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 장군과 북벌 - 사르비아총서 111

임중빈 | 범우사 | 2006년 02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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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4ㆍ19 민주혁명 세대의 긍지 속에 30대로 들어서며 만해 한용운ㆍ단재 신채호와의 만남은 나에게 세계관의 주춧돌이 되었다. ≪천추의열 윤봉길≫을 쓰고 나서 ≪문숙공 윤관 장군≫ 작업으로 40대를 맞으며 역사관 정립의 문턱에 겨우 들어설 수 있었다.마침내 역사 허무주의 극복이라는 관문을 넘어선 것만으로 득의의 연대기를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문학과 역사의 날선 갈등이 뜻밖에도 섣부른 가치관을 거의 모두 초토화하는 위기를 실감케 하였다.그리고 시신詩神 뮤즈가 가위 눌린 채 인고의 세월 20여 년이 덧없는 성벽처럼 가로막혀 있었는데 역사적 이성을 변증과정으로 승화하며 ≪윤관 장군과 북벌≫로 다시 정리하는 가운데 문학의 역사적 활로가 다소 열리게 되었다. 1980년도 초판본, 이듬해 재판본에 이어 21년 만의 이 작업은 문숙공과의 3차 격투이나, 분량이 3할선으로 축약되면서 내용이 보다 선명하고 명쾌해진 인상이다.그러함에도 역사의 신 클리오는 호흡 조절로 뮤즈와의 공존과 화해를 새삼 손짓한다. 수용하지 아니할 수 없는 철 늦은 명제다. 다만 역사학계의 정답이 아직 미비한 현시점에서 문중사학의 과장벽만은 나름대로 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문학 평론가. 1939년 충남 보령 출생.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64년 신춘 문예 입선,1965년 신춘 문예 당선. 현재 인물연구소 대표. 저서로는 외 50여권이 있다.

목차소개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서장ㆍ해동명장 윤관 1. 용연 2. 푸른 용 3. 벼슬길 4. 별무반 5. 북벌 6. 9성 7. 개선 결장ㆍ천추의 한 문숙공 윤관 연보 참고 문헌 저자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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