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독일문학연구소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산문, 희곡, 뉴미디어를 전공했다. 2001년부터 라이프치히 대학 독일문학연구소 문학창작과에서 강사를 거쳐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그의 강의 ‘사랑의 해부’ ‘권력의 해부’ ‘악(惡), 그 통속적 얼굴’ 등은 독일 대학 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독일 주요언론 차이트, 슈피겔 그리고 독일 공영방송 등이 강의 내용과 인터뷰를 보도하기도 했다.
1976년 경향신문 장편소설공모에 소설 『배우 수업』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뒤, 장편소설 『백기』『발푸르기스의 밤』『예언자의 새』『피아노 소나타 1987』등 스무 권의 소설과, 수필집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로뎀나무 아래서』등 모두 서른한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독일어 논문으로 『동서양 문학 속에서의 자살의 해부』『중국신화와 그리스 신화 속에서의 창조신화의 비교』 『유럽과 동아시아 문학 속에서의 테러리즘 비교』 등 여러 편이 있다. 번역서로 한스 울리히 트라이헬의 소설 『실종자』 등이 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교수 낭독회’의 정규 낭독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