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중(金萬重. 1637.인조15∼1692.숙종18)
조선 숙종(肅宗) 때의 문신ㆍ문학자. 자(字) 중숙(重叔). 본관은 광산(光山). 호 서포(西浦). 시호 문효(文孝). 생원 익겸(益兼)의 아들. 만기(萬基)의 아우. 현종 때 진사에 급제하고 이어 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이 예조참판, 대사헌, 대제학, 병조판서에 이르렀다.
숙종13년 장희빈 사건으로 선천에 유배되었다가 이듬해 풀려났으나, 다시 남해(南海)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최후를 마쳤다.
소설 [구운몽(九雲夢)],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와 수필집 [서포만필] 등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