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대륙만리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맛보기>
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구매가격 : 2,000 원
패왕무정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00-1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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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던 무림에 [무정마검]의 대혈풍이 서서히 일고 있다.
일자쾌수 환무의 죽음!
천하제일쾌검 환무의 가슴을 꿰뚫은 것은 다름 아닌 그의 검이었다.
이어 비도의 달인인 소소행까지도 목숨을 달리했다.
그것도 삼백 육십 개의 이르는 자신의 애병 비도를 온통 몸에 꼽고…….
그들의 죽음 위에는 한 장의 붉은 첩지가 놓여 있었고……
첩지에는 단 네 글자만이 쓰여 있었다!
<무정마검!>
구매가격 : 0 원
천마성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9-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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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장
- 일검(一劍)을 들어 창공을 꿰뚫었고, 일장(一掌)을 뻗어 대해(大海)를 갈랐다. 일갈노성에 천지(天地)는 뒤집히고, 한 번 걸음을 옮기매 만마가 무릎을 꿇었다. 삼산오악(三山五嶽)이 모두 내 손에 있으니, 무림 수천년사에 나를 능가할 자 그 누구냐?
백 년 전.
혈우성풍(血雨腥風)의 무림을 헤치며 한 명의 약관청년이 나타났다. 그는 천하를 굽어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 앞으로 이십 년 안에 저 드넓은 중원천하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능히 천 년(千年)을 가리라!
광언, 아니 망언(妄言)이었다.
천하인들은 그를 비웃고 멸시하는 한편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들지 않았다. 그러나 그 누가 꿈엔들 상상이나 했으랴? 그로부터 꼭 이십 년 후에 그 청년의 말은 적중하고 말았다.
청년이 무림을 휩쓸기 시작하자 그 힘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하고 공전절후한 대혼란을 야기시켰다. 천하의 기인이사(奇人異士)는 물론이거니와 막강한 전대의 고수(高手)들까지 청년의 일검(一劍)과 일장(一掌)에 추풍낙엽과 같이 날아가 버렸다.
아무도 그의 적수(敵手)가 되지 못하는 가운데 이십 년의 세월이 바람과 같이 흘러간 것이다.
강서성(江西省) 무이산(武夷山).
그곳에 제일봉인 천학봉(天鶴峰)을 중심으로 하여 수십 개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거대한 대성(大城)이 생겨났다.
사방을 둘러싼 벽의 길이만도 장장 수십 리에 달하는 웅대한 성(城), 그것은 흡사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방불케하는 것으로 그 규모만으로도 가히 천하무림을 오시하는 듯 했다.
이름하여 천마성(天魔城)!
어디 그뿐인가? 건립 이후 팔십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림의 불가침의 마역(魔域)으로써 변함없는 성세를 유지해 왔는가 하면 천하의 만마(萬魔)와 만웅(萬雄)이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천마성은 더욱더 하늘을 찌를 듯 강대해지기만 했다.
그렇다면 전 무림을 전전긍긍 무릎 꿇게 한 장본인, 즉 이 천마성의 성주(城主)는 과연 누구인가?
- 천마대제(天魔大帝) 탁무영(卓無影).
바로 백 년 전 무림에 혜성같이 나타나 독패천하(獨覇天下)를 선언한 그 청년으로 천마대제 탁무영이라면 곧 무림의 하늘(天)이었다.
오늘날 중원무림의 정점인 천마성의 주인은 곧 무공에 있어 천하제일인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천하제일의 거부(巨富)를 의미했다. 아니 천마성주는 천하제일의 명예(名譽)와 만능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그런데 천마성주인 천마대제 탁무영은 언제부터인가 후계자를 물색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천수가 다했기 때문인지,
구매가격 : 2,000 원
선자불래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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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兄, 그 글자의 意味
1
쏴아아!
해풍(海風)이 불어온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남해 특유의 넓은 나뭇잎들이 차르르 차르르 함성을 쏟아낸다. 바다는 그 푸른 색깔에서 만들어 낸 상어 이빨 같은 흰 파도로 연신 섬 전체를 두들겨댄다.
혼을 빨아들일 듯한 소용돌이는 포말을 일으켰다가는 소멸되고, 곧이어 다른 거대한 소용돌이가 섬을 둘러싼 바다 전체를 휘감는다.
서사혼도(西死魂島).
이곳에서 자유로운 것은 바람 뿐.
바람은 비릿한 바다냄새를 품고 섬 이곳저곳을 거침없이 누빈다.
울창한 수림, 작열하는 태양 속에 움직이는 것은 나뭇잎과 바람, 그리고 가끔씩 피어오르는 먼지 뿐이다.
허공에 한 줄기 흰 선이 그어졌다.
신호탄.
시작이다.
목숨을 건 지옥의 연무(鍊武)가.
숲은 지옥이었다.
몸에 달라붙은 말거머리들은 흡반을 살갗에 처박고 사정없이 피를 빨아대고, 밀림의 또 다른 공포인 사왕(蛇王:킹 코브라)은 미동도 하지 않고 눈앞에서 꿈틀거리는 사람들을 그 냉혹한 눈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한 자에 달하는 거대한 혓바닥이 먹이감을 찾아, 온기를 찾아 널름거리는 일 장 앞,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일단의 무리가 서 있었다.
도합 사십 구 명. 모두 벌겋게 눈이 충혈된 사내들이었다.
아니 또 있었다. 일행의 제일 뒤편, 이제 열 서너 살 정도인 소년이 지친 기색으로 숨을 헐떡이며 서 있었다. 웃통을 벗어 던진 가슴이 심하게 오르내렸다. 그때마다 갈비뼈가 와르륵 소리를 내듯이 움직였다. 소년만이 아니다. 오십 명이 내쉬는 거친 숨소리가 숲을 울렸다.
숨소리에 실린 것은 삶에 대한 의지가 아닌 이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찰나간의 가쁜 폐의 호흡이었다.
누가 저들을 인간이라 할 것인가?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피골이 상접한 몸뚱이에 갈라터진 피부는 암갈색이다. 그 갈라진 피부에 달라붙은 수십 마리의 거머리들, 이십에서 사십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그 거머리를 떼어내 서슴없이 입 안에 집어넣고 오물거렸다. 단물을 빨 듯 피를 빨아낸 사람들은 거머리를 퉤 뱉아 버렸다.
사람들의 참담한 몰골에 질린 것인가?
스스슥.
밀림의 절대자인 사왕은 꼿꼿이 세웠던 몸을 스르르 눕히며 쉬이익 소름끼치는 음향만을 남기고 사라져갔다.
일행의 후미에 선 소년은 거머리들을 다 떼어내 땅에 버리고는 발로 비볐다. 황토 흙에 자욱히 번지는 피를 소년은 암울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때 굵은 사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다섯이 낙
구매가격 : 2,000 원
대륙만리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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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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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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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성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9-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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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장
- 일검(一劍)을 들어 창공을 꿰뚫었고, 일장(一掌)을 뻗어 대해(大海)를 갈랐다. 일갈노성에 천지(天地)는 뒤집히고, 한 번 걸음을 옮기매 만마가 무릎을 꿇었다. 삼산오악(三山五嶽)이 모두 내 손에 있으니, 무림 수천년사에 나를 능가할 자 그 누구냐?
백 년 전.
혈우성풍(血雨腥風)의 무림을 헤치며 한 명의 약관청년이 나타났다. 그는 천하를 굽어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 앞으로 이십 년 안에 저 드넓은 중원천하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능히 천 년(千年)을 가리라!
광언, 아니 망언(妄言)이었다.
천하인들은 그를 비웃고 멸시하는 한편 아무도 그의 말을 믿으려 들지 않았다. 그러나 그 누가 꿈엔들 상상이나 했으랴? 그로부터 꼭 이십 년 후에 그 청년의 말은 적중하고 말았다.
청년이 무림을 휩쓸기 시작하자 그 힘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하고 공전절후한 대혼란을 야기시켰다. 천하의 기인이사(奇人異士)는 물론이거니와 막강한 전대의 고수(高手)들까지 청년의 일검(一劍)과 일장(一掌)에 추풍낙엽과 같이 날아가 버렸다.
아무도 그의 적수(敵手)가 되지 못하는 가운데 이십 년의 세월이 바람과 같이 흘러간 것이다.
강서성(江西省) 무이산(武夷山).
그곳에 제일봉인 천학봉(天鶴峰)을 중심으로 하여 수십 개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거대한 대성(大城)이 생겨났다.
사방을 둘러싼 벽의 길이만도 장장 수십 리에 달하는 웅대한 성(城), 그것은 흡사 만리장성(萬里長城)을 방불케하는 것으로 그 규모만으로도 가히 천하무림을 오시하는 듯 했다.
이름하여 천마성(天魔城)!
어디 그뿐인가? 건립 이후 팔십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림의 불가침의 마역(魔域)으로써 변함없는 성세를 유지해 왔는가 하면 천하의 만마(萬魔)와 만웅(萬雄)이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함으로써 천마성은 더욱더 하늘을 찌를 듯 강대해지기만 했다.
그렇다면 전 무림을 전전긍긍 무릎 꿇게 한 장본인, 즉 이 천마성의 성주(城主)는 과연 누구인가?
- 천마대제(天魔大帝) 탁무영(卓無影).
바로 백 년 전 무림에 혜성같이 나타나 독패천하(獨覇天下)를 선언한 그 청년으로 천마대제 탁무영이라면 곧 무림의 하늘(天)이었다.
오늘날 중원무림의 정점인 천마성의 주인은 곧 무공에 있어 천하제일인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천하제일의 거부(巨富)를 의미했다. 아니 천마성주는 천하제일의 명예(名譽)와 만능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그런데 천마성주인 천마대제 탁무영은 언제부터인가 후계자를 물색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천수가 다했기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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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불래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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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
해풍(海風)이 불어온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남해 특유의 넓은 나뭇잎들이 차르르 차르르 함성을 쏟아낸다. 바다는 그 푸른 색깔에서 만들어 낸 상어 이빨 같은 흰 파도로 연신 섬 전체를 두들겨댄다.
혼을 빨아들일 듯한 소용돌이는 포말을 일으켰다가는 소멸되고, 곧이어 다른 거대한 소용돌이가 섬을 둘러싼 바다 전체를 휘감는다.
서사혼도(西死魂島).
이곳에서 자유로운 것은 바람 뿐.
바람은 비릿한 바다냄새를 품고 섬 이곳저곳을 거침없이 누빈다.
울창한 수림, 작열하는 태양 속에 움직이는 것은 나뭇잎과 바람, 그리고 가끔씩 피어오르는 먼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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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만리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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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맛보기>
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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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서생 제5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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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마공, 마의 성전(聖典)!
구천마공 중 하나만 익혀도 천하는 마의 장막 속에 덮
이리니… 구천마공을 모두 익힌 자, 세상에 나타나면
마교는 재생하고 마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으리라!
세인들은 치를 떨었다.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천강무원군은 마부의 열림(開府)을 걱정하여 드디어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선의 무학을 집대성(集大成)하
여 그 무학을 선부(仙府)에 넣고 세상을 떠났다.
- 선부의 무학은 마부의 무학에 필적하니, 오직 그
무학을 얻는 자만이 마교의 힘을 꺾으리라!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선부가 열리는 날, 마교는 영원히 그 자취를 감추
리라!
이 두 개의 절대신비(絶代神秘)한 예언 속에 세월은
흘러 갔다.
그리고 드디어 당(唐)나라 초(初).
일은 벌어졌다!
<맛보기>
* 서장(序章)
아득한 태초, 천지는 온통 혼돈(混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인물들이 천지혼돈 속에 살아가는데, 그 중 밝음(明)을 멀리하고 어둠(暗)을 쫓는 무리가 있었으니 이들을 일컬어 마(魔)라 칭했다.
이들은 암흑 속에 살면서 중원(中原)의 멸망을 기원했으나 언제나 선(仙)의 뜻에 의해 좌절당했다.
선과 마의 보이지 않는 암투는 수천 년을 통해 계속되었고 드디어 중원은 두 무리로 나누어지니, 이를 일컬어 흑백양도(黑白兩道), 정사양도(正邪兩道)라 했다.
마의 무리는 선을 이기지 못하자, 드디어 일세의 대혼란이 일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수많은 마인(魔人)들의 힘을 규합하여 가공할 마의 집단을 만들었다.
마교(魔敎).
마교의 핵(核)을 이루는 자(者) 칠십이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암천마황군(暗天魔皇群)이라 칭했다.
또한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칠십이 인 암천마황군의 마성(魔性)은 하늘(天)을 찌르고, 마교의 힘은 중원을 피(血)로 덮었다.
천지는 온통 마의 기운뿐이니 세상의 종말은 멀지 않았구나.
마의 무리가 중원에 창궐(猖獗)하니, 드디어 선(仙)의 후예들이 세상에 나타났다.
그들의 숫자 모두 삼십육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삼십육천강무원군(三十六天 武元群)이라 했다.
삼십육 인 천강무원군은 정도(正道)의 지사(志士)들을 이끌고 마교에 대항하니, 그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혈투(大血鬪)는 장장 사십오 년이나 이어졌다.
세인들은 그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 태고(太古) 이래 마(魔)와 선(仙)의 힘이 가장 극렬
구매가격 : 2,000 원
대륙독보 6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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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강 무협장편소설 『대륙독보』 제6권.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갈증!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성자가 아니기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소금물이라도 마시는 것이 우리 평범한 인생. 지옥교, 그 한 자루 칼로 인해 대륙은 피의 광풍에 휩싸인다.
구매가격 : 3,500 원
천마서생 제4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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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마공, 마의 성전(聖典)!
구천마공 중 하나만 익혀도 천하는 마의 장막 속에 덮
이리니… 구천마공을 모두 익힌 자, 세상에 나타나면
마교는 재생하고 마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으리라!
세인들은 치를 떨었다.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천강무원군은 마부의 열림(開府)을 걱정하여 드디어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선의 무학을 집대성(集大成)하
여 그 무학을 선부(仙府)에 넣고 세상을 떠났다.
- 선부의 무학은 마부의 무학에 필적하니, 오직 그
무학을 얻는 자만이 마교의 힘을 꺾으리라!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선부가 열리는 날, 마교는 영원히 그 자취를 감추
리라!
이 두 개의 절대신비(絶代神秘)한 예언 속에 세월은
흘러 갔다.
그리고 드디어 당(唐)나라 초(初).
일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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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序章)
아득한 태초, 천지는 온통 혼돈(混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인물들이 천지혼돈 속에 살아가는데, 그 중 밝음(明)을 멀리하고 어둠(暗)을 쫓는 무리가 있었으니 이들을 일컬어 마(魔)라 칭했다.
이들은 암흑 속에 살면서 중원(中原)의 멸망을 기원했으나 언제나 선(仙)의 뜻에 의해 좌절당했다.
선과 마의 보이지 않는 암투는 수천 년을 통해 계속되었고 드디어 중원은 두 무리로 나누어지니, 이를 일컬어 흑백양도(黑白兩道), 정사양도(正邪兩道)라 했다.
마의 무리는 선을 이기지 못하자, 드디어 일세의 대혼란이 일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수많은 마인(魔人)들의 힘을 규합하여 가공할 마의 집단을 만들었다.
마교(魔敎).
마교의 핵(核)을 이루는 자(者) 칠십이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암천마황군(暗天魔皇群)이라 칭했다.
또한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칠십이 인 암천마황군의 마성(魔性)은 하늘(天)을 찌르고, 마교의 힘은 중원을 피(血)로 덮었다.
천지는 온통 마의 기운뿐이니 세상의 종말은 멀지 않았구나.
마의 무리가 중원에 창궐(猖獗)하니, 드디어 선(仙)의 후예들이 세상에 나타났다.
그들의 숫자 모두 삼십육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삼십육천강무원군(三十六天 武元群)이라 했다.
삼십육 인 천강무원군은 정도(正道)의 지사(志士)들을 이끌고 마교에 대항하니, 그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혈투(大血鬪)는 장장 사십오 년이나 이어졌다.
세인들은 그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 태고(太古) 이래 마(魔)와 선(仙)의 힘이 가장 극렬
구매가격 : 2,000 원
유랑소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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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序 章(一) 돌(石)들의 이야기
여기 전설(傳說)같이 신비(神秘)스럽고 거짓말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인고(忍苦)의 오랜 세월을 말없이 풍상(風霜)에 시달리며 부운(浮雲)처럼 떠다니는 이야기, 하나 결코 세인(世人)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야기이다.
근원(根源)은 고사하고 진실(眞實)의 유무(有無)조차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
그것은 바로 돌(石)들의 이야기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돌들의 이야기!
이 이야기의 시작인 여덟 개 돌의 이야기는 결코 버려진 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수천 년 중원무림(中原武林)을 신화(神話)처럼 떠도는 신비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돌(石)의 이야기!
대소림사(大少林寺)의 장중한 맥락을 도도히 지켜온 산문(山門).
소림사의 위용(偉容)을 한눈에 바라보는 분지 위에 우뚝 솟아 있는 구층 석탑이 있다.
높이는 불과 삼장(三丈), 탑신(塔身)에 아로새겨진 정교한 석화(石畵)하며 매 층마다 비상(飛上)하듯 화려하게 조각된 누각(樓閣)은 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불교예술(佛敎藝術)의 극치인 구층석탑(九層石塔)이었다.
달마구층보리석탑(達磨九層菩提石塔)!
소림의 승인들은 구층 석탑을 그렇게 불렀다.
소림사에서 은밀히 비전(秘傳)되는 전설에 의하면, 달마구층보리석탑에는 달마대사(達磨大師)의 사리(舍利)가 비장(秘藏)되어 있다고 한다.
허나 그 사실의 유무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달마구층보리석탑!
달마대사의 사리(舍利)가 비장되었다는 그 첫 번째 돌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 돌의 이야기!
천중(天中)에서 가장 가깝고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천산대협(天山大峽)!
물결치듯 구비도는 대맥(大脈)을 따라 우뚝 서 있는 동산만한 바위가 있다.
흡사 원형(圓型)의 석탑을 연상케 하는 바위는 그렇게 신기(神奇)하지도 않았으며, 세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곳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헌데 이 석탑에는 실로 엄청난 이름이 전해져 왔다.
천산대석탑(天山大石塔)!
언제부터, 누가 불렀는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그 석탑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세인들은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
세 번째 돌의 이야기!
이것은 바위도 아니요, 석탑도 아니다.
전승기념비(戰勝紀念碑)!
중원의 최 북단(北端) 옥문관(玉門關)에서 변방(邊方)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돌 비석(
구매가격 : 2,000 원
대륙독보 5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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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강 무협장편소설 『대륙독보』 제5권.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갈증!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성자가 아니기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소금물이라도 마시는 것이 우리 평범한 인생. 지옥교, 그 한 자루 칼로 인해 대륙은 피의 광풍에 휩싸인다.
구매가격 : 3,500 원
천마서생 제3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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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마공, 마의 성전(聖典)!
구천마공 중 하나만 익혀도 천하는 마의 장막 속에 덮
이리니… 구천마공을 모두 익힌 자, 세상에 나타나면
마교는 재생하고 마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으리라!
세인들은 치를 떨었다.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천강무원군은 마부의 열림(開府)을 걱정하여 드디어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선의 무학을 집대성(集大成)하
여 그 무학을 선부(仙府)에 넣고 세상을 떠났다.
- 선부의 무학은 마부의 무학에 필적하니, 오직 그
무학을 얻는 자만이 마교의 힘을 꺾으리라!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선부가 열리는 날, 마교는 영원히 그 자취를 감추
리라!
이 두 개의 절대신비(絶代神秘)한 예언 속에 세월은
흘러 갔다.
그리고 드디어 당(唐)나라 초(初).
일은 벌어졌다!
<맛보기>
* 서장(序章)
아득한 태초, 천지는 온통 혼돈(混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인물들이 천지혼돈 속에 살아가는데, 그 중 밝음(明)을 멀리하고 어둠(暗)을 쫓는 무리가 있었으니 이들을 일컬어 마(魔)라 칭했다.
이들은 암흑 속에 살면서 중원(中原)의 멸망을 기원했으나 언제나 선(仙)의 뜻에 의해 좌절당했다.
선과 마의 보이지 않는 암투는 수천 년을 통해 계속되었고 드디어 중원은 두 무리로 나누어지니, 이를 일컬어 흑백양도(黑白兩道), 정사양도(正邪兩道)라 했다.
마의 무리는 선을 이기지 못하자, 드디어 일세의 대혼란이 일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수많은 마인(魔人)들의 힘을 규합하여 가공할 마의 집단을 만들었다.
마교(魔敎).
마교의 핵(核)을 이루는 자(者) 칠십이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암천마황군(暗天魔皇群)이라 칭했다.
또한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칠십이 인 암천마황군의 마성(魔性)은 하늘(天)을 찌르고, 마교의 힘은 중원을 피(血)로 덮었다.
천지는 온통 마의 기운뿐이니 세상의 종말은 멀지 않았구나.
마의 무리가 중원에 창궐(猖獗)하니, 드디어 선(仙)의 후예들이 세상에 나타났다.
그들의 숫자 모두 삼십육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삼십육천강무원군(三十六天 武元群)이라 했다.
삼십육 인 천강무원군은 정도(正道)의 지사(志士)들을 이끌고 마교에 대항하니, 그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혈투(大血鬪)는 장장 사십오 년이나 이어졌다.
세인들은 그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 태고(太古) 이래 마(魔)와 선(仙)의 힘이 가장 극렬
구매가격 : 2,000 원
유랑소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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序 章(一) 돌(石)들의 이야기
여기 전설(傳說)같이 신비(神秘)스럽고 거짓말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인고(忍苦)의 오랜 세월을 말없이 풍상(風霜)에 시달리며 부운(浮雲)처럼 떠다니는 이야기, 하나 결코 세인(世人)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야기이다.
근원(根源)은 고사하고 진실(眞實)의 유무(有無)조차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
그것은 바로 돌(石)들의 이야기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돌들의 이야기!
이 이야기의 시작인 여덟 개 돌의 이야기는 결코 버려진 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수천 년 중원무림(中原武林)을 신화(神話)처럼 떠도는 신비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돌(石)의 이야기!
대소림사(大少林寺)의 장중한 맥락을 도도히 지켜온 산문(山門).
소림사의 위용(偉容)을 한눈에 바라보는 분지 위에 우뚝 솟아 있는 구층 석탑이 있다.
높이는 불과 삼장(三丈), 탑신(塔身)에 아로새겨진 정교한 석화(石畵)하며 매 층마다 비상(飛上)하듯 화려하게 조각된 누각(樓閣)은 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불교예술(佛敎藝術)의 극치인 구층석탑(九層石塔)이었다.
달마구층보리석탑(達磨九層菩提石塔)!
소림의 승인들은 구층 석탑을 그렇게 불렀다.
소림사에서 은밀히 비전(秘傳)되는 전설에 의하면, 달마구층보리석탑에는 달마대사(達磨大師)의 사리(舍利)가 비장(秘藏)되어 있다고 한다.
허나 그 사실의 유무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달마구층보리석탑!
달마대사의 사리(舍利)가 비장되었다는 그 첫 번째 돌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 돌의 이야기!
천중(天中)에서 가장 가깝고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천산대협(天山大峽)!
물결치듯 구비도는 대맥(大脈)을 따라 우뚝 서 있는 동산만한 바위가 있다.
흡사 원형(圓型)의 석탑을 연상케 하는 바위는 그렇게 신기(神奇)하지도 않았으며, 세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곳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헌데 이 석탑에는 실로 엄청난 이름이 전해져 왔다.
천산대석탑(天山大石塔)!
언제부터, 누가 불렀는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그 석탑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세인들은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
세 번째 돌의 이야기!
이것은 바위도 아니요, 석탑도 아니다.
전승기념비(戰勝紀念碑)!
중원의 최 북단(北端) 옥문관(玉門關)에서 변방(邊方)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돌 비석(
구매가격 : 2,000 원
대륙독보 4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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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독보. 4』.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3,500 원
천마서생 제2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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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마공, 마의 성전(聖典)!
구천마공 중 하나만 익혀도 천하는 마의 장막 속에 덮
이리니… 구천마공을 모두 익힌 자, 세상에 나타나면
마교는 재생하고 마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으리라!
세인들은 치를 떨었다.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천강무원군은 마부의 열림(開府)을 걱정하여 드디어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선의 무학을 집대성(集大成)하
여 그 무학을 선부(仙府)에 넣고 세상을 떠났다.
- 선부의 무학은 마부의 무학에 필적하니, 오직 그
무학을 얻는 자만이 마교의 힘을 꺾으리라!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선부가 열리는 날, 마교는 영원히 그 자취를 감추
리라!
이 두 개의 절대신비(絶代神秘)한 예언 속에 세월은
흘러 갔다.
그리고 드디어 당(唐)나라 초(初).
일은 벌어졌다!
<맛보기>
* 서장(序章)
아득한 태초, 천지는 온통 혼돈(混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인물들이 천지혼돈 속에 살아가는데, 그 중 밝음(明)을 멀리하고 어둠(暗)을 쫓는 무리가 있었으니 이들을 일컬어 마(魔)라 칭했다.
이들은 암흑 속에 살면서 중원(中原)의 멸망을 기원했으나 언제나 선(仙)의 뜻에 의해 좌절당했다.
선과 마의 보이지 않는 암투는 수천 년을 통해 계속되었고 드디어 중원은 두 무리로 나누어지니, 이를 일컬어 흑백양도(黑白兩道), 정사양도(正邪兩道)라 했다.
마의 무리는 선을 이기지 못하자, 드디어 일세의 대혼란이 일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수많은 마인(魔人)들의 힘을 규합하여 가공할 마의 집단을 만들었다.
마교(魔敎).
마교의 핵(核)을 이루는 자(者) 칠십이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암천마황군(暗天魔皇群)이라 칭했다.
또한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칠십이 인 암천마황군의 마성(魔性)은 하늘(天)을 찌르고, 마교의 힘은 중원을 피(血)로 덮었다.
천지는 온통 마의 기운뿐이니 세상의 종말은 멀지 않았구나.
마의 무리가 중원에 창궐(猖獗)하니, 드디어 선(仙)의 후예들이 세상에 나타났다.
그들의 숫자 모두 삼십육 인이니, 세인들은 그들을 가리켜 삼십육천강무원군(三十六天 武元群)이라 했다.
삼십육 인 천강무원군은 정도(正道)의 지사(志士)들을 이끌고 마교에 대항하니, 그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혈투(大血鬪)는 장장 사십오 년이나 이어졌다.
세인들은 그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 태고(太古) 이래 마(魔)와 선(仙)의 힘이 가장 극렬
구매가격 : 2,000 원
유랑소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 199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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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
序 章(一) 돌(石)들의 이야기
여기 전설(傳說)같이 신비(神秘)스럽고 거짓말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인고(忍苦)의 오랜 세월을 말없이 풍상(風霜)에 시달리며 부운(浮雲)처럼 떠다니는 이야기, 하나 결코 세인(世人)들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야기이다.
근원(根源)은 고사하고 진실(眞實)의 유무(有無)조차 밝혀지지 않는 이야기.
그것은 바로 돌(石)들의 이야기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돌들의 이야기!
이 이야기의 시작인 여덟 개 돌의 이야기는 결코 버려진 돌들의 이야기는 아니다.
수천 년 중원무림(中原武林)을 신화(神話)처럼 떠도는 신비의 이야기이다.
첫 번째 돌(石)의 이야기!
대소림사(大少林寺)의 장중한 맥락을 도도히 지켜온 산문(山門).
소림사의 위용(偉容)을 한눈에 바라보는 분지 위에 우뚝 솟아 있는 구층 석탑이 있다.
높이는 불과 삼장(三丈), 탑신(塔身)에 아로새겨진 정교한 석화(石畵)하며 매 층마다 비상(飛上)하듯 화려하게 조각된 누각(樓閣)은 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찬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불교예술(佛敎藝術)의 극치인 구층석탑(九層石塔)이었다.
달마구층보리석탑(達磨九層菩提石塔)!
소림의 승인들은 구층 석탑을 그렇게 불렀다.
소림사에서 은밀히 비전(秘傳)되는 전설에 의하면, 달마구층보리석탑에는 달마대사(達磨大師)의 사리(舍利)가 비장(秘藏)되어 있다고 한다.
허나 그 사실의 유무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달마구층보리석탑!
달마대사의 사리(舍利)가 비장되었다는 그 첫 번째 돌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 돌의 이야기!
천중(天中)에서 가장 가깝고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진 천산대협(天山大峽)!
물결치듯 구비도는 대맥(大脈)을 따라 우뚝 서 있는 동산만한 바위가 있다.
흡사 원형(圓型)의 석탑을 연상케 하는 바위는 그렇게 신기(神奇)하지도 않았으며, 세인들의 눈길을 끌만한 곳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헌데 이 석탑에는 실로 엄청난 이름이 전해져 왔다.
천산대석탑(天山大石塔)!
언제부터, 누가 불렀는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그 석탑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세인들은 그렇게 불렀던 것이다.
세 번째 돌의 이야기!
이것은 바위도 아니요, 석탑도 아니다.
전승기념비(戰勝紀念碑)!
중원의 최 북단(北端) 옥문관(玉門關)에서 변방(邊方)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돌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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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번천 3
도서정보 : 사마달 | 2001-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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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는 하늘에 달린 일!
둘로 갈라진 운명을 하나로 모았다.
북두라는 성을 지니게 되었음은,
태어남 자체가 이미 하늘의 뜻이었음을…!
죽은 이의 혼을 달래기 위한 전쟁이 아니다.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전쟁일 뿐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대륙독보 3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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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독보. 3』.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3,500 원
천마서생 제1권
도서정보 : 사마달, 일주향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천마공, 마의 성전(聖典)!
구천마공 중 하나만 익혀도 천하는 마의 장막 속에 덮
이리니… 구천마공을 모두 익힌 자, 세상에 나타나면
마교는 재생하고 마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으리라!
세인들은 치를 떨었다.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강무원군은 마부의 열림(開府)을 걱정하여 드디어 천하에 존재하는 모든 선의 무학을 집대성(集大成)하여 그 무학을 선부(仙府)에 넣고 세상을 떠났다.
- 선부의 무학은 마부의 무학에 필적하니, 오직 그 무학을 얻는 자만이 마교의 힘을 꺾으리라!
마부가 열리는 날, 천하는 멸하리라!
선부가 열리는 날, 마교는 영원히 그 자취를 감추리라!
이 두 개의 절대신비(絶代神秘)한 예언 속에 세월은 흘러 갔다.
그리고 드디어 당(唐)나라 초(初).
일은 벌어졌다!
구매가격 : 0 원
웅풍독패존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6-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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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천웅보의 첫장부터 차례로 적혀있는 이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 그들의 무공은 능히 천하를 뒤집고도 남
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욱 더 엄청난 사실
이 있었으니 그것은 이 아홉 명이 출현한 시기였다.
하늘의 뜻이었던지 이들은 놀랍게도 모두 동시대(同時
代)에 출현한 것이다. 한 나라에 두 왕(王)이 설 수
없으며, 한 산(山)에 양호(兩虎)가 살 수 없는 법(法)
이다. 그렇다면 이들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이야말로
더욱 공존(共存)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과연 그들은 격돌했다. 그것은 파란만장한 일대 소용
돌이를 일으켰으며 천지간에 대혈풍(大血風)을 일으킨
고금미증유의 대사건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그것은 강호인의 상상을 절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 날 이후, 오리무중(五
里霧中)에 싸인 구대마왕(九代魔王)이라고도 불리워졌
던 그들은 무림에 영원히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맛보기>
* 서막(序幕)
음풍세우(陰風細雨).
음산한 바람과 함께 가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늘은 어둠침침하고 사위에는 질식할 것만 같은 적막이 가는 빗발 속에 음모(陰謀)처럼 뒤엉켜 있었다.
온통 험악하기만한 이 계곡은 거칠고 삭막했다. 바닥에는 기암괴석(奇岩怪石)이 난립해 있었으며, 초목(草木) 따위는 눈을 씻고 볼래야 볼 수가 없었다. 바닥은 물론 양쪽 절벽도 한결같이 암석으로만 이루어진 가히 기괴무비한 계곡이었다.
문득, 음풍세우를 맞으며 한 인영이 계곡의 입구로 들어섰다.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인영은 언뜻 보기에도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어 어찌보면 엉망으로 술에 취한 취객(醉客)과도 같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점차 곡구(谷口)로 다가올수록 그의 모습은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인영은 아래위로 길게 끌리는 흑의(黑衣)를 입고 있었으며, 깡마른 몸에 얼굴은 백짓장같이 창백한 노인이었다.
흑의와 창백한 얼굴은 너무도 선명한 대조를 보여 더욱 기괴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나이는 대략 백여 세, 창백한 얼굴에 매부리코를 하고 있었으며 두 눈은 움푹 들어가 있어 몹시 음침해 보였다. 그런데 기괴한 것은 그의 푹 꺼진 두 눈동자가 자광(紫光)을 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울 만치 냉혹하고 사이(邪異)해 보이는 괴노인이었다. 괴노인은 왼손과 옆구리 사이에 사방 한 자쯤 되어 보이는 검은 철궤(鐵櫃)를 끼고 있었다.
그는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의 검은 장포기 온통 선혈로 물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가 오른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복부로부터도 선혈이 쉴새없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생사번천 2
도서정보 : 사마달 | 2001-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사는 하늘에 달린 일!
둘로 갈라진 운명을 하나로 모았다.
북두라는 성을 지니게 되었음은,
태어남 자체가 이미 하늘의 뜻이었음을…!
죽은 이의 혼을 달래기 위한 전쟁이 아니다.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전쟁일 뿐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대륙독보 2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륙독보. 2』.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3,500 원
천마삼세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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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 마검(魔劍) 한 자루가 만들어졌다.
표풍비(飄風飛).
그것은 천지간의 마(魔)의 정화가 모여 만들어진 것이
라고 했으며, 그것을 소유하게 되는 자 천하를 지배하게
된다고 했다.
마검 표풍비를 만든 사람은 천마제군(天魔帝君), 그는
마도의 신으로 불리우는 사람이다.
마도의 역사는 그와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마공(魔功)
의 뿌리는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하나, 진정
한 마의 역사… 전율할 공포의 사건은 그의 죽음 이후
꽤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실현되었다.
천마일세(天魔一世).
아무도 그의 이름은 모른다. 그는 자신을 그렇게 칭하
며 모든 것을 초토화시켰다.
- 나는 하늘로부터 선택받았다. 내가 저주스러운 천
애고아(天涯孤兒)인 것은 운명(運命)의 제일보(第一步)
였다.
천(天)!
나는 그가 내게 천마천혈경(天魔天血經)을 하사한 이
유를 알고 있다. 삼라만상(森羅萬像)을 마(魔)로 물들이
라는 뜻임을…….
구매가격 : 2,000 원
웅풍독패존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6-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군마천웅보의 첫장부터 차례로 적혀있는 이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 그들의 무공은 능히 천하를 뒤집고도 남
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욱 더 엄청난 사실
이 있었으니 그것은 이 아홉 명이 출현한 시기였다.
하늘의 뜻이었던지 이들은 놀랍게도 모두 동시대(同時
代)에 출현한 것이다. 한 나라에 두 왕(王)이 설 수
없으며, 한 산(山)에 양호(兩虎)가 살 수 없는 법(法)
이다. 그렇다면 이들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이야말로
더욱 공존(共存)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과연 그들은 격돌했다. 그것은 파란만장한 일대 소용
돌이를 일으켰으며 천지간에 대혈풍(大血風)을 일으킨
고금미증유의 대사건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그것은 강호인의 상상을 절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 날 이후, 오리무중(五
里霧中)에 싸인 구대마왕(九代魔王)이라고도 불리워졌
던 그들은 무림에 영원히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맛보기>
* 서막(序幕)
음풍세우(陰風細雨).
음산한 바람과 함께 가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늘은 어둠침침하고 사위에는 질식할 것만 같은 적막이 가는 빗발 속에 음모(陰謀)처럼 뒤엉켜 있었다.
온통 험악하기만한 이 계곡은 거칠고 삭막했다. 바닥에는 기암괴석(奇岩怪石)이 난립해 있었으며, 초목(草木) 따위는 눈을 씻고 볼래야 볼 수가 없었다. 바닥은 물론 양쪽 절벽도 한결같이 암석으로만 이루어진 가히 기괴무비한 계곡이었다.
문득, 음풍세우를 맞으며 한 인영이 계곡의 입구로 들어섰다.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인영은 언뜻 보기에도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어 어찌보면 엉망으로 술에 취한 취객(醉客)과도 같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점차 곡구(谷口)로 다가올수록 그의 모습은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인영은 아래위로 길게 끌리는 흑의(黑衣)를 입고 있었으며, 깡마른 몸에 얼굴은 백짓장같이 창백한 노인이었다.
흑의와 창백한 얼굴은 너무도 선명한 대조를 보여 더욱 기괴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나이는 대략 백여 세, 창백한 얼굴에 매부리코를 하고 있었으며 두 눈은 움푹 들어가 있어 몹시 음침해 보였다. 그런데 기괴한 것은 그의 푹 꺼진 두 눈동자가 자광(紫光)을 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울 만치 냉혹하고 사이(邪異)해 보이는 괴노인이었다. 괴노인은 왼손과 옆구리 사이에 사방 한 자쯤 되어 보이는 검은 철궤(鐵櫃)를 끼고 있었다.
그는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의 검은 장포기 온통 선혈로 물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가 오른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복부로부터도 선혈이 쉴새없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구매가격 : 2,000 원
생사번천 1
도서정보 : 사마달 | 2003-03-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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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는 하늘에 달린 일!
둘로 갈라진 운명을 하나로 모았다.
북두라는 성을 지니게 되었음은,
태어남 자체가 이미 하늘의 뜻이었음을…!
죽은 이의 혼을 달래기 위한 전쟁이 아니다.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전쟁일 뿐이다.
구매가격 : 0 원
대륙독보 1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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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독보 1』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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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삼세 제2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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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 마검(魔劍) 한 자루가 만들어졌다.
표풍비(飄風飛).
그것은 천지간의 마(魔)의 정화가 모여 만들어진 것이
라고 했으며, 그것을 소유하게 되는 자 천하를 지배하게
된다고 했다.
마검 표풍비를 만든 사람은 천마제군(天魔帝君), 그는
마도의 신으로 불리우는 사람이다.
마도의 역사는 그와 더불어 시작되었으며 마공(魔功)
의 뿌리는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하나, 진정
한 마의 역사… 전율할 공포의 사건은 그의 죽음 이후
꽤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실현되었다.
천마일세(天魔一世).
아무도 그의 이름은 모른다. 그는 자신을 그렇게 칭하
며 모든 것을 초토화시켰다.
- 나는 하늘로부터 선택받았다. 내가 저주스러운 천
애고아(天涯孤兒)인 것은 운명(運命)의 제일보(第一步)
였다.
천(天)!
나는 그가 내게 천마천혈경(天魔天血經)을 하사한 이
유를 알고 있다. 삼라만상(森羅萬像)을 마(魔)로 물들이
라는 뜻임을…….
구매가격 : 2,000 원
웅풍독패존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사마달 | 1996-08-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군마천웅보의 첫장부터 차례로 적혀있는 이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 그들의 무공은 능히 천하를 뒤집고도 남
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욱 더 엄청난 사실
이 있었으니 그것은 이 아홉 명이 출현한 시기였다.
하늘의 뜻이었던지 이들은 놀랍게도 모두 동시대(同時
代)에 출현한 것이다. 한 나라에 두 왕(王)이 설 수
없으며, 한 산(山)에 양호(兩虎)가 살 수 없는 법(法)
이다. 그렇다면 이들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이야말로
더욱 공존(共存)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과연 그들은 격돌했다. 그것은 파란만장한 일대 소용
돌이를 일으켰으며 천지간에 대혈풍(大血風)을 일으킨
고금미증유의 대사건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그것은 강호인의 상상을 절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 날 이후, 오리무중(五
里霧中)에 싸인 구대마왕(九代魔王)이라고도 불리워졌
던 그들은 무림에 영원히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맛보기>
* 서막(序幕)
음풍세우(陰風細雨).
음산한 바람과 함께 가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늘은 어둠침침하고 사위에는 질식할 것만 같은 적막이 가는 빗발 속에 음모(陰謀)처럼 뒤엉켜 있었다.
온통 험악하기만한 이 계곡은 거칠고 삭막했다. 바닥에는 기암괴석(奇岩怪石)이 난립해 있었으며, 초목(草木) 따위는 눈을 씻고 볼래야 볼 수가 없었다. 바닥은 물론 양쪽 절벽도 한결같이 암석으로만 이루어진 가히 기괴무비한 계곡이었다.
문득, 음풍세우를 맞으며 한 인영이 계곡의 입구로 들어섰다. 멀리서 보이는 희미한 인영은 언뜻 보기에도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어 어찌보면 엉망으로 술에 취한 취객(醉客)과도 같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점차 곡구(谷口)로 다가올수록 그의 모습은 뚜렷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인영은 아래위로 길게 끌리는 흑의(黑衣)를 입고 있었으며, 깡마른 몸에 얼굴은 백짓장같이 창백한 노인이었다.
흑의와 창백한 얼굴은 너무도 선명한 대조를 보여 더욱 기괴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나이는 대략 백여 세, 창백한 얼굴에 매부리코를 하고 있었으며 두 눈은 움푹 들어가 있어 몹시 음침해 보였다. 그런데 기괴한 것은 그의 푹 꺼진 두 눈동자가 자광(紫光)을 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울 만치 냉혹하고 사이(邪異)해 보이는 괴노인이었다. 괴노인은 왼손과 옆구리 사이에 사방 한 자쯤 되어 보이는 검은 철궤(鐵櫃)를 끼고 있었다.
그는 심하게 비틀거리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의 검은 장포기 온통 선혈로 물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가 오른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복부로부터도 선혈이 쉴새없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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