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예랑
1993년 KBS에 드라마게임으로 데뷔한 삼십대 드라마 작가이다. 미니시리즈 <영웅반란>, <마지막 전쟁>, <천생연분>과 <전원일기>, 주말드라마 <보디가드>, <맹가네 전성시대> 등의 히트작을 썼다. <마지막 전쟁>, <여자만세>, 특집극 <늑대사냥>으로 대통령 산하 여성부 특별상을 3회 수상했다. MBC 방송 아카데미 드라마 과정을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 MBC 주말드라마 <결혼합시다>를 집필중이고「한겨레신문」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녀는 발랄하고 톡톡 튀는 감성으로 젊은 세대층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일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믿지 말아야 할 것이 사람이고, 사랑이라고 외치지만 여전히 사람도 사랑도 사랑하고야 마는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다.
그림 : 권신아
1972년에 태어나 성신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페이퍼>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일러스트 작가로 데뷔했다. 그동안 <나인><케이크><코믹스투데이><오후> 등의 잡지에 작품을 연재해왔다. 주요작업으로 ‘2003년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포스터가 있으며, 작품집으로 『인디고』『Alic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