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작가「어린 왕자」로 유명한 생텍쥐페리의 작품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체험을 토대로 쓴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42년에 출판되어 최고의 찬사를 받았지만 조국인 프랑스에서는 나치에 의해 판매 금지되기도 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은 생텍쥐페리는 인류 문학 역사상 보기 드문 행동주의 작가로, 그의 작품 속에는 언제나 행동으로서의 문학, 직접 체험한 깊고 원대한 사색의 세계가 응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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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00년 프랑스 리옹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1917년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미술 학교 건축과에 들어가 15개월 동안 공부를 했는데, 이것은 뒤에 「어린 왕자」의 삽화를 그리는 계기가 되었다. 1921년 군에 입대하여 전투기 연대에서 복무하며 어릴 적 꿈이었던 비행사로서의 터전을 닦았다. 이후 비행사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하여 1928년 「남방우편기」를 집필했다. 1931년에는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받았다. 1942년 2월에는 「전시 조종사」를 발표했으나 발매 금지 처분을 받았고, 1943년에는 뉴욕에서 동화체 작품「어린 왕자」를 출간했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군용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정찰 비행중 행방불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