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류전윈 劉震雲
중국을 대표하는 신사실주의 작가. 중국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했고, 장편소설 중 네 편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위화, 쑤퉁과 함께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중국 작가인 류전윈은 2004년 소설집 《닭털 같은 나날》로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류전윈은 1958년 중국 하남성 연진현에서 태어났다. 1982년 베이징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농민일보》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7년 출간된《나는 유약진이다 我叫?躍進》는 그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류전윈은 이 소설로‘당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유약진’은 중국‘대약진운동’을 연상시키는 대단한 이름을 가졌으나 그와 달리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당하기만 하는 인물. 작가는 자본주의시장 개방 이후 중국 인민들이 겪는 갈등을 일상적 유머를 바탕으로 날카롭게 통찰한다.
주요작품으로 소설집《닭털 같은 나날》, 장편소설《핸드폰》,《고향 하늘 아래 노란꽃》,《 객소리 가득 찬 가슴》등이 있으며, 현재중국작가 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및 베이징작가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