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실학자·소설가.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 30세에 실학자 홍대용(洪大容)과 지구의 자전설을 비롯한 서양의 새로운 학문을 익히기 시작했다. 정조 4년(1780) 진하사 박명원(朴明源)을 따라 청나라에 가서 중국인들의 이용후생하는 실생활을 보고, 실학에 뜻을 품어 귀국 후 『열하일기』를 썼다. 저서로는 『연암집』『과농소초』『연암속집』등이 있고, 작품으로 『허생전』『민옹전』『양반전 』『광문자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