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창조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실제로 그럴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창조의 역사적·사회적 실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 후에 창조의 프로세스를 정립해 이 책 『생각, 엮고 허물고 뒤집어라』에서 말해주고 있다.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섞고, 연결하고, 뒤집는 과정을 통해 완전히 낯선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는 결론을 말하고자 하는 저자는 부단한 창조의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을지, 어떻게 생각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며 서로 관련이 없는 이질적인 것들끼리 엮고, 문제나 사물을 뒤집어 생각하는 ‘경계 넘기’를 통해 창의성을 실현하는 과정을 규명한다.
‘누구나 창조적 천재가 될 수 있다’, ‘크로스씽킹 연습: 엮고 허물고 뒤집어라’, ‘연결과 융합의 시대, 창조적 사고를 깨우다’의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에서는 창의성의 본질에 대해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고찰한다. 다음으로 창의성을 실현하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 다루며 마지막 3부에서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가 ‘경계 넘기’를 통한 창의성을 확산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