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게라는 게가 있어요. 바닷가 마을 아무 집에나 제집처럼 드나들고 개밥도 훔쳐 먹고 살지요. 그러다가 보름달이 뜨면 엄마게들은 줄지어 길을 떠나요. 무서운 너구리가 나타나고 위험한 찻길이 가로막아도 엄마게들은 멈추지 않아요. 엄마 도둑게들은 왜 이렇게 위험한 여행을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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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안은영
197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다로 산으로 숲으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지요. 친구들이란 바로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생물들이에요. 자연 친구들이 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들여다보면 푹 빠질 수 밖에 없대요. 어린이들이 자연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네발나비》, 《멋진 사냥꾼 잠자리》, 《찾았다! 갯벌 친구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