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연작시「중세의 가을」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 기자생활을 하다 동아시아를 공부하기 위해 일본에 체류한 후 중국에 건너가 베이징대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서울디지털대 문창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공부를 계속하며 동아시아권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헤이안 일본』『신비한 여인 효장태후』『도해(圖解) 사기(史記)』등이 있다.
옮긴이 해제 일본을 굴기시킨 불멸의 상경商經
차례
일러두기
제1장 『논어』가 가르쳐준 인생의 지혜 _처세와 신조
하늘처럼 먼, 지척처럼 가까운 『논어』와 주판
사무라이 정신, 상인의 재능
천벌에 대한 단상
공자의 인물 관찰법
『논어』는 서민의 실용서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두 종류의 선배
대장부의 시금석
바닷게는 등딱지에 맞는 굴을 판다
득의의 때, 실의의 때
제2장 평생의 뜻을 세워라 _입지立志와 학문
잃어버린 무사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장단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젓가락질
큰 뜻과 작은 뜻의 조화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줄도, 미워할 줄도 안다
사무라이에서 기업가로의 변신
제3장 올바른 판단력을 체득하라 _상식과 습관
상식이란 지智, 정情, 의意의 조화
가을바람처럼 차가운 말은 입술도 서늘하네
미움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라
습관의 감염성과 전파력
학식보다는 상식이 중요하다
과연 천도天道란 옳은가?
무엇이 진짜 재능이고 참된 앎인가
동기와 결과
인생은 땀 흘리기 나름
어리석은 마음보는 큰코다친다
제4장 정당한 부를 올바르게 쓰라 _인의仁義와 부귀
정당한 부는 부끄럽지 않다
돈만큼 부처님도 반짝인다?
돈은 죄가 없다!
인의도덕에 바탕을 둔 참된 재부의 도
한 집안이 어질면 나라가 굴기한다
의리합일義理合一의 신념을 세우길!
부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승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자
제5장 본질을 꿰뚫는 눈을 길러라 _이상과 미신
아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게 최고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말라
내가 일어서고 싶으면 남도 먼저 일어서게 하라
모든 길은 인의도덕으로 통한다
진나라가 육국을 멸망시킨 게 아니라, 육국이 육국을 멸망시켰다
괴력난신怪力亂神을 말하지 않다
상인의 원점은 논어주의
제6장 자신의 품격을 닦아라 _인격과 수양
군자는 도의에 발곡, 소인은 이익에 밝다
오해받기 쉬운 호연지기
수양은 이론이 아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수양과 『논어』
수양 무용론을 반박하다
도리를 어긋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제7장 경쟁 사회에서도 따뜻한 유대를 잃지 말라 _주판과 권리
인은 스승일지라도 양보하지 말라
골든게이트 공원의 팻말 `일본인 출입금지`
오직 인의만이 왕도
사회의 행복과 일치하는 부를 쌓아야
제8장 윤리 벗는 부자는 반드시 망한다 _비즈니스와 무사도
무사도와 상도
`애국심과 중류 사회가 없는` 중국의 두 가지 결점
지리의 천재개벽, `하늘 끝도 이웃이라네`
부귀는 성욕과도 같은 욕구다
부와 인, 모순관계인가?
제9장 꼭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_교육과 정의情誼
부모님은 오직 자식의 질병만을 근심한다
지식은 많으나 품성은 없는 현대 교육의 득실
위인과 어머니
선생과 학생, 누구의 잘못인가
지식과 도덕, 모두를 가르쳐야
참된 효, 모든 행동거지를 자연스럽게 하라
제10장 삶의 즐거움은 성공 전에 있다 _ 성패와 운명
실패의 성공학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의 성패는 관을 덮기 전에는 모른다
담대하면서도 세심하게
순경도 없고, 역경도 없다
성공은 단지 부산물일 뿐
제11장 어질고 후덕한 풍속이 있는 마을에 살라 _『논어』강의
어떠한 경우라도 절차탁마切磋琢磨하라
무리하게 용을 써 눈을 홀리지 말라
월급을 올리는 공자의 비결
양화가 악화를 내쫓는 인간학
신뢰야말로 도덕과 경제의 중심이다
어질고 후덕한 풍속이 있는 마을에 살라
풍요 속의 검소야말로 진짜 즐거움
주입식 교육을 하지 말라
태산은 흙 한 줌도, 하해는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네
공자의 생활 감각-중용의 씀씀이를 지켜라
지知, 인仁, 용勇의 밸런스를 갖춘 인물
무엇에 즐거워하는가가 그릇의 크기
인간의 품성이 가장 빛날 때
공자의 천리마 보는 눈
자신의 안팎을 닦는 아홉 가지 급소
시부사와 에이치의 격언 20칙格言二十則
부록
시부사와 에이치 약전
시부사와 에이치 연보
공자 연보
옮긴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