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디작은 임금님 - 마술적 힘으로 가득한 한 편의 시 같은 동화

악셀 하케 | 미다스북스 | 2005년 1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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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오늘날 현대인들은 누구랄 것 없이 모두가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채 살아간다. 상상력과 수많은 가능성의 꿈들을 잃어버린 것은 비단 어른 뿐만이 아니다. 무한경쟁의 사회 속에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나 고달프긴 마찬가지다. 은 이러한 현실의 속박에 대한 색다른 해법을 제시한다. 나이가 들수록 작아져 가는 작디작은 임금님은 우리의 삶이 꿈을 확장하고 펼쳐나가는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축소되고 가능성을 점점 잃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현실의 '나'는 이제 비행기 조종사의 꿈 따윈 잊은 지 오래고, 잠들어 꿈꾸는 동안에도 골목길에 세워진 비행기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처량한 신세다. 악셀 하케는 우울하거나 쓸쓸할 만한 동화를 위트와 유머로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시처럼 사색적이고 따스한 기운이 피어오른다 . 창문이 달린 나룻배, 창 안쪽으로 보이는 노를 젓는 나의 모습, 혹은 출근길을 점령한 용의 모습 등 작디작은 임금님이 투영된 현실의 모습 외에도 인상적인 삽화들이 사색의 깊이를 한층 깊게 한다.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저자소개

1956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태어났다. 괴팅겐과 뭔헨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독일 저널리스트 스쿨을 다녔다. 1981년부터 일간지 '쉬트도이체 차이퉁'에서 편집자 겸 필자로 활동하고 있다. 1987년에 독일의 유수 문학상인 '요제프 로트 상'과 '에곤 에르빈키슈 상'을 수상하고, 1990년에 다시 '에곤 에르빈 키슈 상'과 테오도르 볼프 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사라진 데쳄버 이야기」등이 있다.

역자소개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여기 모닥불 가에 앉으세요」「크레이지」「빈둥빈둥 투닉스 왕」「우리 시대의 아이」들이 있다.

목차소개

- 서평 이 세상 누구에게나 작디작은 임금님과 꿈이 필요하다! 진실한 이야기들 인생의 끝에 찾아오는 어린 시절 1. 작디작은 임금님, 십이월 2세 2. 빨간 상자에서 나온 꿈 3. 작디작은 임금님과 바깥나들이 4. 멋진 여름밤 5. 겨울, 난롯가에서 - 추천사 임금님 속의 거대한 우주 / 박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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