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으면 언제나 졸졸 따라다니는 그림자는 관찰하기도 좋고 즐거운 놀 거리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놀이하듯 빛과 그림자의 과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 속의 고양이는 자기 그림자를 숨기려고 더 큰 그림자 속에 숨기도 하고, 아이들은 집안으로 들어와 가면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림자 연극을 하는가 하면 손을 이용한 본격적인 그림자놀이가 이어집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보면서 그림자의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를 따라해 보면서 배운 것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묘미는 그림자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세련된 그림에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을 오려 내어 세워 놓고 실제로 조명을 비추고 촬영하여 그림자놀이의 즐거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사물이 빛을 가로막아서 생기는 그림자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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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박정선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군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면서 수학과 과학 분야의 그림책을 쓰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아기 오감 그림책시리즈와 《열려라, 문》, 《종이 한 장》 등의 과학의 씨앗 시리즈, 《소리치자 가나다》를 기획하고 집필했으며, 《지구 반대편까지 구멍을 뚫고 가 보자》, 《우리는 동그란 세포였어요》, 《식물과 함께 놀자》, 《물 한 방울》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