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나뭇잎과 빗방울
머리말 /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기르기
산이 좋아라
너를 만나고 나서
구름이
나뭇잎과 빗방울
지금 우리 집 텃밭에는
신종플루에서 배운 것
우리 집 자랑
우리 집 꽃밭
남들은 벚꽃 잔치가 한창인데
아기가 우는 집
숭례문이 불타고 나서
너는 나에게
아이들에게
한 그루 벚꽃나무가 되어
평화의 지도
꿈
우리 동산에 오르자
할아버지의 이야기
병원을 퇴원하면서
`언덕에 오르면`의 시인
2부 엄마와 가장 행복한 시간
북극성
등대
소나무와의 대화
가장 오래 웃는 시간
비 오는 날은
참 신기하다
시장에 가던 날
우리 집 동네에도
청개구리를 발견하고는
백로
하느님이 화를 내셨다
산 속을 찾아가
참 이상하다
그 인연으로
나도 어렸을 적에는
엄마와 가장 행복한 시간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3부 겨울나무를 쳐다보고
연탄이 하는 말
첫눈은 장난꾸러기
올해 배추 농사는
가시고기 아빠 이야기
겨울나무를 쳐다보고
북녘 하늘로 날아가는 철새야
머리핀 이야기
공원에서는
계절이 바뀔 때면
눈송이에는
고향 바닷가에서 다시 서서
손주의 사랑스러움
할머니와 리어카
나뭇잎들이 다른 것처럼
고마웠던 사람들 1
고마웠던 사람들 2
고마웠던 사람들 3
고마웠던 사람들 4
4부 동요가 좋아
이런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새 아침이 참 좋아요
이른 봄에
새싹이 자랄 때는
삼짇날에
신발 정돈
듣기 좋은 소리
너는 알까
동요가 좋아
햇빛과 달빛이
책 속에는
오월에
내가 늘 즐거워함은
귀뚜라미 우는 밤이면
5부 피아노를 칠 때면
가을 학교 운동장에는
거울을 보며
우리 집 식구 칫솔
그랬으면 좋겠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들
피아노를 칠 때면
바람아 세게 불어라
책장을 넘기면
날 부르는 소리
아기 얼굴에 비춰보세요
할아버지의 사진
그건 안 되지요
마을 앞동산에는
가을이 갈 때는
첫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