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김창수, 金九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이다. 을미사변 때 일인에게 시해당한 명성왕후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일본 육군중위 쓰치다를 살해한 후, 체포되어 사형에 이르나 고종의 특사령으로 감형되었다. 3ㆍ1 운동 후 상해로 망명, 한국 독립당을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8ㆍ15 해방으로 귀국하여 신탁통치 반대운동에 앞장 섰고, 1948년 통일정부수립을 위한 남북 협상을 제창하고 북한으로 들어가 정치회담을 열었으나 실패하였다. 1949년 육군포병소위 안두희에게 살해당해 뜻을 다 펼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