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 범우문고 172

프로스페르메리메 | 범우사 | 2006년 02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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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메리메(Prosper Perimee)의 유명한 소설 <카르멘(carmen)>을 완역한 것이다.

이 작품은 1845년 10월에 잡지 《두 세계 평론》에 발표되었다. 메리메가 43세 때에 지은 것이다. <콜롱바>(1840년)와 더불어 메리메의 최고 걸작임은 오늘날 널리 알려져 있다.(하긴 작자 자신은 <이르의 여신상(女新像)>(1837년)을 유일한 걸작으로 여기고 있었다.)

메리메의 취향이나 수법 등의 장점이 <카르멘>을 통해 완전히 발휘되고 있다. <콜롱바>나 초기의 단편의 경우도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도 메리메의 취향에 맞는 인물이 종횡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얄미울 정도의 간결한 묘사는 스페인이라는 지방색을 배경으로 하여 인물의 일거수 일투족을 선명히 부각시키고 있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오렌지 껍질을 벗기면서 경멸하는 시선으로 돈 호세를 응시하는 카르멘, 주먹을 허리에 갖다대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빨리 죽여달라고 호세에게 재촉하는 카르멘-한 번 읽은 독자는 이 여자의 이러한 모습들을 도저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메리메는 <카르멘>을 집필하기 이전에 스페인을 두 번 여행하고 있다. 그러나 <카르멘>의 제재(題材)가 주로 처음 여행했을 때(1830년)에 얻어진 것임을 그후 수년 동안에 걸쳐 발표된 단편 소설집 <스페인으로부터의 편지> 속의 <도둑>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나 <스페인의 여자 점쟁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아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는 그라나다에서는 충분히 카르멘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한 명의 히타나를 만나고 있고, 발렌시아에서는 점쟁이인 모녀가 주인인 선술집에서 "예쁘고, 햇볕에 통 그을지 않은" 아가씨가 만들어 준 가스파초를 먹고 있다. 그 아가씨의 이름이 카르멘시타라는 것도 적혀 있다.

마지막으로 메리메가 그녀의 저택에서 후한 환대를 받은 테이버 백작 부인(나중의 몬몬티호 백작 부인. 나폴레온 3세의 황후인 우제니의 어머니)은, 여자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나라를 배반한 나바라 태생의 남자 이야기를 작자에게 전하고 있다. 이러한 재료들을 작가는 오랫동안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마침 1841년과 1843년에 집시의 연구가이며 훌륭한 시인이었던 영국인 조지 보로우(George Borrow)의 이 간행되어, 이에 자극을 받아 이 불후의 명작을 집필하게 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저자소개

(Prosper Merimee) - 1803년에 태어나 1870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소설가이며「카르멘」(1845)의 저자로 유명하다. 22세 때「클라라 가줄 희곡집」을 발표하여 재능을 인정받은 뒤,「타망고」「에트루리아의 항아리」등의 단편소설과「콜롱바」등의 대표작을 발표했다. 1844년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으로, 1853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역자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갈매기 조나단>, <우연과 필연>, <예술과 소외>,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역사의 교훈>, <하느님께 보낸 나의 일기장>, <젊은이들에게 주는 인생의 어드바이스>, <나는 이렇게 암을 극복했다>, <정년 이후 20년은 이렇게 살아라>, <미국 폭소 319가지> 외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 옮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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