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은이의 말
마음의 본체는 본디 비고 밝은 것이니
절하다 죽은 놈 없다 / 혜인
마음의 본체는 본디 비고 밝은 것이니 / 각성
제 출가를 기쁘게 받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어머니! / 영진
부처님 공부하다가 죽읍시다 / 보영
가고 오는 길이 없이 가고자 발원하는 날들 / 성우
청정비구정신을 가르쳤던 나의 스승 / 자광
통방학인과 남행강사로 보낸 나의 행자시절 / 무비
적빈무의를 노래한 그가 날마다 나를 일깨운다 / 종안
스승도 나도 울었던 그날
스승도 나도 울었던 그날 / 화산
근원을 바로잡아 들어간 은사 스님의 교육방법 / 설우
하늘 사람도 숭배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는가 / 도혜
신심은 생명이니 시처(時處)에 정진을 게을리 말지어다 / 원조
완전히 길이 막힌 곳에서 시작된 나의 출가 / 현웅
선재라 대장부여! 장하도다 대장부여! / 금산
출가의 길은 순명(順命)하는 것 / 흥교
스님들은 여기서 뭐 하고 계세요? / 뇌묵
이놈들아! 이것이 중 노릇이냐?
오대산으로 가리라 / 정안
바람처럼 구름처럼 신령스럽게 / 영운
자신을 수희찬탄하라 / 혜윤
이놈들아! 이것이 중 노릇이냐? / 현해
어쨌든 중 노릇 잘하면 좋단다 / 현각
뭐 하러 왔나? / 지도
염불이 좋아 떠나지 못한 산문 / 법련
금강산에서 어머니와 함께 보낸 무심의 어린 시절 / 석정
선도 악도 버리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산이 터엉 빈 날 / 수안
은사 스님께 드렸던 양말 한 켤레 / 성법
선도 악도 버리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 원각
도를 생각하고 도를 말하고 도를 행하리라 / 월암
공부길, 이것 하나 확신했으니 / 원응
수행자는 본분사 하나를 위해서 살다 죽어야 / 도현
니, 도둑놈이제? / 원오
발심이 깊어지면 참회도 깊어져 / 준수
하늘 아래 겸허하게 피어 있는 구절초꽃을 바라보며 / 환성
봉암사에서 보냈던 초발심 시절 / 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