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 만화가와 무명 작가의 너무도 현실적인 유쾌발랄 러브스토리 소심한 그 남자와 평범한 그 여자의 조금 특별한 로맨스 우연한 이웃, 필연적 만남, 운명적 사랑 『개소리, 개소리라……. 개소리라 이거지, 그런데 왜 개소리지? 세상에 외치는 뭐 그런 내용인가? 개소리 하지 말라고?』 『어느 새벽 한 남자의 창문 너머로 아주 오랫동안 들려오는 개 우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나가본 남자는 그 개 주인인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됩니다. 창을 열면 닿을 것처럼, 손을 뻗치면 닿을 것처럼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여자와 한 남자가 사랑과 꿈을 이루어가는 내용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일 년이 걸리더라도, 만약 십 년이 걸려야 한대도 기다릴게요.』 『기다리지 말아요, 나 이제 사랑 같은 거 두 번 다시는 못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