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죽어야만 내가 살 수 있다. 그들의 완벽한 삶은 완성될 수 있을 것인가. 개성 있는 소재, 허를 찌르는 트릭과 반전이 있는 추리소설의 진면목을 만난다. 개성 있는 소재와 전개, 독창적인 스토리라인이 돋보이는 소설집 [죽이는 이야기들]은 온베스트 출판사의 제2회 이야기공모전 당선작 모음집이다. 이번 공모전은 제시된 20개의 첫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야기를 완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각기 다른 첫 문장을 선택한 네 명의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인간의 죽음과 왜곡된 기억을 이야기한다. ‘타인의 죽음’과 ‘진실을 밝히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소설집 [죽이는 이야기들]은 제목 그대로 누군가를 ‘죽이는’ 이야기이자 세상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죽이는’ 이야기 그 자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