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슈킨 산문 소설집 - 범우문고 139

알렉산드로세르게비치푸시킨 | 범우사 | 2006년 04월 07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2,800원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도서소개

이 <푸슈킨 산문 소설집>은 <벨킨의 이야기>란 제목 하에 씌어진 다섯 개의 산문 소설이며 이것은 1830년 가을의 작품이다. 이 <벨킨의 이야기>는 러시아 문학 최초의 소설적인 것의 탐구였다. 이 소설적인 것의 탐구에서 푸슈킨이 취한 태도는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흥미진진하다.

그의 소설 세계를 자신의 비극의 세계, 혹은 그 연장 위에서, 혹은 그 변주 안에서, 혹은 그 희화화의 측면에서 구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가 얻은 작품은 비극의 세계와 관련이 많고 적음에 따라 비극적인 것에서부터 희극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넒은 영역에 걸쳐 점재하고 있다. 이것이 이 단편집이 지니는 현저한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남은 한 발'은 분명히 푸슈킨의 비극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러시아 시인. 모스크바 출생. 러시아 국민문학의 창시자이다. 유서깊은 명문 귀족집안에서 태어나 1811년 차르스코에셀로(지금의 푸슈킨시)에 개설된 귀족학교 리체이에 입학, 자유주의적 교풍 속에서 1814년 <나의 친구, 시인에게>를 발표하여 문학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처음엔 선배이자 낭만주의 시인인 K.N.바튜슈코프, V.A.주코프스키 등 17.18세기 프랑스 시인들의 시풍을 따랐다. 1817년 리체이를 졸업하고 외무성에 근무하며 수도 페테르부르크에서 혁명적 사상가 P.Y.차다예프와 사귀고, 러시아 전제정치를 타도하려 한 무장봉기단체 데카브리스트의 그룹에 참여하는 등, 농노제 타도 정치사상이 확고해졌다. 데카브리스트의 사상에 공명하여 자유를 사랑하는 내용의 송시 <자유>(1817), 농노제 붕괴를 예언한 <농촌>(1819) 등 일련의 과격한 정치적 시를 써서 남러시아로 추방되었다.

G.G.바이런의 영향을 받은 그는 그곳에서 <카프카스의 포로>(1822), <도둑 형제>(1821∼22), <바흐치사라이의 샘>(1821∼23) 등의 작품 소재를 얻었다. 1820년 러시아 민간전승에서 취재한 동화풍 담시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발표하여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러시아 문학사상 최초의 리얼리즘 작품인 <예프게니 오네긴>을 쓰기 시작한 1823년 무렵에는 낭만주의 한계를 의식하게 되었으며, <집시>(1824)에서 바이런적 주인공에 대한 비판의 눈길로 개인과 사회, 자유와 운명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24년 무신론을 긍정한 편지가 압수되면서 미하일로프스코에 마을에 연금된 동안, 비극시 <보리스 고두노프>(1825), 풍자적 서사시 <누손백작>(1825) 등을 완성하였다. 그는 고독하고 불우한 유폐생활을 통해서 사상적.예술적 성장을 하게 되고 러시아 국민시인으로 성숙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다.

26년 황제 니콜라이 1세의 특사로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그뒤 만년까지 관헌의 엄중한 감시와 검열을 받았다. 아버지가 물려준 땅 니제고르드주에 갔을 때 콜레라로 발이 묶인 3개월이 창작의 정점을 이루는 시기가 되었는데, 단편소설집 <벨킨 이야기>, 4편의 작은 비극 <돌의 손님>, <인색한 기사>,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질병 때의 주연(酒宴)> 등 50편의 작품을 썼으며, <예프게니 오네긴>의 기본적 부분도 이때 완성되었다.

나탈리야와의 결혼은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궁정행사에 그녀가 참석하기를 바라는 황제에 의하여 푸슈킨은 시종보로 임명되었다. 이는 창작하는 시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으나, 세속권력과의 충돌 속에서 역사적 시야를 확대해 간 그는 표트르대제의 공적을 기리면서 그 희생이 된 페테르부르크 소시민의 비극을 묘사한 서사시 <청동의 기사>(1833), 소설 <스페이드 여왕>(1834), 역사소설 <대위의 딸> 등을 발표했다. 1937년에 자신의 아내와 염문을 일으킨 프랑스인과의 결투 도중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했다.

역자소개

평남 순천에서 출생, 평양사범학교 교육대학 지리과를 졸업했다. 극동방송 노어방송 고문을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많은 기도 많은 능력>, <무디의 성경연구>, <안나 카레니나>, <예술론>, <벨킨의 이야기>, <성전> 등이 있다.

목차소개

푸슈킨론
간행자의 말
남은 한 발
눈보라
장의사
역참지기
가짜 농군 아가씨
연보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