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온갖 세파에도 불구하고 불요불굴의 정신으로 오로지 우리의 시문학에 헌신하여 일생을 살아온 시인, 신석정의 수필. 시인의 수필을 대하면 작가의 시력에서 엿볼 수 있는 시 정신과 더불어 평생 좌우명처럼 '한가롭고 고요하고 말이 적고 영화와 이익을 사모하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한 편 한 편의 수필에서 산처럼 의연한 작가의 모습과 태산목처럼 격 높은 향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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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신석정은 1907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하여 보통학교 졸업 후, 향리에서 한문 수학, 중앙불교전문강원에서 불전을 연구하였다.1931년 『시문학』에 「선물」을 발표하고 등단했으며 첫시집 『촛불』(1939) 이후 『슬픈 목가』(1947) 『영하』(1956) 『산의 서곡』(1967) 『대바람 소리』(1970) 등의 시집을 간행하였다. 한국문화상·문화포상·한국예술문학상을 수상하였고 1974년 작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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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 신석정론
멋
화병과 새와 노시인
복수초 이야기
영산조(詠山鳥)
촛불
전원으로 내려오십시오
춘분에 앞서서 가람님께 올리는 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일기(초)
서자심화(書者心畵)
정원 이야기
지록위마(指鹿爲馬)
조국에의 사랑
생활의 운치
개구리의 엽색행각
못다 부른 목가
나는 시를 이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