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은 1075년(문종 29) 신라 왕실의 후예인 김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096년(숙종 1) 문과에 급제한 다음 안서대도호부 사록이라는 벼슬을 시작으로 일찍이 한림원의 중요 직책인 직한림을 맡았습니다. 김부식은 관직에 있으면서 박승중, 정극영 등과 함께 『예종실록』을 펴냈습니다. 또 학문을 인정받아 예종과 인종에게 유교 경전과 역사를 직접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1134년(인종 12)에 승려 묘청이 풍수지리설을 내세워 수도를 서경으로 옮기자는 서경천도론을 주장했습니다. 인종은 서경으로 천도할 계획을 세웠지만 김부식이 강력히 반대해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135년 묘청은 서경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김부식은 원수로 임명되어 반란 진압에 나섰고, 반란군을 진압한 뒤 서경 세력이 축출되고 개경 세력이 다시 세력을 잡게 했습니다. 1145년 김부식은 인종의 명을 받고 신라, 백제, 고구려 세 나라의 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한 『삼국사기』 50권을 완성했습니다. 『삼국사기』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와 더불어 후세에 좋은 역사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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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멸망한 신라의 후예 2장 날로 강성해지는 고려 3장 김부식의 등장 4장 이자겸 세력과 왕권 5장 왕의 세력을 뛰어넘은 이자겸 6장 인종의 분노 7장 서경 천도의 꿈 8장 『삼국사기』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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