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자 시절 2

박원자 | 다할미디어 | 2008년 01월 3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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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청정한 스님들의 『나의 행자 시절』 제1권 <출가, 그 극적인 전환>. `행자(行者)`란, 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했지만 아직 계를 받지 못한 예비 스님을 뜻한다. 은사 스님을 모시는 것은 물론, 절집안의 살림살이를 맡아하는 행자 시절은 수행의 뿌리가 되어주고 있다.

이 책은 신실한 불자인 저자가 스님 112명을 찾아뵙고 그들의 행자 시절의 이야기를 인터뷰하여 저술한 것이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불교지 <해인>에 실은 글을 수정ㆍ보완했다. 사진작가 김민숙의 사진도 담아냈다. 청정한 스님들의 아름다운 출가 이야기를 통해 한국불교사뿐 아니라, 수행자의 생활, 선지식의 철학 등을 건넨다. 나아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자신은 늘 낮추라`, `초심을 잃지 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공부하라`, 그리고 `쌀 한 톨도 아껴라` 등 스님들이 행자 시절에 은사 스님으로부터 배운 가르침은 바쁘고 복잡한 속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참된 삶에 대한 교훈을 준다. 아울러 우리는 알지 못할 스님들의 뜨거운 삶과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수행자 분들의 전기와 수행에 대한 글을 쓰며 정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고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다. 월간〈해인海印〉에 12년째 ‘나의 행자시절’을 연재하고 있으며, 인터넷 다음 카페 금강(金剛, cafe.daum.net/vajra)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쓴 글로는 인홍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길 찾아 길 떠나다>, 동국제강 창업주이자 이 시대 유마거사로 불린 장경호 거사의 평전 <대원 장경호 거사>,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수행기 ‘말없는 너에게 묻고자 하니’(법문집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중) 등이 있다.

목차소개

엮은이의 말

마음의 본체는 본디 비고 밝은 것이니
절하다 죽은 놈 없다 / 혜인
마음의 본체는 본디 비고 밝은 것이니 / 각성
제 출가를 기쁘게 받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머니! / 영진
부처님 공부하다가 죽읍시다 / 보영
가고 오는 길이 없이 가고자 발원하는 날들 / 성우
청정비구정신을 가르쳤던 나의 스승 / 자광
통방학인과 남행강사로 보낸 나의 행자시절 / 무비
적빈무의를 노래한 그가 날마다 나를 일깨운다 / 종안

스승도 나도 울었던 그날
스승도 나도 울었던 그날 / 화산
근원을 바로잡아 들어간 은사 스님의 교육방법 / 설우
하늘 사람도 숭배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는가 / 도혜
신심은 생명이니 시처(時處)에 정진을 게을리 말지어다 / 원조
완전히 길이 막힌 곳에서 시작된 나의 출가 / 현웅
선재라 대장부여! 장하도다 대장부여! / 금산
출가의 길은 순명(順命)하는 것 / 흥교
스님들은 여기서 뭐 하고 계세요? / 뇌묵

이놈들아! 이것이 중 노릇이냐?
오대산으로 가리라 / 정안
바람처럼 구름처럼 신령스럽게 / 영운
자신을 수희찬탄하라 / 혜윤
이놈들아! 이것이 중 노릇이냐? / 현해
어쨌든 중 노릇 잘하면 좋단다 / 현각
뭐 하러 왔나? / 지도
염불이 좋아 떠나지 못한 산문 / 법련
금강산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낸 무심의 어린 시절 / 석정

선도 악도 버리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산이 터엉 빈 날 / 수안
은사 스님께 드렸던 양말 한 켤레 / 성법
선도 악도 버리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 원각
도를 생각하고 도를 말하고 도를 행하리라 / 월암
공부길, 이것 하나 확신했으니 / 원응
수행자는 본분사 하나를 위해서 살다 죽어야 / 도현
니, 도둑놈이제? / 원오
발심이 깊어지면 참회도 깊어져 / 준수
하늘 아래 겸허하게 피어 있는 구절초꽃을 바라보며 / 환성
봉암사에서 보냈던 초발심 시절 /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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