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숲은 왠지 으스스해. 꼭 무서운 괴물들이 나타날 것만 같아. 그래도 겁낼 것 없어. 나는 힘세고 용감하니까. 괴물 잡으러 갈 거야!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많이많이 잡을 거야!
아이는 전쟁 놀이를 하다가 숲 속에서 괴물들이 뛰어나올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이 용감하다며 허세를 부리고, "괴물 잡으러 갈 거야!"하고 큰소리도 치죠. 비록 숲 속으로 들어가니 다시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아이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 괴물들을 불러 모아 씨름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말뚝박기 놀이까지 한바탕 신나게 놀아요. 숲과 괴물을 통해 어린이들의 두려움과 용기를 시험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