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할 대상을 잃은 전후 젊은이들의 폭주하는 청춘을 그린 이 책은 일본 문단 뿐만 아니라 사회에 까지도 큰 파문을 일으킨 문제작이다. 주인공 다쓰야와 에이코의 자유분방하고 반윤리적인 허무와 절망 가운데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소설이다. 한때 일본에서는 기성의 질서에 따르지 않는 젊은이들을 가리켜 ‘태양족’이라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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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으며 작가, 영화감독이며 정치가이다. 1953년 히토쓰바시 대학교 재학중 기성세대에 반발한 전후세대를 그린「태양의 계절」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으며 작가로 활동했다. 영화배우와 감독을 거쳐 정계에 진풀하여 일본 우익 보수파를 대표하는 인물로「처형의 방」「완전한 유희」「화석의 숲」「동생」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