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스토리 전문 기업 올댓스토리와 고영리 작가가 쓴 『넌 대리해! 난 사장할게!』. 서른 살의 주인공 박병준의 창업 준비와 성공담을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창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을 특허낸 뒤, 자본을 마련해 창업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지만 뛰어난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창업 성공의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꼭 성공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실패하지 않는 창업의 매뉴얼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는 구성한 창업책이라는 것이다. 창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습득은 물론이고,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 주인공을 보면서 창업에 대한 용기를 내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잡지와 같은 판형과 구성을 활용해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시원한 판형은 기존의 창업 책이 가지고 있던 딱딱한 느낌을 탈피했다. 현재 창업을 결심하고 있나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 책은 실패하지 않는 창업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