닥의 뇌전들이 대륙의 만산고봉(萬山高峰)을 강타했다.
그 날은……
하늘이 구멍난 듯 대폭우(大暴雨)가 쏟아졌다.
단 하루 사이의 폭우로 인해 장강대하(長江大河)가 넘쳐서 대륙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2
탄생(誕生), 그 첫 번째 운명(運命).
휘이이이잉!
소용돌이 치는 대폭풍이 광활한 벌판을 휘감았다.
어떤 뜨거운 모정(母情)이 대폭풍 속에서 자궁(子宮)을 열어 아기를 낳았다.
인정없는 폭풍은 갓난 아기의 몸을 두드렸다.
아기는 첫 울음도 울지 않았고, 방실방실 웃으며 고사리같은 손을 허공으로 뻗었다.
마치 세차게 몰아치는 폭풍을 잡으려는 듯.
그런데 착각인가?
아기는 폭풍을 향해 뻗었던 고사리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소용돌이 폭풍은 아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폭풍을 한 손에 움켜 쥔 아기.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풍(風)이라 불렀다.
첫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탄생(誕生), 그 두 번째 운명(運命).
번--- 쩍!
천지양단(天地兩斷)의 뇌전(雷電)이 작렬하는 순간, 한 아기가 탄생했다.
황비(皇妃)의 산실청(産室廳)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내실(內室)에서 태어난 고귀한 신분의 아기였다.
아기는 어른의 허벅지만한 황촉의 불빛이 눈부신 듯 창(窓)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뇌전은 끊임없이 작렬했다.
창을 통해 작렬하는 뇌전의 빛에 드러난 아기의 눈썹은 신비스러울만치 희고 긴 백미(白眉)였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었다.
황촉의 불빛에는 눈부셔하던 아기는 시퍼런 뇌전의 섬광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똑히 바라보았다.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뇌(雷)라 했다.
두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구매가격 : 2,000 원
천수검왕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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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
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
(神秘之處). 태초(太初)에 이루어진 대자연(大自然)의
순결(純潔)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스로 인간(人間)의
혼탁한 숨결이 닿는 것을 거부한 위대한 오지(奧地)의
대륙(大陸)이여....
千手劍王!
이것은 천추무림사(千秋武林史)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
(不滅)의 전설(傳說)이다. 전(前)에도 없고 후(後)에
도 없을 위대(偉大)하고 고결(高潔)한 한 인간의 신화
를 그린 이야기인 것이다.
천수검왕(千手劍王)!
한 소년(少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천축에서부터 전개된다.
<맛보기>
* 서장
천수(千手)의 전설(傅說)은 혈뢰(血雷) 속에서 잉태(孕胎)되고,
사대불존(四大佛尊)의 포효(咆哮)는 데칸을 뒤덮으니....
1
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神秘之處). 태초(太初)에 이루어진 대자연(大自然)의 순결(純潔)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스로 인간(人間)의 혼탁한 숨결이 닿는 것을 거부한 위대한 오지(奧地)의 대륙(大陸)이여....
千手劍王!
이것은 천추무림사(千秋武林史)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不滅)의 전설(傳說)이다. 전(前)에도 없고 후(後)에도 없을 위대(偉大)하고 고결(高潔)한 한 인간의 신화를 그린 이야기인 것이다.
천수검왕(千手劍王)!
한 소년(少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천축에서부터 전개된다.
2
일천삼백 년 전(一千三百年前).
천축의 대고원인 데칸의 성지(聖地)인 파융찰에 홀연히 거대한 신전(神殿)이 세워졌으니 그 이름은 바로 아소궁(阿宵宮)이었다. 모든 천축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며 더할 수 없이 거룩하게 여기는 대성전(大聖殿).
지상(地上)의 황궁(皇宮)보다 더 웅대(雄大)하고 천상(天上)의 상제궁(上帝宮)보다 더 찬란하다는 아소궁. 거대한 궁(宮) 전체는 휘황찬란한 황금빛 서기(瑞氣)로 가득했고 그 내부는 세밀한 장식 하나에 이르기까지 진귀한 패옥보주(佩玉寶珠)로 뒤덮여 있었다.
아소궁. 과연 누가 이 웅장한 대신전을 세웠는가?
3
천축의 살아 있는 전설(傳說)을 아는가?
사대불존(四大佛尊).
천축의 무림사 이래 공전절후
구매가격 : 2,000 원
무정마검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떤 비밀 조직이기에 한 달이 안 되는 사이, 천하의 네 군데 거대문파를 피로 씻을 수 있었단 말인가?
흉수는 어떤 자들이기에 흔적도 남기지 않았단 말인가?
흉수에 대한 적개심과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2,000 원
대설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빠른 전개와 간결한 문체로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서효원 무협의 결정판!
大 雪(대설)!
도도히 흐르는 무림이라는 강.
그 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가?
마혼십가(魔魂十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두 파의 처절한 대결 가운데
무림의 겨울은 깨어나고……
과거을 잃어 버린 자객 백무엽(白武葉)!
그의 진짜 모습은?
그리고 그가 걸어가는
江湖之路의 끝에는 무엇이?
대설은 영웅들의 이야기다.
대설은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무사들의 일대기이다.
무사들의 야망과 좌절…
그리고 애끓는 여인들의 탄식 속에
대설 아래 감추어진 무림의 봄이
슬며시 다가온다.
<맛보기>
* 武林의 江
십대마가(十大魔家),
인문제십좌(忍門第十座).
천 년(年)의 무림사(武林史). 그 도도한 피와 갈등의 대하(大河) 가운데 일어난 천년무적(千年無敵)의 전설적 비파(秘派)들이다.
무사의 야망과, 피 어린 투혼과, 영웅의 의혼(義魂)이라는 연원에서 흘러내린 무림의 강은…….
하늘(天)과 땅(地)과 바람(風)으로도 막지 못할 그 오만하고 가공할 흐름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가?
바람은 바람을 부르고, 피는 피의 윤회(輪廻)를 부르는 가운데… 천 년이여!
아무도 막지 못한 복수와 저주의 천년혈하(千年血河)여!
그러나 누구도 검의 바람을 꺾지 못하리라.
야망을 갖고 강호지로(江湖之路)에 오르는 자를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고, 풀잎 위 맑은 이슬(露)로 누워 저 높은 하늘 위 총총히 떠도는 뭇 별을 헤아리지 못하고 죽어 가는 젊은이들의 눈을 감게 하지 못할 것이다.
하늘(天)!
그 무궁한 푸르름이 이어지는 한은…….
대지(大地)!
그 무변함이 이어지는 한은…….
눈(雪)!
그 빛이 네 연인(戀人)의 속살처럼 희게 빛나는 한은…….
<정복(征服)을 바라는 자, 여기 모이라!
야망이라는 이름 아래 생명을 바칠 자는 휘하에 모여라!
네게 줄 것은 군림천하(君臨天下)의 보좌와, 황금산과 우물(尤物)들의 향연이니… 네 아비를 베고, 네 사부를 베고, 네 자신을 베어서라도 여기 들라!
어둠(夜)과 저주(咀呪)와 피(血)와 죽음(死)과 검(劍)을 찬미하는 십대마가의 마혼 휘하(魔魂麾下)로!>
십대마가(十大魔家)!
그들은 천 년 전에 결사된 암흑조직(暗黑組織)으로, 천 년 내내 천하 곳곳에 혈사(血史)를 야기시켰다.
구매가격 : 0 원
풍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7-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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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序 章
1
-암천(暗天)이 달(月)과 별(星)을 삼키는 날 하늘을 보라.
천중(天中)에 세 개의 성좌(星座)가 나타날 것이니,
이는 곧 세 아이의 탄생(誕生)을 예고함이로다.
이후 중원(中原)은 세 아이의 뜻에 따라 움직이니,
곧 하늘의 뜻(天意)이로다.
그 날은……
대폭풍(大暴風)이 불었다.
아득한 저 멀리 대막(大漠)에서 시작된 대폭풍.
기세도 흉험하게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넘어서 중원대륙을 모래폭풍으로 뒤덮어버렸다.
그 날은……
천지개벽처럼 무수한 뇌전(雷電)이 작렬했다.
일섬파산(一閃破山)! 작렬하는 수만가닥의 뇌전들이 대륙의 만산고봉(萬山高峰)을 강타했다.
그 날은……
하늘이 구멍난 듯 대폭우(大暴雨)가 쏟아졌다.
단 하루 사이의 폭우로 인해 장강대하(長江大河)가 넘쳐서 대륙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2
탄생(誕生), 그 첫 번째 운명(運命).
휘이이이잉!
소용돌이 치는 대폭풍이 광활한 벌판을 휘감았다.
어떤 뜨거운 모정(母情)이 대폭풍 속에서 자궁(子宮)을 열어 아기를 낳았다.
인정없는 폭풍은 갓난 아기의 몸을 두드렸다.
아기는 첫 울음도 울지 않았고, 방실방실 웃으며 고사리같은 손을 허공으로 뻗었다.
마치 세차게 몰아치는 폭풍을 잡으려는 듯.
그런데 착각인가?
아기는 폭풍을 향해 뻗었던 고사리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소용돌이 폭풍은 아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폭풍을 한 손에 움켜 쥔 아기.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풍(風)이라 불렀다.
첫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탄생(誕生), 그 두 번째 운명(運命).
번--- 쩍!
천지양단(天地兩斷)의 뇌전(雷電)이 작렬하는 순간, 한 아기가 탄생했다.
황비(皇妃)의 산실청(産室廳)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내실(內室)에서 태어난 고귀한 신분의 아기였다.
아기는 어른의 허벅지만한 황촉의 불빛이 눈부신 듯 창(窓)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뇌전은 끊임없이 작렬했다.
창을 통해 작렬하는 뇌전의 빛에 드러난 아기의 눈썹은 신비스러울만치 희고 긴 백미(白眉)였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었다.
황촉의 불빛에는 눈부셔하던 아기는 시퍼런 뇌전의 섬광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똑히 바라보았다.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뇌(雷)라 했다.
두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구매가격 : 2,000 원
천수검왕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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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
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
(神秘之處). 태초(太初)에 이루어진 대자연(大自然)의
순결(純潔)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스로 인간(人間)의
혼탁한 숨결이 닿는 것을 거부한 위대한 오지(奧地)의
대륙(大陸)이여....
千手劍王!
이것은 천추무림사(千秋武林史)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
(不滅)의 전설(傳說)이다. 전(前)에도 없고 후(後)에
도 없을 위대(偉大)하고 고결(高潔)한 한 인간의 신화
를 그린 이야기인 것이다.
천수검왕(千手劍王)!
한 소년(少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천축에서부터 전개된다.
<맛보기>
* 서장
천수(千手)의 전설(傅說)은 혈뢰(血雷) 속에서 잉태(孕胎)되고,
사대불존(四大佛尊)의 포효(咆哮)는 데칸을 뒤덮으니....
1
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神秘之處). 태초(太初)에 이루어진 대자연(大自然)의 순결(純潔)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스로 인간(人間)의 혼탁한 숨결이 닿는 것을 거부한 위대한 오지(奧地)의 대륙(大陸)이여....
千手劍王!
이것은 천추무림사(千秋武林史)에 영원히 기록될 불멸(不滅)의 전설(傳說)이다. 전(前)에도 없고 후(後)에도 없을 위대(偉大)하고 고결(高潔)한 한 인간의 신화를 그린 이야기인 것이다.
천수검왕(千手劍王)!
한 소년(少年)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천축에서부터 전개된다.
2
일천삼백 년 전(一千三百年前).
천축의 대고원인 데칸의 성지(聖地)인 파융찰에 홀연히 거대한 신전(神殿)이 세워졌으니 그 이름은 바로 아소궁(阿宵宮)이었다. 모든 천축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며 더할 수 없이 거룩하게 여기는 대성전(大聖殿).
지상(地上)의 황궁(皇宮)보다 더 웅대(雄大)하고 천상(天上)의 상제궁(上帝宮)보다 더 찬란하다는 아소궁. 거대한 궁(宮) 전체는 휘황찬란한 황금빛 서기(瑞氣)로 가득했고 그 내부는 세밀한 장식 하나에 이르기까지 진귀한 패옥보주(佩玉寶珠)로 뒤덮여 있었다.
아소궁. 과연 누가 이 웅장한 대신전을 세웠는가?
3
천축의 살아 있는 전설(傳說)을 아는가?
사대불존(四大佛尊).
천축의 무림사 이래 공전절후
구매가격 : 0 원
무정마검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떤 비밀 조직이기에 한 달이 안 되는 사이, 천하의 네 군데 거대문파를 피로 씻을 수 있었단 말인가?
흉수는 어떤 자들이기에 흔적도 남기지 않았단 말인가?
흉수에 대한 적개심과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2,000 원
대상객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이광주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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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章 황금(黃金)의 힘(力)
①
<대륙상가(大陸商家)에 대한 보고(報告).
본문(本門)이 천하의 패권(覇權)을 장악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륙상가를 장악하는 일입니다.
그들이 어떤 세력(勢力)을 돕느냐에 따라 천하무림의 형세는 단숨에 달라질 판국인 바, 다행스럽게 그들은 지금까지 어떤 문파와도 제휴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이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한 가장 호기(好期)라고 생각하는 바, 그 이유는… 대륙상가의 현 후계자(後繼者)가 천하에 다시없는 백치(白痴)에다 팔불출(八不出)이기 때문입니다.
대륙상가에서는 자신들의 후계자가 백치라는 것이 알려질 경우 세상에 수치가 된다 여겨 그를 철저하게 가둬 놓은 채 기르고 있습니다.
그 후계자의 이름은 악안령(岳雁嶺)!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그 백치 후계자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또한 그를 구워삶아야만 천하인들에게 명분(名分)이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그 후계자에 대한 접근은 이미 시작되었고, 머지않아 대종사(大宗師)님께 대륙상가가 접수되었다는 희소식이 날아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검은 바람 제오호(第五號) 보고 끝.>
황금(黃金)!
그것의 힘은 칼이나 세력 이상이다.
금력(金力)은 병권(兵權)이나 칼보다도 더욱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
혹자는 무릇 세상을 이루는 힘의 근본은 황금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설파한 바 있다.
그 점에 있어서 천하인들이 하나의 가문(家門)을 우러러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리라.
대륙상가(大陸商家)!
흔히 세인에게 알려지길, 자신들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황금을 지녔는지 알지 못한다는 가문.
하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다.
대륙상가가 쓰러진다면 대륙의 절반 이상이 몇 개월 이내에 굶어 죽는다는 것.
하기에 결코 흔들림 없이 이백 년 이상 거대한 기업을 유지해 온 대륙상가의 저력은 무림 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라 불리워 손색이 없을 지경이다.
하되 언제부터일까? 그런 위대한 대륙상가에도 서서히 암운(暗雲)이 드리워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한 명의 후계자(後繼者)로부터 시작된 일이었고, 그 후계자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된다.
무림 사상 가장 위대했던 백치(白痴)이며, 팔불출(八不出)이라 불리웠던 한 사내의 이야기가……!
②
무창(武昌).
호북성(湖北省) 제일의 도시로서, 양자강 중부에 위치했으며 중원의 사대상도(四大商都) 중 하나이다.
강하(江夏), 혹은 악주(鄂州)라는 이칭으로도 불
구매가격 : 2,000 원
풍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7-08-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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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序 章
1
-암천(暗天)이 달(月)과 별(星)을 삼키는 날 하늘을 보라.
천중(天中)에 세 개의 성좌(星座)가 나타날 것이니,
이는 곧 세 아이의 탄생(誕生)을 예고함이로다.
이후 중원(中原)은 세 아이의 뜻에 따라 움직이니,
곧 하늘의 뜻(天意)이로다.
그 날은……
대폭풍(大暴風)이 불었다.
아득한 저 멀리 대막(大漠)에서 시작된 대폭풍.
기세도 흉험하게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넘어서 중원대륙을 모래폭풍으로 뒤덮어버렸다.
그 날은……
천지개벽처럼 무수한 뇌전(雷電)이 작렬했다.
일섬파산(一閃破山)! 작렬하는 수만가닥의 뇌전들이 대륙의 만산고봉(萬山高峰)을 강타했다.
그 날은……
하늘이 구멍난 듯 대폭우(大暴雨)가 쏟아졌다.
단 하루 사이의 폭우로 인해 장강대하(長江大河)가 넘쳐서 대륙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2
탄생(誕生), 그 첫 번째 운명(運命).
휘이이이잉!
소용돌이 치는 대폭풍이 광활한 벌판을 휘감았다.
어떤 뜨거운 모정(母情)이 대폭풍 속에서 자궁(子宮)을 열어 아기를 낳았다.
인정없는 폭풍은 갓난 아기의 몸을 두드렸다.
아기는 첫 울음도 울지 않았고, 방실방실 웃으며 고사리같은 손을 허공으로 뻗었다.
마치 세차게 몰아치는 폭풍을 잡으려는 듯.
그런데 착각인가?
아기는 폭풍을 향해 뻗었던 고사리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소용돌이 폭풍은 아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폭풍을 한 손에 움켜 쥔 아기.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풍(風)이라 불렀다.
첫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탄생(誕生), 그 두 번째 운명(運命).
번--- 쩍!
천지양단(天地兩斷)의 뇌전(雷電)이 작렬하는 순간, 한 아기가 탄생했다.
황비(皇妃)의 산실청(産室廳)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내실(內室)에서 태어난 고귀한 신분의 아기였다.
아기는 어른의 허벅지만한 황촉의 불빛이 눈부신 듯 창(窓)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뇌전은 끊임없이 작렬했다.
창을 통해 작렬하는 뇌전의 빛에 드러난 아기의 눈썹은 신비스러울만치 희고 긴 백미(白眉)였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었다.
황촉의 불빛에는 눈부셔하던 아기는 시퍼런 뇌전의 섬광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똑히 바라보았다.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뇌(雷)라 했다.
두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구매가격 : 2,000 원
무정마검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떤 비밀 조직이기에 한 달이 안 되는 사이, 천하의 네 군데 거대문파를 피로 씻을 수 있었단 말인가?
흉수는 어떤 자들이기에 흔적도 남기지 않았단 말인가?
흉수에 대한 적개심과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했다.
구매가격 : 0 원
대상객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이광주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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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第1章 황금(黃金)의 힘(力)
①
<대륙상가(大陸商家)에 대한 보고(報告).
본문(本門)이 천하의 패권(覇權)을 장악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륙상가를 장악하는 일입니다.
그들이 어떤 세력(勢力)을 돕느냐에 따라 천하무림의 형세는 단숨에 달라질 판국인 바, 다행스럽게 그들은 지금까지 어떤 문파와도 제휴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이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한 가장 호기(好期)라고 생각하는 바, 그 이유는… 대륙상가의 현 후계자(後繼者)가 천하에 다시없는 백치(白痴)에다 팔불출(八不出)이기 때문입니다.
대륙상가에서는 자신들의 후계자가 백치라는 것이 알려질 경우 세상에 수치가 된다 여겨 그를 철저하게 가둬 놓은 채 기르고 있습니다.
그 후계자의 이름은 악안령(岳雁嶺)!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그 백치 후계자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또한 그를 구워삶아야만 천하인들에게 명분(名分)이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그 후계자에 대한 접근은 이미 시작되었고, 머지않아 대종사(大宗師)님께 대륙상가가 접수되었다는 희소식이 날아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검은 바람 제오호(第五號) 보고 끝.>
황금(黃金)!
그것의 힘은 칼이나 세력 이상이다.
금력(金力)은 병권(兵權)이나 칼보다도 더욱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
혹자는 무릇 세상을 이루는 힘의 근본은 황금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설파한 바 있다.
그 점에 있어서 천하인들이 하나의 가문(家門)을 우러러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리라.
대륙상가(大陸商家)!
흔히 세인에게 알려지길, 자신들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황금을 지녔는지 알지 못한다는 가문.
하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다.
대륙상가가 쓰러진다면 대륙의 절반 이상이 몇 개월 이내에 굶어 죽는다는 것.
하기에 결코 흔들림 없이 이백 년 이상 거대한 기업을 유지해 온 대륙상가의 저력은 무림 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라 불리워 손색이 없을 지경이다.
하되 언제부터일까? 그런 위대한 대륙상가에도 서서히 암운(暗雲)이 드리워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한 명의 후계자(後繼者)로부터 시작된 일이었고, 그 후계자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된다.
무림 사상 가장 위대했던 백치(白痴)이며, 팔불출(八不出)이라 불리웠던 한 사내의 이야기가……!
②
무창(武昌).
호북성(湖北省) 제일의 도시로서, 양자강 중부에 위치했으며 중원의 사대상도(四大商都) 중 하나이다.
강하(江夏), 혹은 악주(鄂州)라는 이칭으로도 불
구매가격 : 2,000 원
풍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1997-08-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맛보기>
* 序 章
1
-암천(暗天)이 달(月)과 별(星)을 삼키는 날 하늘을 보라.
천중(天中)에 세 개의 성좌(星座)가 나타날 것이니,
이는 곧 세 아이의 탄생(誕生)을 예고함이로다.
이후 중원(中原)은 세 아이의 뜻에 따라 움직이니,
곧 하늘의 뜻(天意)이로다.
그 날은……
대폭풍(大暴風)이 불었다.
아득한 저 멀리 대막(大漠)에서 시작된 대폭풍.
기세도 흉험하게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넘어서 중원대륙을 모래폭풍으로 뒤덮어버렸다.
그 날은……
천지개벽처럼 무수한 뇌전(雷電)이 작렬했다.
일섬파산(一閃破山)! 작렬하는 수만가닥의 뇌전들이 대륙의 만산고봉(萬山高峰)을 강타했다.
그 날은……
하늘이 구멍난 듯 대폭우(大暴雨)가 쏟아졌다.
단 하루 사이의 폭우로 인해 장강대하(長江大河)가 넘쳐서 대륙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다.
2
탄생(誕生), 그 첫 번째 운명(運命).
휘이이이잉!
소용돌이 치는 대폭풍이 광활한 벌판을 휘감았다.
어떤 뜨거운 모정(母情)이 대폭풍 속에서 자궁(子宮)을 열어 아기를 낳았다.
인정없는 폭풍은 갓난 아기의 몸을 두드렸다.
아기는 첫 울음도 울지 않았고, 방실방실 웃으며 고사리같은 손을 허공으로 뻗었다.
마치 세차게 몰아치는 폭풍을 잡으려는 듯.
그런데 착각인가?
아기는 폭풍을 향해 뻗었던 고사리 손을 오므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소용돌이 폭풍은 아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폭풍을 한 손에 움켜 쥔 아기.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풍(風)이라 불렀다.
첫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탄생(誕生), 그 두 번째 운명(運命).
번--- 쩍!
천지양단(天地兩斷)의 뇌전(雷電)이 작렬하는 순간, 한 아기가 탄생했다.
황비(皇妃)의 산실청(産室廳)을 방불케하는 화려한 내실(內室)에서 태어난 고귀한 신분의 아기였다.
아기는 어른의 허벅지만한 황촉의 불빛이 눈부신 듯 창(窓) 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뇌전은 끊임없이 작렬했다.
창을 통해 작렬하는 뇌전의 빛에 드러난 아기의 눈썹은 신비스러울만치 희고 긴 백미(白眉)였다.
그런데 기이한 일이었다.
황촉의 불빛에는 눈부셔하던 아기는 시퍼런 뇌전의 섬광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똑똑히 바라보았다.
운명이 아기의 이름을 뇌(雷)라 했다.
두 번째, 운명의 탄생아(誕生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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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객 제1권
도서정보 : 서효원, 이광주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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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第1章 황금(黃金)의 힘(力)
①
<대륙상가(大陸商家)에 대한 보고(報告).
본문(本門)이 천하의 패권(覇權)을 장악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륙상가를 장악하는 일입니다.
그들이 어떤 세력(勢力)을 돕느냐에 따라 천하무림의 형세는 단숨에 달라질 판국인 바, 다행스럽게 그들은 지금까지 어떤 문파와도 제휴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이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한 가장 호기(好期)라고 생각하는 바, 그 이유는… 대륙상가의 현 후계자(後繼者)가 천하에 다시없는 백치(白痴)에다 팔불출(八不出)이기 때문입니다.
대륙상가에서는 자신들의 후계자가 백치라는 것이 알려질 경우 세상에 수치가 된다 여겨 그를 철저하게 가둬 놓은 채 기르고 있습니다.
그 후계자의 이름은 악안령(岳雁嶺)!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그 백치 후계자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또한 그를 구워삶아야만 천하인들에게 명분(名分)이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그 후계자에 대한 접근은 이미 시작되었고, 머지않아 대종사(大宗師)님께 대륙상가가 접수되었다는 희소식이 날아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검은 바람 제오호(第五號) 보고 끝.>
황금(黃金)!
그것의 힘은 칼이나 세력 이상이다.
금력(金力)은 병권(兵權)이나 칼보다도 더욱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
혹자는 무릇 세상을 이루는 힘의 근본은 황금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설파한 바 있다.
그 점에 있어서 천하인들이 하나의 가문(家門)을 우러러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리라.
대륙상가(大陸商家)!
흔히 세인에게 알려지길, 자신들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황금을 지녔는지 알지 못한다는 가문.
하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다.
대륙상가가 쓰러진다면 대륙의 절반 이상이 몇 개월 이내에 굶어 죽는다는 것.
하기에 결코 흔들림 없이 이백 년 이상 거대한 기업을 유지해 온 대륙상가의 저력은 무림 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라 불리워 손색이 없을 지경이다.
하되 언제부터일까? 그런 위대한 대륙상가에도 서서히 암운(暗雲)이 드리워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한 명의 후계자(後繼者)로부터 시작된 일이었고, 그 후계자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된다.
무림 사상 가장 위대했던 백치(白痴)이며, 팔불출(八不出)이라 불리웠던 한 사내의 이야기가……!
②
무창(武昌).
호북성(湖北省) 제일의 도시로서, 양자강 중부에 위치했으며 중원의 사대상도(四大商都) 중 하나이다.
강하(江夏), 혹은 악주(鄂州)라는 이칭으로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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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00-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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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기연의 안배와 희비가 엇갈리는 복선의 진가를 맛보실 수 있는 명작
부하생(斧下生)!
평생을 오직 도끼 하나에 걸고 살아온 奇人.
그가 평생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금부적성(金斧積城)!
그건 천하제일세(天下第一勢)였다.
부하생에게는 아들이 없다.
아니다, 두 명의 아들은 있다.
비영(飛影), 비도(飛刀).
그러나 부하생은 두 아들을 외면한다. 철저히 광자(狂者)의 삶을 살게 한다.
---나 부하생은 기다릴 것이다.
과연 내 피를 이은 놈 가운데 어떤 놈이 이 금부적성을 무너뜨리겠다고 칼을 들고 덤벼들지.
'당신이 책임도 못질 정자를 함부로 뿌린 작자냐?' 소리치며 시퍼런 검날을 번뜩일 그 놈을.
과연 어느 놈이 나로 하여금 금부적성의 신화를 이루게 한 금부(金斧)를 들게 할지를…….
구매가격 : 2,000 원
천무혈하록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7-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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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
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
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
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된다. 그 윤회의 억겁
(億劫)을 지나 불의 못에 이르게 되면 세 개의 천문
(天門)을 만나게 되니... 이 문을 열어 비밀을 푸는
자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리라.>
무허록에 나오는 기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숱한 무림
인들이 정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아쉽게도 당대에서는
아무도 그 비밀을 푼 자가 없었다.
그리고 백 년, 이백 년.......
<맛보기>
* 서막(序幕)
예로부터 강호에는 수많은 전설이 전해 내려왔다. 그것은 가부(可否)를 막론하고 무림인의 가슴을 끓게 하며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구에 회자(膾炙)되어 왔다.
그러나 숱한 전설들 중에서도 화룡지(火龍池)에 대한 전설 만큼 무림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드물다.
화룡지는 대략 오백 년 전 무허진인(無虛眞人)이란 도인이 남긴 무허록(無虛錄)에 그 첫 기록을 볼 수 있었다.
<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된다. 그 윤회의 억겁(億劫)을 지나 불의 못에 이르게 되면 세 개의 천문(天門)을 만나게 되니... 이 문을 열어 비밀을 푸는 자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리라.>
무허록에 나오는 기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숱한 무림인들이 정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아쉽게도 당대에서는 아무도 그 비밀을 푼 자가 없었다.
그리고 백 년, 이백 년.......
세월이 흐름에 따라 화룡지에 대한 전설은 차츰 구전되는 이야기로 전락해 버렸다.
그러다 오십 년 전, 화룡도(火龍圖)라는 한 장의 비도가 출현하면서 무림은 온통 들썩이게 되었다. 너나할 것 없이 무림인들은 한결같이 흥분하여 비도에 표시된 화룡도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로 인해 무림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말았다. 한 장의 비도가 무림 천년사에 전무후무한 대혈풍을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화룡도를 발견한 자가 없었다. 결국 세월이 흐르면서 그 사건도 흐지부지되고 만 채 다시 전설로 회귀하고만 것이다.
그 두번째의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수십 개 성상이 지난 오늘 누가 알았겠는가? 화룡도의 전설은 또 다른 용트림을 하기 시작했으니....
* 1장 기이한 인연(因緣)
①
장가촌(張家村).
장씨 성
구매가격 : 2,000 원
신마겁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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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魔脈의 뜻에 의해 암천은
모든 빛을 잃었다.
그리고 그날 밤......
천공좌의
모든 빛이 소멸되는
그 속에서 하나의
탄생이 있었다.
어둠과 죽음과
피를 숭상하는
마맥의 지배자들에 의해
그는 선택되었고,
그것이 이땅의 미래를
파멸로 이끄는
서곡이 되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어느날......
대륙에선
신마겁이라 불리우는
선과 악의 최종전쟁이
시작되었다.
소야전기
대륙에 두 개의 慕容世家가 있으니 세칭 南北慕容이라 한다.
南慕容- 洛陽霹靂慕容世家.
수백 년 간 천하제일 武門임을 자부하며
당금 무림계의 표주로 군림하는 곳.
北慕容-角山慕容世家.
각산의 준령 속에 묻혀 오직 지고한 학문만을 연구해온 文의 가문.
남북모용의 공동 후계자!
이 시대의 풍운아!
기괴무쌍한 지략과 추측불능의 무학을 지닌 채 이 땅에 등장했다.
모용소야!
그날 이후 무림 전체는 사상 최악의 혼돈(?)에 빠져 들기 시작한다.
<맛보기>
* 제1장 始 作
1
그 날……
악마(惡魔)의 뜻에 의해 하늘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것은 악마좌(惡魔座)의 빛을 지계(地界)에 알리지 않으려는 악마의 뜻이었다.
그 날……
가리워진 암천(暗天)의 깊은 곳에서 천기(天機)마저 숨긴 채 하나의 녹색성좌(綠色星座)가 빛을 뿌렸다.
그것은 천지간의 모든 극마(極魔)와 극사(極邪)와 극음(極陰)과 극요(極妖)를 지배하는 악마의 성좌였다.
그 날……
악마의 뜻에 의해 지상 어딘가에서 악마의 적자(嫡子)가 태어났다. 그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악마를 신봉하는 무리들에 의해 선택
되었고, 그들에 의해 길러졌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부르짖었다.
-천지(天地)는 본시 암흑과 혼돈 속에서 창조되었으니, 천지의 주인은 본시 악마였노라!
우리는 이 아이에 의해 잃어버린 천지를 되돌려 받으리라!
그들은 악마의 뜻에 의해 악마의 성전(聖典)을 기록했다.
그것이 곧 악마의 기록이다.
이를 일컬어 악마전(惡魔典)이라 하였다.
악마의 적자가 탄생한 지 십칠년(十七年), 곧 악마력(惡魔歷) 오천구백구십칠년(五千九百九十七年) 사월(四月)!
악마의 뜻에 의해 악마의 족적(足跡)은 시작되었다.
2
그곳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거대하고 화려한 대전(大殿)이었다.
대전의 내부는 하나의 광장(廣場)을 방불케 했고, 황궁(皇宮)에 비견될 만큼 호화롭고 웅장했다.
길이가 십 장(十
구매가격 : 2,000 원
대부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00-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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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기연의 안배와 희비가 엇갈리는 복선의 진가를 맛보실 수 있는 명작
부하생(斧下生)!
평생을 오직 도끼 하나에 걸고 살아온 奇人.
그가 평생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금부적성(金斧積城)!
그건 천하제일세(天下第一勢)였다.
부하생에게는 아들이 없다.
아니다, 두 명의 아들은 있다.
비영(飛影), 비도(飛刀).
그러나 부하생은 두 아들을 외면한다. 철저히 광자(狂者)의 삶을 살게 한다.
---나 부하생은 기다릴 것이다.
과연 내 피를 이은 놈 가운데 어떤 놈이 이 금부적성을 무너뜨리겠다고 칼을 들고 덤벼들지.
'당신이 책임도 못질 정자를 함부로 뿌린 작자냐?' 소리치며 시퍼런 검날을 번뜩일 그 놈을.
과연 어느 놈이 나로 하여금 금부적성의 신화를 이루게 한 금부(金斧)를 들게 할지를…….
구매가격 : 2,000 원
천무혈하록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7-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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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
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
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
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된다. 그 윤회의 억겁
(億劫)을 지나 불의 못에 이르게 되면 세 개의 천문
(天門)을 만나게 되니... 이 문을 열어 비밀을 푸는
자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리라.>
무허록에 나오는 기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숱한 무림
인들이 정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아쉽게도 당대에서는
아무도 그 비밀을 푼 자가 없었다.
그리고 백 년, 이백 년.......
<맛보기>
* 서막(序幕)
예로부터 강호에는 수많은 전설이 전해 내려왔다. 그것은 가부(可否)를 막론하고 무림인의 가슴을 끓게 하며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구에 회자(膾炙)되어 왔다.
그러나 숱한 전설들 중에서도 화룡지(火龍池)에 대한 전설 만큼 무림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드물다.
화룡지는 대략 오백 년 전 무허진인(無虛眞人)이란 도인이 남긴 무허록(無虛錄)에 그 첫 기록을 볼 수 있었다.
<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된다. 그 윤회의 억겁(億劫)을 지나 불의 못에 이르게 되면 세 개의 천문(天門)을 만나게 되니... 이 문을 열어 비밀을 푸는 자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리라.>
무허록에 나오는 기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숱한 무림인들이 정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아쉽게도 당대에서는 아무도 그 비밀을 푼 자가 없었다.
그리고 백 년, 이백 년.......
세월이 흐름에 따라 화룡지에 대한 전설은 차츰 구전되는 이야기로 전락해 버렸다.
그러다 오십 년 전, 화룡도(火龍圖)라는 한 장의 비도가 출현하면서 무림은 온통 들썩이게 되었다. 너나할 것 없이 무림인들은 한결같이 흥분하여 비도에 표시된 화룡도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로 인해 무림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말았다. 한 장의 비도가 무림 천년사에 전무후무한 대혈풍을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화룡도를 발견한 자가 없었다. 결국 세월이 흐르면서 그 사건도 흐지부지되고 만 채 다시 전설로 회귀하고만 것이다.
그 두번째의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수십 개 성상이 지난 오늘 누가 알았겠는가? 화룡도의 전설은 또 다른 용트림을 하기 시작했으니....
* 1장 기이한 인연(因緣)
①
장가촌(張家村).
장씨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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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겁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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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魔脈의 뜻에 의해 암천은
모든 빛을 잃었다.
그리고 그날 밤......
천공좌의
모든 빛이 소멸되는
그 속에서 하나의
탄생이 있었다.
어둠과 죽음과
피를 숭상하는
마맥의 지배자들에 의해
그는 선택되었고,
그것이 이땅의 미래를
파멸로 이끄는
서곡이 되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어느날......
대륙에선
신마겁이라 불리우는
선과 악의 최종전쟁이
시작되었다.
소야전기
대륙에 두 개의 慕容世家가 있으니 세칭 南北慕容이라 한다.
南慕容- 洛陽霹靂慕容世家.
수백 년 간 천하제일 武門임을 자부하며
당금 무림계의 표주로 군림하는 곳.
北慕容-角山慕容世家.
각산의 준령 속에 묻혀 오직 지고한 학문만을 연구해온 文의 가문.
남북모용의 공동 후계자!
이 시대의 풍운아!
기괴무쌍한 지략과 추측불능의 무학을 지닌 채 이 땅에 등장했다.
모용소야!
그날 이후 무림 전체는 사상 최악의 혼돈(?)에 빠져 들기 시작한다.
<맛보기>
* 제1장 始 作
1
그 날……
악마(惡魔)의 뜻에 의해 하늘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것은 악마좌(惡魔座)의 빛을 지계(地界)에 알리지 않으려는 악마의 뜻이었다.
그 날……
가리워진 암천(暗天)의 깊은 곳에서 천기(天機)마저 숨긴 채 하나의 녹색성좌(綠色星座)가 빛을 뿌렸다.
그것은 천지간의 모든 극마(極魔)와 극사(極邪)와 극음(極陰)과 극요(極妖)를 지배하는 악마의 성좌였다.
그 날……
악마의 뜻에 의해 지상 어딘가에서 악마의 적자(嫡子)가 태어났다. 그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악마를 신봉하는 무리들에 의해 선택
되었고, 그들에 의해 길러졌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부르짖었다.
-천지(天地)는 본시 암흑과 혼돈 속에서 창조되었으니, 천지의 주인은 본시 악마였노라!
우리는 이 아이에 의해 잃어버린 천지를 되돌려 받으리라!
그들은 악마의 뜻에 의해 악마의 성전(聖典)을 기록했다.
그것이 곧 악마의 기록이다.
이를 일컬어 악마전(惡魔典)이라 하였다.
악마의 적자가 탄생한 지 십칠년(十七年), 곧 악마력(惡魔歷) 오천구백구십칠년(五千九百九十七年) 사월(四月)!
악마의 뜻에 의해 악마의 족적(足跡)은 시작되었다.
2
그곳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거대하고 화려한 대전(大殿)이었다.
대전의 내부는 하나의 광장(廣場)을 방불케 했고, 황궁(皇宮)에 비견될 만큼 호화롭고 웅장했다.
길이가 십 장(十
구매가격 : 2,000 원
무적천하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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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 序章 1 무적(無敵)을 꿈꾸는 사람들
무적(無敵)!
그것은 천하인(天下人) 모두가 바라는 경지이다. 그렇기에 무적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렇게 외친다.
- 나는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이 되겠다!
- 나는 천하제일부호(天下第一富豪)가 되겠다!
- 천하제일미인(天下第一美人)이 되어야지!
하늘 아래의 그 누구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 절대자(絶對者)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갖는 야망(野望)이며 욕망(欲望)이다.
무적천하(無敵天下)는 바로 자신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무적지경(無敵之境)에도 종류가 있다.
타인을 꺾고 무적이 되는 것도 한 방법이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무적이 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검(劍)은 날카로움으로 겨루고, 꽃(花)은 아름다움과 향기(香氣)로 겨룬다.
허공(虛空)은 허무(虛無)함으로, 창궁(蒼穹)은 푸르름으로, 부자(富者)는 자신의 창고에 든 금전(金錢)의 액수로, 그리고 빈한(貧寒)한 사람들은 마음 속 자유(自由)로움으로 무적을 논한다.
그러나 무적은 절대적이다. 무적은 여럿일 수 없다. 그 길은 인고(忍苦)의 길이고 기다림의 길이다.
무엇보다 무적이 되어 중요한 것은 무적천하(無敵天下)를 구가함이 아니라 무적이 되어 가는 과정인 것이다.
적(敵)이 없다는 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을 테니까.
이천 년 전.
세상이 분열되고 온통 전쟁으로 가득한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한 기인(奇人)이 있었다.
천병자(天兵子)!
그는 병기(兵器)에 미친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연검(練劍), 연병(練兵)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다.
병기서(兵器書)를 수천 권 외웠고, 천하(天下) 명장(名匠) 사십여 명에게서 병기 만드는 법을 전수(傳授)받았다.
결국 그는 병기(兵器) 제조(製造)에서 무적(無敵)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추앙되고 존경받는 절대적 경지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만든 무적천하를 오히려 혐오했다.
- 노부는 불우하다. 이 시대에는 명장(名匠)이 없다. 아아, 상고(上古)에는 정녕 신의 경지에 이른 장인(匠人)들이 수없이 많지 않았었는가?
그는 그러한 한탄 속에 한 가지 일에 착수했다.
병기를 제련해 이룩한 재력(財力)을 바탕으로 오직 한 가지 일에 몰두했다. 그것은 천하의 모든 신병이기(神兵異器)를 수집하는 일이었다.
그는 병기상(兵器商)이 되어 천하를 주유(週遊)했다. 백 개의 병기창(兵器倉)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 수많은 병기를 닥치는 대로 사들였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의
구매가격 : 2,000 원
대부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00-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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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기연의 안배와 희비가 엇갈리는 복선의 진가를 맛보실 수 있는 명작
부하생(斧下生)!
평생을 오직 도끼 하나에 걸고 살아온 奇人.
그가 평생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금부적성(金斧積城)!
그건 천하제일세(天下第一勢)였다.
부하생에게는 아들이 없다.
아니다, 두 명의 아들은 있다.
비영(飛影), 비도(飛刀).
그러나 부하생은 두 아들을 외면한다. 철저히 광자(狂者)의 삶을 살게 한다.
---나 부하생은 기다릴 것이다.
과연 내 피를 이은 놈 가운데 어떤 놈이 이 금부적성을 무너뜨리겠다고 칼을 들고 덤벼들지.
'당신이 책임도 못질 정자를 함부로 뿌린 작자냐?' 소리치며 시퍼런 검날을 번뜩일 그 놈을.
과연 어느 놈이 나로 하여금 금부적성의 신화를 이루게 한 금부(金斧)를 들게 할지를…….
구매가격 : 0 원
천무혈하록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7-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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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
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
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
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된다. 그 윤회의 억겁
(億劫)을 지나 불의 못에 이르게 되면 세 개의 천문
(天門)을 만나게 되니... 이 문을 열어 비밀을 푸는
자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리라.>
무허록에 나오는 기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숱한 무림
인들이 정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아쉽게도 당대에서는
아무도 그 비밀을 푼 자가 없었다.
그리고 백 년, 이백 년.......
<맛보기>
* 서막(序幕)
예로부터 강호에는 수많은 전설이 전해 내려왔다. 그것은 가부(可否)를 막론하고 무림인의 가슴을 끓게 하며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구에 회자(膾炙)되어 왔다.
그러나 숱한 전설들 중에서도 화룡지(火龍池)에 대한 전설 만큼 무림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드물다.
화룡지는 대략 오백 년 전 무허진인(無虛眞人)이란 도인이 남긴 무허록(無虛錄)에 그 첫 기록을 볼 수 있었다.
<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된다. 그 윤회의 억겁(億劫)을 지나 불의 못에 이르게 되면 세 개의 천문(天門)을 만나게 되니... 이 문을 열어 비밀을 푸는 자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하리라.>
무허록에 나오는 기록을 해석하기 위해서 숱한 무림인들이 정력을 기울여 보았지만 아쉽게도 당대에서는 아무도 그 비밀을 푼 자가 없었다.
그리고 백 년, 이백 년.......
세월이 흐름에 따라 화룡지에 대한 전설은 차츰 구전되는 이야기로 전락해 버렸다.
그러다 오십 년 전, 화룡도(火龍圖)라는 한 장의 비도가 출현하면서 무림은 온통 들썩이게 되었다. 너나할 것 없이 무림인들은 한결같이 흥분하여 비도에 표시된 화룡도를 찾아 나서게 되었다.
그로 인해 무림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말았다. 한 장의 비도가 무림 천년사에 전무후무한 대혈풍을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화룡도를 발견한 자가 없었다. 결국 세월이 흐르면서 그 사건도 흐지부지되고 만 채 다시 전설로 회귀하고만 것이다.
그 두번째의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수십 개 성상이 지난 오늘 누가 알았겠는가? 화룡도의 전설은 또 다른 용트림을 하기 시작했으니....
* 1장 기이한 인연(因緣)
①
장가촌(張家村).
장씨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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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마겁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7-03-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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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魔脈의 뜻에 의해 암천은
모든 빛을 잃었다.
그리고 그날 밤......
천공좌의
모든 빛이 소멸되는
그 속에서 하나의
탄생이 있었다.
어둠과 죽음과
피를 숭상하는
마맥의 지배자들에 의해
그는 선택되었고,
그것이 이땅의 미래를
파멸로 이끄는
서곡이 되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어느날......
대륙에선
신마겁이라 불리우는
선과 악의 최종전쟁이
시작되었다.
소야전기
대륙에 두 개의 慕容世家가 있으니 세칭 南北慕容이라 한다.
南慕容- 洛陽霹靂慕容世家.
수백 년 간 천하제일 武門임을 자부하며
당금 무림계의 표주로 군림하는 곳.
北慕容-角山慕容世家.
각산의 준령 속에 묻혀 오직 지고한 학문만을 연구해온 文의 가문.
남북모용의 공동 후계자!
이 시대의 풍운아!
기괴무쌍한 지략과 추측불능의 무학을 지닌 채 이 땅에 등장했다.
모용소야!
그날 이후 무림 전체는 사상 최악의 혼돈(?)에 빠져 들기 시작한다.
<맛보기>
* 제1장 始 作
1
그 날……
악마(惡魔)의 뜻에 의해 하늘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것은 악마좌(惡魔座)의 빛을 지계(地界)에 알리지 않으려는 악마의 뜻이었다.
그 날……
가리워진 암천(暗天)의 깊은 곳에서 천기(天機)마저 숨긴 채 하나의 녹색성좌(綠色星座)가 빛을 뿌렸다.
그것은 천지간의 모든 극마(極魔)와 극사(極邪)와 극음(極陰)과 극요(極妖)를 지배하는 악마의 성좌였다.
그 날……
악마의 뜻에 의해 지상 어딘가에서 악마의 적자(嫡子)가 태어났다. 그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악마를 신봉하는 무리들에 의해 선택
되었고, 그들에 의해 길러졌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부르짖었다.
-천지(天地)는 본시 암흑과 혼돈 속에서 창조되었으니, 천지의 주인은 본시 악마였노라!
우리는 이 아이에 의해 잃어버린 천지를 되돌려 받으리라!
그들은 악마의 뜻에 의해 악마의 성전(聖典)을 기록했다.
그것이 곧 악마의 기록이다.
이를 일컬어 악마전(惡魔典)이라 하였다.
악마의 적자가 탄생한 지 십칠년(十七年), 곧 악마력(惡魔歷) 오천구백구십칠년(五千九百九十七年) 사월(四月)!
악마의 뜻에 의해 악마의 족적(足跡)은 시작되었다.
2
그곳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거대하고 화려한 대전(大殿)이었다.
대전의 내부는 하나의 광장(廣場)을 방불케 했고, 황궁(皇宮)에 비견될 만큼 호화롭고 웅장했다.
길이가 십 장(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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