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기(趙聖期. 1638.인조 16∼1689.숙종 15)
조선 후기의 학자 · 문인. 본관은 임천(林川). 자는 성경(成卿), 호는 졸수재(拙修齋). 아버지는 군수 시형(時馨)이며, 어머니는 청송심씨(靑松沈氏)로 참의에 증직된 정양(廷揚)의 딸이다.
과거시험에 응시하여 사마시에 여러 번 합격하였으나, 병약하여 관직에 들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일찍이 성리학을 깊이 연구하였고, 외부인과 접촉을 않은 채 30여 년간 공부하여 천지만물과 우주의 이치에 통관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