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빛깔의 여자

채련 | 청어 | 2008년 05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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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채련 시인의 에세이는 무공해 천연식품처럼 산뜻하면서도 싱싱한 맛이 있다. 말하자면 그만큼 세속에 물들지 않았다고 할까, 아무튼 사물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이 그만큼 눈부시게 순수하고 건강한 것이다. 또한 에세이 대부분이 간결하면서도 명료하다. 가령 일상 속에서 발견하고 느낀 일이라 할지라도 채련 시인은 언어를 아낄 만큼 아끼면서 간명하게 표현해 낸다. 이러한 문법 역시 채련 시인만의 큰 특색이라 할 수 있겠다.

저자소개

충남 논산 출생.〈한맥문학〉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김포문인협회 회원. 한국기독교작가회 회원. 한맥문학작가회 동인.〈생활문학〉아카데미 시창작 강사. 시집『사랑은 외로움을 수반한다』『소유하지 않는 사랑』『저들도 그리우면 운다』『나에게서 당신을 빼고나면』. 공동저서『한맥사화집』『파라문예』1,2,3,4호 『기독교문예』『시와 창작 작가회 동인집』외 다수. 다음카페‘시인의 파라다이스’운영.

목차소개

연애기간

처음, 그때처럼

유턴 허용하지 않음

비교하지 마세요

기분 좋은 접촉

표현의 자유, 언어의 폭력

때로는 딴 남자로 귀가하길 소망한다

우연과 요행 그리고 행운

우리 차라도 한 잔 합시다

외로운 고행, 여전히 진행 중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어

세 가지 빛깔의 여자

각시가 예쁘면 처가집 쇠말뚝에도 절을 한다

Crazy Guy, Beautiful People

꿈의 아리랑

처음이자 마지막처럼

아내와 여자, 그리고

미운 사람 있거든

나를 일으켜줄 호로비츠는 어디에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 식욕

훈훈한 가슴 맞대고 살갑게 부빌 곳

사람, 그리고 사랑

화려하고도 청결한 외출

단발머리에 얽힌 추억

적당히 풀어진 감성, 적당히 조여진 이성

어느 겨울저녁 들풀의 일기

성추행과 애정표현의 차이

봉사, 나 자신을 위한 일

금지된 사랑이 일으킨 전쟁, 트로이

그대 난 자리와 임 든 자리

겨울이 오는 소리

자정 넘어 배달된 메시지

정답보다 값진 것

광적인 천재 전혜린

행복이란

가는 세월 앞에 항우장사 없다

내 아버지, 내 어머니, 하늘이시여!

음악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영화‘투모로우’를 보고

인륜지대사

내 몸은 나의 것이 아니란다

맨 처음 이별

장맛비 내리는 수요일

그런 것은 모릅니다

안도현 시「너에게 묻는다」를 읽고

괴로움이 위로가 된다면

감성을 메말리는 KT 유감

이 겨울이 추운 사람들

헤어나지 못하는 굴레

그대 삶이 외롭고 순탄치 않을지라도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화사함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비양심적인 행위, 암적인 싹

귀신은 있다?

바람 든 낭만 하나쯤 잃지 않았음이다

달콤한 아날로그의 추억

맏며느리의 굴레

예뻐지고 싶은 여자의 욕망

앞서거니 뒤서거니 가야할 길

‘살아보고’와‘살아보니’

잃어야 할 때와 품어야 할 때

그날 밤도 지금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서평〉눈부시게 빛나는 감성의 미학 / 이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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