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 홍보실 사보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0여 년에 걸쳐 ??KBS 저널?? 객원기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각종 지면에 방송 현장뿐 아니라 이 땅의 높고 낮은 삶의 현장들을 직접 취재했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 인간에 대한 천착과 다름없는 드라마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치열한 습작기를 거쳐 SBS 특별 기획 미니시리즈 16부작 〈아름다운 그녀〉, KBS 주간 시추에이션 드라마 〈반쪽이네〉, KBS 라디오 드라마 〈옐로우 시크릿〉, 극동방송 설 특집극 〈아들아, 나는 너를 모른다〉 등 다수의 드라마를 썼다.
백제예술대 문예창작과 강사와 SBS 방송아카데미, 한국방송작가협회 작가교육원 강사를 역임하며 다음 드라마를 기획 집필하던 중 사랑하는 큰딸 윤서연을 잃었다. 서연의 장례식에서 스스로 했던, ‘작지만 소박했던 너의 인생이야말로 귀하고 소중한 인생이었음을 이 엄마가 대신 세상에 알려 주겠다’던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의 《방송작가》 편집위원과 KBS 방송아카데미 드라마반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상처 입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다음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