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성수
현재 고등학교 한문 교사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이다. 1990년대 중반 태국의 치앙마이로 여행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주로 중국의 실크로드와 차마고도, 몽골 지역을 돌아다녔다. 여행은 길이며, 그 길 위에서 떠도는 쓸쓸함과 막막함이 현실을 견디는 힘이 된다고 믿고 있다. 그에게 몽골 여행은 속세의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유를 맛보게 해준 한 편의 시詩와 같았고 그 신비한 체험을 이 책에 가득 담아냈다.
현재 혜화여고와 월계고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주말이면 고향에 내려가 얼치기 농사를 짓고 있다. 전업 농부로 안착한 삶보다는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백두산 지역을 여행한 기록인《어느 시간 여행자의 일기》와 중국 운남성 여행기《구름의 성, 운남》이 있으며 시집《장다리꽃 같은 우리 아이들》, 《작은 바람 하나로 시작된 우리 사랑은》,《천 년 전 같은 하루》와 소설《비에 젖은 종이비행기》,《꽃비》, 산문집《가지 많은 나무가 큰 그늘을 만든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