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웰, 페스탈로치, 루터, 바울, 이상재, 윌슨, 간디, 프랭클린, 갈릴레오, 나이팅게일, 소로, 이순신, 전봉준, 한용운, 베토벤, 소크라테스, 링컨 등 역사속의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김동길 교수의 수필집이다. 어두운 역사의 밤중에 빛을 남긴 이들의 참모습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바로 오늘의 어둠을 밝혀줄 빛을 탐구하는 작업으로 통한다.
따라서 저자의 이런 작업에는 나라와 민중에 대한 사랑의 실천, 신념에 바탕을 두고 당대의 권력이나 기성관념에 도전한 용기, 그로 인한 박해와 희생의 감수 등이 절절히 스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