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로, 빈민굴에 버려진 고아 소년 올리버의 삶을 통해 인간애와 가족의 소중함,이웃 간의 사랑의 의미를 보여준다. 아울러 이 작품은 19세기 암울했던 영국 사회의 모습, 특히 당시 사회 문제인 빈민구빈법과 아동 학대를 비판하고 있다. 장면 설정과 인물 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생생할 뿐 아니라 사회악에 대한 작가의 비판 정신이 어우러져, 디킨스 문학이 지닌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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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영국의 소설가로, 1812년 영국의 군항인 포츠머드 부근에서 태어났다. 9살 때 런던으로 옮겨 살았으나 집이 가난하여 구두약 공장에 나가 일했다. 그리하여 늦게 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변호사의 사무원과 16살에 속기사가 되었다. 그로부터 신문사의 통신원이 되었고 그 뒤 런던 견문기를 신문에 실었는데, 이것이 그의 문필 생활의 출발이었다. 이것을 묶어 「보즈 사생첩」으로 출간하고 그 뒤에「픽위크 페이퍼즈」(1837)를 위시해서 계속 대작을 발표해서 당대의 뛰어난 소설가가 되었다. 특히 유명한 작품으로 「올리버 트위스트」「마틴 처즐위트」(1844)「데이비드 커퍼필드」「쓸쓸한 집」「두 도시 이야기」「위대한 유산」(1853)등이 있다. 또 한 편인 「크리스마스 개럴」(1843)은 인색한 스크루지의 개심을 묘사해서 작자의 그리스교도적 사상을 보여 주고 있다. 1870년 6월 9일에 세상을 떠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