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의 삶과 정체성의 화두를 제시하는 우리나라 사람 이규태씨의 조선일보 칼럼 모음집. 깊은 사색을 이끌어내는. 반성을 채근하며 선생님처럼 바른 소리를 풍부한 지식으로 무장한 이규태씨만의 독특한 세상읽기가 여전히 돋보이는 책. 여기에선 우리나라 사람의 정신문화에 대해 총5부로 나누어 거론한다.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잘 처신해왔던 우리네. 그러나 과연 그 행위에 걸맞는 정신문화를 이룩했으며 또한 그것을 일구며 가꾸는 중인지에 대해 저자는 흰머리 뽑아내듯 날카롭게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