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은 인터넷 딴지일보에서 연재했을 당시의 필명이다. 당당히 실명을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이 패륜적이거나, 혹은 실재와는 다른 허구의 내용이 있기 때문에 필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실재 경험했던 사건, 사고를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기록한 글이다 보니 필자 이외의 등장인물들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노출을 자제하고자 한다. 1972년에 태어났고 1991년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했으며 모 영화잡지의 기자로 일한 바 있기 때문에, 필명을 '먹물'로 정해 가출소녀들과 대비시켰다는 사실 정도만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