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는 원나라가 북쪽 몽골 지역으로 쫓겨 가고 명나라가 중국 본토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었습니다. 중국 본토를 차지한 명나라에서는 고려 공민왕이 회복한 철령 이북 땅을 다시 반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영과 우왕은 명나라의 부당한 요구에 맞서기 위해 요동 정벌을 계획했는데, 이성계는 ‘네 가지 불가론’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성계는 우왕과 최영의 명을 받아 우군 도통사가 되었고, 좌군 도통사인 조민수와 함께 군대를 이끌고 요동 정벌 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압록강을 건너 위화도에 주둔해 있던 이성계는 많은 비가 쏟아지자 군사를 돌려 고려로 회군(回軍)하고 말았습니다. 이성계는 신진 사대부들의 도움을 받아 최영을 몰아내고 우왕을 왕위에서 내쫓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몽주를 제거하고 4개월 뒤, 이성계는 정도전 등의 추대를 받아 1392년에 마침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개경에서 공양왕으로부터 양위를 받는 형식으로 왕위에 올라 개국하였고, 이듬해에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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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고향을 떠난 이안사 2장 명나라의 흥기와 원나라의 몰락 3장 고려에 뻗친 새로운 기운 4장 정도전의 울분 5장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6장 이성계와 정몽주의 대결 7장 임금이 된 이성계 8장 새로운 도읍지, 한양 9장 왕자의 난 10장 왕의 자리에 오른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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